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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9 23:01
오렌지 로드......like or love보고....좋았는데...2부라고 나온게 그림체가 확 달라서...응? 하면서도 봤는데..
콧수염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중간에 접었던게 아다치 만화와의 첫만남이었네요...크크
18/12/19 23:16
아닙니다. 오렌지로드는 점프에서 연재된 만화고,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자 아다치의 미유키를 오렌지로드 2부라는 식으로 들여왔던 거죠.
실제론 오렌지로드가 미유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는데, 반대로...
18/12/20 01:33
일곱빛깔무지개의 경우 H2의 직전작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이름의 해적판으로 들어왔었죠.
레인보우, 레인보우스토리, 천궁, 일곱개의고추.
18/12/20 01:06
해적판 제목 참....
H2가 인기끌자 전작인 터치를 H1으로 내놓고 란마 2분의1이 인기끌자 전작인 우르세이 야츠라를 란마 3분의1이라고 하질 않나
18/12/20 01:41
이 분야 끝판왕은 '유도황제 용소야'라고 봅니다.
쿵후보이 친미의 해적판인 용소야가 히트하자 온갓 용소야가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같은 작가의 작품들이야 그렇다쳐도 다른 잡지, 다른 작가가 그린 '띠를 꽉 묶어'도 '유도황제 용소야'란 이름으로 들어왔죠. '유도황제 용소야'는 이후 다른 출판사를 통해 '비바 하이스쿨'이란 해적판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유도황제 용소야'로 나온 부분까지의 번역은 그대로 베껴서, 주인공을 '용소야'라고 부르는 장면도 있습니다. --; 그리고 '유도황제 용소야'로 나오지 않았던 뒷부분은 새로 번역했죠. 그리고 나서 다시 '캠퍼스 라이벌'이란 정식판으로 들어왔는데요. 30권 완결까지. 문제는 이 정식판이 엉망이란 거죠. 일단 앞부분 번역은 '유도황제 용소야'를 베낀 '비바 하이스쿨'을 베껴서 나온데다가, 일단 제목부터 '학원 라이벌전'을 베낀거예요. 게다가 '비바 하이스쿨'로 나오지 않았던 마지막 부분은 앞부분을 보지도 않고 유도도 모르는 사람이 번역을 한 건지, 선후배도 뒤섞여서 존댓말과 반말이 섞이고, 유도관련 용어도 틀리게 나오고... 개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성의부족인 번역문제보다, 의도가 명확한 '캠퍼스 라이벌'이란 제목이 제일 괴씸해요. 참고삼아 번역은 '유도황제 용소야'가 제일 낫더군요. 당시 해적판이 워낙 많은 물량을 쏟아내다보니 전문 번역가가 붙었던 건지, 당시 해적판들하고 나중에 대여점판매용으로 잔뜩 나온 정식판하고 비교하면 해적판의 번역이 더 나은 것들이 부지기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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