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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 22:04
전 약간 퍼거슨 생각이 났습니다.. 씨맥이 사람을 되게 잘다룰줄 아는구나 싶기도 했고 이게 질리면 반기를 드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어서 그리핀 사건이 약간 이해되는면도 있네요
20/03/03 21:47
프로의 세계인데 저정도는 뭐..
다보고 나서 씨맥의 큰그림과 일년대계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올해는 우승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20/03/03 21:55
마음에 드는 점은 선수끼리 찐텐으로 친하고 잘 맞는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씨맥감독의 마지막 멘트네요. 저도 DRX는 다양하게 많이 맞아봐야되고 아직 체급을 불리는 단계라고 봅니다. 젠지전 티원전 잘 졌고 실력있는 팀한테 실력없는 팀이 지는게 당연하다는 말도 공감이 되고요. 써머부터 시작한다는 마인드도 좋네요.
20/03/03 22:01
DRX 평소 방송에는 씨맥이 전혀 저런 모습이 아니라서 놀랍더라구요. 공과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걸로 보입니다. 좀 센 피드백이긴해도...뭐 어차피 온 커뮤니티에서 패드립, 조롱당하는게 프로들이라. 선수들 자존심에 스크래치는 나겠지만 승부욕 있는 선수한텐 충분히 좋아보입니다. 또 인게임적으로도 꽤 디테일하게 봐주는거 보니 신인선수들한텐 더 좋지않을가 싶네요. 그리핀에 있다 나간 선수들 평이 좋았던 이유가 이런거일듯.
20/03/03 22:16
구분이 잘 되서 그런지 6분대의 피드백은 가벼운 피드백이지만 브금 빼고 패배 후라고 보면 선수들에게 막 불편한 자리 같진 않아보여요.
20/03/03 22:23
감독이라면 때로 쌘 피드백도 할 줄 알아야죠.
인격적인 모독이 아니라 자존심을 건들고 불타게 하는, 그런 것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막연하게 착하고 인자한 피드백만 해서는 어렵죠. 프로인데 휴머니스트만 찾아선 안되니까욥
20/03/03 22:26
스프링의 drx가 꽤나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고나니깐 이해가 되네요. 씨맥은 서머시즌을 시작으로 생각하고있었네요
20/03/03 22:33
예전에 도란이 피드백받고 울었던 사건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씨맥이 소드보다 도란을 더 높이 평가한 이유중에 자신의 저런 빡쎈 피드백을 소드, 도란 두사람의 각각 받아들이는 자세(?) 혹은 마음가짐(?) 의 차이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였던거 같기도하네요.
20/03/04 14:39
지면 분하고 화가나야 정상인데 승부욕이없으면 그 시점에서 프로는 아닌거죠.
상대가 잘해서 진거라 다행이라하는 그분은 이미 프로실격이라
20/03/03 22:44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7:05 에서 데프트 오른쪽에 있는 선수분은 누구죠?
이 때 오른팔을 엄청 떨고 있다가 7:50에서 어느 정도 오른팔이 안정되어있는게 엄청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씨맥 감독님의 피드백이나 마인드가 엄청 인상깊네요. 이런 영상을 잘 안봤는데 뭐랄까... 가볍게 말하자면 느낌있네요. 이런 표현이 안좋은것같지만...
20/03/03 22:53
감사합니다. 표식선수면 신인 선수로 알고 있는데, 저 장면에서 피드백을 들으면서 안정된건지 그냥 안정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다는 것으로 알고 있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0/03/04 00:21
제 생각엔 페이커처럼 한국에서 인정받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외국에 나가기 귀찮아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외국어 익히기 싫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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