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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16:40
칼잡이는 아니겠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칼을 들고 다니는걸 그냥 하하호호 봐주는게 더 이상한거죠
칼을 내려놓으라고 하는데도 내려놓지 않은거까지가 팩트로 보이고 그 다음은 논쟁이 될 수 있겠네요 음.. 링크 올려준거 보니까 과잉 진압으로 보이네요 욕먹어도 할말없습니다 인천 칼부림 사건때는 저렇게 용감하게 덤비기는 커녕 도망만 가더니.. 진작에 저런 과잉진압으로 진압해야할때는 도망가다가 이제 와서? 과잉진압 빌미로 국가폭력이니까 테이저건 쓰지 말라고 하는 주장인거 같은데 막상 저 사람들 앞에서 상황이 닥치면 빨리 테이저 건으로 진압하라고 난리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7/04 16:37
유치원 하교 시간에 식칼을 흔들며 걷는 미친 놈한테 경고했지만 불응해서 제압했더니, 친구한테 칼 주러 가는 한국말 모르는 외국인을 위법하게 제압한 폭력경찰이라 외국인이주네트워크라는 시민단체가 비난하는 상황... 진압봉으로 제압이 된 상황에 테이저건 쐈다는 게 문제인가 보네요.
22/07/04 16:37
기사 내용보니 진압봉으로 칼을 떨어뜨리고 나서 주저 앉은 후에 테이저건을 쏘고 진압봉으로 더 때렸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대로라면 과잉진압 얘기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22/07/04 16:40
22/07/04 16:41
https://youtu.be/wujYaARH3JM
진압봉으로 칼을 떨어트렸고, 다른 경찰이 칼을 줏었음에도 테이저건을 쏘고 발길질하려는 모습을 보이네요..
22/07/04 16:42
경찰은 진압봉을 휘둘러 A씨의 손에서 흉기를 떨어뜨렸고, A씨는 저항 의사가 없다는 듯 주저 앉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칼을 떨어뜨린 후에도 테이저건을 쏘고 진압봉으로 A씨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 A씨의 상반신을 누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 글만 봐서는 과잉같은데요
22/07/04 16:43
저 영상 처음보고 들었던 생각은 경찰이 동남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기들 말을 따르지 않자
과하게 진압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22/07/04 16:44
영상은 못보았는데 우리나라 경찰이라면 칼 떨어뜨렸는데도 직접 물리력행사하는게 두려워서 테이저건 쏘고 그래도 안심이 안되어 진압봉으로 후두려 팼을거라는 킹리적갓심이 드네요.
쥐덫에 잡힌 쥐가 징그럽고 무서워 휘발유를 뿌리고 불 붙이는 뭐 그런 느낌?
22/07/04 17:05
저는 백인이고 뭐고 저렇게 했을거 같아요.
백주 대낮에 어린이집앞에서 칼 덜렁덜렁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마약을 했거나 누굴 죽이려고 작정한 사람이 아니고선 상상하기 힘들거 같거든요. 게다가 앞에 갔더니 말도 안통하면... 앞이 깜깜했을거 같네요.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미친놈 같았을테니까요.
22/07/04 17:10
실상은 전혀 안 그렇죠.
https://youtu.be/2OcjHm5yhW0 백인이면 일단 경찰들이 둘러싸고 상대측이 직접 물리력을 행사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했을겁니다. 우리나라도 인종차별 상당히 심한국가에요.
22/07/04 17:14
같은 프로그램은 아닙니다만, 이런류의 인종차별 실험은 제작자의 의도대로 입맛에 맞게 편집된 전례가 있죠.
https://www.yna.co.kr/view/AKR20130619185351005
22/07/04 17:18
뭐 저도 전에 본 영상이 생각나 찾아온거긴 합니다만 우리나라에 인종차별, 정확히는 돈 많은 선진국가와 개도국가 사람을 차별한다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외노자들에게 무조건 반말 갈기는 인간들 진짜 많아요.
22/07/04 17:21
그 정도 인종차별은 어느나라나 다 있습니다.
(물론 그게 옳다는것도 아니고, 개선해야할 문제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봤을때말이죠) 동남아시아인에게 하대하고, 흑인, 백인을 좀 더 선호하는거 사실이긴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만큼 인종차별없는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7/04 17:18
인종차별이 없다는게 아니라, 백주대낮에 칼을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건 차별하니 마니를 넘어서는 특별한 상황이라고요.
그나마 한국인이었으면 말이라도 통했을텐데, 백인이고 동남아인이고 말이 안통하면 상대가 마약을했는지, 정신에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압니까? 당장 칼을 떨어트려도 품에 사시미가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 당장은 순순히 따르는거 같지만, 알수 없죠. 대낮에 칼들고 다니는 미친놈인데요.
22/07/04 17:29
미네랄은행님은 그럴 수 있어도 경찰은 그러면 안되는거죠? 그러기위해 범죄자 제압훈련을 하고 대응 매뉴얼을 만드는것 아니겠습니까?
살인범을 잡는데 얘가 나도 죽일까봐 내가 먼저 반 죽여놓고 겨우 숨만쉬고 있을정도에야 수갑을 채운다면 그걸 누가 납득해줍니까. 미친놈인지 주취자인지 약물중독인지 관계없이 상황에 맞는 대응매뉴얼이 있을테고 영상에 나온 저게 매뉴얼이라면 과하다는겁니다. 영상에는 물리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어요. 경찰차 2대가 왔으니 최소경관 4명 이상이 테이저건 진압봉으로 언제든 제압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려야지 왜 자꾸 경관이 다치면 어쩌냐는 가정을 하시는지요?
22/07/04 17:32
경관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과잉 진압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저 상황은 수갑도 채우지 않고 불필요한 제압 상태(발로 목을 밟음)을 유지하고 있던 상황이라 과잉 진압이면서 경관이 다친다면 더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인데 다들 이상한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07/04 17:38
문제가 없는게 아니라, 동네 순경들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었겠죠. 준비되지는 못했는데, 위험은 느끼니 더 폭력적으로 나갔을겁니다. 이건 개선해나가야 할 일이고 어쨌든 벌어진 상황에서 그 입장들을 이해해보는거죠. 어차피 여기 댓글쓰는 사람들은 화질 나쁜 영상 하나 보고 추측하는 것들일 뿐이니까요.
22/07/04 17:40
제압 후 목을 밟고 있었다는 것은 단순 추측이 아니고 취재해서 나온 내용이죠.
저도 모든 과정 자체가 과잉이고 문제라는 것은 아닙니다. 흉기제거, 테이저건 발사 이후 수갑을 채워서 제압을 하고 있는 것이 제가 과잉이라고 지적하는 목을 밟고 제압하는 것보다 오히려 경관 입장에서도 더 안전하니 개선해야 된다는 겁니다.
22/07/04 17:36
아뇨. 저는 저럴수 없고 도망가야죠. 제 입장은 동네 파출소 순경이 저정도 대응이면 종이나 국적과 상관없이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있죠. 한국 치안 상황에서는 이런 경우가 비교적 경험하기 드물고 아주 위험한 상황에 들다보니, 준비가 부족할수는 있을겁니다.
말이 안통하고, 어린이집 앞에서 하교시간이라는 특수한 상황들이 더해져서 과도한 폭력이 쓰였을수도 있지만, 충분히 이해가는 범위라는 입장입니다.
22/07/04 17:38
[과도한 폭력이 쓰였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럼 과잉 진압이 있었다는 것은 동의를 하는 것과 다른 이야기가 아니죠.
22/07/04 17:45
과도한지 아닌지는 모르죠. 그랬을수도 있고 오히려 실제 벌어진 상황에 비해 약했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그저 제가 보기엔 인정할수 있는 범위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과잉이 문제가 아니라 방법적으로 문제라면 개선해야죠. 그게 더 안전할테니까요.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들도 생소한 일에는 실수를 하잖아요. 동네 파출소에서 경험하기 힘든 상황에 자기 목숨까지 걸린 상황이라면 그 입장도 이해해줄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22/07/04 17:54
미네랄은행 님// 4명의 경찰이 제압 장비에 테이저건까지 들고 안전하게 제압을 못하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최소한 테이저건을 맞춘 이후에 적절하게 무릎으로 눌러 제압을 하고 수갑을 채웠어야 된다고 봅니다. 동네 파출소라 경험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기에는 그런 상황 대비해서 교육 받고 대비하는게 경찰입니다.
22/07/04 16:45
사망이나 신체가 떨어지거나 하는 등의 회복 불가 급의 결과가 아니라면 범인 진압중에 생긴 일은 과잉진압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칼들고 다니는 범인이 칼 떨어트린 후에 다른 칼을 숨기고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
22/07/04 16:46
어.. 음..
동영상으로 보니 칼 떨어뜨린 다음에 나온행동들이 과잉인 것 같아 보이네요. 말을 못알아 들었다고 하는데.. 지시 불응 뿐이지 반항하려는 의도가 안보이는데 봉으로 머리 때리고 밟고..
22/07/04 16:47
저게 왜 과잉인지 모르겠네요 영상 봤는데 전 처음부터 봉으로 칼 떨어트리는것도 위험천만해 보이는데
그냥 시작부터 테이저건 쏴도 된다고봅니다 손에 들고있는 칼 떨어트렸으면 범인이 완전히 무기가 없다고 단언할수가있나요? 경찰들이 무슨 무림의 고수도 아니고 현실이 영화도 아니고 무기를 가진 위협인물을 제압할 때 깔끔하게 진압한다는건 그냥 현실에 없는 망상이고, 현실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행동들을 지적하는순간 개판나는거죠 뭐
22/07/04 19:10
첨부터 말로 하고 아직 불응 단계에서 쐈으면 오히려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칼 버리고 난 뒤 쏴서 문제시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이네요. 첨부터 쏴도 된다고 봅니다. 근데 제압 해놓고 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거고, 지금은 제압 중인 단계여서 애매한데 용의자가 항복 의사를 보인 이후에도 계속 진압 행동들이 들어가고 있는데 이런 거 괜찮으면 미국에 제압 후 목 밟고 죽이고 다 괜찮죠
22/07/04 19:24
그런 논리면 비무장인 사람도 암기를 휴대할 수 있으니 테이저건 쏘고 시작해야합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두손이 보이고 저항할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저러면 과잉진압입니다. 저건 피해자가 자기를 변호할 기회조차 없이 무력진압한거라 반론거리가 없어 보입니다.
22/07/04 16:53
테이져건이 무슨 과잉인가요. 영상을 보았을 때 진압 과정은 과잉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칼 떨어트리고 땅에 넘어진 이후 행동들은 분명 범죄자를 제압하는데 미숙함을 보여준 행동입니다.
22/07/04 16:53
경찰도 칼에 찔리면 죽는 사람인데.. hp바가 보이는 거도 아닌데 충분히 제압된건지 상대의 심리상태가 어떤지 어떻게 알죠. 사건 끝나고 화면으로만 훈수만 두는건 누가 못해요.정작 칼든 괴한 상대로 테이저건과 봉 막대기 하나들고 제압해야하는건 현장 경찰인데.
22/07/04 16:58
허참 이거 경찰이 어느정도 과잉 진압 하는 건 경찰의 안전도 지켜야 하니까 허용해야 된다. 뭐 이런 댓글 달러 왔는 데 영상을 보니까 그렇다고 쳐도 이건 좀...스럽네요. 전혀 반항이랄까 그런 게 없는데요.
22/07/04 16:59
당시 상황으로 보면 어린이집 앞에서 칼 들고 다니는 미친 놈인데, 품에 흉기가 더 있을지, 갑자기 덤벼들지 어떻게 확신하나요?
솔직히 막대기 하나랑 맞추지도 못하는 테이저건 들고 흉기 제압해야 하는 경찰의 입장이 인권침해 같네요.
22/07/04 17:02
순서만 바뀌었어도 욕 안먹을 느낌이에요. SOP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경고 후 테이저건-> 봉으로 칼을 치우던가 하는게 맞지않나…
22/07/04 17:03
'완벽한 진압'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이 양반이 안전 해졌다고 판단할수 있을까요?
경찰도 본인 몸 지켜야하므로 '완벽한 진압'인 손을 수갑으로 채우던가 할때까지는 진압해야죠. 저러다가 양말속이나 뭐 흉기 나오면 누가 책임지려고.. 너무 피해자 인권 생각하는거 같네요.
22/07/04 17:06
파출소 안에서 술취해 난동 부리고 경찰 폭행하는 인간들한테도 쩔쩔매는게 경찰인데
저 사람이 외국인이 아니었으면 저렇게 진압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22/07/04 17:09
목눌러서 제압하다 죽어서 난리났던게 미국 Black lives matter 아닌가요?
다른건 다 넘어가도 목눌러서 제압하는건 과잉진압 맞는거같은데요..
22/07/04 17:12
과잉진압이라길래 뭐 대단한 일이라도 있었나 했더만 전혀 과잉진압이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한국말 모르는 순진한 외국인이 칼을 갖다주러가요? 그런 말을 믿나요? 기사에서만 봐도 몇차례나 왔다갔다 어슬렁거렸다면서요... 그것도 학교 앞을? [어딘가를 가는] 사람이라고 볼 수가 없죠? 앞뒤가 안맞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뭐다? 테이저건 빗맞고 비록 칼을 떨어뜨렸다고 해도 그게 끝이 아니죠. 겉보기엔 저항 의지가 없니 어쩌니 하지만 상황은 절대로 그게 아닙니다. 좀 전에 흉기를 가지고 있던 사람인데 완전히 제압해야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첫번째 테이저건이 직격해서 완전 제압되었으면 모를까.. 어설프게 제압되었으니 완전진압을 해야죠. 저놈 품속에 또 한자루의 칼이 없다는 보장을 누가 해주죠? 보통이라면 품속에 칼이 있다는 걱정을 하면 그건 바보같은 걱정이죠. 하지만 좀전에 칼을 들고 있던 놈이라면? 머리를 때렸다던가 목을 눌렀다던가 하는건 과잉진압이 아닙니다. 그냥 세련된 진압기술이 부족했을뿐이죠. 완전진압 자체는 반드시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22/07/04 17:17
완전하게 제압을 하려면 손에 수갑을 채워서 흉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죠.
목을 발로 밟고 있는 것은 오히려 과잉진압인데다가 안전하지도 못한 진압법입니다. 다른 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바닥에서 강하게 저항해서 빠져나오면 목을 밟고 있었던 것이 오히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22/07/04 17:30
영상을 제대로 안 보셨네요
테이저건은 칼을 떨구고 나서 쏩니다 그리고 이후 과정에서도 수갑을 채우는게 아닌 약간의 발길질 등이 진행됩니다
22/07/04 17:14
뭐 테이저 건까지는 어떻게 진압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반항 의사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 테이저 건까지 맞은 상태인데 재빠르게 수갑을 안 채우고 발길질을 하는 행동은 대체 어떤 의도를 가져야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22/07/04 17:16
테이저건이 사람의 신체에 다신 회복 못 할만한 피해를 주나요?
칼과 같은 흉기랑 차원이 다른데 무슨 과잉진압이니 뭐니 크크 그리고 저 사람이 숨긴 흉기가 만일 있었다면 어쩌게요?
22/07/04 17:22
같은 뉴스인데도 편집점이 너무 다르네요. https://youtu.be/fBdhvPl9PD8 정작 옆에 있던 시민은 그 외국인이 제압되는 와중에도 표정에서 섬뜩함을 느꼈다는데...
22/07/04 17:39
보통은 경찰들이 나서야 할때 안나선다고 욕하다가 막상 나서야 할때 용감하게 나선 경찰을 보고서는 또 과잉진압이라고 욕을 합니다.
저 경찰들이 무슨 형사들도 아니고 흉기든 외국인 진압을 평생 해본 적이 있을까요? 용감하게 나선걸 칭찬해줘야 할 상황에서 머리끝까지 아드레날린 분출되어 조금 과격해진거 가지고 잘못했다고 타박을 하면 이건 안될 일이라고 봅니다. 무슨 아무 잘못 없는 외국인을 오해로 인해서 과격하게 폭력을 행사.. 이런 프레임으로 몰고 가고 있으니... 용감한 경찰들이고 칭찬해줘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다소의 실수는 일단 눈감아주어야 하고 차후 개선하면 되는거구요. 공이 100이면 과는 10밖에 안됩니다. 저 경찰들이 정말 욕을 먹어야 합니까? 공은 보지도 않고 과만 부풀리는걸 보니 참 화가 나네요.
22/07/04 17:44
최근에 인천 층간소음 살인사건때문에 경찰들 욕 많이 먹었는데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이번건이 문제가 있다면 경험부족에서 발생한 미숙한 업무처리에 가깝다고 보는데, 이런 케이스가지고 과잉진압이라고 두들겨 패면 결국에 경찰들은 보신주의로 가는거고, 그렇게 되면 피해는 일반국민들이에요. 시각에 따라 과잉으로 볼 수는 있으나 이걸로 또 견찰이네 뭐네 하면서 징계까지 가는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22/07/04 17:59
용감한 경찰이라고 칭찬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니까 이게 과잉진압이 아니라 생각하시는거죠.
칼든 용의자 vs 진압봉 테이저건으로 무장한 경관 4명인데 무사히 제압이 당연한 결과고 모든 경찰은 일정수준 이상의 물리력이 확보되어야 한다는게 필수조건이라 생각하면 저건 그냥 범죄용의자 한명에 벌벌떠는 오합지졸들의 난리굿이라고 볼 수도 있는겁니다. 그냥 우리나라 경찰은 물리력행사에 너무 서투르고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막말로 경관 넷이 모두 무술특채 경관들이었으면 칼을 들었건 배트를 들었건 언제건 떡실신 가능하니 훨씬 차분하게 웃으며 대응했겠죠.
22/07/04 18:28
일상적으로 총을 가지고 다니고 심심찮게 총격사건을 담당하는 미국 경찰도 과잉진압으로 논란이 심한데
무술특채라고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무술 익혔다고 몸에 칼이 안박히는것도 아닌데 벌벌 떠느니 어쩌느니 하는걸 따지기보단 중국이나 일본에서 쓴다는 가지달린 기다란 진압봉 가지고 다니는게 어떠냐 의견제시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칼이 안닿는 거리에서 제압하면 굳이 가까이가서 줘팰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22/07/04 19:12
과잉에 촛점이 맞춰지면 적절한 대응이 어디까지냐로 논란은 항상 존재할 수 밖에요.
전 무장경관을 채용해야한다가 아니라 경찰이 최소한의 물리력을 행사할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는겁니다. 과잉대응 아니라는 분들중 대부분의 논리가 칼든 괴한의 위험에 경찰관 자기 보호인데 아니 방범이 주목적인 경찰이 자기몸 챙기기가 최우선이면 웃기잖습니까? 일대일로 무조건 제압하라는것도 아니고 칼든 용의자한테서 칼을 빼았았으면 몇명이 합심해서 달려들어 제압해야죠. 품속에 칼들었으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하며 테이저건에 밟고 패고하는게 다 쫄아서 저러는겁니다.
22/07/04 17:41
전 완전 항복의사를 보이기 전에는 계속 진압 시도를 하는게 맞다고 보는 편입니다. 근데 저 영상은 너무 흐려서 상세한 표정같은게 안 보여서 판단을 못 하겠네요.
22/07/04 17:42
영상 보고 왔는데, 과잉진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칼을 들고 휘젓고 다니고 경찰들의 제지에도 바로 반응하지 않는데, 이런 경우 기본적인 대응 매뉴얼이 흉기를 쳐버리고 무릎을 꿇게하거나 엎드리게 하는 것일텐데 전혀 이렇게 따르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러면 강제로라도 제압을 해야죠.
22/07/04 17:54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경찰이 출동할때까지 칼들고 배회했고, 경찰이 와서 뭐라고하면 못알아들어도 칼부터 놓고 얘기하는건 당연한거죠. 무슨 말을 못알아들어서 어쩌고 씨부리는지.
22/07/04 17:55
“고기 손질용 부엌칼을 친구에게 가져다주는 길이었으며, 한국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한다”
진짜 못알아 들었겠어요? 이와중에도 안돌아가는 대가리 굴려서 어떻게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진짜 역겹네요.
22/07/04 18:23
목 누른건 좀 그렇네요 이건 수갑채우는게 훨씬 낫습니다.
충분히 과잉 해석할 만한 거고(윗댓에도 언급됐듯이 이러다 사람죽은 사건이 미국에 있음) 안전성 측면에서도 수갑 채워두는 게 낫습니다.
22/07/04 18:39
테이저건 쏘는 것 까지야 필요한 진압과정이었다고 볼 여지가 있는데, 그 이후의 발길질 등은 과잉진압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뭐 다른 것보다 매뉴얼에 따른 진압이었는지를 보면 될텐데, 아마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의 위험성에 대해서만 이야기되는데,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적절히 통제되지 않은 국가의 물리력 행사만큼 위험한 게 없죠. 그래서 법이 있고 매뉴얼이 있는거고요.
22/07/04 18:49
테이저건이야 그렇다 치고
수갑 채웠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싶긴 합니다 않이 그리고 미국 경찰처럼 막 총 쏘는 것도 아니고 엄한 사람을 패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허용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22/07/04 19:00
한국 법규에 익숙치 않을지도 모르는 외국인의 흉기 단순 소지, 배회로 저렇게까지 제압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잘 대응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네요.
22/07/04 19:10
과잉 진압 아니죠.
칼든 사람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배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인데요. 뭐 영구적인 신체결손이나 사망까지 갔으면 그 때 과잉진압 논란을 얘기해도 될거 같습니다.
22/07/04 19:29
칼들고있다고 쏘면 명백한 과잉대응입니다.
미국에서도 단지 칼들고 있고 지시에 불이행했다고 사격하면 다 잡혀갑니다. 조준하고 있다가 그 칼로 달려든다던가 공격적 행동을 시작하는 순간 사격이 가능합니다.
22/07/04 19:34
네 칼을 들고있는거 만으로 상해목적임을 확신할 수 없으니까요 그게 가능하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되는거죠
칼과 총은 다릅니다. 총은 원거리에 대해 매우 짧은 시간에 위력투사가 가능함으로 조금만 위험한 행동을 해도 사격이 가능하지만 칼은 3m만 떨어져있어도 경찰 총보다 빠르게 위력행사가 불가능 하죠
22/07/04 21:55
일단 저거 진압했다가 곤욕치르는 경찰분들께 위로와 지지의 말씀을 드립니다.
상황진압된 결과 알고 씨씨티브이 녹화한거 보고 있으면, 왜 저렇게 하냐/왜 저거 밖에 못하냐는 말 나오죠. 하지만 현장에서 흉기 휘두르는 범인 마주서 보면 압니다. 귀에선 내 심장고동 소리밖에 안들리고, 눈엔 흉기 밖에 안보입니다. 상대가 한명이든 뭐든. 그거 맞서서 싸우다보면, 좀 심하다 싶은 행동 안 나올 수 없습니다. 검도 등 무술 대련이야 심판이 있고, 심판이 끝내면 끝이죠. 하지만 저런 상황에선 그런게 없습니다. 상대가 쓰러지고 완전히 무력화 되야 끝이지. 그런데 상황 끝나고 한두시간 있다가 때린 것도 아니고 불과 몇초 뒤에 그런 거 좀 잘못했다고 책임추궁해요? 그러면 앞으로 누가 저런 때 싸우겠습니까. 누군가는 그럴겁니다. 교육훈련 부족한 거 아니냐고. 교육훈련 때 식칼이 아니라 장검 들이대보십시오. 같나. 실제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대응가능한 교육훈련 개발할 능력 되시는 분은 개발해보세요. 전세계 법집행기관에서 모셔갈 겁니다. 말이야 쉽죠. 키보드로는 뭐든 다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쳐 본 사람은 저거 못 비웃어요.
22/07/04 22:17
https://ppt21.com/humor/457464#7124529
일본에서 칼을 든 범인을 제압하는 영상입니다. 2명으로 경찰봉과 방패를 이용하여 완전히 제압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 4명이 메인으로 보이는 흉기를 떨어뜨리고 테이저건까지 맞춘 상태에서 범인이 다른 무기를 숨기고 있을까 무서워서 메뉴얼대로 못한다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오히려 우리나라 경찰의 수준을 너무 낮게 평가하는게 비웃는 처사 같습니다.
22/07/04 22:23
무서워서 못한다는 아닌 것 같고, 그런 상황 되어보시면 이해가실 겁니다. 글자 그대로 눈에 뵈는게 없어집니다.
전 경찰은 아닙니다만 법집행과정에서 연장질 한번 해봤고, 한번은 그 직전까지 가봤던 사람입니다. 동영상으로 보는 것과 정말 달라요. 본문 사건에서 장봉 든 분과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저는 절대 저 분 비판 못합니다.
22/07/04 22:32
그게 말이 쉽죠.
당대 최강의 강심장을 가진 사람 한두명 뽑아서 쓸 수 있는게 아닙니다. 경찰을 비롯한 법집행기관 구성원은 글자 그대로 펑범한 사람들 뽑아서 쓸 수 밖에 없어요. 누구라도 흉기 마주하면 거의 비슷해요. 도망 안가고 맞서 싸운 그 자체로 만점인거지. 요구하시는 그런 수준으로 뽑으면 전국에 경찰 몇명으로 국가 꾸려가야 할 겁니다.
22/07/04 22:36
누가 처음부터 그런 수준으로 경찰을 뽑으라고 하나요?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든 범인과 대치해서 제압하는 것은 경찰의 의무이고 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서 그 수준에 이르게 만드는거죠. 그리고 계속 당시 상황을 무시하시는데 이미 무기를 제거하고 테이저건을 맞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경찰 4명이서 1명의 범인을 숨겨둔 무기가 있을지 몰라서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발길질을 하고 목을 발로 밟아서 제대로 제압도 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22/07/04 22:43
그러니까 그런 훈련이 뭡니까? 적어도 지금까지 우리나라엔 없어요. 외국엔 있을까? 개인적으로 극히 의문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 상황이 현장에서는 완전히 달리 느껴진다니까요? 우리야 무사히 잡힌거 알고, 동영상 보고 있으니까 저기서부터는 과잉진압이라고 판단하지. 현장에선 완전히 달라요.
22/07/04 22:48
첫 대댓글에 링크로 드렸듯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임무고 해야하는 살황입니다.
오히려 현실을 무시하고 무조건 경찰감싸기를 하고 계신 겁니다.
22/07/04 22:53
제가 현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올드문님이 현실을 모르는 겁니다.
저긴 심판이 있는 링위가 아니에요. 경찰도 불과 1초 뒤에 상황이 어찌 흘러갈지 모르는 입장에서 싸우는 겁니다. 저런 걸 막아줄 상상하시는 교육훈련도 없어요. 뭐 안 겪어보시면 이해 못하시는 건 당연합니다. 어쩔 수 없죠.
22/07/04 22:57
残心 님// 본인이 경험한게 뭐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경험을 주 업무로 하는게 강력계 형사고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게 일반 경찰 입니다. 본인이 제정신 아니셨다고 직업으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는게 현실을 모르시는거죠. 결국 "내가 해봐서 아는데"류를 강조하시는데 님이 해보신거 경찰들은 님보다는 최소한 몇 배는 더 많이 해봤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대비 하는게 본인 생명 지키는 것에도 유리하고요. 그러라고 메뉴얼도 있는겁니다. 본인 경험 말고 현실을 좀 직시하세요.
22/07/04 23:01
Old Moon 님// 제가 뭐 대단한 거 겪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업무상 경찰 자주 봤고, 경찰과 합동단속도 여러번 했습니다. 경찰이 어떤지는 일반인보다는 더 알걸요?
올드문님처럼 교육훈련으로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 자체가 현실을 모른다는 뜻이죠.
22/07/04 23:05
残心 님// 제 글도 제대로 못읽으셨네요. "되는거 아니냐"가 아니라 "되야한다" 입니다.
그리고 그게 안되면 경찰을 하지 않는게 맞다고 한겁니다. 주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현장에 남아서 문제를 일으키는건 최근 인천 층간 소음 문제로도 충분히 증명이 되고 있죠.
22/07/04 23:09
Old Moon 님// 이제 슬슬 글도 못 읽냐는 비난 나오는 군요. 밑천 떨어지셨습니까?
기본적으로 당위는 가능을 전제로 합니다. 올드문님이 세운 기준으로 전국 경찰 가려내면 얼마나 남을까요? 상상하시는 강력계 형사는 저거와 다를 것 같죠? 강력계 만나 본 적은 있으십니까? 제가 현실을 '잘' 모른다면, 올드문님은 아예 모르는거에요. 받아들일 사람은 제가 아니에요.
22/07/04 23:12
残心 님// 제가 한 말을 이상하게 말하시니까요.
이제 말을 해도 먹힐 분은 아니라는건 알았으니 그만하겠습니다. 세상이 님이 말하는대로 철학자의 말처럼 돌아가면 지금 이꼴은 아니였겠죠.
22/07/04 23:25
Old Moon 님//올드문 님이 경찰과 현실을 얼마나 아는 분인지는 님 댓글 보면 다 나옵니다. 강력계 만나본 적은 있나요? 그런 분이 제게 현실이니 철학자니 운운해요?
경찰이 잘못도 많지만, 적어도 저 사건의 경찰들은 제 역할 다하려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님처럼 현실 모르면서 멋대로 상상속에 기준 긋고던지는 돌팔매 맞아야 할 사람들은 아니에요. 저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대한민국 굴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22/07/04 23:35
残心 님//
제 대댓글에 이후로 님은 한번도 제대로 들으려 한적도 없고 여경을 포함한 2명이 흉기든 사람을 제압한 영상을 예로 들어도 4명이서 테이져건까지 맞춘 대상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말을 전혀 들을 생각이 없으셔서 보통 나는 아는데 너는 모른댜는 분들은 남말을 들을 생각없고 본인 말만 하는 것을 좋아해서 맞장구 쳐드린겁니다. 어디 계속 해보세요.
22/07/04 23:47
Old Moon 님// 슬그머니 댓글 수정하기에 뭘 또 찾아냈나 했더니 다시 동영상 얘기요?
그 동영상 주인공들 잘 한거 맞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저럴 수 없다는 것을 올드문님이 모른다는게 문제죠.
22/07/04 23:50
Old Moon 님// 밤이 늦어 저는 이만 자러갑니다.
다음부터는 자기 역할 충실히 하려 노력한 사람에게 대한 존중도 좀 배워보세요.
22/07/04 23:58
残心 님// 댓글 내용 추가 한것 가지고 슬그머니 수장했다고 비난 까지 하시다니 별다를게 없는 분이네요.
본인의 경험만을 가지고 현실을 재단하는게 얼마나 오만한지부터 배우셔야 할겁니다.
22/07/04 22:30
저는 일반인이고 여행중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칼든 강도와 싸운 적 있는데 残心님의 댓글처럼 패닉에 빠져서 행동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이라면 적어도 일반인인 저보다는 침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22/07/04 22:37
정말로 그러셨다면 타고난 분이니시네요.
그런데 일반인은 그러지 못한 분이 대다수고, 그런 사람들을 뽑아서 꾸려가는게 법집행기관입니다. 전국에 경찰 등 법집행기관이 몇입니까? 시험으로 측정도 불가능한 살려야한다님 같은 분들을 가려 뽑을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22/07/05 11:22
실전에서 모든 사람이 이성적으로 행동할 걸 요구할 수 없습니다. 최고의 프로들도 실전에서는 수도 없이 실수하기 때문에 2플랜, 3플랜 그리고 예비대들이 필요한 겁니다. 이야기하는 수준의 사람은 일반 경찰이 아니고 대태러부대 수준을 원하시는거 같은데 그런 수준의 프로들을 전국에 도배할 수도 없고 비용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22/07/04 22:28
경찰이 칼맞고 제압하느니 테이저건이면 온건하죠. 공공장소에서 칼 꺼내고 다니는게 정상은 아니고 경찰이 김성모 유니버스 인물이라 복대만 해도 칼은 막힌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22/07/05 09:12
다리에 총알 박아서 영구장애 만드는것보다 전기충격이 100배 낫죠
모든 경찰이 엄청난 무술실력으로 흉기난동범을 제압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22/07/05 16:50
전혀 과잉 아닙니다. 어린이 밀집지역에 하교시간에 칼들고 배회하는데 말까지 안통한다면 수단방법 안가리고 제압하는게 맞아요.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고 백인이던 여성이던 누구라도 몰라서 그랬다는 핑계 안통합니다. 빠른 조치하신 경찰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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