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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5 17:40:52
Name insane
File #1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_(19).jpg (43.4 KB), Download : 26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1/01/ASP3UHRZTBD3VC7XN3LGQCIS2A/
Subject [기타] ??? 본인피셜 수포자 였다는 필즈상 수상한 허준이 교슈.jpg (수정됨)



1.어릴땐 구구단 외우는 것도 버거워 했고 중학교 시절엔 수학답지 배끼다 부모님한테 걸림-> 수학포기

2. 일반고 진학후 시인이 되겠다고 생각후 자퇴

3. 그 후 1년간 도서관에서 소설 읽으면서 시간보냄

4. 검정고시 합격후
본인피셜 동네 학원의 족집게 강의로 운좋게 1년만에 서울대 물리학과 진학

5. 학부시절엔 공부별로안해서 성적표엔 F가 가득

6. 서울대 대학원 수학과 진학 -> 미시간 수학 박사 취득후

프린스턴 대학 교수하다 필즈상


-통계학자인 아버지에게 수학을 배우진 않았습니까.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문제집을 풀게 하신 적이 있어요. 몰래 답안지 보고 베꼈는데 눈치 채셨죠. 어느 날 보니 답지를 몽땅 잘라 숨기셨더라고요. 머리 굴려 동네 서점에서 같은 문제집을 펼쳐 답을 적어 왔다가 들켜서 혼났답니다. 그 뒤로 바로 포기하셨어요(웃음).”




학부 마지막 학기 때 일본 출신 세계적 수학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91) 하버드대 명예교수의 수업이 인생을 바꾼 거로 압니다.

“교수님이 쓰신 ‘학문의 즐거움’이 워낙 베스트셀러였어요. 유명 수학자가 강의한다니까 호기심에 수강 등록을 했습니다. 과학 기자도 잠시 꿈꿀 때라 혹시 나중에 인터뷰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도 했죠. 교수님 전공인 ‘대수기하학’ 중 ‘특이점 이론’을 집중적으로 가르치셨는데 무척 어려웠어요. 전공 학생 대부분 수강 철회를 했는데 저는 끝까지 들었어요. 전공자가 아니라 ‘이해한다’는 기대치가 낮았고 관찰할 만한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거든요

하루는 혼자 밥 먹는 히로나카 교수에게 먼저 다가가 학생회관에서 밥을 같이 먹자고 했다. 이후 거의 매일 점심을 같이 먹는 밥 친구가 됐다

이후에 히로나카 교수 추천으로 서울대 수학과 석사과정 밟고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 도 히로니카 교수 추천으로


수포자 였지만 서울대 물리학과 들어가심 크크크

올해 1월에 한 인터뷰인데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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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건
22/07/05 17:42
수정 아이콘
저런분이 서울대 물리학과를 진학할 수 있었던 걸 보면 확실히 우리 교육시스템이 이상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능력있는 사람을 어떻게 발굴해내는거 보면요.
애기찌와
22/07/05 17:50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너무 띄엄띄엄 아닙니꽈..수포자가 1년간 소설만 읽다가 서울대 물리학과 진학이라니..도서관에서 은둔 초고수를 만난것인지 아니면 족집게 강사가 알고보니 마교 두목이었다던지..그런걸 빠뜨린게....
차라리꽉눌러붙을
22/07/05 17:54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천무지체던가...
아카데미
22/07/05 17:51
수정 아이콘
운 좋게 1년만에 서울대 물리학과진학 덜덜
하야로비
22/07/05 18:16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런걸 하늘이 내린 재능, [천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나의다음숨결보다
22/07/05 17:51
수정 아이콘
[동네 학원의 족집게 강의]
ioi(아이오아이)
22/07/05 17:52
수정 아이콘
동네 학원 광고 아닌가? 싶은 인터뷰
22/07/05 18:00
수정 아이콘
필즈상 배출한 동네 학원 클라스
엘든링
22/07/05 18:01
수정 아이콘
강남대성의 자랑
블레싱
22/07/05 18:21
수정 아이콘
얼마전 콩쿨 우승자 배출한 동네상가 피아노 학원 생각이...
마그너스
22/07/05 17:52
수정 아이콘
주변분들이 대수기하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이 헤이스케 교수 수업에서 살아남은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재능러인거라고 하더군요
antidote
22/07/05 17:56
수정 아이콘
저분은 매우 특이한 이레귤러에 가까울겁니다.
초등학교 때는 아버지가 통계학과 교수인데 아들이 문제집 답지보고 베끼는거 보고 엄청 상심하셨겠네요. 지금이야 업고다닐 심정이시겠지만.
22/07/05 17:56
수정 아이콘
4번에서 이미 기만자...
우리집백구
22/07/05 18:02
수정 아이콘
소위 한국에서 천재라 불린 사람들 특징은 다들 [운좋게] 서울대 들어감.
불운한 사람들 천지인 한국 크크
사다하루
22/07/05 18:30
수정 아이콘
재능을 갖고 태어난 것도 운이라고 보면 맞는 말...
우리집백구
22/07/05 18:32
수정 아이콘
옛말에 그런 말이 있긴했어요.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자는 운 좋은 놈을 이길 수 없다'
인생도 역시 운빨망겜이네요 흐흐
탑클라우드
22/07/05 18:03
수정 아이콘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저도 중3때 만나던 여자친구가 공부를 잘해서 외고를 간다길래
저도 가겠다고 담임 선생님 찾아갔다가 싸대기 맞았습니다... 너 같은 놈들 때문에 경쟁률만 높아지고
그래서 한명이라도 외고 진학을 포기하면 네가 세상에 피해주는거라며...

네네, 선생님 덕분에 외고만큼 내신 스트레스 안 받으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편하게 3년 지냈습니다 눼눼
아히카리가
22/07/05 18:26
수정 아이콘
그게 촌지를안줘서그럴겁니다 저도...
22/07/05 23:25
수정 아이콘
크크크
22/07/05 18:03
수정 아이콘
서울대 물리학과 덜덜
그림자명사수
22/07/05 18:04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기연도 아니고 동네 학원의 족집게 과외로 서울대 물리학과...
안철수
22/07/05 18:09
수정 아이콘
한국 입시문화의 단점인지 장점인지 헷갈리는데요.
학창시절 띵가띵가해도 최고대학 최고학부 갈수 있다니
황금경 엘드리치
22/07/05 18:10
수정 아이콘
저건 어 그냥 저분이 파워 능력자인 걸로 해석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까먹었다
22/07/05 18:13
수정 아이콘
띵가띵가의 기준이 다를 수 있음.
하루에 8시간 공부하는게 띵가띵가일수도 있죠 누군가에겐..
물맛이좋아요
22/07/05 21:44
수정 아이콘
제가 서울대나 의대 보내본 친구들은 다들 노력파였습니다.

카이스트 보낸 친구는 팀포트리스 랭커였습니다.
AaronJudge99
22/07/05 18:10
수정 아이콘
이야......
22/07/05 18:10
수정 아이콘
난 왜...
22/07/05 18:15
수정 아이콘
1년만에 서울대 물리학과 진학이라니 문제유출이라도 한겁니까
항즐이
22/07/05 18:17
수정 아이콘
그냥 저런 분의 인터뷰는 판타지로 취급하면 됩니다. 어차피 아무런 참고가 안됨.
22/07/05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4번에서 이미 일반적인 수포자랑 거리가 먼듯요 크크크
블레싱
22/07/05 18:20
수정 아이콘
3번까진 비슷했는데....
깻잎튀김
22/07/05 18:20
수정 아이콘
운좋다는건 그냥 겸손이죠. 내가 잘나서 갔다고 하면 욕먹으니까. 필즈상 정도면 진짜 개쩌는건 맞는데...
22/07/05 18:21
수정 아이콘
크크 훌륭하신 분이네요
친구 중에 수학과 전공한 친구가 있는데 보통 전공을 선택하면 뭐 적성에 안맞지만 그래도 어찌어찌하면 졸업을... 소리를 하잖아요?
수학과는 진짜 수학 좋아해야 졸업하겠더라구요 크크크크
개념 설명하는데 이해는 잘 못하면서도 훌륭하다 싶었어요
AaronJudge99
22/07/05 19:5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외계어를 공부하는 외계어문학과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저런 분들은 외계어로 그냥 소설도 아니고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급을 써내리신 분들이구요 크크크크
22/07/05 20:05
수정 아이콘
저도 수학 잘 못하는데 공대생이었고 공대생이 다시 되려 하는데, 필요한 거만 쓴다고 생각하고 이해해보면 공식들 자체는 굉장히 친절합니다.
저는 외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대학교가 절대평가를 채택했기 때문에 개념만 확실히 알면 맞추는 식으로 시험 문제를 주셨는데,
(미적분 가르치는 교수님들은 강의로만 교수가 되신 분들도 있고 이미 테뉴어 보장이셔서... 그리고 그렇게 내도 벨커브가 나오는 기현상)
그게 수학에 대한 접근성을 굉장히 올려준 거 같아요.
AaronJudge99
22/07/05 20:05
수정 아이콘
오호….
22/07/05 20:12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까지는 제가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예 포기하고 던져버려야 할 미증유의 것은 아닌 거 같아요.
기초적인 미적분의 레벨까지는 개념을 알고 적용시킨다 수준까지만 한번 배워놔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
22/07/05 18:25
수정 아이콘
아부지: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
어무니: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

시인이 되려던 것도
운좋게 1년만에 서울대 물리학과 합격한 것도
결국 수학자가 된 것도 다 일리가 있군요.

빌드업 좋았다..
세상을보고올게
22/07/05 19:27
수정 아이콘
엄마 닮은줄 알았더니 아빠였네?
Just do it
22/07/05 18:26
수정 아이콘
역시 교과서 보고 국영수 위주로 공부했어요의 서울대
한량기질
22/07/05 18:33
수정 아이콘
오 나무위키보다 조선일보 기사가 더 좋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에이치블루
22/07/05 22: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 했습니다. 기자분이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김미리 기자..외웠습니다.
22/07/05 18:38
수정 아이콘
당시 서울대 물리학과면 서울대 최상위 학과일텐데...
운 좋게 서울대 물리학과를 갈 정도면 타고난 천재시네요.
제목만 보고 희망을 가질 뻔 했습니다.
22/07/05 18:40
수정 아이콘
저분이생각하는 수포랑 일반 수험생 수포가 다르지 않을까요, 한량처럼 지내다 1년 서울대 물리는..
실제상황입니다
22/07/05 18:48
수정 아이콘
서점 가서 답지 베낄 때까지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 수포자가 맞았을 듯요..
군령술사
22/07/05 18:43
수정 아이콘
저분과 비교도 안되겠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중학교까지만해도 저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수학이 참 재밌었는데,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수학을 포기했었어요. (+영어까지...)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가고, 진도는 빠르고...ㅠㅠ
어찌저찌 과학으로 수학을 메꾸고, 국어로 영어를 메꿔서 합격은 헀는데, 수학에 대한 흥미는 한참 지나서 대학원에 가서야 돌아왔어요.
대학원 전공분야에서 쓰는 수학이 그리 어렵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내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로 수학이 참 괜찮더군요. 기호부터 하나하나 잘 골라가며 수식을 적어내려가는 과정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AaronJudge99
22/07/05 20:00
수정 아이콘
진짜 어디서 수학은 외계어고 우리가 배우는 학문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도 영어도 뭔가 부족하니까 외계어를 빌려다 쓰는거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맞는말같아요

수학과는…외계어문학과…
니가커서된게나다
22/07/05 18:45
수정 아이콘
암만해도 메시만큼 축구를 할 수는 없어서 농구를 해봤는데
지성팍의 축구는 즐거워 수업을 듣고 다시 축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패스의 즐거움을 깨닫고 덕배가 되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7/05 19:04
수정 아이콘
박지성 아들로 태어남. 아빠가 내준 패스 숙제 너무 노잼이라 가라 치다 걸려서 박지성이 자기 아들 축구 포기하게 만듦. 그 뒤로도 한국식 엘리트 축구가 너무 노잼이라 축포자 했었다가 뒤늦게 관심을 갖게 됐지만 선생님한테 이제 와서 무슨 축구냐고 핀잔만 받음.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미술한답시고 자퇴. 갤러리 드나들다가 1년 뒤 대학농구에 입문. 열심히 안 해서 밀려났다가 사비 만나서 영감을 받고 다시 축구로 전향. 그리고 여차저차 해서 발롱도르 수상
22/07/05 19:09
수정 아이콘
아니 1년만에 서울대 물리학과라니요…급발진 어마무시하네요 크크크크크
Meridian
22/07/05 19:12
수정 아이콘
저번엔 동네피아노학원에서 콩쿨우승자를 배출하더니 이번엔 동네수학학원에서 필즈상 수상자를 크크크크
Foxwhite
22/07/05 19:14
수정 아이콘
아니 수포자는 나같은 사람을 말하는거 아니었냐고~~~ 인생 참 살기 힘드네
우주전쟁
22/07/05 19:15
수정 아이콘
저...교수님? 콜라츠 추측 말인데요...;;
22/07/05 19:17
수정 아이콘
솔직이 아버지가 통계학부 교수님이면 저것도 가능할지 모르죠. 공부던 뭐던 재능이라..
고등어자반
22/07/05 21:39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인싸에게 빼앗긴 수포자, 뭐 그런 겁니까?
kartagra
22/07/05 21:55
수정 아이콘
무슨 웹소설 스토리도 아니고 크크.
웹소설도 저렇게 쓰면 개연성 없다고 욕 먹을텐데 말이죠.
지구 작가 볼 때마다 스토리 너무 대충 쓰네요.
22/07/06 09:31
수정 아이콘
공식 달달 외우고 문제 풀이도 달달 외워도 똑같은 문제에 숫자만 바꿔도 머릿속이 하얘지는 저로서는 판타지 그 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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