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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9 10:31
공포마케팅도 관련분야 권위자, 전문가가 해버리니까 당하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단순히 공포마케팅이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없는....
'니들이 그래서 나보다 의학에 대해서 더 잘 알아??' 해버리면 할 말이 없으니....
25/07/19 10:27
제가 듣기로는 키 크고 이러는 데 제일 좋은 건 유전도 유전이지만 충분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잠이 제일이라고 하던데. 그런데 그런 걸 보장해주면 학업을 챙길 수 없으니까 저렇게 하는 걸까요? 착잡하네요.
25/07/19 10:30
저도 애 키우면서 대기 몇 년 해서 대학병원 교수님 찾아가봐도 그렇고 성장클리닉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봐도 말씀대로더라고요 그게 젤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25/07/19 10:54
저희 집도 친가가 큰 편이긴 하지만, 그에 비해 형제가 둘 다 키가 188/191인데...
진짜 잠 엄청 잤습니다. 무조건 10시 전에 불끄고 잠... 저는 새벽에 깨있는 행위는 새해에만 가능한건줄 알았어요.
25/07/19 14:02
충분한 휴식과 운동 자봤자 유전자에 키 작음이라고 써져 있으면 평균 키도 못 갑니다.
저기서 월경 이야기 하는 것도, 2차성징 빨리 오면 또 키가 조져지는데, 2차성징을 부모가 어떻게 컨트롤합니까. 자는 시간 컨트롤도 어려운데
25/07/19 10:29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인듯 해요. 저도 애 데리고 s병원 유명하다는 교수님 진료 작년에 봤었는데... 근데 막상 검사에서 부족한게 없으니 '호르몬 치료를 해도 키가 큰다는 보장이 없고 부작용 우려가 있다. 그냥 지켜보자' 고 하시더라고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막상 애가 반에서 키 작은걸로 1~2등 하는데 뭔가 해줘야 할 거 같은건 욕심이겠죠 머 크크. 근데 돈은 정말 문제 안될게 진짜 키 5cm큰다고 하면 뭐 천만원? 정도는 문제될게 전혀 없죠... 오히려 싼 편일지도.
근데 결국 부모가 애 케어를 해주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언제 성장호르몬을 쓰고 안쓰고 할지는 의사 개인 의견이라 하더라도, 어딜 봐도 애 잘 자고 운동하는게 핵심인데, 그런걸 안하면서 약만 주고 보자는건 정말 안좋은 일이겠죠. 얼마 전에 회사 지인이 7살짜리 자녀 저녁에 공부한다고 30만원짜리 스탠드를 사는거 보면 우려가 먼저 들더군요.
25/07/19 10:30
제 지인이 체중,키 멀쩡하고 잘 크는 아들에게 이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길래 정신이 나갔냐고 했더니...
본인도 알고 있데요. 아는데, 와이프가 어디서 듣고 와서는 안 하면 안된다고 난리를 피워서 어쩔 수가 없다고.... 참 뭐라 말 하기 힘들더라구요.
25/07/19 10:32
키가 한이라면 우유많이 먹이고 잠많이 자게하고 성장기때 누워있게하면 키큽니다. 영양+휴식만 충분해도 몸이 김당할정도만 크기때문에 부작용이 없는데 주사로 강제약물주입은 언제터져도 터질수있는 부작용이 없다고 하기 힘들죠.. 차라리 부모가 돈이없었으면 저런 뻘짓거리는 안했을텐데..
25/07/19 10:42
그냥 키에 집착을 안하면 저런 시장도 안생깁니다.
남자는 조금이라도 커보이려고 키높이 깔창 깔고, 여자들은 이성조건 중 희망사항에 키가 높은 확률로 들어가고 (180이상이면 상위 10% 정도죠?) 이런 사회라면 당연히 본인 자식에게 조금이라면 해 줄수 있는게 있으면 엄마아빠의 컴플렉스? 였던 부분은 해결해 주고 싶겠죠...... 이게 남의 자식 얘기할때는 사람이 참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한데, 내새끼가 키가 평균 이하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될 수도 있는것이 있습니다 라고 하면 능력만 있다면 선택 안하기가 쉽지 않죠
25/07/19 10:44
부모키 작아? 너 그냥 165인생이야<-이걸 납득하고 아네 생긴대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하라는건데... 아이 불행하라고 트라이하는게 아니니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효과든 부작용이든 확실한건 없으니까요.
25/07/19 10:45
호르몬 오남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얼마나 미지의 세계인지는 이미 다른 여러 호르몬에서 나오는 중인데 성장호르몬이라고 다를까요?
부모의 만족감을 위해서 자식이 모르모트가 되고 있는거죠.
25/07/19 10:47
(수정됨) 우리나라 사람 기준 3cm 정도 더 클 겁니다.
장기 부작용 우려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거 우려되서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 glp-1 ra 도 장기 부작용 우려 많았는데 결국 데이터가 쌓이는 게 안전한 쪽으로 가고 있고, 성장호르몬 주사도 비슷한 궤로 가고 있어 보입니다. (성장호르몬 주사가 나온지 훨씬 오래됐습니다. glp-1 ra 보다는 더 데이터가 쌓여있죠.) 충분한 휴식 좋은 거 다들 알죠. 근데 통계적으로는 유전인자가 압도적이고 그것에 변화를 줄 수 있는게 성장호르몬 밖에 없긴 합니다. 다이어트도 glp-1 ra (위고비 삭센다 등) 안 맞고 할 수 있으면 당연히 그게 좋은데, 말이야 쉽죠. 그게 잘 안되는 사람한테 그거 주사 왜 맞냐 그냥 살 빼면 되는 거 아니냐 좀 후덕해도 사는데 지장없다 이야기 할 건가요... 저도 고민 많이 해봤는데 결론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glp1 ra 도 초반에 부정적 인식이 많았는데 지금은 긍정적으로 전환 되었듯이 성장호르몬도 비슷한 길을 갈 거라 봅니다.
25/07/19 11:16
그것까지 포함한 얘기입니다.
말씀하시는 톤은 결국 성장호르몬 주사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라서. 각종 예방접종도 부작용 우려가 없는 건 아니지만 각 부모가 판단해서 맞추죠. 성장호르몬 주사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관점이라면 예방접종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고 (애한테 좋은거니까 챙겨서 맞춘다) 부정적인 관점이라면 애한테 못할 짓 한다 생각하는 거고요. 그래서 어차피 개인의 관점을 바꿀 수 있는 논점은 아닙니다.
25/07/19 11:31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다보니 자본주의가 금권만능주의로 쏠린면이 있는데 외모지상주의 역시 한국사회에서 과도한면이 있고 저런게 빈증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개인을 추구하는건 이제 어느정도 지양하고 사회적으로 좀 지탄을 해야하는 범위아닌가 합니다. 현살이 그렇다고도 할수있는데 결국 현실도 과거와는 다른 어느시점에 만들어진 사회분위기라서요.
25/07/19 11:37
위고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위고비는 당뇨나 병적 비만 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비율이 압도적이거든요.
25/07/19 15:44
잘 알지못하지만 비만도 흡연처럼 정신적 갈망에 대한 치료라할때 한시적으로 보조약물을 허용할수는 있다고는 봅니다. 사실 담배끊는것도 그냥 안피는 순간부터 바로 금연이고 비만도 안먹고 운동하면 빠진다는것 때문에 말은 쉽지만 현실적으로 쉬운일은 아니긴 합니다.
그러나 금연패치나 보조제, 합숙캠프등을 통한 금연을 시도하는걸 넘어 담배를 피면서 주사제를 맞는다?고 생각하면 이건 선을 남었다 싶은거죠. 그정도라면 그냥피고 호흡기질환을 받아들이거나 끊거나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비만도 무슨 주사제씩이나 맞아가며 끊어야야할 정도면 선넘은거 아닌가싶은거죠. 자연상태에서 사람이 비만하기 힘든데 현대사회에서 기형적인 영양과다로 인해 정신적갈망이 더해저 주체못할 비만으로 간다면 한시적으로 주사제를 쓴다해도 궁극적으로는 근본 정신문제나 영양,피트니스 문제를 집는게 옳다고 보게되네요 한시적이란 단어를 집어보면 이미 성장한 성인에 한해서도 제한적 적용이 필요하다는 얘기가됩니다. 성장기에 수년에 걸처주사된 약물의 경우에 부작용에 대한 장기적 임상이 없는것이지 문제없다고 얘기하기는 잔자담배만큼이나 어렵지않을까합니다
25/07/19 11:34
성장호르몬 주사 자체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사실 안전해보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기 보다 이미 어느 정도 정착이 된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는 성장저하, 성조숙증 환자에서 사용하던 걸 확장 사용하는 거고, 그래서 비급여 처방되고 있는 거고요. 당뇨약 치료제에서 출발해서 비만으로 확장해서 사용하고 있고, 이제는 병적 비만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도 투약하는 glp-1 ra 와 비슷한 면이 있죠.
25/07/19 11:37
위에서 이상사례 보고건수 증가되는 건 그냥 많이 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것으로 보는 건가요. 또 사람마다 효과가 제각각이라면 일괄적으로 3-5cm씩 크는 게 아니라 누구는 10cm씩 크고 누구는 전혀 효과 없다는 말인데...
25/07/19 11:42
이상 사례 보고는 연관이 있건 없건 보고를 하는 것이고 약과의 연관성 판단은 별개의 영역입니다. 다른 약의 이상 사례 보고도 같이 보신다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일단 보고는 연관성 무관하게 하게 되어 있어서 처방량이 많은 약은 원래 다들 저렇게 나와서 저것만 보고 판단할 순 없어요. 위고비도 초기에는 저 목록에 췌장암이 들어가 있었어요.
25/07/19 10:53
님 같은 분들이 대다수면 저 시장은 죽게 되어있습니다...
시장이 계속 큰다는건 님 같은 분이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 의견에 속한다는거고 누가 맞다 틀리다를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25/07/19 11:15
누가 맞다 틀리다 할정도의 데이터도 안쌓여있는데 맞아야한다, 맞춰도 큰 부작용 없다, 미식거리고 어지러움 느끼면 더 좋다 고 얘기하면 그건 사기죠.
25/07/19 11:33
그게 제일 안전한 방법이긴 한데
장기 데이터 쌓일때까지 기다려면 우리애는 못맞는거죠 위고비, 비아그라 등등도 초기에는 장기 데이터는 없었죠 ㅠ 저도 좀 조심하는게 좋다 쪽이긴 한데, 실제 의사분들 자녀들도 많이 하더라고요
25/07/19 12:05
(수정됨) 한국에서는 소아과에서 성장 호르몬 맞은 아이들이 다시 의대입학할 시기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의외로 엄청 오래됐어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다들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25/07/19 11:03
요즘은 그냥 아예 대놓고 키가 크다 수준이 아니면 맞는 집이 많더라고요.
여아들도 맞던데 여아들은 키에 대한 문제가 별로 없다고 보는데 그래도 맞더라고요.
25/07/19 11:05
근데 글에서 부작용의 주요 원인은 여성호르몬 억제제 아닌가요?
내용 봤을 때 성장호르몬 단독으로 용량 조절해서 쓴 경우에도 저런 부작용이 나타나는 지는 불명확한 것 같네요.
25/07/19 11:34
8살짜리 정상체중인 아이에게 '넌 비만이 될지도 몰라' 라면서 위고비를 꽂아대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호르몬이니까 그냥 위고비 맞는 거라고 퉁치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25/07/19 11:53
그건 본인이 고르지 1살애한테 찌르지는..
아직도 투약끝내면 살 찌는데 왜 삼? ‘의지’로 식단 운동하지 주사 왜씀? 이러는분들 제외하고요
25/07/19 11:10
타고난 포텐은 한계가 있는데
성장 때려봐야 말단비대나 생기지않나요. 타고난 이상 크기는 힘들거고 그 범위 안에서 최대를이끌어내는 쪽으로 가던가 해야할거 같은데
25/07/19 11:38
요새 시대상이 그렇다고 저런 행위를 정당화하는 방향보다는 시대상을 고쳐쓰는게 합당하다는 생각이네요. 외모지상주의가 통하는 부류가 있다 그러나 모든 이가 그에 따라야되는건 아니다..정도로 생각합니다.
25/07/19 11:58
성형,문신,도핑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줄어드는게 지금 현실인데 어쩌겠습니까. 입으로는 욕해도 막상 사람들이 그걸 원하는걸요.
당장 프로스포츠쪽에서도 부작용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다들 약물을 써대고 있고, 심지어 미국에선 지금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암암리에 약물사용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으니까요. 남들에 비해서 좋은 외모와 좋은 몸은 결국 돈을 부르니까요.
25/07/19 13:45
혹시 키가 어떻게 되시나요?
남자의 경우 실제로 키가 작아버려서 그 고통을 느끼게 되면, 저거에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상을 고쳐야 한다기보단 사회상에 적응해야 한다쪽으로 갈 수밖에요
25/07/19 11:21
키, 더 근본적으로는 외모에 대한 사회의 집착과 광기가 누그러지기를 바랍니다. 저런 처치를 부러 하는 쪽도 부러 받는 쪽도 그 집착과 광기에 한 줌의 연료를 더 넣는 셈이죠.
25/07/19 11:30
지금이 인류 역사상 외모의 가치 goat인시대라서 누그러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다음 세대쯤에 전 자연스럽게 외모의 가치가 떨어질 때가 올거라고 보는데 그때되면 자연스럽게 누그러질듯...
25/07/19 11:21
남자들 여자만나는데 키가 너무 크리티컬해서.. 한국이 외모에 좀 널널한 사회면 모르겠는데 세계1위 외모집착 국가라서 참 안타깝습니다.
25/07/19 11:23
뭐 이렇게만 보면 부정적으로만 보이지만 본인과 배우자 키가 작다면 안 맞추기 쉽지 않을겁니다.
(특히나 남자아이라면) 살면서 느끼는 키의 위상을 고려했을때 제 아이가 작다면 전문의의 소견아래 맞출거 같아요.
25/07/19 12:22
(수정됨) 효과가 없으면 의사가 저런 처방을 하겠습니까?
3~5cm정도 효과가 있는게 논문과 수많은 실제사례로 증명된건데요 최신기술도 아니고,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데려오면서 저 주사 가격 지불해서 어릴때부터 맞춰줬을정도로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성장호르몬입니다. 무슨 비타민 넣고 키크는약이라고하는 근거없는것들보단 증명은 확실하게 되어있죠 아주 약간의 부작용가능성과 가격이 문제지만요 (의사가 장기처방 안하고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을때만 처방하므로 부작용 걱정은 크진않은것같습니다)
25/07/19 11:30
의학적인 견지에서은 168과 173을 동일한 건강인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득이 0인 거죠.
근데 실제로 그런가요? 극단적인 예로 메시가 성장호르몬 치료를 못 받았다면축구 GOAT는 다른 사람이었을 겁니다. 운동선수가 아니어도 평범한 한국 남자의 인생에서 3-5cm의 키 차이는 인생의 궤적을 다르게 할 수준이라는건 객관적인 사실의 영역이고요. 월경 지연까지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논외로 두더라도 성장호르몬치료의 부작용은 이론적 우려의 수준이고... 저도 의사입니다만 의학 외적인 이득과 의학적 위험을 종합해서 고려하면, 제 아들의 예상 신장이 제 수준이었으면 저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고려했을 것 같습니다.
25/07/19 12:39
메시는 성장호르몬 결핍 장애가 있어서 궤가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9세나 그 이하의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을 맞추는 것도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25/07/19 12:41
당장 제 조카도 성장 관련 주사 맞고 있고 제 주변에 돈 좀 있거나 부모가 의사 치과의사인 집에선 10년 전에도 맞추러 다녔습니다 근데 자기가 직접 키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어서 맞고 싶다고 요구하는 초등학생 고학년이랑 부모에게 휩쓸려서 의사와 상관없이 맞게 되는 미취학 아동은 다르게 취급해야 되지 않을까요 제가 여러 커뮤니티를 가는 건 아니지만 죄다 부정적인데요?
25/07/19 11:33
뭐 다 좋다고 하고, 다들 키 커지면 이거야말로 붉은 여왕의 효과가 나타나서 결국은 키 클래 죽을래 수준까지 과용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25/07/19 11:37
갠적으론 키 3-5cm가 딱히 그정돈가 싶긴하네요 한 10cm면 모르겠는데
저도 키작고 외모도 개구리지만 그래도 살면서 주변 본바로는 남자든 여자든 얼굴이 수백수천배 더 중요한거같은데 크크
25/07/19 11:42
단순히 돈만 들어가는 거면 긍정적이라고 보는데, 부작용을 비롯한 리스크가 너무 끔찍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르몬은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25/07/19 12:04
(수정됨) https://scholarworks.bwise.kr/neca/bitstream/2023.sw.neca/198/1/NR21-001-03.pdf
[성장호르몬 치료 전 대상자들의 키의 백분율은 5%에 해당하였으며(평균 SDS –1.64; 95% CI – 2.01~-1.28), 치료 후에는 54.38%이었음(평균 SDS 0.11; 95% CI 0.07~0.14). 이는 성장호르몬 치료 후 성인 키의 평균 차이가 SDS 1.4 이상, 즉 대략 7.6 cm 더 큰 것을 의미함] 전 사실 호르몬 주사가 효과가 없다고 믿고싶은데.. 이런 자료가 나오긴 하네요. 신뢰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5/07/19 12:08
말단비대증 환자들과 기전이 똑같습니다. 선천적으로 수용체가 성장호르몬에 반응을 약하게 하거나 반응을 안하는 경우 아니면은 장기적 투여시 90%에 가깝게 원래보다 더 클 거라 보고 있습니다.
말단 비대증 환자분들 특히 어렸을 때 걸리신 분들은 부모 키와 유전에 관계없이 정말 크거든요. 최홍만이 대표적인 예시죠.
25/07/19 16:34
댓글이 자꾸 지워지네요.
최홍만씨는 성인되어서도 성장호르몬을 고용량으로 맞은 케이스죠. 일반적으로 성장판이 닫히면 스탑하는 성장호르몬 주사와는 다릅니다. 진단 받은게 27살 미국에서 도핑 검사때 진단받고 수술받으셨는데요. 말단비대증이 오는 원인은 성장판이 닫히면서 손이랑 발같은 말단부위만 성장해서 오기때문이죠.
25/07/19 20:27
성장판 검사하면서 호르몬 주사를 하는 겁니다. 성장판이 닫히면 주사 안놓죠. 자기전에 줄넘기 하고 밤에 일찍 자라는 것하고 사실 원리상 같은거죠. 밤 10-12시 사이에 잘 때 성장호르몬이 주로 분비 되거든요. 그게 남보다 적게 분비되거나 분비되는 기간이 짧은 유전자면 키가 작은건데,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시기를 연장시켜주는 거죠. 성장판이 열려있으니 정상적으로 성장하는거구요.
25/07/19 11:51
저게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엄청나다고 가정해서 평균키가 180이 된다고 하면 그때부터 180은 키작남이고 남자키 190은 돼야한디는 기준이 생겨날 거라는게 제일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5/07/19 11:59
강남 대학병원 근처 유명한 병원 있는데 줄을 서서 들어갑니다. 아예 입구에서 필터링해 고객 아님 문도 안 열어줘요.
남에게 보여지는게 어디보다 중요한 나라라 나중에 어찌되도 공포마케팅이 먹히는것 같습니다.
25/07/19 12:03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접어들면서 거의 양가부모님 포함 6명의 생각과 욕망이 아이 하나에게 집중되고 있죠.
사실 그렇지 않은 가정이 건강한 가정인데 중심을 잡기는 쉽지않습니다. 그만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드물어요. 15여년전 키작다고 루저남 얘기가 티비에 버젓이 나온 순간부터 결정된 거라고 봅니다.
25/07/19 12:26
애 생활습관 컨트롤이 쉬울거 같았으면 저러지 않죠. 이러면 다들 애먼 공부탓하는데 공부한다고 잠안자는 애도 없진 않겠지만 그것보다 유투브 인스타 폰겜하느라 안자는 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25/07/19 12:25
(수정됨) 특히 남성의 키 작은 형질이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만만하게 여김을 당하며 자신감에도 영향이 큽니다. 때문에 이것을 인지한 부모의 어쩔수없는 선택입니다. 재벌가에서 며느리 고를때 키작은 여성은 아예 배제한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지요.
짤방의 콘스탄틴 머시깽이도 자식이 키가 작을것이 확실하다면 강남병원에 몸싸움하면서 일순위로 바로 예약했을겁니다.
25/07/19 12:26
아들한테 삼신기 모두 제일 비싼옵션으로 해줬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불필요하다 생각하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드림렌즈는 못하겠다고 해서 큰 의미 없이 돈만 날렸고, 치아교정은 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효과를 확실히 알겠는데, 성장주사는 정말 판단하기가 애매합니다. 아들 키가 160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결제를 안할 부모는 없는데, 다만 맞히지 않았을때의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는 함정이...
25/07/19 12:29
저는 이 문제가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의료 문제와 연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아 내분비 교수하신 분들이. 필요 없는 주사를 놓는 일을 하는게 아니고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심한 문제가 있는 내분비질환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그것보다 저렇게 개업하여 비보험 진료하는 것이 더 편하고 돈을 많이 버는 구조에서는 앞으로도 비슷한 일들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를 대책 없이 늘리는 게 말이 안 되는 이유기도 한 것이, 의료의 정보 비대칭성 때문에 저런 식으로 의사들끼리 돈 버는 것으로 경쟁이 되어 밀어붙이는게 되면 의사가 많아져도 의료비는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환자 유인 요인이 되는 것이지요. 아마 의사가 많아질수록 저런 일들은 더 비일비재해질 것입니다. 당연히 정상적인 외국 의사들의 사고에는 말이 안 되는 일이나, 이미 한국 의료는 망가져버렸기 때문에 기대할 수 없는 지경의 이르렀지요.
25/07/19 12:30
그 안전하다는 위고비도 맞다가 그만두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무슨놈의 호로몬주사를 애한테 저렇게 막 놓는지 참 신기합니다.
저렇게 해서 키만 잘 크면야 좋겠지만 부작용이 수도 없이 많은 주사고 목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25/07/19 12:41
뭐 문제생기면 더 안전한 대안이
나오지 않겠어요? 석면도 쓰다가 다른 거 쓰고있고 인간이란 존재가 그런거죠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적극적으로 쓰는 사람도 있는거고 거기에서 또 성공이냐 실패냐 라고할까 원했던 결과가 나와서 만족하느냐 다른 이유로 후회하느냐 갈리는거고 근데 만약 저걸 맞췄는데 크게 유독 무언가 일어났다면 진작에 대서특필되고 사기꾼이라던지 그런걸로 들끓었을 거 같은데요?
25/07/19 12:48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나이에 키가 크고 싶어서 재력이 받쳐주는 부모에게 요구해서 맞는 거라면 모를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미리 맞추는 건.. 저 자료가 사실이라면 부작용에 대한 장기 관찰도 되지 않은 거잖아요? 미취학 비만 아동에게 위고비 맞추는거랑 뭐가 다를지
제가 잠을 많이 안 자서 180 못 찍은 케이스라 저는 애한테 무조건 일찍 자는 습관이나 만들어주렵니다
25/07/19 14:57
댓글에 적었다시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 + 자신의 의지도 확고할 때 쓰는 건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아주 어린 아이에게 쓰는게 문제라고 보구요 서울대 내분비학과 신모 교수님이 자기는 아이에게 충분히 물어보고 1달 이상 생각해보고 그래도 확고하게 보호자+아이 모두 맞고 싶다 할 때만 처방해주고 성장호르몬 치료하는 도중에도 계속 의향을 물어본다고 하시네요
25/07/19 16:23
(수정됨) 진짜 자기판단 + 자기 책임질 수 있는 나이면 늦거든요. 고등학생이나 중학생 3학년 이상이여야하는데 정말 단기간에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힘들죠.
키라는게 성장 호르몬 다음 선택지는 사지연장술 밖에 없고 이건 성장호르몬보다 더 부작용이 크고 비용은 비싸고 더 고통스럽습니다.
25/07/19 18:14
(수정됨) 왜 그게 고등학생이나 중3이 되어야 할까요? 본문에 나온 케이스처럼 '9세 현재 키 백분위 55로 작지 않은데 뼈나이 2개월 빠르다고 주사?' 이런게 이해가 안 된다는 겁니다. 2차성징 전후면 스스로 생각할 수준은 충분히 되고 전이면 효과도 충분히 볼 수 있겠죠
25/07/19 18:48
말씀하신 케이스는 저도 맞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2차성징 전후면 이미 늦었죠. 효과도 충분히 볼 수 있겠다는건 근거가 전혀 없구요.
25/07/19 18:55
(수정됨) 왜 근거가 없죠? 제 조카가 초5인가 6부터 맞아서 충분히 효과 보고 있는데요
그리고 본문에 나온 부작용 케이스 6건 중에 나이를 알 수 있는 4건이 다 비슷한 나이 같은데 그럼 병원에서는 효과를 볼 수도 없는 나이에 시도해보자고 사기를 친 건가요?? 초6에 시작 / 12년생 만 12살부터 시작 / 14살부터 시작 / 만 12세 그리고 제가 말한 케이스가 맞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랑 주장이 다를 것도 없네요
25/07/19 18:59
(수정됨) 조카 케이스는 그냥 진짜 일반화의 오류일뿐이구요. 늦었지만 그래도 시작하는것과 늦기전에 빠르게 시작하는것의 차이를 혹시 아실까요? 고3에 공부시작해서 서울대 갔다더라 하면 그때까지 공부 안시킬건가요??
25/07/19 19:02
일반화가 아니고 본문에 나온 여러 케이스로 얘기하지 않습니까? 님도 9세에 보통 키에 맞추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요? 덧글 수정하셨으니 답한다면 신나게 뛰어놀 나이에 영어유치원 보내서 숙제나 하게 만들진 않을 겁니다
25/07/19 19:08
BROOKS 님// 애시당초 저는 평균키에도 맞아야된다는 얘기를 한적이 없어요. 180가까운 키인 사람은 이해를 못하는 분야라고 했죠. 아니니 다를까 역시나군요.
25/07/19 19:17
이민들레 님// 굳이 따지면 님이랑 저랑 서로 크게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구요 180 가까운 키도 아닙니다 못 찍은거 같다고 했죠 제 아들이 커서 키가 컴플렉스라고 원한다면 저도 빚을 내서라도 맞춰줄겁니다 근데 그게 8살이라면 아무리 키 백분위가 낮다고 해도 맞춰주고 싶지 않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이해 안 되신다면 제가 글을 잘못 쓴 탓이겠죠
25/07/19 19:27
BROOKS 님// 부모키와 아들의 현재키를 보면 어느정도 키가 예상이 되는 상태에서 8살에는 안맞히고 12세에는 맞혀주고 싶은 이유가 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25/07/19 17:16
매일 주사맞는거라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애시당초 진행을 할 수가 없는 치료입니다. 키크는거 원하지 않는 아이는 없구요. 그런 넓은 범위의 생각을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나이면 한 20살은 되야할까요?
25/07/19 18:22
성적 자기결정권도 아니고 20살까지 갈 필요가 있나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면 2차성징 전이고 충분히 그 정도 생각할 머리는 되죠 성조숙증이 있으면 좀 더 빨리 시작할 수도 있을거구요 본문에 나온 것처럼 아주 어린 나이에 아직 키가 작은 편도 아닌데 쓰는게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제일 첫 댓글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 + 자신의 의지도 확고할 때 쓰는 건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라고도 했구요 이게 20살부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더 할 말은 없네요
25/07/19 18:41
(수정됨)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여학생의 경우에는 거의 성장을 마친 시점이죠. 남학생도 한계가 있는 나이구요. 고학년정도면 어떤근거로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의학적인 부작용이 어느정도를 감내해야되는지 성인도 잘 모르는데 저학년에서 고학년 됐다고 얼마나 이해도가 높아져서 결정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지.. 키가 크는데 반대할 아이는 없다고 보고 오히려 왜 어릴때 안해줬냐고 원망만 들을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초6한테 키커지는 주사가 있는데 맞을래? 이런저런 부작용이 있어~ 하면 과연.. 초등학교 고학년에 맞으면 말단 비대증같은 부작용도 훨씬 심해질것 같습니다
25/07/19 18:50
제 조카도 여자앤데 초 5때부터 맞아서 나름 효과 보고 있습니다 무작정 저 시술에 반대한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판단을 못 하는 미취학 아동에 쓰는게 이해가 안 된다고 명시했는데 자꾸 곁다리만 짚으시네요
25/07/19 18:55
제 생각엔 미취학아동이나 초5나 자기결정을 내리기에 어린나이인건 매한가지라서요. 오히려 용량 늘어나고 부작용에 더 취약해지는것 같습니다. 충분한 효과는 글쎄요? 작은 아이들이 초경도 빨리오는 편인데 초5에 이미 끝났다면요?
25/07/19 19:00
자기결정에 대한 생각이 다른 건 알겠습니다. 뭐 그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근데 효과는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요
키가 얼마나 컸냐에 대한 효과는 주사놔주시는 선생님이 잘 알겠죠? 제 조카도 초경 시작하고 나서 맞았고 효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의사가 사기를 쳤던가 아님 님 생각이 틀렸던가 둘 중 하나겠죠 그리고 제가 굳이 댓글에 쓰다가 지웠다한 내용이 있는데 '성조숙증이 있으면 더 빨리 시작할 수도 있겠죠'라는 글인데 그 정도로 기미가 보이는 아이면 3-4학년 쯤 시작할 수도 있겠죠
25/07/19 19:03
BROOKS 님// 초경 시작하고 효과를 보셨다면 그 전에 시작했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을거고, 그랬다면 더 적은 용량으로 더 짧은 기간에 치료를 마칠 수 있었겠죠. 늦게 시작한 덕분에 더 큰 리스크를 안고 치료를 받게 해준셈이네요. 어떤게 옳은 선택인지는 brooks 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25/07/19 19:11
이민들레 님// 자꾸 곁다리 짚으시는데 제가 저 시술이 나쁘다 안 좋다 했습니까? 어린 아이한테 시키는게 안 좋다고 했죠? 초경 전에 하면 효과가 더 좋은걸 누가 모릅니까 예컨데 양쪽 부모 키가 굉장히 작다면 좀더 일찍 시킬 수도 있겠죠 그래도 미취학 아동한테 하는 건 아닌거 같다고 하는거구요 용량을 얼마나 적게 쓴다고 안전하다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리스크'는 어린 나이에도 방점이 찍혀야 됩니다
25/07/19 19:23
BROOKS 님// 말씀하신 내용에 미취학이 맞으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하나도 없어요. 늦게 맞을수록 좋은게 하나도 없을 뿐더러 말씀하긴 자기결정권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빨리 시작해서 용량이나 기간을 조절하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고 미취학아동은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25/07/19 19:33
BROOKS 님// 그리고 말씀하신 자기결정권에 대해서도 저희아들이 예상키 160인데 안맞겠다고 혼자 자신감있게 살아가겠다고 자기결정하면 윽박질러서라도 맞힐 생각입니다.
25/07/19 13:01
키가 평균보다 조금 작은 건 괜찮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여자아이 키 기대치가 140대, 남자아이 키 기대치가 150대일 경우 유혹을 피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 저런 키면 보통 부모도 작은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 부모들이 겪었을 사회적 경험을 짐작해보면 자식에게 뭐든지 해줄 수밖에 없어요.
25/07/19 13:06
유전이라 더 가슴아픈거같아요. 아는 형님 진짜 키가 작으신데 아들 저거 주사비 올인합니다 진심... 옆에서 저거 다 뻥이다 저렇게 말 못해요...
25/07/19 13:11
(수정됨) 외무지상주의의 결과가 아닐까합니다.
비슷하게 대머리에대한 문제로 한국의 젊은 남성분들 정말많이 프로페시아를 드시고 . .성기능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대머리도 의학적으로는 병아니고 건강한건데요. 다른건강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키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우리나라 현주소인듯합니다. 성형수술도 비슷한사례라고 생각합니다
25/07/19 13:12
하고 싶으면 할 수 있어야죠.
다만 그게 탐욕과 공포심 조장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만, 거기서 벗어나 사고해도 맞을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건 충분히 예상가능한 바네요.
25/07/19 13:27
주변 자녀있는 친구들보면 거의다 고려하거나 실제로 맞추고 있습니다. 보통키를 가진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부모둘다 키가 큰 편이 아니라면 일단은 맞추려고 할겁니다. 저 역시 아이가 작다면 맞추는 쪽으로 결정할 것 같고요.
살아가면서 느낀게 키는 생각보다 인생전반에 걸쳐서 중요하더군요. 거기에 아이가 있기전에는 멀 저렇게까지 해야냐란 생각이었지만, 아이가 있고나면 시각이 바뀌기도 하고요.
25/07/19 13:30
자기 결정권도 없는 아이들에게 호르몬 주사가 정당하다고 하는 부모들.
어떤 부작용 기전도 증명된바 없는데, 저걸 막지 않는 정부, 병원. 진짜 못 살 나라에요. 자기들이 이상하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함.
25/07/19 13:48
(수정됨) 아직도 자야지 큰다는 놀라운 분들 계시네요;;
사실상 거의 유전이고 아무리 잔다한들 유전자에 찍혀있음 못 크는 건 결정된 건데 아빠 170초반 엄마 150중반 이면 남자 키 거진 160중반에서 170대입니다. 괜히 운동선수 스카우트들이 경험칙으로 엄마키를 보는 게 아니고요. 어쩐지 요즘 고딩들 사는 동네 가면 거진 다 쭉쭉 길어있던데; 사실상 부의 상징이었네요 키가 크크크크 가타카 저리가라입니다.
25/07/19 14:16
잠이 부족하면 그 유전자에 찍혀있는 만큼 못 클 수 있으니까요
남자기준 160 중반이냐 170.0이냐는 사회적 인식(?)이 좀 차이가 있죠.
25/07/19 15:28
지금 부모님세대까지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최대치가 아닐수 있습니다. 고생을 하셨거나, 어린시절에 지금처럼 잘 먹던 때가 아니니 최대키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요.
25/07/19 16:26
재벌가들도 키 큰 며느리 위주로 받더니 요즘 4,5세대들은 대부분 크죠.
뭐 더 자거나 잘 먹으면 더 클 수 있다고 말하는 분들보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키는 태어날 때 유전자에 각인되어있다고 생각해요. 대신 환경적 요인을 통해 좀 더 균형잡힌 바디 셰이프를 가질 수 있다 정도?
25/07/19 17:56
자연적으로 성장 호르몬이 자야 나오니까요.
유전자만큼 키우고 나서 + 알파로 저거 맞추는건데 기본적인 건 다 채우고 하고 있냐는 이야기죠..
25/07/19 20:30
유전자의 어떤 작용으로 키가크는지를 생각해봐야죠. 결국 성장호르몬 분비가 많은 유전자거나, 적은호르몬에 성장이 많이 되는 유전자겠죠.
25/07/19 21:43
(수정됨) 유전자가 있다고 그냥 활성화되는게 아니고 특정한 자극이 존재해야 연관된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잠을 잘 잔다고 유전자 한계 이상으로 크는 것도 아니지만 잠을 안자도 유전자 한계만큼 크는 건 아니란거죠.
25/07/19 13:55
키가 크면 보이는 시야부터가 물리적으로 다르죠.
장담컨대 저 아이들한테는 장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선물이 될 겁니다. 선택권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신포도의 재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대왕고래가 터져서 정부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선물하겠습니다 하면 과연 몇 퍼센트의 부모가 거부할까요?
25/07/19 14:31
여기 댓글들 중 가장 코미디 댓글이네요.
시야가 물리적으로 달라지려면 눈이 좋아야죠.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키가 아니라 건강일 겁니다. 40중반을 넘어가니, 건강한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확실히 다른 인생을 살기 시작하네요.
25/07/19 14:32
메시처럼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어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 아니고 건강한데 호르몬을 주입한다면 신체 발란스가 깨어질 각오도 해야죠.
이걸 예방주사와 비교하는 댓글이 있는데, 호르몬 주사와 예방주사의 차이를 정말로 구분 못할만큼 정신이 나간건지, 알면서도 딴소리 하는 건지...
25/07/19 14:47
성장호르몬 주사는 결과일 뿐이고. 키랑 외모를 중요시 여기고 우대해주는 풍조가 있으니 각종 성형수술 피부과시술에 성장호르몬주사가 더해진것 뿐이죠. 성장호르몬 문제있다고 아무리 해봐야 소용없죠. 성형수술도 각종 부작용있어도 아무 상관안하는것처럼.
25/07/19 15:05
5센치는 크게 해줄수있다고 하니, 165와 170이 얼마나 큰 차이일지는 가치관에 따라 다른 문제이긴한데... 쉽지않네요. 저는 그게 그거 아닌가 생각하는 편이긴하고요.
25/07/19 15:19
성장호르몬은 어차피 몸에서 생성되는 것이죠. 서울 성모병원 근처에 병원에 한달에 200만원씩 들어도 사람이 끊이지 않아요. 1년에 수천명이 약을 투약하고 있고, 그게 20년이 다되가는데, 별 이야기가 없죠.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면, 굳이 안맞출 이유도 없어요. 남자가 평균보다 큰 키냐 작은 키냐에 따라서 많은게 달라질 수 있죠. 그건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키가 1인치 클수록 생애소득이 1억씩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죠. 키울 수 있는데 굳이 안키울 이유가 없어요.
25/07/19 15:23
이건 마치 뭐랑 비슷하게 들리냐 하면, "학원보내면 성적이 올라갑니다. 올라간다는데 굳이 안보낼 이유 없죠."
라는 것과 같아 보여요. 이 부분에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에게 집착하는 부모의 태도라는 거죠.
25/07/19 17:17
키가 작은 자기 아이한테, 주사맞으면 평균은 되는게 70-80%가 된다면, 주사 안맞출까요? 보통 부모가 키가 작은경우가 많은데, 키가 작은 사람들은 그게 컴플렉스인 경우가 종종 있고, 그렇다면 자기 아이한테 비용이 감당가능하다면 호르몬 주사를 맞추게 되죠. 작은 의원 하나에 매일 수십명씩 호르몬 주사를 처방받아가고 있는데, 그런 의원이 우리나라에 몇개 있거든요.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거죠.
25/07/19 19:16
경제적인 부분에서 넉넉하다고 치고.
학원을 보낸다는건 시간을 그만큼 소모하는거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모든 놀이나 운동 사회생활 등등을 기회비용으로 소모하고 성적을 얻는거죠. 근데 성장 호르몬은 글쎄요. 학원이랑의 비교는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25/07/19 15:38
성장 호르몬은 어차피 몸에서 생성되는 것이니 외부에서 주입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말에 누군가가 설득이 된다는 게 놀랍네요.
몸은 몸에서 생성하는 호르몬들에 맞춰 이미 밸런싱되어 있고요. 외부에서 새로운 호르몬이 주입되면, 그 몸의 밸런싱은 어떤 식으로도 영향을 받고, 돌연변이들이 보통 그렇듯이 건강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하는거죠. 20년은 저런 시술들의 부작용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닐뿐더러, 누군가 그걸 전문적으로 추적 및 연구하고 있을지도 의문인데 아무말 없으니 괜찮다?
25/07/19 17:08
유전적으로 키가 작다는 건 성장호르몬 양이 적거나, 감응도 작거나 둘 중 하나일 확률이 크겠죠. 키성장도표에서 하위 1% 에 해당하는 아동들이 급여로 맞는 성장 호르몬 주사를 하위 10%에 맞춘다고 다른 문제가 생길거라고 보기 어려운거죠. 이미 의학적으로 안정성이 검증되고 효과가 검증되서 급여로 나가고 있는 시술인데, 그걸 키가 조금 더 큰 아이들이 맞는다고 문제가 될 거라고 보기 어렵죠.
25/07/19 17:40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하위 1%에 해당하는 아동들은 너무 작은 키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그 부작용을 감수하면서도 주사를 맞는 것이고요. 그 범위를 넓혀서 하위 10%까지 넓히는 건 하나의 선택일 수 있고, 아무도 딱히 뭐라고 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위 본문과 댓글들은 키로 인해 어려움이 없는 아동들까지 모두 맞는 걸 이야기 하고 있잖습니까? 그리고 의학적으로 안정성이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본문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왜 본문은 싸그리 무시하고 혼자 뇌피셜로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시나요?
25/07/19 17:49
(수정됨) 하위 1프로 아동들이 맞는다는건 별 부작용이 없어서에요. 의약품이라는게 임상에서 중대한문제가 나왔으면 시판되고 있지 못해요. 심지어 수십년된 처방인데 계속 팔리고있잖아요. 그리고 키로인한 어려움은 몇프로 부터 어려움인지 누가 정하나요? 하위 10프로는 어렵고 12프로는 괜찮나요?
25/07/19 17:04
(수정됨) https://pubmed.ncbi.nlm.nih.gov/26956984/ 결과:
번역기 :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서 키가 작고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여러 지표와 관찰적으로 연관되었습니다. 키가 작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것 사이의 연관성은 남성에서 더 강한 경향이 있었고, 체질량지수(BMI)가 높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것 사이의 연관성은 여성에서 더 강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체질량지수가 1표준편차(SD) 높을수록 남성의 연간 가계 소득은 £210(€276; $300; 95% 신뢰구간 £84~£420; P=6 × 10(-3)) 감소했고, 여성의 연간 가계 소득은 £1890(£1680~£2100; P=6 × 10(-15)) 감소했습니다. 유전적 분석 결과 이러한 연관성이 부분적으로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제시되었습니다. 유전적으로 결정된 키가 1 SD(6.3cm) 더 크면 정규 교육을 완료하는 연령이 0.06(0.02~0.09)년 더 높아지고(P=0.01), 숙련된 직업에서 일할 확률이 1.12(1.07~1.18)배 더 높아지고(P=6 × 10(-7)), 연간 가계 소득이 £1130(£680~£1580) 더 높아집니다(P=4 × 10(-8)). 이러한 연관성은 남성에게 더 강했습니다. 유전적으로 결정된 키가 1 SD 더 크면(4.6kg/m(2)), 연간 가계 소득이 £2940(£1680~£4200; P=1 × 10(-5)) 더 낮아지고 여성의 경우 박탈 수준이 0.10(0.04~0.16) SD(P=0.001) 더 높아졌습니다.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72577 키 큰 사람이 머리 좋고 소득도 더 높아 https://www.fi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73 키 큰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번다? (키가 1인치(2.5센티미터) 더 크면 임금을 영국에서는 1.7%, 미국에서는 1.8%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억에 집중하실거면 제가 평균 근로시간으로 잡은 기간이 그래서 그렇게 나왔던 걸로 기억 하네요. 작년에 계산했었거든요.
25/07/19 15:32
글과 댓글들 보고있으면 대한민국 출산율이 괜히 떨어지는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키 몇센티작은것도 이런 말과 현상이 나오니 뭐 다른거야 더 할거고요.
25/07/19 15:55
이게 절대평가면 그나마 나은데 저아이들이 크면 또 상대적으로 키작다는 기준이 바뀔거라는게 참..아이 절반은 키때문에 좌절감을 느끼며 사는 답 없는 유전자 군비 경쟁 사회에 들어간거 같군요. 엄마분들이 더욱 열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미디어나 여초에서 키작으면 어떻게 씹히는지 그 실태를 잘 알테니 열올릴 수 밖에 없겠죠..
25/07/19 15:56
끝을 알 수 없는 경쟁과 비교 문화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도 맞습니다만, 다큐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지금의 한국은, 키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곳이죠. 키 작아도 자신감 있으면 된다, 능력 있으면 된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당사자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을만큼 생활 전반에서 안 좋은 쪽으로 체감할 수 밖에 없고 그런 마음에 하는 거죠. 부모 마음이 이해는 되는데, 몸이 아직 성숙하지도 않은 어린이들에게 신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보르는 주사를 몇년씩 놓는다는게 가혹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5/07/19 19:19
키가 작아도 자신감 있으면 능력 있으면 된다는 말은, 한편으론 키가 크면 자신감이랑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된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죠.
25/07/19 16:23
글 내용에 부작용에 대해 이것저것 나오고 있는듯 한데 완전 무시되고 있는듯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차에 치일수도 있으나 차는 탄다 뭐 그런걸려나요 여튼 위에서 말했듯 전세계가 다 열풍인게 아니라 우리만 열풍이면 그럴만한 이유가 따로 있어야 할 것같고 뭐 부작용등으로 피해보는 아동이 없으면 다행인 부분이겠고 부작용이 심해서 인생이 망한다면 억울한 부분이겠고 그렇지 않을런지
25/07/19 16:29
우리나라는 이미 너무 많이 맞아서 케이스는 이제 충분할겁니다.
성장호르몬 더 투여한다고 해서 인생 망하지도 않고요. 맞은 아이들부터가 대학가고 군대가는 시기입니다. 안맞은 아이들이 원망하지 맞은 아이들은 나이들수록 만족해하는게 현실이구요. 저 호르몬 타이밍을 놓치면 저거 몇배로 들고 몇배는 고통스러운 사지연장술이라는 선택밖에 안남습니다.
25/07/19 16:49
아직 한국측에서 낸 논문은 안보이긴 한데 주변인들 확인한 결과 별 문제 없는 경우가 대다수긴 합니다.
일단 제 주변 의사 지인들도 맞출려고 하고 있네요.
25/07/19 19:47
아버지는 180이 넘는데 어머니는 150정도 작은키라
아이들이 키가 안크면 자기 때문일거라는 자책을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런 분 생각하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25/07/19 21:32
일단 대부분의 성형보다 리스크도 베네핏도 코스트도 우월하니까요
얘가 그냥 쌍커풀이랑 모발이식이랑 기타 몇개정도 깔짝대는 정도로 평생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것같다 이게 아닌다음에야 손이 갈수밖에...
+ 25/07/20 04:13
하려고만 들면 수정란 단계에서 dna를 건들수 있던데 이미 밝혀진 것도 많고요... 이정도 수요면 이미 억만장자 수준에선 암암리에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잡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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