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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13:00
우리나라는 지금도 그렇지만 CEO의 경영방식을 절대 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는 그 시대가 지난 것 같아요. 적어도 해당분야에 대한 이해는 좀 높아야 하지 않나...
19/01/05 13:05
스티브발머같이 회사에 대한 애정도 많고 ms맨이던 사람도 ms를 암흑기로 성공적으로 넣고 컴퓨터는 전셔관계없던 루 거스너가 휘청이던 코끼리 ibm을 잘 수술해서 롱런시킨거보면(엔지니어 출신들이 관리직자리를 거의 다 차지해서 회사가 자존심과 편집증으로 사업성 없믄 분야까지 끌고 돌아가던게 문제라고 진단했죠)경영자의 능력이라는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19/01/05 13:12
이게 완전히 케바케긴 하죠. 아예 전공 무관한 CEO가 성공한 경우도 많으니.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 밖에 못하겠는데 정작 그 사람도 어디선 성공한 사람이 어디선 말아먹는게 비일비재하고.
19/01/05 13:17
재밌는 게 해당분야에 있어도 해당분야에 어두운 듯한 행보를 보이는 CEO도 좀 보이더라고요. 결국 CEO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볼만한 부분은 악습의 철폐가 아닌가...보통 말아먹는 부분이 악습이 아닌 부분 까지 밀어버리는 케이스니까요.
19/01/05 13:22
모교에 왔던 성공한 CEO분이 한 말중 골때리는 말이 기억이 나는데, 어떤 분야에 대해 큰 틀은 알아야지만 너무 잘 알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더군요. 그때는 웃고 말았는데 나중에 행정학 공부하니까 거의 똑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너무 잘 알면 언급하신 그 악습이 있어야 했던 이유까지 알게되거든요. 보통 회사나 조직의 악습도 나름의 이유는 있던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러면 오히려 못고친다네요.
19/01/05 13:28
절반은 동의를 하고 절반은 안하는 게 결국 그게 정말 악습이 맞는지 되물어야하는 거죠. 그와 동시에 지금의 최저임금 논란처럼 악습이 있어야 했던 근본 이유를 고쳐야하는거고요. 시대가 지나서 그 근본 이유를 해결 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19/01/05 13:29
그렇죠. 저도 그래서 좀 이해가 가면서도 여전히 골때린다 생각합니다. 원래 이런 강연은 결국 [나의 성공 패턴]을 말하는거라 결코 절대적일수가 없죠.
19/01/05 13:23
지금 생각해보니 얼마전 인텔에서 쫓겨난 크새끼는 [1982년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인텔에 입사해 제조 분야 전문가로 주로 생산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한사람이죠.
19/01/05 13:32
겜게에서 말 나온 블리자드도... 요즘은 오덕정신이 없는 경영가놈이 돈만보고 경영해서 망했다 이런 이야기 많이 나오지만, 사실 히오스를 위기에 몰아넣은 당사자들은 바로 그 오덕정신 충만한 개발자들... 타격감도 없고 시장에서도 원하는만큼 안먹히는 게임을 만들었으니 결국 경영자도 해결을 해야된다 느끼게 된거거든요. 그 해결을 말도안되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한게 문제지만.
19/01/05 18:47
아마 계약기간이 있었거나 사내에 측근들이 많아 함부로 쫓아내기 함든 상태아니였을까요 아니면 모욕적으로 쳐내면 이 어려운 회사에서 ceo하려는 좋은 인재가 없을거라는 판단이였을지도...당시에 중동자본이 들어와 있어서 적자가 와장창 나는데도 당장의 현금이 아쉬운 수준은 아니였거든요 회사장래가 암울해서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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