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09 08:58:38
Name 우주전쟁
출처 트위터
Subject [기타] 친팔레스타인 시위자에 의해 훼손된 그림 (수정됨)
영국 캐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컬리지에서 소장중인 그림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자에 의해 훼손이 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시위자는 해당 그림에 스프레이를 뿌린 후 준비해 간 커터칼로 그림을 훼손하였습니다. 그림 속의 주인공 아서 밸푸어는 1917년 당시 외무대신으로 '밸푸어 선언'을 이끈 사람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의 건설을 약속했던 바로 그 선언입니다. 왜 저 그림이 목표가 되었는 지는 대충 알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런 행위가 과연 일반 대중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View post on imgur.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09 09:03
수정 아이콘
다행히 진품은 아닌듯
타카이
24/03/09 09:04
수정 아이콘
대부분 유명 박물관 건 쉴드 설치나 모작 걸어놔서 피해가 없는데
여긴 실물이군요
얽힌 역사가 현시대에도 큰 영향이 있으니 설명 달아서 그대로 전시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네요
타카이
24/03/09 09:12
수정 아이콘
https://www.nytimes.com/2024/03/08/arts/design/balfour-declaration-portrait-slashed.html
뉴욕타임즈 기사상으로는 100년된 초상화라고 되어 있는데 진품이 아니라는 기사는 아직 못봤습니다
24/03/09 09:06
수정 아이콘
왜 보호유리가 없었나 했더니 모작이었군요. 다행입니다.
EnergyFlow
24/03/09 09:08
수정 아이콘
저 양반이 흔히 말하는 '잘 모르겠으면 영국 때문이다'에서 크게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서..... 뭔가 인과응보이긴 한데.....
24/03/09 09:53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죠
개가좋아요
24/03/09 09:13
수정 아이콘
이토 히로부미 비슷한건가?
페르세포네
24/03/09 10:32
수정 아이콘
이토히로부미는 일단 몇나라 안되는데..
저양반은 중동 전체를 전쟁터로 만든..
Liberalist
24/03/09 09:15
수정 아이콘
미술작품의 가치와는 별개로 아서 밸푸어는 욕을 들어먹을만 하죠. 지금 이스라엘 문제를 야기한 장본인 중 하나인데.
여기에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영국이 일본을 대러시아용 사냥개로 고용하게끔 의사결정을 내린, 그래서 우리나라 국권 넘어가는데 마침표를 찍어준 장본인이기도 해서, 굳이 곱게 봐줄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전기쥐
24/03/09 09:18
수정 아이콘
밸푸어 선언.. 솔직히 저 짓해도 이해갑니다.
메가트롤
24/03/09 09:22
수정 아이콘
악에 악으로 맞서는
파르셀
24/03/09 09:29
수정 아이콘
벨푸어가 한 행동을 보면 저건 악도 아니죠
전기쥐
24/03/09 09:33
수정 아이콘
스케일이 달라요
무적전설
24/03/09 11:09
수정 아이콘
"약 2천년전 우리땅이었다고, 땅 다 내놔" 하는 미친 국가가 탄생하는 계기라서
원주민처럼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뭔 죄인지..

-_-; 십년도.. 백년도 아니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갑자기 밸푸어 선언으로 인해 장벽 속에 갇혀 사는 불쌍한 신세가 된거죠.
그나마도 여기저기 갈라졌구요.
메가트롤
24/03/09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압니다. 그렇다고 저 행위가 '선'이 되는 것은 아니구요...
24/03/09 11:56
수정 아이콘
어떤 예시를 드려야 잘 이해하실까 고민해서 말씀드리자면,
안중근 의사가 한 행동이 '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하시는 것인데
메가트롤님의 얘기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절한가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딱히 얘기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나는 틀리지 않았다라는 주장이시라면 덧붙일 얘기는 없습니다.
무적전설
24/03/09 09:24
수정 아이콘
역사를 안다면 그림테러 행위가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범죄가 아닌건 아니니..
당사자가 아닌 제 3자 입장에서는 그림테러 행위에 대한 평가를 보류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저 밸푸어 선언으로 야기되어 죽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수만 해도...
파르셀
24/03/09 09:29
수정 아이콘
인세의 지옥을 만든 사람이 저렇게 생겼군요
24/03/09 09:30
수정 아이콘
조선인 독립운동가를 바라보는 열강의 시선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귀한 글과 댓글입니다.
24/03/09 09:43
수정 아이콘
강자편을 드는게 쿨하고 트렌디하고 중립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죠.
24/03/09 09:45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안 좋은게 과거에 집착하는 한국 때문이다라는 서양 커뮤니티를 보는 느낌이에요.
24/03/09 09:54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9.11테러가 남긴 영향이 크죠. 9.11이후 서구의 테러리즘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차가워졌죠.
방구차야
24/03/09 12:41
수정 아이콘
실제로 독립운동에 대한 평가가 갈리긴합니다. 이승만을 주축으로한 외교방식이 옳았다는 쪽과 무장투쟁이 옳았다는 쪽이죠. 샌프란시스코에서 친일 미국기자를 사살한게 오히려 조선독립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에 독이된다는게 이승만의 입장이라..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일본인을 사살한것과 미국땅에서 미국인을 사살한건 좀 다른 궤이긴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3/09 14:09
수정 아이콘
외교방식이 옳았단 주장은 거의 없지 않나요?
방구차야
24/03/09 14:18
수정 아이콘
그게 이번에 영화 건국전쟁의 테마라.. 거의 없다고 할수는 없을겁니다. 실제 역사도 무장투쟁은 사회주의 계열로 기울었고, 이승만의 외교핵심인 친미반공으로 한국의 안보와 건국이 현실화 되긴해서요.
아우구스투스
24/03/09 15:11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극소수의 억지란 이야기긴 하죠.
유게는 논쟁장소가 아니니 이만 줄일게요.
24/03/10 14:02
수정 아이콘
옳았다는 주장이 거의 없다고 보긴 힘듭니다.
제가 봤을 땐 이승만의 독재행적 때문에 이승만의 독립운동에 대해서 너무 억까가 심한 것 같아요. 이승만의 독립운동 자체를 부정하거나, 다른 독립운동가들과의 갈등이나 몇몇 논란만을 너무 부풀려서 독립운동 자체를 부정하는 댓글들이 많은 걸 보면...
아우구스투스님이 억까를 하고 있다는 건 아닙니다.
아우구스투스
24/03/10 14:23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을 했다 안했다와 그 방식이 옳았다 옳지 않았다는 완전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24/03/10 15:4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말씀하신 지점에서도 다른 계열 독립운동가의 활동에 비해 일제강점기 이승만의 활동에 대한 비판이 너무 빡빡하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면 같은 외교활동으로 볼 수 있는 헤이그 특사 사건, 파리강화회의,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연대 등에 대한 서술과 일반대중의 인식이나 이승만의 재미활동에 대한 그것이 확연히 차이나거든요. 다른 외교활동에 대해서는 ~한 한계가 있지만 의의가 크다라는 서술이 많지만 이승만의 활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서술과 인식이 크고

특히 태평양전쟁 전후 이승만의 활동을 보면 임정 승인을 정말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단순 외교활동이 아니라 미군(미국이 아닙니다)과의 협력 연계, 한국에서의 무장봉기를 통한 연합국과의 협력 등이 그 발언 내용에 포함되어 있는데

인터넷에서의 논쟁글을 보면 정말 부분적인 것만 부풀려서 깐단 말이죠.

관련 연구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외교방식이 옳았다는 주장은 거의 없다는 말씀은 틀렸습니다. 독립운동방략(그 중의 하나인 이승만의 운동방략)과 그 방략의 연구성과들은 옳다 옳지 않았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3/10 21: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 맨 마지막 문단과 같은 입장입니다.

옳다, 아니다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실제 탄핵 이후 1940년이 될때까지 이승만이 독립운동 주류를 이끌거나 주도하지 못함) 라고 생각을 하고 무작정 옳다는 주장이 소수란겁니다.

마찬가지로 이 부분에서 연구자분들의 주장을 부정하고픈게 아니라 한국어의 의미 부분에서 엇갈린듯 하네요.
24/03/09 09:31
수정 아이콘
역사의 흐름을 보면 뭐 피할수 없는 일이었을 뿐이라. 차라리 아민 알 후세이니를 원망하는게...
손꾸랔
24/03/09 09:53
수정 아이콘
레닌 동상 쓰러뜨리고 박살내는거랑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24/03/09 10:06
수정 아이콘
부관참시라도 한줄 알았네요.
닉을대체왜바꿈
24/03/09 10:13
수정 아이콘
초상화의 주인이 영국인인가?
문제없음
몰라몰라
24/03/09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죽은지 백년이 넘은 레오폴드 2세 동상도 콩고에 대한 학정 이야기가 널리 퍼지자 철거됐죠. 멀리 안가도 ys의 중앙청 철거도 있고.
우리 입장에서야 백년도 더 된 그림을… 이지만 당사자는 어떨지. 어려운 문제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3/09 11:4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24/03/09 10:41
수정 아이콘
만악의 근원 인정합니다
24/03/09 10: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정도도 싼 수준이라
퀀텀리프
24/03/09 10:57
수정 아이콘
영국판 이등박문 ?
mooncake
24/03/09 11:02
수정 아이콘
누군지 알고보니 이해가 가네요 덜덜
TWICE NC
24/03/09 11:10
수정 아이콘
중동 국가 입장에선 뼈를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사람이죠
24/03/09 11:12
수정 아이콘
처음엔 몰랏는데
댓글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고기반찬
24/03/09 11:18
수정 아이콘
암만 그래도 싼 인물이라지만 초상화 주인은 웬 날벼락인가요.
안아주기
24/03/09 11:21
수정 아이콘
안중근 생각해보면
집으로돌아가야해
24/03/09 11:23
수정 아이콘
이젠 초상화도 없으니 그의 악행은 잊혀지겠군요.
아웃라스트
24/03/09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진도 넘치게 남아있는 인물이라 그럴 일 없죠
24/03/09 11:24
수정 아이콘
벨푸어는 저래도 쌉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벌어진 일을 보면 초상화 한두점이 대수겠습니까.
아웃라스트
24/03/09 11:39
수정 아이콘
대단한 가치가 있는 초상화도 아니라 댓글반응이 이해가 안가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3/09 11:50
수정 아이콘
예를들어 이등박문 초상화가
한국이나 중국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고 할때
어느 후손이 저런 테러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저런 것 아닐까 싶기도 하고
데이나 헤르찬
24/03/09 11:55
수정 아이콘
저쪽 입장에서는 부관참시를 해도 시원찮을 양반인데 크크크크
판을흔들어라
24/03/09 12:0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튀르키예는 뒷짐지고 꿀빠는군요. 여기 '식민지'에서 '독립'한 건데 그 뒤가 하도 복잡해서 언급도 안되고
24/03/09 12:09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 싶은.... 팔레스타인인 입장에서 보면....
Capernaum
24/03/09 12: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이 독립 못했으면

이토 히로부미 초상화에 저렇게라도

했을 것 같아서 욕하기 민망하네요
OcularImplants
24/03/09 13:17
수정 아이콘
저 테러리즘이 의미 없다고 하기엔 벨푸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다시 알리고 사람들이 기억하게 했으니 의미 없진 않죠 뉴스에도 많이 실렸고

애초에 뭐 자랑스러운 인물도 아닌데 모작 걸거나 쉴드 쳐놨어야죠
마스터충달
24/03/09 13:25
수정 아이콘
그깟 그림....인 케이스 같네요.
애플프리터
24/03/09 13:50
수정 아이콘
저분은 박물관 그림 훼손정도의 처벌만 받으면 될것 같고, 벨푸어는 파묘하고 가자지구에 돌려주는걸로?
동년배
24/03/09 14:06
수정 아이콘
밸푸어면 뭐... 우리가 그림 주인 인 것도 아니고
아우구스투스
24/03/09 14:10
수정 아이콘
이건 인정하고프네요.
항정살
24/03/09 14:22
수정 아이콘
할만했네
샤르미에티미
24/03/09 14:41
수정 아이콘
저도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하고 가만 있으면 응원해주는 것도 아니죠.
아이유
24/03/09 23:55
수정 아이콘
감옥에서 원복 비용 알아서 벌고 관람료도 추산해도 다 내실 계산이 되니까 저렇게 하시는거겠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6565 [유머] 자기집에서 사는 한국 가구는 몇%일까? [10] Leeka9850 24/03/09 9850
496564 [기타] 정말 호불호가 갈릴만한 미스재팬 참가자.gif [15] 묻고 더블로 가!11725 24/03/09 11725
496563 [동물&귀욤] 구조한 독수리가 밥 안 먹을 때 밥 먹이는 방법.twt [7] VictoryFood8500 24/03/09 8500
496562 [서브컬쳐] 45억 짜리 상자깡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383 24/03/09 10383
496561 [서브컬쳐] 미래에 의료보험보장이 기대되는 질병 [1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360 24/03/09 10360
496560 [유머] 고추 크다고 소문났는데 연애 실패한 고등학생.jpg [12] 北海道13533 24/03/09 13533
496559 [기타] 파운드리 산업에서 삼성,인텔이 TSMC 넘기 힘든 이유 [50] Heretic11083 24/03/09 11083
496558 [연예인] 생각보다 더 진심이었던 음악중심 [14] 물맛이좋아요10705 24/03/09 10705
496557 [기타] 드래곤볼 작가 별세 한국 30대 근황.jpg [20] 고쿠10684 24/03/09 10684
496556 [스포츠] 은가누 : 조슈아 펀치 하나도 안아프던데? [13] 이호철7780 24/03/09 7780
496554 [기타] 일본야구의 토리야마 추모 [15] 안아주기8788 24/03/09 8788
496553 [유머] 데스노트 소유 vs 라이브노트 소유 선택.jpg [78] 北海道8506 24/03/09 8506
496551 [유머] 암행을 나온 영조대왕 [36] 주말10538 24/03/09 10538
496550 [서브컬쳐] 드래곤볼) 한편 계왕성에선 [4] KanQui#17762 24/03/09 7762
496549 [유머] 서양인들도 코 성형 많이 하더라 [8]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864 24/03/09 10864
496548 [기타] 의외로 짧은 전성기를 마칠지도 모르는 무기체계 [57] Lord Be Goja13955 24/03/09 13955
496547 [서브컬쳐] 국뽕 치사량 영화 요약 리뷰 [3] 빼사스11543 24/03/09 11543
496546 [음식] 베트남인들 자부심이 상당하다는 음식 [58] 아롱이다롱이14440 24/03/09 14440
496545 [유머] 침펄풍이 말하는 낭만의 시대 손해배상.jpg [54] 北海道12613 24/03/09 12613
496544 [유머] 수면의 힘 [27] 츠라빈스카야13112 24/03/09 13112
496543 [기타] 배트 든 이대호 vs 맨손의 김동현 떡밥의 결과 [18] 물맛이좋아요10738 24/03/09 10738
496542 [유머] ??: 이거 안전하긴 한 거야? [20] 길갈10207 24/03/09 10207
496541 [스포츠] 이대호에게 물어본 오타니 vs 은가누 [55] 주말10884 24/03/09 1088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