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22 11:55:48
Name 능숙한문제해결사
File #1 토일월.JPG (35.1 KB), Download : 45
Subject [정치] 기자님들 수준 너무 높다... (수정됨)


https://www.fnnews.com/news/202208171433059140

며칠전 올라온 뉴스입니다

'문민정부로 불린 김영삼 정부가 83%라는 지지율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건 IMF금융위기감으로 가득했던 김대중 정부에 대한 실망때문이다'

라고 기사를 쓰셨습니다.

지금은 수정되어있는거 같습니다만

이걸 유머탭에 올려야할지 심각한건지 고민하다가 이쪽에 올려봅니다.

파이낸셜뉴스 기자님 이름 검색해보니

2017년에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부고기사가 있는데

2017년 당시에 무려 편집부장이셨네요...

제가 직급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편집'부장' 정도 붙으려면 꽤 높으신분 아닌가요..?

이건 근현대사의 문제를 떠난 문제같은데.. 하여튼 무려 2017년에 편집부장이셨던 기자님의 기사라 더 인상이 깊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8/22 11:56
수정 아이콘
기사 스크린샷 올리시면 제재됩니다 빨리 지우심이..
능숙한문제해결사
22/08/22 11:57
수정 아이콘
일단 사진은 바꿨습니다..내용 수정하겠습니다..
22/08/22 12:00
수정 아이콘
???
무슨 내용인 건가요?

수정 되었군요…. 뭐 저 정도 오타야 요샌 별거 아니죠(먼산).
능숙한문제해결사
22/08/22 12:00
수정 아이콘
'문민정부로 불린 김영삼 정부가 83%라는 지지율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건 IMF금융위기감으로 가득했던 김대중 정부에 대한 실망때문이다'라고 기사를 쓰셨습니다 크크크
22/08/22 12:02
수정 아이콘
오타와 상관없이 저열하고 끔찍한 기사가 더 많은 세상이다 보니 이 정도야 뭐…하는 느낌….
능숙한문제해결사
22/08/22 12:02
수정 아이콘
오...오타요..?

시간여행자급 기사라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크크크
로드바이크
22/08/22 12:04
수정 아이콘
기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Dr.Strange
22/08/22 12:05
수정 아이콘
편집부장이면 사주 생각 받아쓰기 대회 1등 하신 분인데 수준을 논하면 안되죠 어허
덴드로븀
22/08/22 12:0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63327?sid=102
["김대중정부에 실망해 김영삼정부 인기"?... DJ 13주기 황당 오보] 2022.08.18.

결국 이 매체는 이날 오전 9시 37분쯤 해당 단락을 삭제했다.
이 기사를 쓴 e편집팀 소속 기자는 이날 오전 11시쯤 <오마이뉴스> 전화 통화에서
["기사 본문에 잘못된 내용이 있어 삭제했다"면서 "(김영삼-김대중 정부 순서를 바꾼 것은) 의도한 게 아니고 개인적인 실수"라고 밝혔다. 그는 "자료들을 이 부분 저 부분 가져다 쓰면서 나중에 확인해서 삭제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날 지면에는 따로 실리지 않았고, 다른 기자의 데스킹 과정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를 기사화 한 기사!
내년엔아마독수리
22/08/22 12:12
수정 아이콘
크크 삽질은 박제가 제맛이지
22/08/22 12:06
수정 아이콘
얼마나 정치 편가르기에 뇌가 절여졌으면 저런 실수를 할까요
동굴곰
22/08/22 12:10
수정 아이콘
역시 경제지...긴한데 이거 일반탭이 맞을까요.
두 분 다 돌아가신지 오래니 역사의 영역인가...?
동네슈퍼주인
22/08/22 12:11
수정 아이콘
다른 이 잘못을 지적하는 글이니, 몇 일 아니고 며칠입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2/08/22 12:20
수정 아이콘
아 매번 틀리는거에서 또 습관적으로 크크크 수정했습니다
스타본지7년
22/08/22 12:13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뭐 애초에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톤업선크림
22/08/22 12:14
수정 아이콘
저 나이대 사람이면 워낙 큰 사건이었기도 하고 헷갈릴리가 없는데...참나
망고베리
22/08/22 1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간을 달리는 기자님
덴드로븀
22/08/22 12:21
수정 아이콘
벌점먹습니다. 수정하시는게크크
능숙한문제해결사
22/08/22 12:21
수정 아이콘
시간여행자는 존재한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22 12:15
수정 아이콘
문민정부는 과정이야 어땠든 군인 아닌 사람이 들어서고 금융실명제에 하나회 해체 세계화시대 개막 이런게 더해진 결과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22/08/22 12:16
수정 아이콘
으....으응...?
일반상대성이론
22/08/22 12:17
수정 아이콘
3당야합 안하는 세계선인가...
마늘농장
22/08/22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이후에는 김영삼의 하나회 숙청을 못마땅히 여긴 군부 내부에서 조직적인 군사 쿠테타가 일어나 2인자인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내세운 흑막 전두환의 등장인가?

그리고 사실 이 모든것의 배경에 제3공화국의 여제였던 박근혜의 아버지이자 하나회를 만들었던 박정희가 서서히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22/08/22 14: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최종보스는 리승만이죠
Janzisuka
22/08/22 12:28
수정 아이콘
빨아주는것도 머리가 좋아야 합니당
22/08/22 12:31
수정 아이콘
기자님이 회귀를 너무하셔서 머리 속에 혼란이 오신 듯.
타츠야
22/08/22 12:38
수정 아이콘
퇴고가 뭔지 모르나.
노둣돌
22/08/22 12:40
수정 아이콘
DJ 서거 주기에 맞춘 기사라 단순 실수로 보기도 어렵죠.
방구차야
22/08/22 12:40
수정 아이콘
김영삼의 높은 지지율은 당선때 돌아보면 군부시대를 끝냈다는 역사적 의미와 칼국수 식단이라는 서민친화적 행보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국민정서상 민족주의가 남아있어 북한에 대해서도 혈맹보다 더 가까운 동족이라는 프레임으로 다가갔고 김일성 사망으로 통일에 대한 희망이 커지기도했고요.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나 금융실명제, 하나회 청산등 역사적인 행보를 여럿 이루었으나 말기에 IMF로 떡락....

이명박의 낮은 지지율은 광우병이 선동이었다는 평가와는 다르게 당시 정권이 반대여론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 이전 정권들과는 달리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방향으로 갔다는데 기인하는데요. 시위행렬을 컨테이너 박스로 막아버린거나 광우병 시위역시 그 사안 자체보다도 야권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방미중 처리해버린 문제나 반대집회에 북파요원 동원해 위령제 핑계로 맞불놓았다는 점등이 더큰 반발로 이어진 사례였죠. 광우병 논란 자체에 선동된게 아니라 그걸 다루는 정권의 방식이 잘못됐기에 여론의 저항이 따라왔다고 봐야하는거죠. 그런데 단순히 광우병 사태는 우중이 선동되어 벌어진 문제였다로 아직도 일관하더라구요. 그러면 앞으로도 비슷한 사안에 같은 대처로 계속 반복되는거죠.
그럴수도있어
22/08/22 13:35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벌인 가장 치졸한 짓이 돈으로 언론 길들인 겁니다. 정부에 비판적인 기자에게는 민/형사상 소송으로 손발 묶고, 언론사에는 아얘 광고를 주지 않았습니다. 정부자체 광고 뿐만 아니라, 정부눈치 보느라 대기업들도 비판적인 언론사에는 광고를 안줫었습니다. 요즘 20대들이 이명박을 금융위기 벗어나게한 구국의 영웅으로 띄우는거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22/08/22 15:05
수정 아이콘
MB정권의 문제에 대해서 저도 시위 참여했던 사람이었어서 방구차야님 생각과 같이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일단 핵심은 광우병선동이었던걸 부정할수가 없지요. 명박산성 이야기도 사실 참여정부때도 비슷하게 세웠었고 광우병협상을 다루는 정권의 방식의 잘못만이라면 그정도로 격심하게 사람들이 몰려들었을수가 없었는데 심지어 아무리 평화적인 행위라도 시위는 시위인데 유모차도 끌고 나왔었죠. 광우병선동을 뺴고 이야기할수가 없어요.협상 내용이 굴욕적이다 일처리방식이 맘에안든다가 메인이 절대 아니었어요. 앞서 말했듯이 저도 그렇게 생각한적이 있지만 인지부조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방구차야
22/08/22 18:20
수정 아이콘
탄핵집회때의 성숙한 모습과는 다르게 당시에 폭력적인 모습이나 선동꾼이 부추기는 상황이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MB가 청와대앞을 가득찬 불빛을 보며 본인의 대처를 다시 생각하게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죠. 우파진영에선 당시 모습을 단지 선동된 우중의 난동이었을뿐이라고 평가하지만 다시한번 북파요원으로 시위자리를 점거하는 반대집회나 명박산성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단지 선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저항이 일어날수 있을겁니다. 이전에 문성근이 백만민란운동이라고 선동한번 제대로 해보려고 포스터니 현수막이니 온동네 붙이며 시동걸었는데 호응이 별로 없었죠. 광우병 사태의 원인을 따지는걸 넘어 다양한 계층이 그렇게 행동하는데는 단지 선동으로 되는게 아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겁니다. 이걸 그냥 눈가리고 아 선동에 다 낚였어라고 매도해버리는게 쉽고 편한 반응이겠지만 본질을 못보는 거라고 밖에는 볼수없네요
22/08/22 21:05
수정 아이콘
다양한 계층이 행동하는거랑 선동이아니라 그럴만한 이유다랑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평화의댐 모금도 그럼 선동도 있었지만 북괴에 대한 적개심과 실제 홍수때 위협이 되는 건 맞으니까 댐지으면 좋지 좋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을것같네요. 광우병 시위의 핵심은 광우병의 위험에 대한 선동이고 그걸 빼면 패티빠진 햄버거고요 하지만 난 이미 사먹었기 때문에 이거 참 빵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었어 라고 했던 게 저였습니다. 내가 했던 행동이 틀린 게 아니었어 라고요 저도 시위하면서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굴욕적인 모습 국민들이 불안해하는데도 층분히 안심시켜주지 않는 정부의 불통 아니면 그냥 이명박이 싫어 이런게 싫어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나중에 '내가 그 이유뿐이라면 정말 나갔을까 시위에?' 라는 자문을 8번은 한거같은데 과연 그때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광우병이 한국인 유전자에 더 위험하다는 인터뷰라든지 강풀로 대표되는 광우병 웹툰 릴레이 소고기분말은 라면스프에도 들어간다 화장품에도 들어간다는 말들에 조금이라도 솔깃하지 않고 다 헛소리로 치부했더라면 안나갔을 거란 결론만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선동에 당할정도로 아둔하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인정할수밖에 없었어요.
아구스티너헬
22/08/22 22:01
수정 아이콘
광우병사태는 민주적 소통단절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이전 노무현정부에서 풀린 민주적 소통의 권리를 정권이 바뀌자 마자 일순간에 무시하고 억압하면서 발생한 일이죠.

그렇게 떳떳하면 국민을 설득하고 설명하고 그랬어야할 일이었죠 갑자기 전날까지 정부 스스로 주장하던 방역지침을 부시 카트한번 운전하고 와서 뒤집어 엎는데 어떻게 설명이되고 설득이 되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위험이 과대평가되었다고해서 그 과정까지 면죄부를 받는건 아닙니다. 방역이란 예방차원에서 부족함 보단 지나침이 옳으니까요.

코로나를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듯.
22/08/23 03:04
수정 아이콘
코로나는 실제로 실패해서 사람들이 감염되었으니 사라믈이 불만이 있는거라고 봅니다 광우병도 실제 발병했다면 그랬겠죠 하지만 그때 사람들은 발병할지 안할지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가지고 정부에게 따진거고요. 코로나랑 근원적인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만약 정부의 잘못된 대처때문이라는 아구스님의 말씀이 맞다면 광우병이 안전하다는 생각으로도 시민들이 나왔어야 하는데 그건 힘들다고 봅니다 애초에 뿔난 포인트가 광우병은 위험한데 안위험하다고 협상했기 때문에 그런건데요 시위가 있어봐야 몇몇 단체들로 국한된 거였겟죠
아구스티너헬
22/08/23 04:09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전세계 국가들이 광우병 발생국에 대해 동일한 방역지침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이 딱히 빡빡한 방역지침을 유지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걸 열심히 홍보하고 있었죠
그걸 MB가 갑자기 미국가서 부시만나고 오더니 전면 개방수준으로 바꾼겁니다.
이후에 꽤 지나서 미국발생 광우병은 동물성사료가 아닌 자연발생분으로 결론이 나왔고 전세계 다른 국가들도 이에 따라 방역지침을 원복 시켰죠. 하지만 MB가 전면 개방했던 시점에는 이런 조사가 완결된 것도 아니고 다른국가도 방역지침 유지중이었습니다.

그러니 님의 말은 그 시점에 알 수 없었던 결론을 가지고 앞의 과정을 잘못되었다 하는 것이죠.
그 당시 정부가 투명하고 싶어도 투명할 수 가 없던 이유가 아무 근거 없이 개방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걸 은폐하고 무마하려고 했죠 그러니 괴담이 나오게 되고 시위는 과열되었던 겁니다.

처음부터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고 논리에 맞게 단계적으로 개방하였다면 괴담이 설 곳이 없고
반대하는 사람도 일부였겠죠

결국 광우병 사태는
정부의 비상식적 개방 -> 소통 설득의 부재 -> 괴담 확산 -> 시위 폭발
로 간겁니다.

근데 원인을 괴담 확산이라고 하시면 앞에 정부의 문제는 어디로 갑니까?
22/08/23 07:23
수정 아이콘
네 정확히 괴담을 유포하고 선동하는 세력이 있더라도 정말 clear하게 했으면 괜찮았을 수 있다는건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하는 게 그렇게 깔끔한적이 유사이래 몇번 되지도 않는 일이고, 일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건 아쉽지만 항상 있어왔습니다. 아구스님의 생각에도 존중드리지만 그 당시 정부가 설명을 하는데 나름 노력을 기울였고 대국민 담화 대국민 사과 진행했고 협상도 다시 하는 둥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당시 설명해도 반정부 기조가 강한 그당시 인터넷 커뮤나 반정부 기조가 강한 시위 참여자들이 안들었잖아요. 소통 설득 부재라고 하셨는데 그 당시 정부가 듣지않고 선동에 놀아난 국민들 상대로 어떻게 듣게 해야했을까요. 귀막고 탄핵과 재협상만 외치는데 결국 재협상도 해줬고요. 그때 뭘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정부에서 사실은 은폐 왜곡한다고 보도하고 한국인 유전자 발병률 94퍼라고 떠드는 pd수첩 (물론 허위보도의 의도성은 없다고 판결이 났지만)을 더 믿는 상황인데요. 그당시 광우병에 대한 연구가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수입했던건 경솔한거 아니냐는 지적은 동의합니다만 그 당시에도 광우병에 대한 위험성을 너무 부풀렸다는 주장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발병위험을 크게 잡아도 2천만명중에 한명 걸리는 질병이었는데 그걸 한국이 먼저 다른나라보다 수입했던건 불안할수도 있지만 근거없는 행동이다, 부시 카트 운전하면서 딸랑거리다가 낼름 퍼줬다, 이건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말릴수는 없겠습니다만 이제 위험이 아니다라고 결론난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해도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이명박 안좋아합니다 업적 타이밍 맞춘다고 무리하게 강행하던것 정말 별로고 광우병 관련해서는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 싶습니다. 정부의 문제가 없었다고 이해하게끔 제가 문장력을 잘못 구사했을까봐 말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다만 그당시 지지율17퍼 찍을정도로 개쳐맞을 일이었는가를 생각하면 메인은 선동과 날조였죠. 애초에 한반도 대운하랑 뭐랑 한다고 해서 반정부기조에 있던 사람들이 꼬투리만 걸려라 하고 있었는데 쇠고기가 터지니까 달려들고 유언비어 날리고 그럤던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PD수첩에서 발병률 한국인은 서구인의 2~3배고 SRM 0.1그램으로도 발병하고 사망한다 이런 보도에 낚인게 메인이고 사건의 진행과정으로 볼떄도 여기가 가장 결정적인 트리거였어요
방구차야
22/08/23 07:17
수정 아이콘
짧게 답변드리자면 저도 광우병사태때 시위까지 나갈 일은 아니다라 생각했었습니다. 인터넷에 광우병 관련 많은 루머들과 과도한 해석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거기에 혹해서 나가자는 생각을 한게 아니예요. 단지 시청광장을 점거한 북파공작원의 위령패와 그곳에 접근하지 못하는 시위행렬의 대립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걸 보고 나간것 뿐입니다. 그 이후 두번정도 더 나갔는데 반미 선동하는 사람도 있고 물리적 충돌을 부추기는 모습이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집회참가한 사람이 모두 다양한 생각에 기반해 참여한 것이고, 본질은 정부의 대응방식이 사태를 키워나가 결국 MB도 이를 인정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게 된게 사실관계지, 인터넷 루머만 믿고 생각없이 다들 뛰쳐나왔다는건 매도하기 좋은 프레임입니다.
22/08/23 07: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당시 인터넷 루머를 다 믿지 않았어요 근데 선동당한다는게 저 루머들을 다 믿진 않더라도 저중 일부는 맞겠지라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선동프레임에 걸린거에요. 광우병에 대한 일부 루머들은 진짜같다고 여기기 때문에 정부의 대처가 아니 저렇게 위험한 걸 왜 저렇게밖에 대처안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고요. 북파공작원의 시위장소 알박기에 맘에 안들어서 나가셨다는 말씀 믿습니다만 그 당시 반정부계열에서 광우병선동으로 오버액션한건 인정해야해요.
EpicSide
22/08/22 12:41
수정 아이콘
외국살다왔나??
자루스
22/08/22 12:42
수정 아이콘
음냐... 바보인가? 국민을 바보로 보는가?
22/08/22 12:55
수정 아이콘
기자의 상식문제인가?
아니면 목적을 위해 상식을 무시하는게 문제 인가?

어느쪽이든 심각한 문제네요
22/08/22 12:58
수정 아이콘
기자님 어떤 세계선을 다녀오신 겁니까..!
AaronJudge99
22/08/22 13:31
수정 아이콘
87년에 김대중과 김영삼이 김대중으로 단일화해서 노태우 이긴 세계선이라네요~
스마스마
22/08/22 13:12
수정 아이콘
지구 53에서는 저럴 수도 있죠 흠흠...
절대 부끄러워 하지도 않을 듯
22/08/22 13:20
수정 아이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사네요. 크크크
그럴수도있어
22/08/22 13:3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경제지의 동북공정?
AaronJudge99
22/08/22 13:31
수정 아이콘
?
이부키
22/08/22 13:34
수정 아이콘
문장 하나에서 a와 b를 헷갈려서 잘못 적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이경우는 그런것도 아니고... 참 신기하네요
Steinman
22/08/22 13:38
수정 아이콘
원래 논설위원급 이상으로 짬 드신 선임기자들은 기사 멋대로 쓰실 때가 많습니다. 데스킹도 거의 안 받고요. 그러다 보니 정상적인 기사에서는 도저히 나갈 수 없는 내용들이 컨펌 없이 나갈 때가 종종 있죠.
22/08/22 13:47
수정 아이콘
김영삼 정부가 특히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을텐데 (위에 써주신대로 군부 정치의 끝 등등) 수정을 안하고 그냥 삭제해버린 것은 뭔지..
백년지기
22/08/22 13:54
수정 아이콘
평행 세계가 유행이긴 한데...
LowTemplar
22/08/22 14:06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에 신입 기자가 잘 몰라서 저리 썼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 정도면 현실이라기보다 역사에 가까우니)
편집부장?? 출신인 거 보고 벙쪘어요 그 정도 나이면 동시대에 겪은 현실인데.. 어떻게 하면 저런 대안현실이 머리에 들어 있게 되는지..
허허실실
22/08/22 14:09
수정 아이콘
파렴치 몰상식 무반성 반민주 대환장파티네요.
cruithne
22/08/22 14:23
수정 아이콘
정치탭이 맞아보입니다만
22/08/22 14:32
수정 아이콘
실수할 수도 있죠. 맨날 하는 일인데 저런 실수를 하나 싶을 수 있지만 보통 이런 류의 실수는 일상적으로 하는 일에서 발생합니다. 글을 쓰는 속도가 생명인 한국 언론 환경이니 앞으로도 자주 나올 것 같습니다. 글의 품질이 돈이 되는 환경이 생겨야 할텐데 어려운 일이죠.
22/08/22 14:3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당시 저그맵 천지인 상황에서 3연벙 당한 임요환이 잘못이었다라고 까는 격
22/08/22 14:57
수정 아이콘
심지여 그 당시 치킨을 시켜서 기다리며 보던 사람이 그랬다는 것인데...
톤업선크림
22/08/22 15:07
수정 아이콘
이건 에버04에서 임요환이 홍진호한테 벙커링 당해서 3:0으로 졌었지!! 라고 기사 적은 느낌이예요
22/08/22 18:01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기자가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3연벙을 당했다"고 실수로 쓸 수도 있죠. 뭔가 착각해서 인과관계 등을 거꾸로 적는건 종종 발생하는 실수입니다. 잘못한건 맞지만 그 기자가 특별히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해서 그런 실수를 했다고 보는건 과도하죠.
22/08/22 18:06
수정 아이콘
실수인지 일부러인지는 어차피 추측의 영역이니 뭐 코멘트할건 없고요. 저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고 일어나면 뭐 좀 까여야죠.
22/08/22 19:39
수정 아이콘
까이는건 맞지만 중간에 "뇌가 절여졌다" 등 과도한 비난이 있어 분위기 환기차 적었습니다.
12년째도피중
22/08/22 14:59
수정 아이콘
이거는 그냥 착각했다고 보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나이들면 종종 그래요. 선후관계도 왜곡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아는 일이라고 해도 주기적으로 확인해보고 그래야하죠.
제 얘기이기도 하고요.

저도 경제지 싫어하긴 합니다만 이런 사소한 일을 들고와서 "봐봐. 이게 문제있는 거 맞지? 뇌가 거기에 절여져서 그런거야!"라고 모는 것보다는 이 정도의 필터링도 안되는 것이 경제지의 현실이라고 받아들 들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별개로 저 분은 이제 슬슬 은퇴하실 때를 잡으셔야죠.
22/08/22 15:48
수정 아이콘
단순한 실수고 한번만 읽어봐도 캐치되는 실수인데
쓰신분 직급이 높아서 그런지 이무도 안보고 바로 올라왔나고군요

이건 시스템 문제죠
푸크린
22/08/22 16:36
수정 아이콘
테넷이라고 하네요 글 내려주세요
22/08/22 17:40
수정 아이콘
바보아닌가요
20060828
22/08/22 18:26
수정 아이콘
저라면 회사 내부에서 정말 쪽팔릴거 같습니다.
틀림과 다름
22/08/22 21:32
수정 아이콘
기자를 기x기라고 부르는것은 고구려 수박도에 적혀 있는 전통입니다
반박시 좌파입니닷
드아아
22/08/23 05:54
수정 아이콘
걍 대충 긁어모으다가 제대로 검사도 안했겠네요 뻔히 보입니다 크크크크.
Camomile
22/08/23 08:06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대한 신고가 5건 이상 접수되어 자운위에서 제재 여부 및 정치 카테고리 이동 여부를 논의하겠습니다.
Camomile
22/09/02 11:31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정치인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정치 카테고리로 이동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431 [일반] [역사] 이북에 두고 온 인연, 이북에서 되찾아온 인연 [3] comet2111417 22/08/25 11417 7
96430 [정치] 당헌 개정안 초유의 부결…'이재명 독주' 견제 작동 [81] 마빠이19392 22/08/25 19392 0
96429 [일반] T-50/FA-50 이야기 마지막편 - (개발사6) 꿈은 이루어지지만…. [25] 가라한10338 22/08/25 10338 35
96427 [일반] Слава Україні! [16] 후추통11861 22/08/24 11861 18
96426 [일반] 헌혈 후기 [37] 겨울삼각형9868 22/08/24 9868 16
96425 [일반] 랜선으로 하는 음식여행 (약 데이터) [26] 이러다가는다죽어7543 22/08/24 7543 8
96424 [일반] [사회?] 1968년 어느 한 엘리트 노인의 아파트 피살 [21] comet2116208 22/08/24 16208 18
96423 [일반] 안녕하세요 빨간네모 입니다 [17] 빨간네모11183 22/08/24 11183 11
96422 [일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재추대 결의 [133] SAS Tony Parker 15788 22/08/24 15788 2
96421 [일반] 스마트스피커로 애기랑 놀기 - 헤이구글 방구소리내줘! [33] 협곡떠난아빠10591 22/08/24 10591 4
96420 [일반] 한번도 안해봤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헤어짐 [145] 빨간네모22933 22/08/24 22933 4
96419 [일반] 무지의 합리성 [22] 구텐베르크9320 22/08/24 9320 16
96418 [일반] 올해 읽은 소설 리뷰/추천 [26] kien.11774 22/08/23 11774 4
96417 [일반] 이더리움의 미래는? / [72] lexial13910 22/08/23 13910 3
96416 [일반] 비트코인 / 미래를 예측하고 베팅한다는것. [259] lexial17256 22/08/23 17256 7
96415 [정치] 이준석 가처분 자필 탄원서 유출사건 [364] 카루오스30960 22/08/23 30960 0
96414 [일반] [테크히스토리] 회오리 오븐 vs 레이더레인지 [14] Fig.149137 22/08/22 49137 22
96413 [일반] 한국은 외국에 비해 진짜 자전거 도둑이 많을까? [82] 마르키아르18294 22/08/22 18294 28
96412 [일반] [공지] 정치 카테고리의 우회 비속어 및 제재 관련 공지 드립니다. [19] Camomile9276 22/08/22 9276 27
96411 [일반] "요즘애들"은 책을 정말 안읽을까?? [156] 다크템플러19974 22/08/22 19974 24
96410 [정치] 기자님들 수준 너무 높다... [71] 능숙한문제해결사19927 22/08/22 19927 0
96409 [일반] 책 후기 - <엔드 오브 타임> [17] aDayInTheLife9251 22/08/22 9251 2
96408 [일반] (스포무) 불릿 트레인을 봤습니다 [10] 블래스트 도저7681 22/08/22 768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