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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8 12:15:12
Name League of Legend
Subject [일반] 응급실에서 마음껏 소리지르다
간밤에 복부 통증이 있었습니다.(새벽2시)
대변이 안나오는건가싶어 화장실갔는데 아니네요
음.. 오른쪽 하복부 통증 검색
어.. 급성맹장염(충수염) 게실염 대장암?

내일 병원가봐야지..(새벽4시)
어 못참겠다 병원가자 수술할 수 있으니 입원 준비하자 5시
병원가자 택시 6시

택시에 타자마자 못참겠더군요 죄송한데 누워도되냐 물어보고 택시 뒷좌석에 누웠습니다. 증상이 나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40분 걸려 도착한 응급실.. 초진은 진료카드 작성하고 대기해주세요..   나 죽어요.. 길바닥에 드러눕고싶었던.. 신음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나 맹장 터졌나봐..

들어가자마자 혈압재고 심전도 피 마약성진통제 놔주고 X레이 CT촬영.. %^*@^* 뭐라구요? 너무 아파서 말씀 못들었어요. @^%# 뭐라구요? 조영제 들어갑니다~  어.. 몸이 뜨거워요.. 그거 정상이에요~

선생님..

어지러워요
아 그거 마약성 진통제 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
선생님.. 메스꺼워요..저.. 토할거 같아요
참으세요 입으로 숨쉬세요

간신히 참고 내 베드 위치로 밀어넣어주셨을때 비닐봉지에 우웩
진통제 탓인지 조영제 탓인지..

분명 마약성 진통제라는데.. 체감상 30분이 지나도록 아픈건 그대로 병원 응급실 베드에 누운 이후 눈을 뜬 적이 없어.. 빨리 배 열어줘요..

선생님 목말라요..
수술 전까지 아무것도 못마셔요~
어헝 입이라도 적시고싶어요..
(거즈에 물 묻혀서 가져다주심)
우물우물 .. 여긴 오아시스야..

어느새 진통제가 먹혔는지 꾸벅꾸벅 잠깐씩 졸았습니다.

비몽사몽 나를 부르는 선생님의 말
맹장염이 아니네요~ 아주 건강합니다 맹장
눼?  설마.. 대장 ..?암 ..?

요로결석이에요
비뇨기과외래 받아보셔야합니다. 소변검사 해주세요.

어흑..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요로결석 잘 극복하고싶네요. 나이가 먹으니 여기 저기서 별 신호가 다 옵니다 슬프게..

참고로 베드에 누워서 진통제 효과가 들어 졸기 전 까지 계속 밟힌 강아지마냥 낑낑댔습니다. 너무 아팠어요 아프다는 표현으로는 표현이 안됩니다.. 외래진료는 내일이라 오늘은 집에가서 약으로 버텨야하는데 또 아플까 너무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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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쿼레이드
22/07/28 12:1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ㅠㅠ
League of Legend
22/07/28 14:48
수정 아이콘
아직 진행중이라.. ㅠ,ㅠ 별 탈 없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살아있다는게 좋네요.. 세상은 아름다워요.
송운화
22/07/28 12:1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ㅜㅜ 선생님 글 보고 지금 물뜨러갑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0
수정 아이콘
치얼스..
League of Legend
22/07/28 12:17
수정 아이콘
입원준비(핸드폰 충전기,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충전기, 전기면도기)
보급보급
22/07/28 12:19
수정 아이콘
제가 맹장인거 같아서 병원갔을 때 챙긴것들이네요
League of Legend
22/07/28 14:50
수정 아이콘
크크
22/07/28 12:19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 보나마나 요로결석
본문보고 : 아니었네
끝에보고 : 맞네
22/07/28 12:20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물 마시러 갑니다
소믈리에
22/07/28 12:2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물마시러가면 되는거죠?
League of Legend
22/07/28 14:50
수정 아이콘
네..!
마카롱
22/07/28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난주에 깼습니다
신장에 씨앗들이 자라고 있는걸 보고 오니 기분이 착잡하더라구요
League of Legend
22/07/28 14:50
수정 아이콘
내일 외래 가서 사진 보게 될 것 같은데 저도 보겠군요..
22/07/28 12:24
수정 아이콘
저도 코골이 수술 하고 병원 입원 한 적 있는데 뭔 진통제라고 주는데 통증이 1도 안가시고 무슨 암환자용 패치라더니 그것도 효과 하나도 없고 통증이 피크 치고 좀 가시니까 그제서야 효과가 드는 것 느낌 크크
League of Legend
22/07/28 14:51
수정 아이콘
팍하면 딱 하고 와야지말이야.. 크크.. 그래도 결국은 편해져서 다행입니다.
22/07/28 12:24
수정 아이콘
신체의 고통은 생에 대한 의지조차 놓게 만드는(헷까닥 거려서겠지요) 끔찍한 녀석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는 병원 안올거야라고 항상 다짐하지만..
League of Legend
22/07/28 14:51
수정 아이콘
진짜로 제가 주변 사람 생각도 안하고 짐승처럼 낑낑댈줄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스토리북
22/07/28 12:25
수정 아이콘
전설의 그 병명이군요.
League of Legend
22/07/28 14:51
수정 아이콘
전설로만 남기를..
SkyClouD
22/07/28 12:27
수정 아이콘
1년에 결석으로 응급실어 서너번쯤 가는 입장이라 이젠 할 말이 없네요.
사실 익숙해지니 이젠 버틸만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2
수정 아이콘
헉.. 커지기 전에 미리미리 반응하시는거쥬?
SkyClouD
22/07/28 15:04
수정 아이콘
아뇨 막혀서 가는겁니다. 그래도 얼마전에 수술해서 이제 2~3년은 괜찮을 듯 하네요.
League of Legend
22/07/28 15:04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쭉 괜찮기를 바랍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7/28 12:27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이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고통 중 최상위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League of Legend
22/07/28 16:30
수정 아이콘
일단 아픔 좀 참고 강한척 하는 스타일인데 그냥 이건 뭐.. 강한척이고 뭐고 아이고 나죽네~~ 더군요
햇여리
22/07/28 12:29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 관련 글 볼때마다 물 한잔씩 마시게 되더라고요.
22/07/28 12:34
수정 아이콘
제목보자마자 혹시 "그 것"인가 했는데... 맞혔네요. 10년전 겪고 저도 여기 고통담(?)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병원가서 마약성 진통제 맞기전까지 끄아악 거리면서 굴러다녔습니다.비뇨기과에서 무슨 풍선같은걸로 두들겨패는 쇄석술 받았고요.

그날 이후로 매일 물 3L 마십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3
수정 아이콘
근래 식품에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사실 900ml만 마시면 된다는 의학 글을 읽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줄였었는데 반응이 이렇게 오네요..
시무룩
22/07/28 12:38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물 마셨습니다
及時雨
22/07/28 12:47
수정 아이콘
저는 요추염좌가 왔을 때 죽을 거 같더라고요 허리의 소중함...
진하늘
22/07/28 12:49
수정 아이콘
전 오른쪽 등짝이 아팠지만 무시하고 출근했고 원인도 반나절 뒤에 겨우 알았는데 타이레놀을 먹어도 통증 무시가 안되더라구요
퇴근 직전에는 너무 아파서 쪼그려앉아서 새하얗게 질린채로 다음 근무자 왔을때 울뻔했고 다음날 해뜨자마자 15분거리 비뇨기과 걸어가서 누웠습니다만
결국 크기만 줄여놓고 참다가 다음날 밤에 배출이 되었는데 지난주에 먹은 하몽에 대한 분노가 멈추지 않아 이제는 하몽을 잘 안먹어요.. 사실 하몽보단 수분섭취를 거의 안하고 살았던 죄가 크지만
League of Legend
22/07/28 14:53
수정 아이콘
나이먹고 뭐 하면서 가려먹게되고 조심하게되고.. 이런게 슬퍼요.
22/07/28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혈뇨 나오길래 비뇨기과 갔더니 작은 덩어리가 있다고 약먹으면서 하루 물 6L씩 마셨었습니다..
화이팅
League of Legend
22/07/28 14:53
수정 아이콘
홀,, 6L.. 쾌차하셨기를..
22/07/28 14:55
수정 아이콘
알갱이들은 부스러져 투명한 물줄기와 함께 다 흘러내려갔습니다 허허
마음에평화를
22/07/28 12:58
수정 아이콘
요로 결석은 유전자적인? 요인이 강해서

생긴 사람은 또 생길 위험이 크다고 하던데요..
그리움 그 뒤
22/07/28 14:06
수정 아이콘
유전자적인 요인이라기보다 보통 신장에서 칼슘 성분이 빠지지 않는데 요로결석이 생기는 분들은 칼슘이 신장에서 빠지는 겁니다. 근본적으로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신장에서 칼슘이 빠지는걸 막아야 하는데 이게 아직 불가능하여 요로결석이 생기는 사람이 안생기는 사람보다 재발율이 훨씬 높은 겁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5:0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10년 내 재발률이 50%라더군요.. 그냥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질병에만 노출되는듯..
살려야한다
22/07/28 13:02
수정 아이콘
이게 또 은근 겪고 나면 극한의 고통을 이겨냈다는 묘한 뿌듯함이 있습니다 크크크 힘내세요
League of Legend
22/07/28 14: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별 탈 없이 극복하겠습니다.
계단식아파트
22/07/28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퇴근길에 통증이 와서 길에서 구르다가 택시타서 응급실 4군데 거부 당하고 (코로나 심할때라) 5번째 병원에서 링겔 맞고 기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로결석 진짜 무섭습니다...진짜 인생에 경험한 통증을 일시불로 받는 느낌이였어요...그때 이후로 하루에 진짜 물 1,5L~2L 근처는 꼬박꼬박 먹는거 같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4
수정 아이콘
아이고 5번이나 돌으셨다니 ㅠㅠ,,,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앞으로 더 물을 신경쓸 것 같네요.. 남일로만 생각했느데..
유목민
22/07/28 13:09
수정 아이콘
첫줄부터 요로결석..
막줄부터 읽었다는..

고생하셨습니다..
몸안의 돌종류로 생기는 통증이 진짜 장난 아닙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4
수정 아이콘
더이상은 never...
나무위키
22/07/28 13:09
수정 아이콘
관우가 되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League of Legend
22/07/28 14:55
수정 아이콘
고나우는 비명따윈 지르지 않았다던데 구라일듯..
꿀행성
22/07/28 13:12
수정 아이콘
어헝 입이라도 적시고싶어요..
(거즈에 물 묻혀서 가져다주심)
우물우물 .. 여긴 오아시스야..

이거 왜이렇게 귀엽나요 크크
League of Legend
22/07/28 14:56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사람이 정신이 나가면 앞에 사람이 누가있던 신경도 안쓰이더라구요.. 거즈 개같이 씹고 뜯었습니다.
manymaster
22/07/28 13:24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비슷한 경험 했습니다. 맹장염인 줄 알았는데 요관결석...
제 입장에서 다행인건 통증이 요관 결석 치고는 심하지 않았다 그 정도네요.
이후에 비뇨기과 갔는데 돌이 빠져나간건지 잘 보이지 않고 쇄석술 일부러 받기에는 제가 비만이라 효과가 없을꺼라고 하셨네요. 뭐, 그러고 있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저는 발 뼈도 부러져 본 적도 두번이나 있고, 허리디스크도 걸려본 적 있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6
수정 아이콘
가끔 이렇게 몸이 신호를 주니까 그때 반짝이라도 신경쓰게 되네요.. 같이 건강합시다.
22/07/28 13:33
수정 아이콘
겪어보면 알게되죠.
경험했다보니 글로만 봐도 얼마나 아프셨을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성인되고 나서, 처음으로 응급실 가서 엄마를 찾게 되더라는...
League of Legend
22/07/28 14:57
수정 아이콘
저도 요로결석 말로만 들었는데.. 사람이 개가 되는 질환이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누군가가 요로결석으로 고생했다고 말하면.. 안아주고싶어지네요..
22/07/28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재작년 추석 때 똑같은 일로 응급실을....
저도 그때 맹장인줄 알았다는 게...ㅡ.ㅡ;;

저도 응급실에서 계속 진통제 맞고 있었는데
정작 결석 자체는 방광으로 빠져나와서 별 추가적인 진료 없이 퇴원했었습니다.
근데 그 날 가족들은 다 시골가고 저 혼자 집에서 4일동안 아프면 약먹고 하면서...ㅠ.ㅠ
League of Legend
22/07/28 14:57
수정 아이콘
오우.. 결석이 금방 나와서 그래도 다행이신 듯 하네요.. 나오는 과정에서도 지옥이 펼쳐진다던데.. 걱정입니다.
22/07/28 14:03
수정 아이콘
물 충분히 마시면 예방효과 있는거 맞죠? ㅠ
League of Legend
22/07/28 14:58
수정 아이콘
그거 말고는 딱히 예방법이 없다네요.. 운동하고.. 고단백 섭취 조심하고.. 이런 류
~~하면 그나마 낫다더라..
제랄드
22/07/28 14:58
수정 아이콘
자연배출될 확률을 높여주... 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만약 자연배출될 경우 그냥 변기물 내리지 마시고 [수집(...)] 해서 병원에 들고 가면 좋다고 합니다. 성분 분석을 통해 식습관 등을 분석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겁니다. 어디까지나 건너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League of Legend
22/07/28 14:59
수정 아이콘
오호.. 저도 가능하면 수집을..?
제랄드
22/07/28 15:00
수정 아이콘
???: 자 여기 곧휴에서 나온 돌 가져왔습니다. 분석해 주시죠.
League of Legend
22/07/28 15:05
수정 아이콘
??? : 이런거 가져오실 필요 없어요 환자님
대박났네
22/07/28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몇년전에 이정도 고통은 아니었는데
아랫배가 뻐근하고 며칠간 계속 요의가 심해서 다음날 병원가야지 하고 뜨거운물에 샤워했는데
뭔가 느낌이 와서 조물조물?했더니 웬 돌멩이가 나오더군요 첫경험이라 너무 신기+쇼킹했습니다
그뒤로 물 엄청 먹었더니 아직 이상은 없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8
수정 아이콘
헐 크크.. 싸게 뺐네요? 다행입니다.
제랄드
22/07/28 14:59
수정 아이콘
다음에 같은 경험을 하실 경우 위의 제 댓글 참조해 보심이...
대박났네
22/07/28 15:03
수정 아이콘
오오 안그래도 신기해서
그날의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화장실 창문에 한동안 전시? 해두고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었는데
어느날 보니 사라져버렸... 까치가 물고갔나
다음에 기회?가 오면 그렇게 해보겠읍니다
제랄드
22/07/28 15:10
수정 아이콘
아니 전시라니! 크크크

첨언 드리지면, 어차피 의사가 하는 말은 똑같다고 합니다. 물 많이 드시고요... 과식하지 마시고요... 술 담배 줄이시고요... 유전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그냥 포기하지는 마시고요... 등등. 근데 한 번 출산(...)하셨으면 재출산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
RedDragon
22/07/28 14:11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물한컵 떠왔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한 컵..
그리움 그 뒤
22/07/28 14:14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 진료보는 입장에서...
6월부터 10월까지가 요로결석 시즌입니다.
여름에는 수분 불감소실분(호흡이나 피부 수분 증발 등)이 다른 계절보다 일당 500cc 이상 많아지니까 수분 섭취를 더 많이 해줘야 합니다.
맥주 안됩니다.
40여년 전에는 급성기시 요량 증가 목적으로 맥주 마시라는 말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맥주 마시면 장기적으로 결석 더 생긴다고 합니다.
짬뽕순두부
22/07/28 14:19
수정 아이콘
선생님 제로콜라는 안됩니까
그리움 그 뒤
22/07/28 14:47
수정 아이콘
네. 물 드세요
League of Legend
22/07/28 15:00
수정 아이콘
최근 제로콜라 섭취 하루 2~3캔, 생수 0.5~1L가량..
당장 어제 밤 유제품 커피 2팩.. 마셔서 피크를 찍은걸까요.. 크크..
물로 잘챙겨 마시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07/28 21:0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십니다만, 전 여태까지 이걸 5번 빼 냈는데, 공교롭게도 전부 다 4월이었네요. 앞에것들은 2년주기로 4번 빼고, 올해 뺸건 4년만인데, 묵혔다 빼서 그런지 16미리... 관절경수술로 빼냈네요...
Lord Be Goja
22/07/28 14:15
수정 아이콘
순산 기원드립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5:00
수정 아이콘
숨풍~ 감사합니다.
22/07/28 14:27
수정 아이콘
제가 몇년에 한번씩 요로결석이 왓었는데
이게 아프면 정말 대변 때문에 배아픈거랑 헷갈리긴 합니다.
하도 아프니깐 자꾸 화장실 가게 되기도 하고.....
아픈거 때문에 가만있질 못하겟어서 새벽에 다니던병원문 열때까지 두어시간동안 걷기도 해보고....
비뇨기과에서 돌만 한 여섯번 깼나?
처음에는 괜히 내과가서 계속 진통제만 맞아서 며칠동안 고생만 하고 치료도 못햇었는데
나중에서야 돌 깨고 살아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경우에 초반에 아플때 그 마약성 진통제 들어가면 언제 아팠냐는듯이 통증이 싯은듯이 사라지더라고요.
그러다가 며칠뒤 다시 오고.....
그 다음부턴 아프면 그냥 비뇨기과 가서 바로 당일날 파쇄했죠.
League of Legend
22/07/28 15:00
수정 아이콘
저도 앞으로 비슷한 낌새에 민감하게 반응해야겠습니다.
이쥴레이
22/07/28 14:29
수정 아이콘
으악... 물 자주 먹어야겠네요. ㅠㅠ
통풍때문에 고통에 익숙하다고 생각하는데..
요로결석은 상상도 하기 싫네요...
League of Legend
22/07/28 15:01
수정 아이콘
ㅠ,ㅠ 고통없이 쭉 가자구요
To_heart
22/07/28 14:42
수정 아이콘
결석은 증상이 어떠한가요?
저 얼마 전부터 비정기적으로 우측 허리 뒤쪽이 누가 주먹으로 옆구리치면 울린 듯한 통증같이 럼 한 번씩 속에서 찌이잉 하고 오는데...
이 통증에 계속 있는 건 아니고 밥먹고 얼마 안됐을 때라던가 조금 걷기 시작했다던가, 의자 같은데 비스듬히 허리 기대고 앉았을 때 라던가
이런 경우 통증이 스믈스믈 왔다가 사라지고, 보통 누워있거나 할 땐 통증이 거의 안 오구요...
비뇨기과 가봐야 할까요?
마카롱
22/07/28 14:53
수정 아이콘
제가 겪은 증상과 일치하네요.
허리 뒤쪽을 누르면 아픈데 저도 맨 첨에 허리 통증으로 정형외과 찾아갔다가 x-ray 찍고 비뇨기과로 갔어요.
To_heart
22/07/28 14:5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조만간 비뇨기과 가서 검사하고 초음파 받아야겠네요... 다들 결석은 엄청난 통증이라고 해서 이건 결석은 아니고 허리가 좀 안 좋나? 다른 내장이 좀 안 좋나? 이러고 있었는데...
22/07/28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첨에는 그냥 좀 땡기고 더부룩한? 정도의 느낌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한방에 갔습니다

의심되면 검사한번 해보세요 진짜 아파요
To_heart
22/07/28 15:13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네요... 주사도 잘 못 맞는 쫄보인데... 얼른 가봐야겠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5:02
수정 아이콘
배만아프다가 허리쪽까지 통증이 번지더군요..
아픔의 강도는.. 그냥 이성을 잃고 나 아프니까 당장 응급실 1타로 수술 시켜 줘~~!! 쾅쾅 하고싶은 정도입니다.. 사회적 지위를 버릴 수도 있었어요.. 결국 참았지만.. 결국 아프기만 디립다 아프고 웬만해선 죽을병은 아니라는게.. 아이러니..

커지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게 경험자들의 대세인가 봅니다.(보통 1년에 한 번 정도인듯..)
To_heart
22/07/28 15:13
수정 아이콘
... 너무 무섭네요. 당장 내일이라도 가려고 합니다... 후덜덜...
League of Legend
22/07/28 15:19
수정 아이콘
별일 아니길 바랍니다..!
shooooting
22/07/28 14:43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하..............으....
소변을 보는게 무서웠던...ㅠ
League of Legend
22/07/28 15:03
수정 아이콘
으..걱정되네요.
제랄드
22/07/28 14:52
수정 아이콘
혹시나 이게 얼마나 아픈 건지 모르시는 분들은 검색엔진으로 '요로결석 확대'로 '이미지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저도 물 뜨러 갑니다.
너의 모든 것
22/07/28 15:49
수정 아이콘
돌 표면 때문에 아픈게 아니에요. 부어서 아픈거
제랄드
22/07/28 15:58
수정 아이콘
앗, 전문가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제랄드
22/07/28 16:00
수정 아이콘
근데 전문가님, 지인의 말을 빌어 윗댓글에서도 썼던 말인데요, 자연배출된 돌을 병원에 들고 가면 성분 분석을 통해 뭔가 예방책이나 향후 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너의 모든 것
22/07/28 16:19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해주는 병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성분분석을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겠네요 수산이 많이 나오면 시금치는 덜 먹는다던가..
22/07/28 14:5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전 등쪽 근육이 땡기는 느낌이라 어디 근육파열인가 죽겠다 했는데

응급실 가니까 요로결석이라 했었죠 ㅠㅠ
League of Legend
22/07/28 15:0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겠네요..ㅠ,ㅠ 뭔가 아픔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신기한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깜디아
22/07/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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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배 열어줘요....
League of Legend
22/07/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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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ㅜㅜ 진짜 뚜따 (뚜껑 따) 하고싶었습니다..
22/07/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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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계속 생기는거라 어쩔 수 없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7/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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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LifeLivingToday
22/07/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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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생긴 습관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루 최소 4리터 이상의 물을 먹는 저로서는 상상하기 어렵군요.
하루 2리터 정도의 물만 마셔도 요로결석은 예방된다고 하던데 2리터 미만의 물만마시고 어떻게 살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대체공휴일
22/07/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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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글만 봐도 아파요 덜덜
VictoryFood
22/07/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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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다 더 아프다는 요로결석 덜덜덜
제랄드
22/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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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요로결석 모두를 겪어본 지인의 말에 따르면

출산 : 윗입술을 강제로 이미까지 당기는 느낌
요로결석 : 그걸 머리에 뒤집어 쓰는 느낌
엘롯기
22/07/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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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이 먹읍시다 하하하
앙겔루스 노부스
22/07/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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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안 아픈건 진통제때문인가요? 어설픈 진통제로 막아질게 아닌디... 제가 처음 3번은 자연배출이 되었는데, 이미 자연배출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자연배출되는 순간은 진짜 지옥에서 갑자기 천국으로 튀어오르는 느낌인데 말이죠.
League of Legend
22/07/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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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된건 아니고.. 진통제로 틀어막고 있는거 같습니다. 처방받은 약에도 끼니마다 진통제 먹고 못참는 통증일때 먹는 강한 진통제도 따로 받았어요.
앙겔루스 노부스
22/07/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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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그러시군요... 아직도 자연배출의 희망은 있으니까, 물 꾸준히 많이 드시구요, 안 좋더라도 쇄석술선에서 끝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약쟁이
22/07/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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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때 한 번 경험했는데, 통증은 견딜만해서
석쇄술 조금 미루고 기다렸는데 다행히 배출됐습니다.
배출되는 순간 진짜 존슨이 잘려나가는 듯한 고통이 느껴져
통증보다 그게 더 공포였습니다. 크크
다행히 붙어 있는 거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죠...
쾌차하십쇼.
이치죠 호타루
22/07/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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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결석... 이해합니다 크크 저도 14년부터 2년에 한번씩 병원가고 재작년에 체외파쇄석술까지 받아서 잘 안다능
고통이 어마어마하죠. 병원에서 간호사가 그러는데 "아프죠? 근데 진통제 더 못 놔드려요. 진통제 더 놓으면 환자분이 못 버티고 죽을 수도 있어요." 반수치사량 수준의 진통제를 놓아도 못 틀어막는 고통의 위엄...
22/07/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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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다가 물 마시고 있습니다
쇼쇼리
22/08/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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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요로결석 아님 통풍? 하고 들어온 뒤 첫줄보고 아 요로결석이시구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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