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4/04 05:41:12
Name 문문문무
출처 유툽
Subject [기타] 상온초전도체 논란 (수정됨)



#내용 요약#
초고압을 이용하여 초전도체로 전이되는 온도를 끌어올리기위한 아이디어와 성과들은 꾸준히 발전하고있었음
(2019년기준 미하일 엘레메츠교수의 연구팀이 영하 23도, 대기압 100만배 압력에서 성공 )

그런데 바로 다음해 2020년 뉴욕 로체스터 대학의 렝거 디아즈교수의 연구실에서 대기압의 230만배압력으로
영상 15도에서 초전도체가 가능해졌다는 파격적인 결과를 포함한 논문을 발표함

그러나 이후 2년동안 그누구도 해당실험을 재현해내지 못함으로써 논문의 신빙성을 의심받았고
일반적이지않은 측정결과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어떠한 명시도 없었다는 명목으로 2022년 네이쳐에서 해당논문이 철회됨

그러거나 말거나 2023년 렝거디아즈 교수는 이전실험대비 100배 낮은 압력, 6도나 높은 상온 21도에서
초전도체 전이에 성공했다는 논문을 네이처에 게제함

과학계는 논문낼거면 재현에 대한 조건들을 상세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자신의 스타트업기업의 독점적 지적재산권 이라며 공개를 거부

얘 사기꾼 아니냐 vs 제발 논문이 진실이었으면 좋겠다 로 여론이 갈리는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23/04/04 05:47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확실히 획기적인 일이고 금전적 가치를 매길 수 없기에 공개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흠... 과연...
문문문무
23/04/04 05:51
수정 아이콘
일단 저게 진실이라면 현재 IT업계 의 큰 문제점중 하나인 발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지않을까 싶은데
흠...
강동원
23/04/04 05:57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도 저 정도로는 상용화까지는 먼 이야기긴 합니다.
대기압의 만배 가까운 압력에서나 되는거니까요.
문문문무
23/04/04 0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군요 그래도 저정도로 압력을 낮추면서 무려 21도에서 초전도체가 된다는게 진짜 신기하네요..
바람돌돌이
23/04/04 08:16
수정 아이콘
압력자체는 큰 문제가 아닐거 같네요. 100MPa 정도인데, 금속 사이에 두고 누르면 되는 정도죠. 유체나 불활성 기체내에서 100MPa를 주는건 힘들겠죠.
23/04/04 07:03
수정 아이콘
반도체 속 와이어와 메탈은 대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트랜지스터를 구성하는 소재(규소나 도펀트들)를 대체할 순 없겠죠. 반도체 속 발열은 트랜지스터 스위칭 도중 발생하는 캐패시터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 캐패시터는 저 소재와 상관없이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VictoryFood
23/04/04 06:13
수정 아이콘
그누구도 해당실험을 재현해내지 못함으로써
라니 황씨 아저씨가 떠오르네요.
문문문무
23/04/04 06:16
수정 아이콘
크크 댓글들도 다들 그생각하는중입니다.
그저 젓가락도르
23/04/04 06: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차라리꽉눌러붙을
23/04/04 06:39
수정 아이콘
사기일 가능성이 90프로 정도?
23/04/04 06:44
수정 아이콘
아는 동생의 친구가 초전도체 연구에 마음을 빼앗겨 그 쪽으로 인생을 걸었다가 후회중이라고 들은 게 15년 전입니다만... 그 친구 이젠 조금 풀릴려나요. 당시 들은 이야기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 비해 온도를 크게 올린 건 사실이지만 그 올라온 온도도 상온에 비하면 여전히 너무 낮고 그 이상의 향상은 여러 이유들로 거의 힘들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만...
No.99 AaronJudge
23/04/04 07:28
수정 아이콘
참…..정말 인류의 역사를 바꿀만한 분야긴 한데 ㅜㅜ
타츠야
23/04/04 09:49
수정 아이콘
뭐 chatGPT 덕분에 네이버 클로바팀도(네이버의 AI 연구조직) 기사회생해서 살아났으니 초전도체도 어느 순간 기점이 오긴 하겠죠. 근데 아무리 자기네 비밀이라고 해도 뭔가 제공을 해야 믿을 수 있지 저렇게 논문만 내면 뭐.
바람돌돌이
23/04/04 07:12
수정 아이콘
양산에서 답이 안나와요. 어플리케이션이 전선 같은 산업인프라인데 여긴 가격도 중요하지만 일단 양이 되야되는데 손바닥정도 되는 크기로 양산고려없이 수십년간 연구하고 있죠. 또, 원소재에 특허를 잡아두면 잡아둘수록 다른 사람들이 양산기술 개발은 더 안하게 되요. 혼자 원소재부터 양산까지 다 개발하면 모르겠지만 그게되는건 대기업이구요.
raindraw
23/04/04 07:14
수정 아이콘
다른 논문이 철회된 적은 없다니 아직은
불확실한듯 싶네요
No.99 AaronJudge
23/04/04 07:27
수정 아이콘
엄…..

저게 제발 사실이면 좋겠지만..! 냄새가 구리네요 구려
바람돌돌이
23/04/04 08:17
수정 아이콘
이미 타 기관에서 재현 다하고 논문 출판된거라서요. 남한테 알려주지 않는 건 별로 이상한건 아닙니다.
No.99 AaronJudge
23/04/04 09:09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타츠야
23/04/04 09:5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5igaDb8iWcs?t=389 부분부터 보면 논문 철회될 예정이라고 하고 아무도 재현을 못 해서 저는 의심스럽네요.
바람돌돌이
23/04/04 11:46
수정 아이콘
https://m.yna.co.kr/view/AKR20230309071700009

국립연구소에서 재현하고 출판했다는 기사가 3월9일에 올라왔었죠.
타츠야
23/04/04 14:16
수정 아이콘
링크 기사 내용이 조금 미묘한데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다른 실험실에서 초전도 전환 실험을 해 얻은 새로운 자료로 철회된 논문을 검증해 다시 제출했으며"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댓글로 주신 내용처럼 국립연구소에서 그대로 재현한게 아니라 다른 실험실에서 실험을 해서 자료를 보강해서 제출한 거고 이에 대해 3월 발표면 아직 검증되었다고 보긴 힘들죠. 다시 예전 논문과 같이 철회될 가능성은 있으니깐요.
바람돌돌이
23/04/04 14:49
수정 아이콘
2020년것도 재현, 23년건 아예 처음부터 국립연구소에서 시험하고 출판한거죠
타츠야
23/04/04 09:53
수정 아이콘
잉? 저 영상만 보면 재현이 안 되어 철회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https://youtu.be/5igaDb8iWcs?t=389
바람돌돌이
23/04/04 11:46
수정 아이콘
철회될 예정이라는 말이 어디있나요?
타츠야
23/04/04 14:13
수정 아이콘
기존 논문은 영상에도 재현된 적이 없어서 논문이 철회되었고 본문 글에도 " 2022년 네이쳐에서 해당논문이 철회됨"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 댓글에 링크로 주신 기사 본문에도
"하지만 지난 2020년 말에 발표된 네이처 발표 논문은 과학적 접근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편집진이 철회 결정을 내렸다." 라고 되어 있네요.
바람돌돌이
23/04/04 14: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2020년 논문은 철회된거구요. 철회될 예정은 어딨나요?
타츠야
23/04/04 16:11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날이 서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저는 애초에 본문 영상 기준이고 2020년 논문 철회를 이야기한 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논문 역시 같은 사람이 발표한거고 이미 전력이 있던 사람인데다 고작 3월에 발표했는데 의구심이 드는거구요. 이전에도 네이처에 실렸다가 철회된 전력이 있으니 이번 발표도 다른 곳들에서 계속 검증을 하고 그러고 나서야 의심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요?
23/04/04 08:36
수정 아이콘
100배낮아져도 대기압의2만3천배...
터지면 무슨일이...?
일반인 가정에서 고압 다뤄봐야
에쏘 머신이상의 압력은 없을텐데
상용화해도 무서워서 근처도못갈듯;;
조로아스터
23/04/04 08:43
수정 아이콘
사기 크크
회색사과
23/04/04 08:48
수정 아이콘
재현 불가능이면 논문으로서의 가치는 없죠..

교수님이 욕심내시네요.

네이처를 광고판으로 쓰는 클라스..

——덧——
새거 나왔으면 옛날 거는 공개할 법도 한데..
23/04/04 09:21
수정 아이콘
빼박 사기인거같은데..
묵리이장
23/04/04 09:50
수정 아이콘
연구비 빨아먹는 용인가?
특이점이 온다
23/04/04 09:52
수정 아이콘
재현불가능과 환상의 다른점이 뭘까요.
23/04/04 11:07
수정 아이콘
재현에는 실패했지만 정말 한번이라도 성공했었다면 그 성공이 가능했던 특정 조건을 찾으려 노력하겠지만, 환상은 그냥 허구죠.
그 둘의 차이는 너무 커서 굳이 이렇게 물으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고물장수
23/04/04 11:20
수정 아이콘
내용을 공개를 안하면 논문이 아니죠.

그냥 찌라시 기사지.
바람돌돌이
23/04/04 14:50
수정 아이콘
공개안하는거 많습니다.
고물장수
23/04/09 02:08
수정 아이콘
수학이나 순수과학과 달리 다른 분야는 개념이 전혀 다른가보네요. 허허....
고오스
23/04/04 11:47
수정 아이콘
재현 거부하면 사기쿤이라고 낙인 찍혀도 할말없죠

논문이면 더더윽요
바람돌돌이
23/04/04 14:52
수정 아이콘
타기관에 정보를 무상으로 공개하라는 걸 거부하는거죠.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성분이나 실험 방법에 대해 비공개하거나 최소한만 노멀라이징해서 못 따라하게 하고 공개하는게 아주 많습니다.
제육볶음
23/04/04 15:54
수정 아이콘
그냥 오픈하고 지재권 인정받는게 나은거 아닌가;; 저럴 거면 뭐하러 논문을 발표하는걸까요
바람돌돌이
23/04/04 16:22
수정 아이콘
오픈하면 지재권 인정받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경쟁자들이 자본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자기 특허범위 주변을 다 차지해 버릴거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7094 [기타] 2천만원 짜리 스피커 퐁퐁사건 결말 [20] 톰슨가젤연탄구이11102 23/04/04 11102
477092 [기타] 산불보다 중대사항 [1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640 23/04/04 11640
477091 [기타] 삼국지에서 이름 대신 자를 쓴 이유.jpg [52] Aqours11058 23/04/04 11058
477089 [기타] 진해 군항제.. 외국인 손님에게 어필하는 토착상품 전시 [30] Lord Be Goja13293 23/04/04 13293
477083 [기타] 아르테미스 II 미션 우주인 발표를 기념하며 [9] lovehis8133 23/04/04 8133
477075 [기타] 심형탁 결혼에 전쟁난 사이트.jpg [64] 실제상황입니다16817 23/04/04 16817
477074 [기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뭐부터 읽느냐에 따라 평이 갈리는 인물 [48] Pika488499 23/04/04 8499
477071 [기타] 나사 아르테미스 II 미션 우주인 발표 [25] 우주전쟁9084 23/04/04 9084
477070 [기타] ASUS 스팀덱 같은 휴대용 게임기 발표 [13] Pika486987 23/04/04 6987
477068 [기타] (얏후) 미세먼지 하나없는 청명한 하늘.jpg [25] 캬라11405 23/04/04 11405
477060 [기타] 의외로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쁜 대만 케이크 [34] Lord Be Goja12959 23/04/04 12959
477051 [기타] GV80 쿠페 컨셉 공개 [65] 껌정11282 23/04/04 11282
477045 [기타] 상온초전도체 논란 [41] 문문문무14571 23/04/04 14571
477044 [기타] 성인남성 턱걸이 개수 평균 2개 이상은 된다 vs 안된다.jpg [127] dbq12313716 23/04/04 13716
477042 [기타] 코인빨래방 근황 [32] 정공법15047 23/04/04 15047
477040 [기타] [펌] 해외 평론가들이 선정한 역대 한국영화 TOP 100.jpg [54] dbq12312103 23/04/03 12103
477038 [기타] 우리가 안일한 이유 [18] 쎌라비12054 23/04/03 12054
477036 [기타] 오동통면 먹다가 울컥한 사람 [12] 쎌라비11834 23/04/03 11834
477034 [기타] 산불 동원에 관한 그분들 의견..... [32] 닉넴길이제한8자11863 23/04/03 11863
477032 [기타] 결국 항복하는 백종원 [79] 퍼블레인19392 23/04/03 19392
477030 [기타] 4월 현기차 납기표 [25] 길갈11266 23/04/03 11266
477025 [기타] 한국의 볼링공 대량생산 공장. 볼링공이 만들어지는 과정 [5] 아롱이다롱이10435 23/04/03 10435
477021 [기타] 현명한 사람과 결혼 해야하는 이유 [25] Aqours13999 23/04/03 139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