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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22 19:20:03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한국은 외국에 비해 진짜 자전거 도둑이 많을까? (수정됨)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것중 하나였습니다.

자전거보다 훨씬 작고 훔치기도 편한, 고가의 노트북, 지갑, 타블렛, 휴대폰 등등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한참동안 자리를 비워도 안훔쳐 가는데

자전거는 왜 그렇게 훔쳐가는 것일까?

정말 외국에 비해, 한국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많은 것인가?

많다면 어느정도로 더 많을까?

직접적으로 나라끼리 비교한 데이터는 찾기 힘들어서,

나라를 키워드 넣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얼마나 자전거 도난 사건이 있는지 통계청에서 검색해보니

2020년 13377건  , 2019년 12337건 , 2018년 11724건

대략 1년에 1.3만건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있었더군요

( 한국은 통계청에서 정확하게 자전거 도난으로 따로 통계가 발표되더군요 )



그럼 외국의 나라들은 얼마나 도난사건이 있나 궁금해 검색해보니 굉장히 충격적이더군요

http://kor.theasian.asia/archives/278986
미국 1년 270만건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lack12380&logNo=220827212774
독일 34만건

https://overseas.mofa.go.kr/oecd-ko/brd/m_8516/view.do?seq=1343961&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8
프랑스 30만건


http://www.travelnb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6
일본 33만건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odejeck&logNo=221673738310
네덜란드는 70만건



여기까지만 알아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_-;;

물론 자전거의 보급대수나, 인구수에 따른 차이도 있긴 있지만...

이런저런 요소를 다 감안하더라도, 이정도 20~200배의 차이라면..

한국이 자전거를 외국에 비해 더 많이 도둑맞는 나라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또 검색하면서 느낀게 자전거 자체가 훔치기 좋아서 자전거 도난 사건으로

전세계에서 골치아파하는거 같더군요.


한국 도난 사건에서 유독 자전거 애기가 많이 나오는건

한국 사람들이 유독 외국 사람들에 비해 자전거를 많이 훔쳐서가 아니라

다른 물건들은 잘 도난을 안당하니, 자전거 도난이 더 돋보여서

상대적으로 그런 애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ps. 검색해서 찾았던 링크도 같이 첨부해놓았습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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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럭감사
22/08/22 1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은 세계에서 치안이나 범죄로는 욕할게 없는 나라죠.
forangel
22/08/22 19:32
수정 아이콘
누군가 버려서 여기 저기 굴러댕기는 자전거도 엄청많죠.
그냥 밈에 돼서 그렇고 실상 도난률 따지면 전세계 최하위권이 맞을겁니다.
사상최악
22/08/22 19:3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안 가져가는데 자전거는 자물쇠도 끊어서 가져가니까 다들 하는 얘기죠.
Lord Be Goja
22/08/22 19:33
수정 아이콘
다른건 안훔치는 사람들이 자전거는 훔친다!에 가까운거라

도둑질이 흔한 다른 나라에서는 더 잘 훔치는게 당연하죠..
달밝을랑
22/08/23 17:37
수정 아이콘
이게맞죠 미국은 이것저것 다 훔치는게 다반사인데 한국은 유독 자전거를 많이 훔쳐가니 의아한거죠
22/08/22 19:36
수정 아이콘
다른 물건들은 범행 현장에서 이탈, 도주하는데 많건 적건 방해가 되는데, 자전거는 도움이 되죠.
-안군-
22/08/22 19:4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기아차의 보안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걸 이용해서 기아차만 훔치는 10대들이 생겼다던데, 그런 걸 보면 우리나라는 참 안전한 나라긴 합니다.
파프리카
22/08/22 19:57
수정 아이콘
엄복동 씨.. 당신은 도대체 어떤 싸움을..
22/08/22 1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이 생각보다 많네요.

그리고 차도 안잠궈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실제로 안잠근적도 많았는데 괜찮았거든요.
돈되는 물건들 차에 놔두는 경우도 꽤 많고....
22/08/22 21:45
수정 아이콘
추측의 영역에 지나지 않지만, 등록제도가 있고없고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에는 자전거 등록제도가 있어서 소유주의 인적사항이 등록되어있습니다. 자전거가 지정된 주륜장 이외의 장소에 방치되거나 무단 주륜된 경우에 철거/수거가 되고, 소유주에게 과태료 (정확히 말하자면 보관료)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싸구려 자전거라도 도난 당하고 신고를 안하면, 범인이 무단으로 방치할 경우에 추가적으로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기무라탈리야
22/08/23 11:59
수정 아이콘
저는 알바하던 회사에서 빌려준 게 집 안 주차장에 걸어놨는 데 어느날 없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사장님이 어차피 버릴 거였다면서 배상은 안받았습니다만.
루카쓰
22/08/24 23:49
수정 아이콘
친구가 그렇게 다니다가 10대 애들한테 카드를 털렸습니다...애들이 멍청해서 다행이었지 정말 큰일 날 뻔 했죠
22/08/22 20:03
수정 아이콘
다른 것도 자전거랑 비율로 도난이 일어날 것 같네요
22/08/22 20:14
수정 아이콘
자전거는 아무래도 크기상 외부에 보관해야할일이 많아서 그렇겠죠...
카사네
22/08/22 20:22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당한 기억이 커서 그런거 같기도
22/08/22 20:33
수정 아이콘
결국은 우리는 유독 자전거만 훔쳐서 이슈가 됐다는거네요
그러고보면 자전거는 징하게 훔쳐대네요 크크
22/08/22 20:33
수정 아이콘
98~99년 사이에 대만에서 자주 체류했었는데, 자전거 타고 가다 떨어뜨린 지갑은 되찾았지만(떨어뜨린 걸 알아채고 왔던 길을 돌아다니니까 줏은 사람이 자전거 멈춰세우고 돌려줌) 세워둔 자전거는 도둑맞았더랬지요. 그것도 장소가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였는데...
살려야한다
22/08/22 20:45
수정 아이콘
필연적으로 외부에 보관해야 함 + 훔치는 순간 도망에 유리함
디쿠아스점안액
22/08/22 20:53
수정 아이콘
단위수가 다르군요....
及時雨
22/08/22 21: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중학교 때 이후로 털려본 적이 없어서 별로 공감이 안 가긴 합니다...
샤르미에티미
22/08/22 21:02
수정 아이콘
유럽은 뭐 소매치기의 나라니 어느 쪽으로든 훔치는 범죄는 더 많겠죠. 미국은 GTA의 나라고... 근데 통계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약간 적게 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고 안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훔치면 또 자전거 도둑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1년에 만 대 치고는 자전거 가진 사람 중에서 도둑 안 맞아본 사람이 거의 없죠. 아무리 체감보다 통계가 정확한 거라고 해도 이 건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다만 최근으로 올 수록 점점 적어지는 것도 맞다고 생각해서 다른 나라와의 차이는 어찌됐든 클 거라고 보고요.
마르키아르
22/08/22 2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우리나라에서 도둑맞고 신고 안하는 사람이 많을꺼 같은데..

그럼 반대로 외국에도 도둑맞고 신고 안하는 사람이 똑같이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와 관련해서도 뭔가 정보를 더 찾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직접적인 정보는 얻을수 없었지만

검거율을 통해 추측해보자면

독일은 자전거 도난사건 대비 검거율이 10%, 일본은 5%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자전거 도난 사건의 검거율은 30% 정도로 나옵니다.

그럼 신고했을때 자전거를 찾을 확률이 훨씬 높은 우리나라에서

도난 사건의 신고율이 외국에 비해 낮을까? 생각해보면 아닐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
22/08/22 21:32
수정 아이콘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고가의 자전거만 신고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샤르미에티미
22/08/22 21:3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서도 생각해봤는데 우리나라는 비싼 거 아니면 신고 안 함, 외국은 워낙 소매치기고 도둑이고 많으니 사소한 것도 다 신고함 이렇게 될 것도 같아서요. 애초에 미국만 봐도 집이 털려도 못 잡는 경우도 많아서 검거율 낮은 건 이상한 게 아닌 것 같고요. 우리나라 CCTV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뇌피셜이나 체감으로 너무 통계를 무시하는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1년에 만 건 정도로는 주위에 자전거 안 털려본 사람이 없는 게 설명이 안 된다고 봅니다. 외국이 그 이상으로 축소 되었든 말든 우리나라 만 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깻잎튀김
22/08/22 21:19
수정 아이콘
국가별 타 범죄 대비 얼마다 하는 방식의 비교도 함께 있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경범죄/중범죄 분포도 같이 있으면 좋을거같고..
물뿔소
22/08/22 21:22
수정 아이콘
자료 감사합니다.
한국이 유독 많은게 아니라 어느나라나 많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국이 없는 편이네요?
일모도원
22/08/22 21:31
수정 아이콘
어릴때 동네 형들이 자전거 털러 다닐때 끌려 다니면서 망 보던 기억이 나네요
하면 안되는데 형들이 망만 봐 라고 하는데 안할수가 없었어요..
업보인지 제 자전거도 엄복동 당했습니다.
김성수
22/08/22 21:4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자전거 도둑 수치 자체가 타국가에 비해 많다고 생각하고 밈을 사용하는 분들도 꽤 계실 것이라고 봐서.. 나름 흥미로운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2/08/22 21:4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아이폰텐
22/08/22 21:54
수정 아이콘
복동아!!(실제 영화 대사)
농심신라면
22/08/23 13:41
수정 아이콘
(다들 영화는 안봐서 모름)
HA클러스터
22/08/22 21:56
수정 아이콘
자료조사 감사합니다.
대박났네
22/08/22 21:58
수정 아이콘
절대적으로 많은건지
상대적으로 많은건지
혼용해서 인지되는 경우가 많죠
그런 의미에서 한번쯤 짚어볼만한 자료이긴 하네요
22/08/22 21:59
수정 아이콘
다른 물건에 비해 많이 훔치는거 아닐까요??
자전거 훔치는 경범죄 숫자는 타국가가 많을수밖에... 걔넨 눈에 보이는 모든걸 훔치는데
人在江湖身不由己
22/08/22 22:2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린 안 보이는 월급을 훔친다구
그냥사람
22/08/22 22:19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좀 살아본 경험으로는 저는..일단 한국이 치안쪽에서는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카메라의 유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플리트비체
22/08/22 22:32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했었는데 크크
자전거도난 밈은 사라지겠군요
22/08/22 22:34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긴데..
피지알에서 "자전거" 하면 떠오르는 명작이 있어 링크 놓고 갑니다.

https://ppt21.com/freedom/56968
두동동
22/08/22 22:54
수정 아이콘
이야... 진짜 좋네요
22/08/22 23:40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쩌글링
22/08/22 22:36
수정 아이콘
기껏 조사해왔더니 당연하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葡萄美酒月光杯
22/08/22 2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은 2019년에 168,703건의 자전거 도난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도난 사건중 가장 많은 아이템이 자전거라고.
https://securitynews.so-net.ne.jp/topics/sec_20148.html
피지알 안 합니다
22/08/22 23: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엄복동은 그냥 일종의 밈 아닌가요. 진지하게 믿는 여론도 꽤 있나 보군요. 일본은 2011년이면 좀 예전 통계 네요. 그리고 독일은 cctv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절도 범죄 내성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위에 말씀하신 검거율도 마찬가지고요. cctv가 범죄 발생 후 검거에 꽤나 도움을 주는 도구니까요. 자전거 주이용 용도도 영향이 있을 거 같습니다. 보통 수송부담률이라고 하죠. 교통수단으로 취급되냐 레저용이냐도 절도 범죄에 영향이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자전거 절도 목적도 각국이 꽤 차이가 있을 거 같긴 하네요.
기무라탈리야
22/08/23 12:03
수정 아이콘
엄복동 이전에도 자전거 도난 관련 밈이나 썰은 많았죠, 거기에 엄독봉이 첨가되면서 부르기 쉬운 밈이 되었고요. 실제로 학생시절에 길가다보면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 바퀴랑 자물쇠만 달랑 남아있는 걸 종종 봤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반대로 자물쇠도 안하고 가로수에 그냥 놔둔 걸 본 기억도 있네요 크크
22/08/22 23:47
수정 아이콘
네델란드가 자전거 이용률이 엄청 높다길래 훔쳐가진 않나 했는데
엄청나네요 인구수 대비로 보면 크크
계화향
22/08/23 00:08
수정 아이콘
일본은 애초에 자전거의 생활화가 상당해서 도난사건 같은 것도 절대수치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규모 자체가 크다보니 어쩔 수 없어요.
22/08/23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퇴근길에 분기단위 동안 자물쇠 없이 서있는 자전가들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도 꽤 보이고요.... 비싼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preeminence
22/08/23 00:58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는 인구수보다 자전거 수가 많을 정도로 보급률이 높긴 합니다. 네덜란드 가서 문화충격 받았던 기억이
tomsaeki
22/08/23 02:01
수정 아이콘
미국은 뭐 보이는데다가 놓으면 무조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유리도 다 깨고 가져감. 그거 노리고 만드는 prank동영상도 있죠
건방진고양이
22/08/23 02:33
수정 아이콘
per Capita로 분석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도난 사건 / 100만명)
한국: 259
미국: 8194
독일: 4084
프랑스: 4451
일본: 2623
네덜란드: 40137 (?!!!)

확실히 한국이 낮아요..
葡萄美酒月光杯
22/08/23 07:01
수정 아이콘
인구가 아닌 자전거 보유대수로 봐야죠.
건방진고양이
22/08/23 07:04
수정 아이콘
그건 또 찾아보기 귀찮아서...
葡萄美酒月光杯
22/08/23 07:08
수정 아이콘
일본이 보유량이 7000만정도에 도난이 17만 좀 안되는 정도니 그래도 한국이 더 양호합니다만 차이가 많이 좁혀진 느낌입니다 한국은 보유량 1120만대
아영기사
22/08/23 09:25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인구도 1700만명 밖에 안되는데요.
葡萄美酒月光杯
22/08/23 09:49
수정 아이콘
https://bikefair.org/blog/bike-stolen-what-to-do
여기보면 연간 40만건 정도네요. 본문의 데이터들이 국내 블로그 같은걸 검색한거라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
그럼에도 네덜란드는 많은건 사실이지만.
22/08/25 09:15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공유하는 수준..
그게무슨의미가
22/08/23 0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 근거를 가지고 설명을 해주시는데도 뇌피셜, 체감도르에 의존해서 애써 부정하는 건 왜인지 모르겠어요.
기무라탈리야
22/08/23 12:09
수정 아이콘
뇌피셜로 치부하는 건 확실히 문제 있는 분이긴 한데 부정적인 반응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문은 기준점을 세계 각국으로 잡아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적다고 말한 거지만 흔히 쓰이는 엄복동 등 자전거 도난 밈은 국내의 다른 물건들에 비해 유독 자전거를 많이 도난당한다는 밈이니까요, 만약에 노트북 같은 다른 물품들이랑 비교해도 자전거 도난이 많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으면 반발이 좀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번 찾아보려고 통계청 들어가 봤는데 나이탓인지 어떻게 찾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피지알 안 합니다
22/08/23 18:34
수정 아이콘
본문 정도 근거로도 우리나라를 변호하는 목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지만 외국에 대해 안 좋은 선입견을 만드는 글치곤 근거가 빈약하긴 하니깐요. 통계도 아니고 그냥 블로그나 기사 한쪽이고 대명제는 참이더라도 원인에 대한 고찰이나 결과에 대한 분석은 없으니까요. 사람 성향에 따라 충분히 의문을 가질 법합니다. 역시 우리나라 절도 범죄는 적어 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저 나란 왜 저렇게 높지? 충분히 의문 가질 수 있죠.
22/08/23 07:23
수정 아이콘
저 포함 주변에 한번도 자전거 도둑을 당한적이 없어서 체감이 안되네요.
22/08/23 08:55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훔쳐가는 걸까요? 도난 당한 사람은 많은데 그 많은 자전거를 누가 훔쳐가는지...기업형 자전거 범죄 집단이라도 있는걸까요.
Rorschach
22/08/23 09:13
수정 아이콘
'자전거만 가져간다'와 '자전거도 가져간다'의 차이죠

그런데 어딜 가도 자전거는 목표가 되기 좋긴 할겁니다. 적당히 다시 팔기도 쉬운데 초고가 장비가 아니면 웬만하면 걸릴 일도 없는 품목이니까요.
어서오고
22/08/23 09:24
수정 아이콘
자전거 등록제가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도 따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자전거 훔쳐갔다고 신고하는 비율은 한국이 확실히 적을듯한데요.
22/08/23 09:30
수정 아이콘
중국은 모두가 모두의 자전거를 훔쳐 쓴다는 글을 모 여행기 작가 글에서 봤죠. 그래서 자기도 훔쳤다는 이야기를 당당하게 적어놓은 걸 생각하면 지금도 웃깁니다 크크크

그것도 벌써 20년도 전에 이야기니 지금은 좀 달라졌을 수도 있겠네요.
22/08/23 09:38
수정 아이콘
진정한(?) 공유 자전거 제도로군요 크크크
22/08/23 09:47
수정 아이콘
한국 대부분의 치안이 너무 좋아서 외국이나 한국의 슬럼가에서 조심성 없이 행동하다 당하기도 많이 하죠.
葡萄美酒月光杯
22/08/23 09:52
수정 아이콘
일본은 줄어드는 추세(2010년 37000건에서 2019년 17000건)인데 한국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인게 좀 신기하네요.
감시카메라의 보급 등 늘어날 요소가 없어 보이는데
https://ja.wikipedia.org/wiki/%E8%87%AA%E8%BB%A2%E8%BB%8A%E7%9B%97
그말싫
22/08/23 10:34
수정 아이콘
한국은 외국에 비해 자전거 도둑이 많다 X
다 참는 한국인들이 자전거는 못 참는다 O
22/08/23 11:02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신긴한 건 저도 다른 거 절도 당한 적은 없는데, 자전거 도둑 당한 경험이 두번 있다는 겁니다. 어릴 때 이야기지만 한번은 찾았는데 한번은 못 찾음...
Lapierre
22/08/23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도둑질당한게 살면서 거의없는데 집에 도둑든 적도 한번도 없구요.
하지만 자전거는 거의 살때마다 도둑맞았던거 같네요. 물론 어릴때긴 하고 요즘엔 집안에 보관해서 괜찮지만요.
22/08/23 11:22
수정 아이콘
자전거만 훔치는, 그 장물을 사고 파는 시장이 형성돼 있죠. 뭐든 그렇겠지만요.
22/08/23 11:26
수정 아이콘
제 자전거 누가 훔쳐가서 CCTV 찍혀서 경찰 신고하니..
경찰이 쌩치던...
썬업주세요
22/08/23 11:56
수정 아이콘
근데 교과서, 체육복 훔쳐가는건 왜 얘기가 딱히 안나올까요
22/08/23 14:15
수정 아이콘
학업에 큰 신경 안쓰는 친구라면 그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확률이 큽...
메가트롤
22/08/23 13:38
수정 아이콘
와 크크 흥미로운 자료 감사합니다
물맛이좋아요
22/08/23 13:49
수정 아이콘
가방도 폰도 택배도 안건드리는데 왜 자전거만...
22/08/23 13:52
수정 아이콘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자전거 도둑질이 전세계적으로도 엄청나군요;;
울나라는 말씀하신거 처럼 다른 효율좋은(?) 절도에 비해 자전거를 훔쳐가다 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22/08/23 13:5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자전거 도둑 맞는 비율보다는 어디다 세워놓고서는 까먹고 장기간 방치해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 듯.
다리기
22/08/23 14: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자전거만 훔쳐가고
다른 나라는 자전거도 훔쳐가는 그런 거군요 핳
한방에발할라
22/08/23 15: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다른 절도에 비해 자전거가 상대적으로 너무 높아서 눈에 띄는 정도인 거죠 크크
young026
22/08/23 15:36
수정 아이콘
구글링해 보니 국가별 자전거 수에 대한 통계에 관한 글이 있군요.
https://blog.naver.com/lofsism/60096111587
여기 있는 통계가 별로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를 참고해 보면 자전거 수가 네덜란드 1793만, 미국 12139만, 일본 9758만, 프랑스 2375만, 독일 6979만, 한국 834만 대인 셈입니다.

좀더 찾다 보니 저 글의 통계 출처는 https://honkawa2.sakura.ne.jp/6371.html 인 것 같은데, 이게 자전거 도둑에 대한 글이군요.^^;
다람쥐룰루
22/08/24 14:56
수정 아이콘
어떤 미국인이 자기입장에서 마계인천 이런 드립 보면 기가차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필라델피아에 산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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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31 [일반] [역사] 이북에 두고 온 인연, 이북에서 되찾아온 인연 [3] comet2111414 22/08/25 11414 7
96430 [정치] 당헌 개정안 초유의 부결…'이재명 독주' 견제 작동 [81] 마빠이19391 22/08/25 19391 0
96429 [일반] T-50/FA-50 이야기 마지막편 - (개발사6) 꿈은 이루어지지만…. [25] 가라한10337 22/08/25 10337 35
96427 [일반] Слава Україні! [16] 후추통11861 22/08/24 11861 18
96426 [일반] 헌혈 후기 [37] 겨울삼각형9866 22/08/24 9866 16
96425 [일반] 랜선으로 하는 음식여행 (약 데이터) [26] 이러다가는다죽어7541 22/08/24 7541 8
96424 [일반] [사회?] 1968년 어느 한 엘리트 노인의 아파트 피살 [21] comet2116206 22/08/24 16206 18
96423 [일반] 안녕하세요 빨간네모 입니다 [17] 빨간네모11182 22/08/24 11182 11
96422 [일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재추대 결의 [133] SAS Tony Parker 15787 22/08/24 15787 2
96421 [일반] 스마트스피커로 애기랑 놀기 - 헤이구글 방구소리내줘! [33] 협곡떠난아빠10589 22/08/24 10589 4
96420 [일반] 한번도 안해봤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헤어짐 [145] 빨간네모22932 22/08/24 22932 4
96419 [일반] 무지의 합리성 [22] 구텐베르크9318 22/08/24 9318 16
96418 [일반] 올해 읽은 소설 리뷰/추천 [26] kien.11773 22/08/23 11773 4
96417 [일반] 이더리움의 미래는? / [72] lexial13908 22/08/23 13908 3
96416 [일반] 비트코인 / 미래를 예측하고 베팅한다는것. [259] lexial17254 22/08/23 17254 7
96415 [정치] 이준석 가처분 자필 탄원서 유출사건 [364] 카루오스30958 22/08/23 30958 0
96414 [일반] [테크히스토리] 회오리 오븐 vs 레이더레인지 [14] Fig.149135 22/08/22 49135 22
96413 [일반] 한국은 외국에 비해 진짜 자전거 도둑이 많을까? [82] 마르키아르18293 22/08/22 18293 28
96412 [일반] [공지] 정치 카테고리의 우회 비속어 및 제재 관련 공지 드립니다. [19] Camomile9275 22/08/22 9275 27
96411 [일반] "요즘애들"은 책을 정말 안읽을까?? [156] 다크템플러19972 22/08/22 19972 24
96410 [정치] 기자님들 수준 너무 높다... [71] 능숙한문제해결사19926 22/08/22 19926 0
96409 [일반] 책 후기 - <엔드 오브 타임> [17] aDayInTheLife9250 22/08/22 9250 2
96408 [일반] (스포무) 불릿 트레인을 봤습니다 [10] 블래스트 도저7679 22/08/22 767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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