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6/08 16:42:56
Name 가슴아픈사연
Subject [정치] <정치유머> 논리가 안되면 즙으로(Feat.나경원) (수정됨)


오늘 오전에 SBS에서 국민의 힘 당 토론대회가 있었습니다.
주호영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게 '원내대표 시절 공수처법 반대를 위해 강경투쟁을 했는데, 그런 류의 강경 투쟁은 희생만 강요하는 것이고, 계획 없는 투쟁은 부하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지적을 받자 나경원 후보는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다. 민주당과 정부에게 욕설과 핍박을 받고 프레임 공격을 받았는데 그 때 도와주기라고 했냐'는 식으로 발언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울먹이는 모습은 40초부터 있습니다
토론하다가 눈물을 보이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토론이 아니라 방송 중 말싸움으로 보면 머니게임에서 육지담이 '그놈의 논리'를 외치며 울먹이던 모습이 있긴 했었습니다 크크
그리고 이준석 후보에게 괜한 화풀이를 하는데요. 이준석 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지방선거 공천 자격 시험을 보고 '엘리트주의식 발상이다'고 공격하자 이준석 후보는 '운전을 할 기본적인 능력을 확인하는 면허시험도 엘리트주의적 발상의 시험이냐?'고 반문합니다.
나경원 후보은 이준석 후보의 공격이 실패하자
'말씀은 참 잘하신다. 그런데 정치는 머리나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고 발언합니다.
정치를 가슴으로만 하려 하니 지난 총선때 자유한국당이 107석 받고 폭망 한겁니다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덴드로븀
21/06/08 16:47
수정 아이콘
급하신분들은 40초부터
Normal one
21/06/08 16:49
수정 아이콘
나경원은 무엇보다 무능한게 가장 문제죠. 정치인은 무능하면 안돼요.
FRONTIER SETTER
21/06/08 16:51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기고 자빠졌다는 생각이 드는 거 보니 유머가 맞네요
어서오고
21/06/08 16:52
수정 아이콘
나경원의 토론에는 "감동"이 있다
요기요
21/06/08 16:58
수정 아이콘
미녀의 눈물...감성 정치.. 암튼 나경원으로서는 필살기를 꺼냈군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죠. 제법 먹힐 거 같네요
가슴아픈사연
21/06/08 17:04
수정 아이콘
국민의 힘 지지자들 성향상 저런 감성에 호소하는 정치인을 당대표로 원할까요? '잘생긴 조국 수호하자', '고민정 내 첫사랑 닮아서 투표했다' 이러는 민주당에서는 먹힐만한 짓이겠네요 크크
avatar2004
21/06/08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xxx 불쌍해 죽겠어 뭐라도 했으면 이거 원조가 국민의힘 지지자 였는데 요. 언제부터 감성이 아니라 이성을 찾았다고요

게다가 선거하면 늘 큰절하고 천막당사도 한게 그쪽당이였는데 말이죠. 대전은요 요거도.. 감성정치의 원조에요...
리자몽
21/06/08 17:09
수정 아이콘
국힘 필살기가 감성팔이였는데요;; 503도 그걸로 당선 되었죠
인증됨
21/06/08 17:30
수정 아이콘
그거 원조가 어딘지 벌써 까먹으셨...
Normal one
21/06/08 17:06
수정 아이콘
자식 문제로 정치적 요단강 건넌 혼수 성태가 나경원 같은 여자 후배가 울면 어쩔수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긴 했죠.
사실 과거에는 먹혔겠지만 지금의 국힘 지지자들에게는 어림도 없죠 크크크.
40년모솔탈출
21/06/08 17:18
수정 아이콘
지금 국힘의 최대 목표가 정권 탈환이라 나약한 모습으로 감성을 건드리는 정치는 현시점에는 먹히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신 이번에 정치생명 끝날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착즙으로 한번의 기회는 더 얻을 수 있을거 같네요.
유목민
21/06/08 16:59
수정 아이콘
반대편에서 보면,
나경원 황교안이 지도부일 때가 가장 편하게 관전이 가능한데..
토론회에서 눈물이라니 내용을 떠나서 정치인으로 실격이라, 안타깝네요..
아케이드
21/06/08 17:00
수정 아이콘
나경원도 이준석 말 잘하는 거 인정했네요 껄껄
프리템포
21/06/08 17:01
수정 아이콘
얼른 이준석 당선이나 봤음 좋겠네요
avatar2004
21/06/08 17:02
수정 아이콘
그냥 그거하고 그거하고 같냐 아무거나 갖다 대지 마라 이리 공격해야지 뭔 곤충도 아니고 머리 가슴은요.

그나저나 나경원 왠지 불쌍한모습보니 뭐라도 해봤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오세훈도 그렇고 나경원도 그렇게 지금 보니 다 선녀..
이호철
21/06/08 17:05
수정 아이콘
아줌마 제발 좀 그만해요
여수낮바다
21/06/08 17:08
수정 아이콘
이런 나경원과, 뭐만 하면 삭발하고 거리 나가던 황교안이 대표하던 시절 민주당은 대체 얼마나 꿀을 빨았던 걸까요

선즙필승은 이제 지나긴 일입니다
차가운 머리로 투표하면 됩니다
문지천
21/06/08 17: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선즙필승이라지만 정치권에서는 냉정해야....
21/06/08 17:10
수정 아이콘
나경원은 이번에 당대표 떨어지면 좀 자중하려나요 ;;
솔까 이번에도 떨어지면 패배의 여왕격이 되는거라서, 정치판에서는 이제 퇴물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21/06/08 18:16
수정 아이콘
온갖 선거 다떨어지고 부관참시까지 당했던 오세훈도 재기한게 국힘이라서...
나경원급 네임드가 없기 때문에 계속 갈것 같네요
Grateful Days~
21/06/08 19:07
수정 아이콘
이제 이준석되면 서서히 세대교쳬가 가시화될듯합니다.
태랑ap
21/06/08 17:12
수정 아이콘
황교안이랑 역대급 쪼다짓으로 180석주고
정권이 이꼴나도록 만든것에 가장큰 책임을 진 인간이
또다시 권력 잡겠다고 기어나온것도 역겹고

남자들 차별하고 페미발언해놓고
이준석보고 갈등의 정치을 한다고 말하는것도 역겹고
정치인이 논리로 처발리고 선즙하는것도 역겹고
21/06/08 17:12
수정 아이콘
나경원 : 아 게임 X같이하네!
StayAway
21/06/08 17:14
수정 아이콘
기무사 문건으로 악어의 눈물로 밝혀지긴했지만
박근혜 세월호 담화때가 훨씬 시의적절하고 공감을 사기 좋은 상황이었죠.
나경원의 눈물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기소당한 다른 당직자와 의원들 살자리부터 만들어놓고 해야되는겁니다.
21/06/08 17:15
수정 아이콘
심지어 즙도 잘 못짬
MaillardReaction
21/06/08 17:16
수정 아이콘
이분은 그냥 무능이 죄인 분이라
avatar2004
21/06/08 17:17
수정 아이콘
그거보면 박근혜가 난 사람이긴 해요.. 감성 정치의 여왕..그러니까 선거에서 100전 99승한건데 왜 그런 사람이 최순실한테 걸려서.. 나경원은 그런거를 못함..
페로몬아돌
21/06/08 17:1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즙도 못 못 짜서 크크크크
여수낮바다
21/06/08 18:15
수정 아이콘
목소리가 매인거 보면 감정이 격해진 것 자체는 진실 같습니다
사실 황교안 밑에서, 당이 젤 어려울 때 원내대표한건 맞으니 고생한건 사실이죠. 고생만 하고 아웃풋이 처참한게 문제죠;;

정권교체가 목표인 지지층 입장에선 눈물에 휘둘리기보다 중도층을 확실히 가져올 당대표가 낫습니다
cruithne
21/06/08 17:22
수정 아이콘
나경원 화이팅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21/06/08 17:24
수정 아이콘
180석 준 폐해가 정말 깊고도 짙은데, 양심이 있으면 아름답게 후배에게 퇴장 당하면 모양새라도 좋을텐데요.
ChojjAReacH
21/06/08 17:32
수정 아이콘
이준석보고 사다리 걷어찬다 했는데 지금껏 줄창 사다리 걷어찬게 국힘 중진들이죠
왜 자꾸 누워서 침뱉기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21/06/08 17:41
수정 아이콘
원내대표할때 잘좀 하던가
21/06/08 17:49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 데리고 100석이나 만든 황교안이 대단해보일정도
마감은 지키자
21/06/08 18:18
수정 아이콘
이건 나경원 의견도 들어 봐야...
Cafe_Seokguram
21/06/08 17:58
수정 아이콘
판사 출신 나경원이...논리적으로 대응을 못하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러니까...이준석이 훨씬 지지를 받고 있겠지만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6/08 18:17
수정 아이콘
이해 못하는 가슴말고 판단 할수 있는 행동으로 하세요 제발
Jedi Woon
21/06/08 18:28
수정 아이콘
저러니 민주당이 아무리 뻘짓거리하고 열받는 짓거리해도 국힘당에 표를 줄 수 없어요.
민주당 대안으로 좀 정상적으로 보이는 정당이 없는게 정말 답답한데
브루스웨인
21/06/08 18:29
수정 아이콘
엘리트라는 측면으로 보면 이준석 정도는 쌈싸먹고도 남을 사람이 엘리트, 스마트함 이런 이미지는 이준석에게 갖다바치고 정치는 가슴으로 한다는 드립이나 치고 있는거 보면 바보 맞는거 같습니다.
21/06/08 22:10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러네요
답이머얌
21/06/08 22:39
수정 아이콘
이준석도 하버드 간판 하나로 엘리트로는 부족함이 없지 않나요? 쌈싸먹힐 정도인가요?
척척석사
21/06/09 00:03
수정 아이콘
대학이 인생의 끝이 아니니 그 간판 하나로는 사회커리어가 꿀리죠.
그런데.. 정작 사회커리어 화려하신 분이 저렇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
21/06/08 18:3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악어의 눈물을 보며
얼마나 가증스러웠을까요
21/06/08 18:36
수정 아이콘
정치는 가슴이 시킨다...
pzfusiler
21/06/08 18:45
수정 아이콘
나경원이 10년만 젊었어도 먹혔을까요? 솔직히 이젠 저나이때 여성이 즙짜기로 나오면 안쓰러움보다 부담스러움이..
답이머얌
21/06/08 22:40
수정 아이콘
엌! 이런 참신한 발상이^^
六穴砲山猫
21/06/08 19:12
수정 아이콘
이성이 아닌 갬성으로 정치하는 인간들 때문에 나라꼴이 이지경이 됬는데....
거짓말쟁이
21/06/08 19:18
수정 아이콘
진짜 국민보편감성에 기댄 감성정치를 했으면 지지율이 더 높았죠..그것도 아니고 사이코패스처럼 구니까 이도저도 안되는듯..
괜히 미안고맙이 나온게 아닌..
六穴砲山猫
21/06/08 19:33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떠나서 갬성팔이 하는 정치인들 중에 내실있는 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Grateful Days~
21/06/08 19:15
수정 아이콘
역시 선즙필승!!
깃털달린뱀
21/06/08 19:31
수정 아이콘
이러고 나경원 되면 정세균 장유유서론은 선구안이었다고 봐야
Ascension
21/06/08 19:53
수정 아이콘
무슨 가슴이야 이 아줌마야 크크 즙이지...
성큼걸이
21/06/08 20:00
수정 아이콘
선즙필승도 옛말이고 2030 남자들은 그런거 통하는 사람들도 아니죠
지가 똥싸놓고 울어버리는 인간을,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역하다고 느낄 뿐입니다
지락곰
21/06/08 20:2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eKfTPwHvrvI
본문에 이 영상이 올라갔어야 하는데 살짝 아쉽네요 크크
Starlord
21/06/08 20:48
수정 아이콘
당신은 정말 토론을 잘 합니다
김솔라
21/06/08 20:57
수정 아이콘
감동실화 국민의힘
몽키.D.루피
21/06/08 22:17
수정 아이콘
근데 나경원은 나경원만의 포지션이 있어요. 지금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거고 아마 이준석 당대표 시대에 어떤 포지션이 유리한지 머리 굴리고 나온 행동일 겁니다. 나경원은 당내 야당 역할 하면서 어리고 경험없는 당대표 쌈싸먹겠다는 거고 주호영은 당내 영향력있는 중진 포지션을 계속 가지고 가겠다는 거죠. 둘다 어리고 경험없는 후보에게 당대표 되더라도 선배인 내말 잘듣고 잘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건데 이준석이 순순히 그럴 인물이 아니라는게 재밌습니다.
21/06/08 22:34
수정 아이콘
원래 빌런이 있어야 흥하는 거라서 나온 거에 감사(?)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찌질한 빌런이 될 줄은 몰랐네요.
나름의 간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찾기 어렵네요
콩탕망탕
21/06/09 09:40
수정 아이콘
정치는 얼굴로 하는것도 아닙니다
21/06/09 13:36
수정 아이콘
뭔 가슴이 시키는 아스카라도 되나
방구차야
21/06/09 17:23
수정 아이콘
자고로 눈물로 호소하는 발언은 일단 거르고 봐야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74 [일반]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275 24/03/24 3275 4
101173 [일반]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785 24/03/23 7785 109
101172 [일반]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0850 24/03/23 10850 0
101170 [일반]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9795 24/03/22 9795 30
101168 [일반]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796 24/03/21 7796 1
101167 [일반]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1023 24/03/21 11023 18
101166 [일반]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1489 24/03/21 11489 9
101164 [일반]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5018 24/03/21 5018 3
101163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9737 24/03/20 9737 2
101162 [일반]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3402 24/03/20 3402 9
101160 [일반]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6862 24/03/20 6862 1
101159 [일반]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7931 24/03/19 7931 33
101158 [일반]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 사망 [17] Myoi Mina 27757 24/03/19 27757 1
101157 [일반] [번역글] 추도:토리야마 선생 희대의 혁명아가 걸어온 진화의 길 [13] Starscream4081 24/03/19 4081 8
101156 [일반] 자애와, 동정과, 역겨움을 담아 부르는 ‘가여운 것들’ (스포일러 주의!) [10] mayuri3693 24/03/19 3693 2
101154 [일반] 평범한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77] 사람되고싶다9460 24/03/18 9460 15
101152 [일반] 해외직구는 좋지만... 역차별 받는 국내 수입업자들? [123] 아서스14692 24/03/18 14692 6
101151 [일반] 슬램덩크 극장판을 얼마전에야 봤습니다. [35] rukawa5687 24/03/17 5687 0
101150 [일반] meson님이 올려주신 연개소문의 승첩에 대한 글을 보니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2] 니드호그2492 24/03/17 2492 7
101149 [일반] 쓸때없이 맥북프로를 산 의식의 흐름과 10일 후기 [30] 한국화약주식회사5187 24/03/17 5187 1
101148 [일반] 이엠텍 4070 슈퍼 78만 핫딜+3D Mark 할인. 그 외 잡설 [30] SAS Tony Parker 4390 24/03/17 4390 2
101147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9. 나가며 [10] meson1871 24/03/17 1871 15
101146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8. 태산봉선(泰山封禪) [6] meson3175 24/03/16 3175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