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25 22:46:11
Name wlsak
Subject [일반] 웹소설 2개 강력 추천드려요. (수정됨)
1. 무협을 모르는 천마님-카카오페이지-
   - 작년 최고의 무협이 '무림서부'였다면..
     올해는 이 소설이 '21세기 반로환동전'과 더불어
     저에게 최고 무협소설이 될 것 같네요.
     제목이랑 초반 도입부 읽으면서
     뭐야? 그냥 흔한 이세계 양판물의 무협버전이네..
     생각하고 작년에 3편 읽고 때려쳤는데...
     어느새 무협 일간1위을 찍고 있더군요.
     물론 제가 카카오페이지 일간 순위랑 취향이 안맞어서
     10위권 소설 중 읽는게 거의 없지만 1위한 이유가
     궁금해서 호기심에 쭉 읽었는데...매우 매우 정통무협이네요.
     그것도 예전 구무협 느낌 물씬 납니다.
     한자 사용과 무공설정을 보니 무협내력이 꽤나
     오래된 작가님 같은데 글의 분위기가 요즘 트랜드에
     맞게 가벼우면서 소소하게 웃깁니다.
     처음에는 개연성 없는 무협소재의 착각계 먼치킨
     개그물로 봤는데 점점 스토리 진행하면서 복선과
     숨겨진 암막 그리고 바보같던 주인공도 차츰 커나가는
     성장물 느낌도 곁들이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한 없이 가벼운 편입니다.)
     '무림서부' 와 다른 분위기와 다른 재미로 무협장르 팬들에게
     꽤나 선물이 될 소설이라 보고 추천 드립니다.

2. 읽지 않은 소설에 빙의되었다.-문피아-
   - 원래 제목은 매춘부 아들로 환생했다.
     라는 어그로 만렙성 제목이었는데...
    흔한 소설 빙의물 제목으로 변경되었네요.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의
    매춘부 아들로 환생한 현대인의 이야기인데..
    매우 큰 우여곡절이 있습니다.
    이세계의 초월자는 자신이 쓴 소설의 유일 구독자
    를 환생시겼는데... 그 소설의 독자가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친구 인 것입니다. 웹소설 플랫폼의
   명의가 구독자인 친구가 아니라 본인이라
   읽지도 않은 소설에 주인공으로 빙의 된 것이죠.
   소설은 읽지 않았지만 가끔 친구에게 들은 소설 내용을
   실마리 삼아서 세계구원에 힘쓰는 9살 고아 소년의
   스토리인데... 주인공이 꽤나 매력적이고 입답이 좋아서
    흡입력이 좋은 소설입니다. 최근에 본 판타지 소설 중
    '전지적1인칭시점' 과 함께
    제일 재미있게 보는 연재중인 소설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25 23:08
수정 아이콘
요즘 모 소설을 보고 크게 주화입마를 겪고 한 달 이상 웹소설을 안 봐서 신규진입을 안 했는데 무협천마는 기회가 되면(보던 것들 다 따라잡으면) 꺽살과 함께 한 번 찍먹해볼 생각입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22/01/25 23:11
수정 아이콘
2번 제목이 너무 매운맛이라 한두화 찍먹하고 말았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순둥이
22/01/25 23:30
수정 아이콘
2번은 보고는 있는데 한참 재밌다고 생각은 했지만 갑자기 너무 파워가 올라가서... 어떻게 보면 전개가 빠른거려나...
22/01/25 23:33
수정 아이콘
요즘 독자는 느린 것을 못참죠
기사조련가
22/01/26 00:05
수정 아이콘
2021연말 2022 연초 최고의 웹소설은 반로환동전 같아요. 절절히 끓어오르는 사랑이 참 ㅜㅜ
착한글만쓰기
22/01/26 00:2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이코 같은 고구마만 퍼먹이던 칼맛별이 진짜 도사가 됐음..

왕도사전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아픈데 최근 작품들이 너무 좋네요
22/01/26 12:13
수정 아이콘
반로환동전이 21세기 반로환동전인가요?
순둥이
22/01/26 12:48
수정 아이콘
22/01/26 00:38
수정 아이콘
전 요즘 귀찮아서 완결 위주로 보는 중...
가브리엘
22/01/26 17:05
수정 아이콘
완결중에 괜찮은거 없나요 ?
아영기사
22/01/27 10:06
수정 아이콘
이번에 얼어붙은 플레이어의 귀환이 완결됐습니다 중간까지 읽다가 완결되면 보려고 묵혀놨는데 나믈 괜찮습니다
가브리엘
22/01/27 13:29
수정 아이콘
아이고 감사합니다
22/02/04 15: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극초반이긴한데 설정오류가 꾸준히 나오는게 거슬리는데 참고 읽을만 한가요? 아니면 설정오류가 계속 나오나요...?
아영기사
22/02/04 23:14
수정 아이콘
판소에서 자잘한 설정오류는 그냥 무시하고 보는 편이라 전 괜찮았습다.
코로나아웃
22/01/26 03:06
수정 아이콘
전 요즘 보는건 한중월야의 괴력난신
홍정훈의 데드맨31이네요

이런 느낌의 소설도 혹시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공룡능선
22/01/26 10:22
수정 아이콘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최근에 봉칠월(중국인?) 작가의 <중생지마교교주>를 읽고 있습니다.
국내 작품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아주 악독한(?) 편입니다.
40권이 넘는 분량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20권 넘게 쭉 읽고 있네요.
이런 장편도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밤식빵
22/01/26 20:50
수정 아이콘
2번에 읽지 [않는] 이 아니라 읽지 [않은] 이네요. 검색해서 안나와서 왜 안나오지 했는데
읽어보실분은 않은 으로 검색하셔야 나옵니다.
웹소설 추천 감사합니다. 내용이 흥미느껴지는것들이네요.
리스트린
22/01/27 03:25
수정 아이콘
1번은 좀 읽다 못 버티고 하차했네요.
주인공이 눈치도 둔하고 자각 못하는 착각물은 정~말로 못버틸정도로 취향에 안 맞아서.
물론 초반 지나면 나아질수도 있겠지만, 그걸 버티면서 읽고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904 [일반] [스포] "꽁치의 맛", 술이 달다, 인생이 쓰다. [11] Farce10404 22/01/26 10404 14
94902 [일반] FOMC 앞두고 써보는 개인적 간략한 트레이딩 시나리오 [57] 기다리다11001 22/01/26 11001 11
94901 [일반] 14년 된 제 애마(?)가 떠났습니다... [58] 우주전쟁12516 22/01/26 12516 25
94899 [일반] 넷플릭스 아카이브81 추천합니다. [19] 헝그르르12378 22/01/26 12378 1
94898 [일반] [성경이야기]여리고성 함락 의미를 다르게 살펴보기 [16] BK_Zju12516 22/01/25 12516 22
94897 [일반] 러시아 해군 전력 대거 흑해 집결중, 우크라이나 남동북부지역 한국교민 출국권고 [91] 아롱이다롱이17375 22/01/25 17375 6
94896 [일반] 웹소설 2개 강력 추천드려요. [18] wlsak12359 22/01/25 12359 6
94895 [일반] [속보] 바이든 우크라이나 파병 공식 명령 [173] 원펀치25851 22/01/25 25851 8
94894 [일반] 신라젠 상폐와 바이오 기업 상장 특혜 [17] 깐부11390 22/01/25 11390 4
94893 [일반] [연주곡] 상록수 - 인생극장 [2] 카페알파5778 22/01/25 5778 4
94890 [일반] 신품보다 비싼 고물 : Low-background steel [11] 아스라이10457 22/01/24 10457 12
94889 [일반] [중드 추천] 연연강호... 막돼먹은 아가씨 이야기(스포 있음) [14] 마음속의빛6316 22/01/24 6316 2
94888 [일반] 인도가 K9 자주포 200문을 추가 주문했다는 소식 [35] 아롱이다롱이15107 22/01/24 15107 1
94887 [일반] 국산전투기 KF-21 보라매 근황 [56] 아롱이다롱이16723 22/01/24 16723 8
94886 [일반] 미국, 우크라이나 미 대사관 철수 시작. 자국민에 '러시아 여행금지령' [166] EpicSide22445 22/01/24 22445 4
94885 [일반] [성경이야기]홍해와 요단강은 어떻게 달랐는가 [17] BK_Zju13422 22/01/23 13422 20
94884 [일반] 코로나와 스타워즈의 상관관계 (스포주의) [64] 노잼9665 22/01/23 9665 1
94883 [일반] 노트북 구매 가이드 팁 [39] 모리아니14421 22/01/23 14421 4
94882 [일반] 고이소 구니아키를 통해서 본 대동아주의 [19] 도쿄는밤7시8529 22/01/23 8529 10
94881 [일반] 2020/2021 덜 알려진 명작 영화 추천 [2] azrock10786 22/01/23 10786 4
94880 [일반] 물개처럼 당겨보자 - 씰 로우 [9] chilling12359 22/01/23 12359 6
94879 [일반] 해외선물 투자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이유 [111] 기다리다23005 22/01/23 23005 26
94878 [일반] 재판부 룩북 유튜버에게 승무원 룩북 영상 비공개 처리 권고 [200] 원펀치24428 22/01/23 24428 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