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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5 01:59
전체적으로 공감됩니다만,
마블딱지 달고 나왔으면 엄청 까였을 것 같다는 공감이 안되네요. 만약 이게 마블에서 나온 영화였으면 "물속 세계를 이렇게까지 구현하다니 역시 마블" "전투씬 때깔 보소 크크크 역시 마블" "와 이번엔 여주까지 대박이네 역시 마블" 이런 소리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오히려 DC라서 "올~ 이번엔 좀 했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적어도 전 스파이더맨 : 홈커밍, 블랙 팬서, 앤트맨과 와스프보다 훨씬훨씬훨씬훨씬훨씬 재밌게 봤습니다.
18/12/25 02:06
글쌔요... 전 반대로 느꼈어요.
오히려 DC라 우와! 한 느낌이랄까??? CG부분은 완벽했는대 스토리가 너무 늘어지진 않았나 합니다 140분이 짧은 시간이 아니라.... 우와! 우와! 바다속 짱짱! 이게 나오기전까지 음 좋아 좋아 볼만해. 그런대 그사이텀이... 살짝 긴감이 있다고해야할지.. 뭐라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뭔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기에 마블이였으면 오히려 까였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8/12/25 02:12
설정파괴나 개연성 미비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마블 딱지 달고 왔으면 평점 폭망했습니다.
블랙팬서도 까일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물맨도 많습니다. 일국의 여왕이 정략결혼 싫다고 도망치고 인간과 전쟁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우연치않게도 잠수함 딱 1척이 쓱 당장하고 시칠리아섬에서 뜬금없이 갑자기 소녀가 피노키오 동화책을 선물하고 사막 위 대화는 유치찬란하고 마지막에 갑자기 엄마 찾는 빌런+전설 속 무기인 삼지창 도전한 사람은 수두룩빽빽하고 등등 태클걸라면 이거말고도 많습니다. 와스프는 안 봐서 모르겠는데 블랙팬서보다는 확실히 재밌긴 재밌습니다.일단 쩌는 cg랑 엠버허드 나온거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습니다.
18/12/25 02:38
가장 어이없다고 보는건 옴이 군대를 끌고온것도 아니고 동맹 맺자고 그나라 수도에 들어가서 그나라의 왕과 미팅중에 마음에 안든다고 그자리에서 죽여버리고 거기 있던 공주에서 강제로 왕위를 계승시키고 몸멀쩡히 살아나간다음에 그나라 군대와 함께 다른나라를 친거죠.
왕한명 죽었다고 그 왕을 죽인놈의 명령을 따른다는게 뭔 전개인지...
18/12/25 10:55
저도 동감입니다.
만약에 마블에서 나온 영화고, 쿠키영상으로 어벤져스4 영상 하나만 넣었으면 와~~마블 이젠 바다 속 영웅까지 어벤져스로 끌어들이네 대박 영상미 쩌네 크크크 dc 어쩔라나 이제 영화 그만 해라 하겠죠 개연성은 홈커밍, 블랙팬서도 없었고, 설정파괴와, 재설정은 일상이죠
18/12/25 02:24
아쿠아맨을 그렇게 똥망작으로 보셨다면, 진지하게 DC에 돈낭비 안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 물론 전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DCU중에선 최고라고 평가하고, 유니버스 제외하고도 화면빨 만큼은 최근 히어로물 중에서도 상위권이라고 생각되네요.
18/12/25 02:10
초반에 저도 지루해서 잠깐 졸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재밌더라구요......
물씬은 진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메라는 최소 블랙위도우랑 비벼질 정도의 히로인 인듯..
18/12/25 02:53
전 이런 영화도 좋습니다. 대작병, 메세지병에 어중간하게 걸린 영화보다는 하나의 엔터테이먼트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뒤 안보고 로망을 발산하는 영화였다고 봅니다. "이걸 이렇게?" 하다가 "그래 어디까지 가나보자" 하면서 봤는데,.. 태클걸기보단 즐기고 싶은맘이 더 드는 정말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18/12/25 03:07
음, 저도 스토리 되게 중시하면서 보는 스타일이지만 이번 아쿠아맨 스토리는 용인되는 범위 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잣대를 엄격히 대자면 걸고 넘어갈게 많긴한데, 흐름을 심하게 끊거나 거부감 있었던 부분은 없었거든요. 어느정도 '아 이래서 그랬을 수 있겠네' 하면서 넘어갈만 했습니다. 전투 비주얼도 좋아서 마블 영화였으면 확실히 토르 1,2 보다는 높이 평가받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팬서보다 더 좋았지만 이쪽는 워낙 미국쪽에서 천룡인인 영화라...
18/12/25 06:06
남주 여주 훈훈하고 CG 잘빠진거 빼고는 망작.
연기나 대사가 이세상의 것이 아닐만큼 오그라들고 유치함.. 진지하게 영화쪽 관심있는 고등학생이 써도 더 잘나올거 같이 단순하고 개연성없는 스토리..
18/12/25 06:11
토르3정도로 재밌게 봤네요.
1500년간 싸우도고 전기 그물망을 한손으로 보호하는지 막는지 피하지도 못하고 감전되서 묶이고, 전기에 감전되서 힘도 못쓰고, 머리 깎지 말아달라고 애처롭게 부탁하는 토르도 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니까. 토르에서 헐크와 싸우던 액션씬 만큼 호쾌함이 느껴지네요.
18/12/25 07:55
맨오브스틸의 슈퍼맨이랑 그 조드장군인지 뭐시기끼리 싸울때
격투감을 아쿠아맨에서 느끼게 해줘서 좋았을뿐 전 그냥 그랬네요 잭 스나이더가 그래도 액션이랑 타격감은 개 쩔지에서 잭동님 그까짓거 완동님이 더 낫네로 변한수준? 뭐 당연히 DC영화중에야 순위권이구요
18/12/25 13:20
단언컨데 블랙팬서보다는 훨씬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블팬은 솔까 ost와 블랙프라이드 뽕 빼면 장점이 없는 수준이라) 주인공은 폴리네시아 인종이고 전통적인 성역할의 반전도 있고(아서의 엄빠) 여주는 아름다운 동시에 주인공만큼 강하고 멋있죠. 잭스나의 의도치않은 pc와는 약간 결이 다르지만 노골적이지 않게 잘 스며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용아맥에서 봤더니 눈뽕도 차고 좋더군요.
p.s-트렌치 등장하는 씬들은 진짜 무릎 갈리더군요. 그 장면만으로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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