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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2 22:12
우리 동네에도 저 표시 있긴 있던데 그냥 바닥에 흰 페인트로 여성안심귀갓길이라고 적혀져있던데 저기는 아예 구역도 나뉘고 색도 칠해놨네요.
18/12/22 22:15
최대한 말이 되는 설명을 상상해 본다면 아마 이곳은 CCTV 설치된 길이다, 순찰을 자주 도는 길이다 하는 의미 같긴 한데...
그렇다고 한다면 그럼 걍 그렇다고 쓰지 왜 저렇게 칠해놨나는 또 다른 문제 같네요...
18/12/22 22:19
남성은 안심할 수 없다... 는건 아니겠고
남성은 어디서나 안심하고 귀가할수 있지만 여성은 어디서나 안심할 수 없으니 여기 안심로를 만드노라...?
18/12/22 22:23
여성이런 단어를 빼고 안심귀갓길이라고 해도 됐을텐데..아니면 상시방범구역이라던가 다른 표현이 없었을까요
차라리 학생안심귀갓길이면 이해될텐데요
18/12/22 22:39
밤에는 깜깜해서 잘 안보이니까 저렇게 칠해놓은것이겠죠. 다만 낮에 보니까 확실히 흉하긴 하네요.
그리고 그냥 안심 귀갓길이라고 하면 될것을 굳이 여성을 강조한것도 웃기는 짓이구요.
18/12/22 22:52
CPTED, 환경공학적 범죄예방설계의 일종으로 보시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실제 씨씨티비가 돼있건 그렇지 않건 범죄자 입장에서는 저 위에서 걷는 여성을 노리기가 심리적으로 더 어려워지겠지요.
18/12/23 00:40
글도 댓글도 가슴이 참 답답~~~~~~~~~~~~~ 하네요.
피지알 올때 늘 즐거웠는데............ 하루에 삼십번 오던 거 요즘엔 열번만 오게되는 효과.
18/12/23 00:58
그냥 보호구역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CCTV나 기타방범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구역이란 뜻이겠죠.
너무들 민감하신거 아닌지.
18/12/23 02:08
저기 라인따라 cctv 설치해놓았기에 괜히 엄한쪽 걷지 말고 동선을 저리로 딱 가라고 표시한거면 저는 좋은 정책이라고 보는데요?
다들 여성만 들어가면 안좋게 보는건지..
18/12/23 02:12
크크크크크 뿜었습니다.
꼭 저 길 그대~~로 똑바로 걸어보고 싶네요.크크 (근데 저거 여성이 걷고 있는 사진 찍어서 실적에 올리겠지? 얼마 견적 받고 저짓거리 했으려나...?? 크크;;)
18/12/23 03:24
단순히 명문화 하는것만으로도 주변을 환기시키는 용도가 있으니 의도는 알겠는데
주체를 명시한게 오히려 타겟이 될수도 있어서 오히려 위험할수도 있어보입니다...
18/12/23 08:36
확실히 심리적으로 공격할 생각이 안 들 테니까 범죄기 줄어들 거 같기는 한데.. 왜 여성만 대상이냐는 거죠. 저거 자체가 불만이라기보다는 예전에 112 신고 앱도 그렇고 남자는 이런 보호활동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게 요즘 분위기와 맞물려 좋게 안 보이는 거 같아요.
18/12/23 09:36
저는 체격이 좋아서 한 번밖에 경험하지 못했지만 체구가 작은 친구들은 위험한 상황을 종종 겪더라구요. 인적이 드문 길에서 cctv 위치 확인하며 걸은 적도 있는데 저런 길이 있다면 확실히 더 안심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는 성별은 떼고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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