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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8 13:47:27
Name 네이비크림빵
Link #1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118/104970309/2
Subject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저는 꽤나 반향이 크게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시는 글은 없어서 올려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제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라고 하며,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지금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바이지만, 검찰총장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는 한결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 자체도 저 문장 그대로 맞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추미애 법무부장관이나 여당 국회의원들의 메시지 관리나 어조 조정 같은건 청와대에서 굳이 나와서 하지 않았던 게 아닌가 싶고요.
이런 걸 조정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괜히 임기말에 사법부의 판단에 맞서는 발언을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좋은 대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기 마련이겠지만, 검찰에 날세운 발언을 하는 여당 의원은 물론 지지자에게도 자중을 요구하는 발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에 이야기가 나오던 정치는 여의도에 맞기고 정책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이전 발언의 맥락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물론 이 발언으로도 자중하지 못하고 칼춤 추는 의원들과 지지자는 있을 것이며, 친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떼고 다음 권력자를 찾아나갈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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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Seokguram
21/01/18 1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원론적인 발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니까...이 발언이 마음에 드는 사람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각자의 의견을 내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아연
21/01/18 13:52
수정 아이콘
아니 대통령님, 그럼 지금까지의 난리 법석은 대체 어떻게 설명할 작정이신지 좀 해명하시죠.
21/01/18 13:53
수정 아이콘
감사원에 대해서도 비슷한 취지로 답변하였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1181048001&code=910100
리얼포스
21/01/18 13:56
수정 아이콘
“감사원의 독립성, 검찰의 중립성을 위해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에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금까지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자부한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여수낮바다
21/01/18 14:16
수정 아이콘
괄호가 빠졌네요.
"[(우리 민주당과 청와대의 온갖 방해와 견제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의 독립성, 검찰의 중립성을 위해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에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금까지 [(아쉽게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자부한다”
21/01/18 14:51
수정 아이콘
앞에 [나는] 을 붙여도 되죠.

민주당이나 청와대의 온갖 방해와 견제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나는] 검찰 수사에 개입 안했음.
[나는] 감사원 감사 방해 안했음.
[나는] 백신도 일찍 구하라고 했음.
[나는] 교도소 방역도 잘하라고 했음.
21/01/18 23:50
수정 아이콘
케인도 장풍은 쐈죠
21/01/18 14:12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freedom/90046?page=2

아무리 현직은 아니라지만
그 감사원장을 임명할때 비서실장하던 자가 이러고 있는데
이것도 문재인 혼자 선긋기한다고 끝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
21/01/18 14:19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정계 은퇴한다고 했지만 사실 현재로서는 완전히 야인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흠터레스팅..
Normal one
21/01/18 13:5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정직을 재가 할때 몸은 정직하쥬.
죽력고
21/01/18 13:54
수정 아이콘
추미애 대빵으로 내세워서 사냥몰이 나선 주제에 본인 깨끗한 척은 역겹네요
징계안 최종 재가한 인간이 누구더라?
21/01/18 13:54
수정 아이콘
이미 사과까지 하고 다 끝난 상황인데 저 이상 할수 있는 말이 없죠.
리얼포스
21/01/18 13:55
수정 아이콘
눈가리고 아웅이죠 이건... 한 일년쯤 전에 한 말이면 몰라도요.
추미애가 장관 자리 앉아서 난동부리고 자살골 5골쯤 집어넣을 동안 제지는 커녕 뒤에서 힘 실어주던 사람이
그거 때문에 게임 뒤집어지니까 이제와서 면피성 발언한다고 해서 그간의 모든 추행을 추미애의 단독행동으로 판단하는 건
대통령에게 아주아주아주 호의적인 해석이죠. 대통령이 무슨 귀머거리 바보도 아니구요.
21/01/18 13:55
수정 아이콘
아래 사면론 관련 글에도 댓글로 적었지만
이낙연이 사면론 꺼낸건 그 정도 워딩으로 선긋기가 되도
추미애하고는 이정도 워딩으로는 비겁하고 무능하다는 소리밖에는 못듣죠..
당대표와 법무부장관의 차이 말꺼낸지 고작 2주된 사면론에 비해
1년내내 벌어진 추미애와 그 일당의 윤석열에 대한 공격은 그 간극이 엄청나죠..
이건에 대해선 졸렬하고 비겁한 자이냐 무능한 얼굴마담이냐 이지선다일뿐이고 그건 전적으로 대통령 본인의 책임입니다
트럼프
21/01/18 13: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초대공수처장감으로도 윤석열이 가장 제격 아닌가 싶은데...
네이비크림빵
21/01/18 14: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필요 조건중에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시니스터
21/01/18 13:58
수정 아이콘
저걸 작년 여름에 했어야 하는 말 아닌가?
라스보라
21/01/18 13:59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그냥 현안에 대한 아무 관심도 없는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걸 떠나서 최소한의 현실 파악도 안되는거 같거든요.
인의 장벽에 둘러쌓여있는것인지... 최소한의 뉴스는 챙겨보는지 의문입니다.
말하자면 박근혜 2라고 생각해요.
주변사람들에 의해서 떠받들여진... 본인은 아무런 생각도 관심도 없는...
내이랄줄알았다
21/01/18 18:21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90439
대통령은 신문을 꼼꼼하게 읽으신다. 인터넷 댓글까지 읽는다. (다음뉴스와 클리앙..?)
스토리북
21/01/18 14:02
수정 아이콘
의미가 없어요. 이제 와서 모든 게 추미애 독단이었다고 해석하라는 건가요?
문재인 본인이 나서던가, 아니면 검찰총장을 존중해 주던가 둘 중 하나였어야죠.
전자라면 행동력을 높게 쳐줄 수 있고, 후자라면 고결함을 칭찬해 줄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둘 다 바닥 찍었습니다.
성아연
21/01/18 14:04
수정 아이콘
그냥 나는 아무 잘못없고 밑 사람들이 잘못한거라고 면피하는 발언이죠.
미뉴잇
21/01/18 14:03
수정 아이콘
추미애가 그 난리를 칠때는 입꾹닫하더니 이제와서?
크라상
21/01/18 14:03
수정 아이콘
늘 애매모호하고 원론적인 얘기만 하는군요
그냥 이미지만 지키겠다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요
대통령은 왜 한다고 나선건지도 알 수 없네요
아무일에도 개입 안하고 어떤 반응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상한 대통령
가끔 잘 풀리는 일에는 귀신같이 나타나 숟가락 얹는 거 보면 또 다 보고는 있는 거고
lifewillchange
21/01/18 14:03
수정 아이콘
싸이코 패스 수준의 답변이네....추미애는 왜 가만히 냅뒀나...
21/01/18 14:04
수정 아이콘
같은말을 딱 일년전에 했으면 진정성있다고 생각했겠지만...
BibGourmand
21/01/18 14:05
수정 아이콘
신나서 정직 때릴 땐 언제고 이제와서?? 유체이탈화법의 정점 박근혜 시즌2 대단하십니다.
StayAway
21/01/18 14:05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속터지겠네요.
성아연
21/01/18 14:08
수정 아이콘
본인도 어느정도 감수하지 않았을까요? 까놓고 노무현 탄핵의 기수로서 친문에게 뭔가 보여줬어야 하는 입장이었을거라크크크
이라세오날
21/01/18 14:2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옆에서 보고 스타일 아는 이상 어느 정도 감내하고 들어갔다고 봅니다
21/01/18 14:53
수정 아이콘
추미애도 비슷하지 않나요?
코로나 구치소 건도 [나는] 지시 다 잘했음. 대충 이런 뉘앙스던데요.
21/01/18 14:08
수정 아이콘
뭐야 유체이탈인가?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21/01/18 14:10
수정 아이콘
그럼 대체 징계안은 왜 재가했답니까?
그냥 지금와서 지지율 문제되니 쇼하는거죠
후마니무스
21/01/18 21:58
수정 아이콘
법부부 장관도 대통령의 장관이다(?)라고 하겠죠.
R.Oswalt
21/01/18 14:15
수정 아이콘
대리운전만 해도 앞뒤가 똑같은데, 이건 앞뒤가 달라도 너무...
우와왕
21/01/18 15:52
수정 아이콘
대리운전건은 뭔가용?
회색추리닝
21/01/18 16:10
수정 아이콘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
이거 얘기이신듯하네요 유머인듯 크크크
더치커피
21/01/18 14:16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슬슬 팽당하겠군요
벤틀리
21/01/18 14:26
수정 아이콘
그냥 코메디죠

그냥 선긋기입니다 내 책임 아니다라는 선긋기하면서 정작 더민주에서 자행하는 온갖 협잡질에는 수수방관하고 있죠

진짜 비겁하고 비열한 인간이죠
이라세오날
21/01/18 14:2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시스템형 관리자 같습니다

시스템을 중요시 여기고 구축해놓으면 갈등도 어느 정도 그 안에서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지금까지의 스타일을 보면 한 쪽에 무게추가 실리더라도 시스템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가 되지 않으면 납두는 스타일?

단점은 그러다 보니 시스템 안에서 과부하 걸리거나 에러 뜨는 것도 생태계라고 생각하지 않나라는 추측이 들기도 합니다
성아연
21/01/18 14:29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현 대통령이 무슨 시스템을 구축한 게 있나요?
21/01/18 15:02
수정 아이콘
시스템 관리자라면 반드시 해야하는게 모니터링인데, 대통령은 그걸 제대로 안하죠.
시스템 관리자가 아니라 시스템 방관자쯤 되는 듯 합니다.

방역에는 숟가락도 올리고 그러니까, 선택적 시스템 관리자 라고 해도 되겠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21/01/18 15:12
수정 아이콘
윤석렬 죽여버리라고 원포인트 인사했는데 그걸 시스템이라고요?
pzfusiler
21/01/18 15:29
수정 아이콘
그 환상속의 시스템이란게 뭔지는 결국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이리스피르
21/01/18 15:42
수정 아이콘
이런건 시스템형 관리자가 아니라 그냥 무책임한 사람인거죠...
21/01/18 17:58
수정 아이콘
시스템형 관리자면 당헌을 만들고 그걸 지킬 생각을 하지 당헌을 만들었다 막상 그 상황이 발생하니 당헌을 바꾸겠단 생각을 안하겠지요.
테스형
21/01/18 14: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책임이 없다?
배고픈유학생
21/01/18 14:3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정치적 감각이 떨어지나요? 청와대 가면 그렇게 되는건지.
스토리북
21/01/18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미애 "검찰총장 사퇴해야" → 문재인 "윤석열은 우리 정부의 검찰총장"
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 논의할 때" → 문재인 "지금 논할 때 아니다."
임종석 "감사원장은 정치를 하고 있다" → 문재인 "원전감사는 정치적 목적 아냐"

기자회견 한 방에 측근 3명을 까 버림...
욕 먹을 짓은 측근 시키고 본인은 발 빼는 것도 정도껏 해야 하지 않나요?
21/01/18 15:03
수정 아이콘
문제가 저 측근3명은 욕먹는다는 생각도 안할거 같아요.
자기 아래애들한테 저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할거 같아요.
21/01/18 14: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내 잘못 아님'
지지자: '역시 우리 문통 잘못은 아니잖아요!'

추미애, 민주당 =>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집단.
술라 펠릭스
21/01/18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거슨 이미 당나라때 부터 내려오는 무위지치라고 동아시아의 유구한 통치 전통입니다.

소위 군주는 무위의 자리에서 재상들이 정치를 하는 거지요.

문통을 깔 사람은 까겠지만 저렇게 정치를 하니 지지율이 안떨어지는 겁니다. 만약 MB나 노통처럼 현장에서 뛰었으면 오히려 국민들은 더 깠을걸요.

이 정권의 당면과제는 지지율이고 지지율떨어지면 간보던 백신까지 금방 구하는 정권입니다.

저런 식의 통치가 가장 지지율이 도움이 되니까 저렇게 하는 겁니다. 언제나 선택한 건 국민이죠.
21/01/18 15:0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정치 천재에요.
21/01/18 15:3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이 아니라 "정치는" 천재 맞습니다.
기가 맥힙니다.
21/01/18 15:0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무슨 옛날 임금님 같은...
대통령 본인의 잘못은 있을수가 없는 구조죠.
야심탕
21/01/18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술라 펠릭스
21/01/18 17:28
수정 아이콘
아뇨 방역정책 때문인데요.

이 정권은 외부의 침략에 대항해서 전쟁을 했고 전쟁을 잘 했거든요. 이 게시판에서 뭐라하든.
야심탕
21/01/18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21/01/19 10:50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전엔 문제가 될게 많지않았죠 부동산정도?
야심탕
21/01/18 18: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척척석사
21/01/18 18:33
수정 아이콘
원댓은 본인이 보는 국민들(남) 얘기고 윗댓은 본인 얘기잖아요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고 이상하지도 않은데 바이어스가 심하게 걸려있으신듯
CapitalismHO
21/01/18 17:38
수정 아이콘
박근혜에서 시작한 아이돌정치가 문재인에서 완성된 느낌입니다.
21/01/18 15:51
수정 아이콘
이걸 그 난리가 날 때 해줬어야
자를려고 비겁하게 수 동원하다가 이제 와서??

+ 코로나 때문에 소통 못했다고 거짓말 하는 거 보고
이 문정부 기대감이 진짜 사라졌...
엑시움
21/01/18 16:02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결국 팽당하네요
요기요
21/01/18 16:13
수정 아이콘
뒷짐 지고 쏘옥 빠지기.
그걸 매우 투철한 감각으로 잘 구사해오고 있습니다.
본인의 이미지는 방어하면서 지지율과 팬층은 지켜내지요.

저 양반이 어느 영화나 만화에서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윤석열 절대 임명 안하겠죠. 그걸 가장 먼저
21/01/18 16:15
수정 아이콘
K-남탓 그 자체죠.
六穴砲山猫
21/01/18 16:47
수정 아이콘
그럼 추미애가 윤석열 정직시키겠다고 했을때 재가해준 사람은 누구일까요??? 박근혜가 잠깐 탈옥해서 재가해주고 갔나???
일각여삼추
21/01/18 16:49
수정 아이콘
무책임하고 무식하군요.
Ihaveadream
21/01/18 17:03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을 쓰면 왠만해서는 내치지 않을만큼 믿고 맡긴다는 평가가 있었죠. 추미애 윤석열을 비롯해서 감사원장 전 비서실장 등등 아웅다웅하고 시끄럽지만 대통령이 보기에 선을 넘어서 내쳐야 한다고까지는 느끼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민주주의는 원래 다양한 의견들로 시끄럽고 돌출 언행도 상존한다는 걸 감안하면 그 포용할 수 있는 선이 좁아서는 거대 여권이라 하더라도 쓸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조차 어렵겠죠.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과는 다르게 조금 더 운동권에 가까워서 니 편 내 편 구분짓는 습성이 있고 실제로 구린 것도 있어서 털면 안 털릴 수가 없으니 검찰과 감사원을 경계하면서 돌출 언행도 내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검찰과 감사원를 보호해주는 늬앙스의 발언을 직접 하게 되면 여권에서도 조금 조심스러워질 수 있다는 걸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문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대통령의 칼로써 작용을 한다고나 할까요. 추 장관도 좀 무리수를 많이 뒀고 임종석 비서실장도 이상한 발언을 했다고 보는 입장에서 개인적인 감상은 이 정도네요. 지금은 거대 여권의 폭주를 제어해야 마땅한 시기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소셜미디어
21/01/18 19:07
수정 아이콘
그 모든 인사이동에 징계에 재가까지 해놓고 이제서야 제어를 해볼까? 하는군요. 이세계라도 갖다오셨나봐요
Ihaveadream
21/01/18 19:39
수정 아이콘
검찰총장 파면이나 사생활로 꼬투리 잡는 세계 정도 되면 이세계라고 할 만 하겠네요. 여기는 정상 세계인 것 같구요.
이리스피르
21/01/18 20:26
수정 아이콘
그걸 시도하다 실패한건데요. 법원이 제대로 기능을 해서 다행이죠
네이비크림빵
21/01/18 19:19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정도의 감상입니다. 절차적으로 무리를 하지 않는 선에서 정쟁을 다루려고 하니 일견 일관성은 없어 보이지만요.
이리스피르
21/01/18 20:25
수정 아이콘
무슨 말도안되는 이야길 하시는건지... 추미애는 대놓고 절차 어기고 무력화 시도하면서 징계 하려고 하다가 망한간데요.
정말 어디 다른 세계에서 사시는건가싶네요.
맥스훼인
21/01/18 17:14
수정 아이콘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더 중요한 대목 아닐까요?
정치할 생각하지마 라는..
연필깍이
21/01/18 17:20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 윤총장에게 정치할 생각말라는 압박을 품위있게 우회적으로 전달한 말이다 짝짝짝
비토자들: 몇개월을 아랫사람들끼리 개싸움 시켜놓고선 이 무슨 해괴망측한 뜬구름 잡는 소리냐 퉤퉤
라파엘 소렐
21/01/18 17:51
수정 아이콘
지금이 아니라 이후 어떻게 될지가 흥미진진하네요.
사면이야 늬앙스를 보니 '나는 사면안해줄거야 알아서 잘해봐'를 돌려말한거 같고.

과연 추미애와 윤석열의 대립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후에 원전감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 집권후반기로 가면서 레임덕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말을 들을지,
뭔가 큰거 한방 보여드리겠습니다! 하고 누가 거한거 쾅 터트릴지...

한편 국힘은 민주당의 분열조짐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
(이건 똥망한 영화 후속작 기다리는 기분이라 기대가 전혀 안되지만...)
21/01/18 17:57
수정 아이콘
행정부 갈등이 최고조일땐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지지율 떨어지고 나니 꼬리자르기 하는 모습이 참 대쪽같네요.
21/01/18 19:30
수정 아이콘
이게 화전양면전술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요.
유부남
21/01/18 19:31
수정 아이콘
역겨움이 배가하네요.
만수르
21/01/18 23:42
수정 아이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정치인 기본이죠. 크
21/01/19 01:19
수정 아이콘
그냥 정신승리죠. 그 이상이하도 아닌거같아요.
홍대갈포
21/01/19 06:00
수정 아이콘
보궐선거용 기지회견일 뿐이죠 북한식으로 특등 머저리의 발언
응~아니야
21/01/19 10:3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문재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이런 느낌이네요
21/01/19 10:51
수정 아이콘
그냥 점잖게 윤석열 먹인것 같은데요.. 정치할 생각하지말라고 특히 국힘당 쪽으로는 못간다고 돌려 이야기한 느낌입니다만
NoGainNoPain
21/01/19 11:01
수정 아이콘
지금 대통령은 윤석열을 먹일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전쟁 발발 전이라면 모르되 대리인을 내세운 전쟁에서 패배한 상태에서 저런 말 하는 건 제발 정치하지말아주세요 국힘당 가지말아주세요라는 느낌이 더 강하죠.
아우구스투스
21/01/23 22:57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고 봅니다.
일각여삼추
21/01/19 12:0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뭔데 하라 하지 말라 할 수 있죠. 본인이 징계 재가 때려놓고 기각되니까 징징대는게 이상한데요.
21/01/19 13:56
수정 아이콘
된통 먹어서 지지율 조지고 팔딱팔딱 살려 달라는건 윤석열 쪽은 아닌거 같네요.
이리스피르
21/01/19 14:08
수정 아이콘
문재인따위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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