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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02 20:25:30
Name 모든사이즈에도전
Subject [일반] 헤이지고 오는 길입니다.
예전과는 다른 것을 느낀것인지 오늘 퇴근길 대리러 가서 부터 계속 할 말 있지 하고 떠보네요.

잘하던 전화도 잘 안하고 카톡도 단답으로 하긴 했습니다.

처음 소개팅 하고 애프터가 없다가 1달뒤에 연락이 다시 되서 만나기 시작하긴 했는데..

막상 헤어지자고 말하니 그녀가 눈물을 흘리네요.

만나면 스트레스 받아주고 내 기분도 침울해 지고 하긴 했지만 눈물을 보니 답답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녀에게 잘해준게 없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픈건지 아련한건지 참..

남들 헤어지고 힘들 때 그냥 시간이 답이다 그런 소리를 잘했는데 막상 제가 겪고 있다 보니

위로가 안되는 거였네여...

그녀는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했을련지 궁금해서 물어보았지만 답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힘들고 하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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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21:03
수정 아이콘
글을 쓰거나 주저리주저리 하면 지나가게 되겠죠
깊게 생각해도 좋을거고
물어는 봤으니 결과는 봤다 하고
이것저것에도 도움이 될거같지도 않은 위로도 받아보고 어디선가 하나 얻어 걸릴수도 있고
웃음달
21/06/02 22:56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21/06/03 00:12
수정 아이콘
미안한 마음이 괴롭지만, 자신을 위해 갈 길을 가야죠. 잘 하셨습니다.
모든사이즈에도전
21/06/03 06:15
수정 아이콘
다들 감사합니다...
MissNothing
21/06/03 10:35
수정 아이콘
여자 심리를 알다가도 모르겟더라구요. 만나면 화밖에 안내는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때는 항상 매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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