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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21 21:45:45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스포)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엣 원스/짱구 21기/사랑할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감상



1.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엣 원스

다중우주 액션 영화입니다.

어느 우주에 다른 자신을 링크해서 싸우는데 그 링크 조건이 그 급박한 상황에서 절대 하지않을 이상한 행동이라는 점이 너무 웃겼습니다.

일본 만화에서 있을지도 않을 미래에 자신을 데리고 와서 싸운다던가 이런 소재가 있긴했는데

다중우주를 다루는 방법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전투씬때는 싸우는 다수의 적들의 다중우주를 통해 약점을 잡거나 소원을 성취해주는등으로 무력화 시키는 전투 방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도 별 다섯 개 줬는데...오락 영화로도 재밌고 영화 안에 숨은 의미도 참 좋은 거 같습니다.





2. 짱구 21기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

'불고기 로드 열화판'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개그면 개그, 캐릭터들 병맛이나 오락적 재미 전부 불고기 로드 압승이라 생각합니다.

빌런들도 다 애매해서 뭐 짱구 극장판 빌런들이야 다 그렇긴하지만...


29기는 기존의 컨셉을 바꿔서 추리, 학원, 우정, 청춘으로 잘바꿨었는데...

21기도 차라리 짱구 극장판 컨셉인 활극을 버리고 B급 음식 vs 고급 음식 이런 식으로 요리 배틀로 갔어도 재밌지않았을까 싶네요.

짱구 극장판의 러닝장면, 적들을 향해 도망, 싸우는 장면들은 다 자기복제의 연속 같기는 하네요..

여러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요리 배틀도 정말 재밌게 병맛있게 뽑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요리 배틀을 떡잎방범대 5인조에 맞게 5회전으로 하고 각자 주방장 보조로 들어가서 그 주방장과 짱구네의 커뮤라던가 병맛, 개그를 잘섞고...마지막에 감동 한스푼 정도...

29기 천카스 학원은 그런식으로 잘 살렸는데 말이죠. 마지막 마라톤은 좀 밋밋하긴 했지만요.(마라톤은 아이들이나 개성있는 극장판 캐릭터들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장애물 경주가 됐어야 했다 생각합니다.)


또 극장판에 나오는 선역들 달인 아저씨, 그 추종 이쁜 누나는 뭐 이번 극장판에서 뭐 한게 있나싶을정도로 존재감이 없습니다.

마지막 요리조차 CM을 매일 챙겨본 떡잎방범대가 척척하니 이게...웃기긴하더군요.

기억나는 극장판 선역은 그 전국대합전 비룡 아저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솔직히 전국대합전 결말은 짱구 극장판 중 가장 짱구답지않다 생각해서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호이긴한데 짱구인데 이래 슬프고 찝찝해도 되냐 싶기도 하고...짱구를 20년은 본듯하고 짱구 우는것도 수십번은 본듯한데 그런 짱구 진심 울음은 뭔가...음...

이런 시도도 했던 짱구 극장판이 자기복제만 주구장창 만드니 좀 아쉽긴하네요.

이제 좀 다른 컨셉을 여러가지 시도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9기나 31기처럼...




3.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원제는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입니다.

연애고자인 저는 이런 영화의 감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연출이나 전개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자 주인공도 이뻤고요.

여자가 사랑했던 것은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었어던 거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했기에 의대에 진학했고, 그만두고, 카메라를 하고, 때려치고, 서점일을 하고, 남친을 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 헤어지고

번안 제목이 원제보다 훨씬 좋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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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1 23:24
수정 아이콘
21기 이야기 하면서 29기 30기 말씀하시는데, 시간여행자 이신가요?
그때가언제라도
23/01/22 00:04
수정 아이콘
지금이 2023년이니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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