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8 03:08:21
Name 비후간휴
File #1 311_3_1.png (33.0 KB), Download : 64
File #2 5890_4773_518.png (195.4 KB), Download : 13
Subject [일반] 생각이 많으니 잠이 안온다 / 미니멀라이프




1.생각
예전에는 게임하느라 잠을 못잔거 같은데 요즘엔 이런저런 생각하다 잠이 안올때가 있네요
예전에는 하고싶은게 있어서 잠이 안왔다면 요즘엔 자고싶은데 잠념이 잠을 방해하네요
예전보다 자면서 꿈도 자주 꾸는데 숙면이 안되는건지

생각을 많이 하면 두통이 생긴다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위키왈 두통 원인
"많은 생각을 하게되면 머리에 혈류가 많아지고 뇌 주변의 혈관과 근육이 굵어지고 이것이 뇌를 압박하게되고 두통이 생긴다."

생각을 안하야 되는데 예전엔 왜 생각을 안 했나 생각해봤더니 그땐 인생이 단순했네요
놀기, 공부하기
그것말곤 잡생각이 없었군요 비록 둘 다 제대로 못했지만 어려서 그런가 걱정은 없었군요
어른은 이것저것 생각할게 참 많더군요 물론 생각만 하고 제대로 처리는 못하지만요
그래서 요즘 아무것도 안해서 다행이야 류의 책이 눈에 띄나봅니다

2.미니멀라이프
불필요한 물건, 일등을 줄여 본인이 가진 것에 만족, 물건을 적게 소유 생활이 단순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면서 오히려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

미니멀라이프를 딱히 추구하는건 아닌데 공감되는건 언젠가 쓰겠거니 해서 보관하지만,
실제로는 쓰던 물건만 계속 쓰고 공간낭비를 하는 것 같아서 1년간 안쓰는 물건은 미련없이 버리려 합니다
버리긴 좀 아깝지만 중고로 팔만한 퀄리티 물건도 없고 ^0^
가끔 버리자마자 필요하게 되는것들이 있는데 버려서 생겨난 공간활용 생각하면 큰 손해는 아닌것 같네요

야식 좀 먹고 자야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1/02/18 04:58
수정 아이콘
초반 며칠은 신나게 버리는데 좀 지나면 '뭘 더 버리지? 이거 진짜 필요한가? 아닌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또 머리가 아파졌네요 크크
감전주의
21/02/18 09:26
수정 아이콘
자기전 5분정도 명상하거나 복식호흡 하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생각을 비워야 하느니라
21/02/18 09:27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저녁에 잠 안올 때가 있었는데 저녁에 10km 달리고 5시반에 일어나니 눈만 감으면 잡니다.
판을흔들어라
21/02/18 09:27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 '내가 왜 계속 생각하고 있지' 하면서 X됐음을 느끼죠. 어떻게 잠을 잤지? 낮엔 점심만 먹어도 졸리던데 왜 지금은? 이라는 생각도 생각이 되어 도돌이표.....
요새는 https://www.youtube.com/watch?v=aXRNTjXprhc&list=PLoIo3infMauw_hGXTPwjcGn0_KvLWUAaR&index=11 이런거 휴대폰으로 틀어놓고 소리 좀 줄여서 자는데 효과가 제법 있는 거 같습니다.
버리는 건 안 쓰는 건 당연히 버리는데 물건의 추억이나 기억, 소장하고 픈 마음이 들어가면 버리기가 힘들어요 ㅠ
21/02/18 10:26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 쓸대없는 물건이 많습니다.
물건살때도 똑같은거 2개 3개씩 사게 되더라구요.
근데 버릴려면 아까운거 같고..
특히 책이 제일 그런거 같아요.
요즘엔 그래서 아예 전자책으로 사는게 속편하더라구요.
가끔 너무 좋은책은 실물로 구매하고 싶어지긴하지만..
제리드
21/02/18 11:41
수정 아이콘
때론 신경끄기의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좀생이처럼 신경을 쓰죠...
21/02/18 17:29
수정 아이콘
이미지보고 고길동씨가 떠올랐네요
저.. 둘리야.. 약속한대로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 좀 나가주면 안되겠니.
여우별
21/02/18 18: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니멀라이프 보단
제때 제때 주변 정리 잘 하는 등의(쓰는 물건은 항상 정해둔 자리에 갖다 놓는다던지, 쓰레기 같은 거 쓰레기통에 잘 버린다던지) 이런 사소한 것만 꾸준히 잘 해줘도 한 74%정도는 나름대로의 미니멀을 잘 실현하며 사는 게 아닌가 해요.
그 다음에 살아가면서 필요없는 물건들 처분하는 것은 그 때 그 때 생각들면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서 (ex.최소 일주일 내) 처분하던지 하구요.
매일 매일 정리하고 사는 습관은 꼭 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79 [일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33] elaborate11839 21/02/18 11839 0
90478 [일반] 생각이 많으니 잠이 안온다 / 미니멀라이프 [8] 비후간휴7514 21/02/18 7514 2
90477 [정치] 한국산 특수주사기 미국 FDA 정식승인, 미국&일본에서 대량주문 [44] 아롱이다롱이13684 21/02/18 13684 0
90476 [일반] 펌)여자 때문에 쿠팡 알바 그만둔 썰...txt [157] 마늘빵31609 21/02/17 31609 44
90475 [정치] 학력고사 세대가 본 조국딸과 나경원딸 [89] 소주꼬뿌14248 21/02/17 14248 0
90474 [일반] 도대체 중국은 누가, 어떻게 통치하는가? - 중국의 엘리트 정치 [12] 모모스201315637 21/02/17 15637 3
90473 [일반] 홍콩매체 "코로나 진원지 中후베이 노인 15만여명 사라져" [33] 아롱이다롱이11719 21/02/17 11719 3
90472 [일반] 40대, 혹 그 이상인 분들은 어디서 재미/의미를 찾으시나요? [76] 흥선대원군14099 21/02/17 14099 11
90471 [정치] 오세훈 "2032년 서울 올림픽 유치" [114] 발적화13933 21/02/17 13933 0
90470 [일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0주년 기념 브금 모음 [28] 라쇼11661 21/02/17 11661 8
90469 [정치] [교육]서울시 학생인권종합계획 2기 [18] 라이언 덕후9329 21/02/17 9329 0
90468 [일반] LG케어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2] 대장햄토리8518 21/02/17 8518 0
90467 [정치] 현 초6부터 고교학점제 전면도입..3년간 192학점 채워야 졸업(종합) [150] 죽력고14296 21/02/17 14296 0
90466 [일반] 현재 전세계 백신 접종자수와 접종률 [24] 판을흔들어라13250 21/02/17 13250 1
90465 [일반] 미국인 4명 중 1명은 천동설을 믿는다고 [35] 아난10143 21/02/17 10143 3
90464 [정치] [교통]서울시 교통은 지옥으로 가고 있는가? [8] 라이언 덕후10052 21/02/17 10052 0
90462 [일반] 10년간 서울의 인구는 감소, 세대수는 증가. [10] Leeka8783 21/02/17 8783 1
90461 [일반] 비타민 D3의 COVID-19 치료 효과 (논문 개요 번역) [22] 아난8351 21/02/17 8351 1
90460 [정치] 정 총리 “39일만에 확진자 600명 넘어...해이해진 방역 의식 우려” [181] 훈수둘팔자15183 21/02/17 15183 0
90459 [일반] 바이든 ‘中 대응’ 강조에… ‘美 우방’ 영국·캐나다 팔 걷었다 [77] elaborate10451 21/02/17 10451 3
90458 [일반] 느지막하게 귀멸의 칼날 보고 온 이야기 (스포일러!) [34] 강동원7439 21/02/17 7439 1
90457 [일반] CANZUK에 대한 자유주의적 입장 [3] elaborate7704 21/02/17 7704 1
90456 [일반] 컴퓨터 그때는 싸고 지금은 비싸다 (잡설) [17] 모루겟소요8293 21/02/17 82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