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20 00:28:42
Name 아이유_밤편지
Subject [일반] 코로나 가족이야기 입니다(진행형)
안녕하세요.

눈팅족이지만 오늘은 왠지 위로가 받고싶어지는 저녁이라서 이렇게 글쓰기 버튼을 한번 눌러봅니다.

저희가족은 8살 5살 3살 아들딸아들 와이프 이렇게 다섯식구입니다.

지난 금요일 새벽 5살 딸내미가 열이 오릅니다. 평소 체온이 0.3도정도 높지만 오늘은 39.6이라는 숫자를 보여주네요.

첫째는 일단 학교로 등원, 둘째와 셋째는 차에태워 어린이집등원길에 올라 셋째는 일단 어린이집에 맡기며 격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보건소로 달려가 신속항원을 실시하고 2개의 테스트기를 응시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에서 두줄이 나옵니다.

그걸 물끄러미 지켜보며 그래, 저 두줄짜리가 내거겠지. 장본다고 너무 돌아다녀서 그래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 하는 생각과함께 제발 저 두줄짜리가 제것임을 빌며 또 빌며 테스트기위에있는 번호와 식별지번호를 맞춰봅니다.
두번세번 확인해보니 이제 눈앞이 흐려져서 제대로 식별도 안됩니다. 차를 타면서부터 갑자기 너무너무 춥다고 덜덜떨어서 부리나케 집으로 올라가 파카와 깔깔이를 가져와서 둘둘 감았지만 그래도 추워하며 아빠에게 찰싹 안겨있는 내 보물꿀단지녀석.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눈물흘리는걸 참으면 몸이 떨릴까봐 그마저도 참으며 애쓰는중에 딸내미가 물어봅니다.

"우리 언제가?"
"검사를 하나 더해야한대. 하나만 더하고 바로 갈거야. 거기는 안기다려도 된대"
"오늘은 아빠랑 같이 있으니까 좋다."

pcr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꿀단지 딸내미는 손발을 씻을 여력도 없었는지 바닥에 털썩 앉아버렸다. 손발을 씻기고 침대로 가니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알리듯 이빨이 딱딱딱딱. 오한이 시작된다. 춥다며춥다며 이불을 덮고싶어하지만 이미 체온은 39.8도. 해열제를 먹이고 팔베개를 해준채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주며 안정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는 중 돌아온 1호와 3호와 와이프님.
격리를 해야하는데, 어디로 어떻게 격리를 할것인가... 이게 참 문제입니다. 집 안에서는 사실상 격리가 힘든데, 그렇다면 남은곳은 처가와 시댁. 처가는 처제가 엊그제 몸을 풀어 장모님께서 왔다갔다 해야하는 상황. 시댁은 우풍이 심하고 엄마가 얼마전 백내장수술을 마친상태.
하하하.
남은것은 이제 1,3호 꿀단지들이 안걸리고, 혹은 걸리더라도 별 후유증없이,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것뿐. 이제 기도를 시작해야겠다 고 생각하자마자 콜록대는 1호. 그리고 누나만 돌보는 엄마와 아빠를 보며 징징거림이 심해지는 3호. 그리고 머리가 아파온다는 와이프.
긴장해야겠다. 내가 멀쩡해야한다. 아프더라도 나중에아파야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있어야한다 생각하고 온몸에 흐르는 긴장감을 대뇌의 전두엽까지 퍼트려 말초신경계의 확장을 통해 몸안에 면역계를 모두 불러깨웁니다.
그리고 거의뜬눈으로 지새운 금요일-토요일 새벽. 40.4도라는 온도를 찍으며 버텨준 고마운 2호꿀단지는, 토요일 오전에먹은 해열제를 끝으로 이제 고열은 끝난듯 보입니다.
(해열제는 부루펜계열만 일단 먹였는데, 잘 듣네요. 혹시몰라 교차복용용으로 xxx 아미노펜?인가 빨간색 챔프약에 들어있는 그 성분약도 준비해두세요. 그게 좋다고하네요)
그리고 첫째가 38.6도를 보이고 셋째가 38도를 보여주네요.
토요일-일요일이 지나가고 있는 현재. 오늘저녁을 무사히 지내고, 내일오전-오후가 되면 첫째도 셋째도 고열이 없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되면 이제 남은것은 내가 걸릴 코로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코로나를 피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현재 저에게 남은것이 코로나에 걸리되 적당한 타이밍에 걸려야한다는 현실이라니..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야 이 상황이 끝난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온몸으로 받아야죠.

아이들은 모두 잠들고 밀린 집안일을 다 하고(사실 다 못함, 설겆이와 물끓이기와 빨래정리뿐) 나니 되게 기대되는 주말이였는데, 이렇게 주말을 다 보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서글프고 속상해서 술생각이 너무많이나, 맥주한캔 하려다가 그마저도 안되겠구나 생각하니 슬퍼져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어봅니다.

코로나로 고생하시는분들, 자녀분때문에 고생하시는 모든분들께 화이팅을 날리구요. 저한테도...화이팅한번 날려주세요.
남은주말 잘 보내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My Sun. 사랑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플래쉬
22/03/20 00:32
수정 아이콘
파이팅입니다. 별탈 없이 지나가실 거에요. 아이들이 잘 이겨내주었네요 ㅠㅠ
건강이제일
22/03/20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아이와 함께 격리 중입니다. 아침에 체온도 재고 자가키트도 해서 보냈는데 유치원에서 애가 열이난다는 전화가 오더라구요. 다행히 제 아들은 만 하루 정도 열이 오르고는 건강을 회복했어요. 그리고 함께 망아지처럼 날뛰는 기력도 돌아와서... 혼이 쏙 빠지는 며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별일없이 격리가 잘 마무리 되어야할텐데... 오늘 저녁부터 저희 부부의 컨디션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두렵습니다...
22/03/20 00:39
수정 아이콘
어휴 고생 많으셨으며 화이팅! 큰탈없이 지나가길 기원드립니다.
22/03/20 00:4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22/03/20 00:46
수정 아이콘
이제 진짜 전국민이 걸려야 끝나는 상황이 된거 같아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스날
22/03/20 00:47
수정 아이콘
이번주 초에 6,4살 애들이 확진되고 저랑 와이프는 일부러? 걸렸습니다. 마스크도 안쓰고 그냥 평소하던데로..이틀뒤 저랑 와이프도 확진떴습니다.
가족 4명이 확진됐는데 증상은 다르더군요.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한번에 걸리기 잘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22/03/20 00:51
수정 아이콘
저번주 토요일 딸내미 확진되었고 오늘 아들내미 들어누웠습니다. 내일 결과 나오는데...흐흐.
현재 방안에 각자 격리 상황이고 와이프가 간수처럼 거실에서 밥 넣어주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카페알파
22/03/20 01:00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은 조심한다고 안 걸리는 게 아니고 그냥 운빨(...)같아요. 저나 저희 가족은 아직이긴 한데 이 운이 언제까지 갈지......

여튼 파이팅입니다. 힘내세요!
방구차야
22/03/20 01:19
수정 아이콘
현재진행형 여기도 있습니다. 힘든 시간 곧 지나갑니다!
22/03/20 02:45
수정 아이콘
저도 두아이와 함께 온 가족 확진입니다.
너무 아프지만 않으면 아이 있는 집은 그냥 다 같이 앓고 넘어가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지금 아이들용 현탁액 타이레놀이 거의 전부 품절 상태라...
확보가 쉽진 않을건데... 같은 계열의 챔프시럽이나 콜대원 확보하시면 좋고요.
부루펜과 유사부루펜인 맥시부펜 등도 교차복용을 위해 확보가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어른들이 먹는 타이레놀 갈아서 물에 타서 주셔도 됩니다. 체중에 맞게 용량조절만 잘 해서 주면 됩니다.

코로나 비대면 전화 진료가 가능합니다. 보건소 안내 문자나 인터넷 검사로 집근처 병원 연락처 찾으셔서 전화로 비대면 진료 예약하시면, 병원에서 곧 의사가 전화를 걸어오고요.
증상 얘기하면 약국으로 처방전 보내줍니다. 가족 중 미확진 인원이나 지인찬스로 약 타오시면 됩니다.

어른들은 타이레놀과 애드빌 같은 진통제로 버티시면 좀 낫습니다. 저희는 요것도 번갈아가면서 먹었습니다.
ComeAgain
22/03/20 03:0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아이 둘 있다보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큰애 유치원, 작은애 어린이집 선생님, 친구들 확진이라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괜찮은데.

몸조리 잘하세요. 어려움 잘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
CoMbI COLa
22/03/20 07:32
수정 아이콘
아파도 나중에 아파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무탈하게 넘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타츠야
22/03/20 07:36
수정 아이콘
글쓴분 포함해서 모든 분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VictoryFood
22/03/20 08:30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걸렸으면 부모도 같이 걸려서 가족이 모두 집안에서 격리되는 것이 좋죠.
아이만 걸려서 애를 격리시키는 건 진짜 못할 짓이니까요.
가족이 함께 1주일간 휴가왔다고 생각하시고 편히 쉬시면서 몸조심하시길 바랄게요.
금방 좋아지실 겁니다.
바람의바람
22/03/20 09:24
수정 아이콘
보면 아이들 있는 가정은 그냥 이번 오미크론 다 걸리는거 같더라구요;;
피할 수 없는 사고같은거라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K포에버
22/03/20 10:00
수정 아이콘
화이팅 날려드립니다..아직 저희 가족은 소식이 없는데..시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만 아니었음 하고 있어요.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마감시한땜에 이번주나 다음주에 걸린다면..회사 컴을 가지고 집에 와야 합니다..
사마의사소
22/03/20 10:05
수정 아이콘
쾌차하실길 바랍니다.

저도 아이2명과 와이프랑 다같이 확진되어 일주일동안 집에 있다가
자가 격리 석방된지 3일차인데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물론 애들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와이프는 기침이 안떨어지고 저도 근육통이 메롱인지라

이 코로나 이놈 진짜 물건이네
22/03/20 10:21
수정 아이콘
딸:아빠 나는?!!

가장의 책임감이 느껴지네요. 역시 아빠!
저희가족도 차례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2/03/20 10:33
수정 아이콘
전 지난 2월에 확진받고 격리했었는데 당시에 저 혼자만 확진이고 가족은 아무도 양성이 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 둘째 셋째, 금요일에 와이프 첫째가 확진을 받으면서 이제는 저 빼고 다 확진 격리중이네요.
살려야한다
22/03/20 10:50
수정 아이콘
이 땅의 모든 아빠 엄마 힘내세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2/03/20 11:04
수정 아이콘
저희도 세 가족 다 걸렸는데 그냥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번 걸렸다 낫고 나니 마음이 편하네요 크크
방랑자크로우
22/03/20 14:12
수정 아이콘
월요일날 5살 아들이 어린이집 다녀오더니 고열에 토하고 해서 검사해보니 확진되었네요.
저와 와이프, 어머니 모두 음성나와 출산이 임박한 와이프는
친정이 머니 시댁으로 1차로 피신...
어제 저와 어머니가 확진....
와이프는 2차로 호텔로 피신중이네요.
와이프가 확진되면 이번주가 예정일이여서 전대병원에서 출산해야 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출산전까지만 와이프가 확진 안됬으면 좋겠네요.ㅠㅠ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이네요.
2~3일간 고열을 이겨내고 일주일간 엄마 보고 싶다는 말도 아빠 힘들까봐 잘 안하는 아들이 대견스럽긴 한데...
말 안듣고 밥안먹고 지금도 옆에서 과자만먹는 아들만 보면 속이 부글부글하네요.
모나크모나크
22/03/20 20:57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힘든 사정이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청춘불패
22/03/21 09:51
수정 아이콘
하루 이틀만 고생하시면
괜찮아 질것에요
저희 딸도 오미크론에 걸렸지만 예전보다 더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네요ㅡ
트루할러데이
22/03/21 10:39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시네요 ;;; 아이들이 잘 이겨내고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저희도 큰딸램이 자가 양성 나와서 오늘 병원 검사 받으러 가는데, 막내녀석은 멀-쩡 해서 일부러 걸리게해야하나 하고 고민이 많네요.
안그래도 아토피나 알러지같은 질환이 있는 녀석이라 백신도 조심스러운 판에 코로나 걸리면 어떻게 반응할 지 모르는 녀석이라.. 아이고
자루스
22/03/21 15:35
수정 아이콘
마누라 -> 아들 -> 딸 --------> 나 ( 아직안옴) 으로 진행중입니다.

우리집은 아들이 기저질환자입니다.
방학동안 ps4등을 사면서 방학을 토끼굴에서 버텨왔으나,
3월 저의 과감한(무식한) 결정으로 엄마 이후 모두 코로나에 걸리기로 했습니다. 외부와는 차단하고 우리까리만 오픈

0.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1. 엄마가 걸린이상 다른이들이 안걸리기 힘들고.
2. 학원이나 학교에 보내도 안보내도 앞으로 걱정일 것이다. 계속 이렇게 토끼굴에서 살수 없다. 백신 주사 맞는셈 치자 (실제로 엄마가 백신을 맞고 너무 힘들어함)
3. 나중에 따로 따로 걸리면 그것처럼 사람 진빠지는 것이 없을듯.

그래서 결국 와이프는 자신의 코로나 감염기간 + 아들 3일추가요 + 딸 3일추가요 동안 고생함 그래서 아직도 콜록콜록~!
아빠는 가족이 감염될때마다 pcr검사를 5번 했으나 모두 음성 (가족이 한명걸릴때 마다 검사)
지금은 모두 나아서 학교에 갑니다.


단 한명당 1-3일 고생을 좀 합니다.
아들이 자기 괜찮다고 3일후 푸샵을 ..... 딸은 걸리고 3일후 코가 마비 ㅜㅜ
22/03/21 15:59
수정 아이콘
아이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미열이 있길래 온가족 검사하니 아이만 확진이네요 ㅠ 그냥 미리 같이 걸리는게 나은지 최대한 조김하는게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22/03/22 05:45
수정 아이콘
저희도 가족모두 확진되고야 끝났습니다. 아이들 증상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얼마나 빨리 낫느냐 차이 정도가 있고... 아이들이 먼저 확진되면 격리고 뭐고 가족 모두 확진되야 끝나는 병이더군요. 애초에 데이터상 전염성이 너무 높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던게 도움이 됐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296 [일반] 지갑 잃어버렸다 되찾은 이야기 [16] CoMbI COLa9264 22/03/21 9264 5
95295 [일반] 꼭 봐야할 만화책 추천 15선(2) [15] 로각좁12312 22/03/21 12312 12
95294 [일반] MBTI를 싫어하게 만드는 몇가지 이유들 . [193] 아스라이19884 22/03/21 19884 8
95293 [일반] 지구와 가장 유사한 외계행성... [35] 우주전쟁11147 22/03/21 11147 6
95292 [일반] [테크 히스토리] 황사, 미세먼지, 방사능과의 사투 /공기청정기의 역사 [13] Fig.1101218 22/03/21 101218 10
95291 [일반] INTP가 추천하는 만화 3편 [8] 드로우광탈맨8752 22/03/21 8752 2
95290 [일반] 우월한 하루 대여권 5장을 배포해준다고? [1] 슈테8527 22/03/21 8527 0
95289 [일반] 코로나19 백신 3차 미만 접종자가 추가 접종 후 한달 안에 코로나 확진되면 손해라는 인터뷰가 있네요(틀린 인터뷰인 것 같습니다.). [83] 알콜프리16885 22/03/21 16885 3
95287 [일반] 다시 만나기 싫었는데.. 입장이 바뀌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35] BMW17628 22/03/20 17628 36
95286 [일반] 생애 첫~!! [20] estrolls8791 22/03/20 8791 2
95285 [일반] 희귀병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Merchi Álvarez 씨 이야기 [10] 어강됴리9730 22/03/20 9730 2
95284 [일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극우주의자가 나라를 지키다. [62] 쵸코커피15240 22/03/20 15240 6
95283 [일반] [팝송] 글렌체크 새 앨범 "Bleach" [9] 김치찌개5528 22/03/20 5528 2
95282 [일반] 코로나 가족이야기 입니다(진행형) [28] 아이유_밤편지8986 22/03/20 8986 30
95281 [일반] 전기차 어디까지 알아보셨나요? [74] 라떼는말아야12679 22/03/19 12679 2
95280 [일반] 톰켓을 만들어 봅시다. [24] 한국화약주식회사8774 22/03/19 8774 24
95279 [일반] 8년을 키운 강아지가 떠났습니다. [36] 사계11120 22/03/19 11120 65
95278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 [25] 그때가언제라도10175 22/03/19 10175 1
95277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5) [13] 김치찌개6041 22/03/19 6041 4
95276 [일반] <메이의 새빨간 비밀> - 그래도, 픽사 (약스포) [11] aDayInTheLife6009 22/03/19 6009 0
95275 [일반] [대드 추천] 그대를 닮은 사람 - 청견행복 (스포 최소화) 마음속의빛5718 22/03/18 5718 0
95273 [일반] 밀알못이 파악한 ' 전차 무용론 ' 의 무용함 . [61] 아스라이13475 22/03/17 13475 22
95272 [일반] PGR21 서버 점검 안내 [38] 진성3486 22/03/16 3486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