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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0 01:28
홈쇼핑에서 일해본적은 없어서 정말 일어난건지 아닌지 판단이야 어렵지만, 경험상 실제로 일어나고도 남을만한 일이긴 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상상도 못할 인간이 많아서...
18/12/20 01:41
쇼핑몰에서 일해본적이 있고 별의 별 XX들이 있어서
제품 포장하는 CCTV까지 다 찍었습니다만 예를들어 a제품 13개 주문 > 1개씩 박스에 13번 넣어보냄 > 1개만 왔다고 우김 > CCTV 영상 꺼내줌 > 그 영상이 자기한테 보낸 박스라는 증거 내놓으라고 우김 ........... 뭐 이따위라 할말이 없습니다 크크크
18/12/20 07:58
어머니가 마트에서 일하시는대
수박 한통 사가서 반통남겨와놓고 환불해달라고하면 그나마 괜찮은거라고... 이런류 대부분이 거이 다먹고 달지않으니 환불해달라고... 이건 쓰레기가 환불하러오는겁니다.
18/12/20 08:22
진상들 욕해봤자 안없어지고 대응이 변해야죠.
이슈나는거 두려워서 그냥 별거 아니면 쎄게 나온다 싶으면 다 들어주고 판매자측에서 잘못해도 강하게 항의 안하면 별신경 안쓰고 이런게 많으니 진상도 많아질수 밖에 없음.
18/12/20 10:07
요즘 유행어인거 같은데 제발 '위염' 좀 안 쓰면 안 되나요? '어떻해', '어의 없네' 머 이런거 보는 기분이라 볼 때마다 괴로와요.
18/12/20 10:40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14년에 구입한 전기밥솥이 고장났다고 환불해달라는 아줌마를 봤습니다.
4년이나 지났으니 영수증도 없고, 구매내역을 찾아서 확인했다고 하네요. 코스트코 환불정책이 아주 강력하다고 하지만 생긴건 멀쩡하게 생겨서 그런 짓을 하는게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순순히 환불해주는 코스트코도 대단히 놀라왔습니다.
18/12/20 10:47
이상한 사람 많던데.. 주작같지는 않아 보임..
아는 동생이 홈쇼핑에서 일하는데 한 매달 천만원치 사서 전부다 반품 한다는데 블랙 컨슈머로 등록을 해도 다른 이름으로 계속 그런짓 한다고 해서.. 어떻게 방법이 없다네요.
18/12/20 11:04
쇼핑몰 운영하면서 별의별 진상 많이 만나 봤는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각자 다 세상사는법이 다르겠거니... 하고..
달관하지 않으면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을 만한 일들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진상류 는 진짜 너무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들정도고 제일 기억에 남는 특이한 손님의 cs 가 있어서 썰을 풀어보자면... 아이스망고가 막 대세가 되서 엄청 팔리기전에 거의 온라인에서 제일먼저 꿀빤 업체중 하나입니다. 정말 하루에 수십박스씩 나갔으니 여름 한철만 구매 하신 고객 수로만 따지면 몇천분이 넘으셨는데... 먹고 탈났다는 고객님 한분도 안 계셨습니다. 제가 좀 고집스럽게 원산지 및 각종인증, 품질 이런걸 따져서... 근데... 첫 cs 이자 마지막 cs가 어머니 한분이 전화오셔서 우리 아이가 먹고 탈이 났으니... 치료비를 내놔라... 19개월 아기인데.. 간식으로 아이스망고 를 주셨고 3개 먹였더니 다음날 설사 해서 병원갔다고 약값만 얼마얼마고.. 병원 두번 갔고 또 가야할거 같다고.. 어떻게 이딴 제품을 팔수 있냐고... 음.. 사실 성인도.. 한번에 아이스망고 3개 먹으면 머리도 좀 띵할거고... 배가 아프지 않을까 싶은데.. 뭐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환불 + 병원비조로 십만원 보내드리긴 했습니다만.. 에휴.. 이 바닥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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