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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8 01:20:20
Name 시지프스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3XnejiMjV40
Subject 마라도나 감사합니다. (수정됨)
축구란게 그깟 공놀이가 아니게 만든게 마라도나죠

우린 32년만에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고 당시 국민학생이던 우리는 포스터를 그리고 차붐이 와야 된다고 데모 비슷한걸 했던걸 확실히 기억합니다.

86년 당시 공포의 대상이며 실제로 보니 상상 이상이었던 축구 였으니.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와 포틀랜드 전쟁의 앙금이 남아 있었고(한일전 비슷) 우린 32년만에 월드컵 진출..
각종 이슈와 화제가 모두 모인 월드컵에서 그 모든걸 축구로 싹 발라버렸으니. 8강 잉글랜드 전에 신의손도, 역대 최고의 골도 중계로 봤고 .
지금 메시도 중계로 보지만..메시팬인 입장에서도 사실 모르겠네요. 메시가 더 잘 차는건 알지만.

야구로 치면 전 최동원이가 가장 좋은데 누적이나 보이는건 선동렬이 최고라는건 누구나 인정 하죠.
아마 마라도나와 메시는 최동원과 선동렬처럼 줄세우기 불가하게 마무리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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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20/11/28 08:26
수정 아이콘
70이 다 되신 제 어머니도 알고 있는 마라도나...86년의 마라도나는 축구의 신 그 자체였죠. 저 세생에서 편하게 쉬시길...
쪼아저씨
20/11/28 10:08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가 사망했군요.
명복을 빕니다..
Gottfried
20/11/28 10:22
수정 아이콘
메시와 마라도나는 포지션이나 롤이 달라서 스탯으로 비교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시는 패스도 잘 하는 공격수인데 마라도나는 드리블과 슛도 잘 넣는 공격형 미드필더니까요.

우리가 보는 마라도나 스페셜 모음(허허허)이 맨 드리블과 슛 넣는 것만으로 채워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생기는 문제인 듯 합니다 ;; 마라도나 원래 역할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전체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거라... 아주 간혹 팀의 중원이 허술할 때 메시가 그 롤을 맡기도 합니다만 제 역할이 아니니 공격수 포지션일 때만큼 잘하지는 못 하죠. 마라도나도 간혹 false 9 비스므리한 프리롤을 맡는 경우가 있었지만 자기 힘만으로 전문 공격수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고요.

어쨌든 현대 축구의 기본 토대가 된 아리고 사키의 압박축구 자체가 마라도나를 다른 방법으로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창안된 전술임은 감안하면, 마라도나는 홀홀단신 개인의 능력만으로 축구 전체를 뒤바꾼 인물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메시 개인을 막기 위해 현대 축구 트렌드 전체에 변화가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은퇴 전이니 좀 더 지켜봐야겠죠.
닌자35
20/11/29 04:12
수정 아이콘
메시는 마라도나는커녕 크루이프한테도 밀리죠. 현역 버프 때문에 거품이 많은 거지.... 거품이라고 해도 역대 탑 10 안에는 무조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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