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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9 12:47:12
Name 흰둥
Subject 10대의 빈곤-아이에게 집다운 집을
최근 부산의 양대 지방지인 국제신문사에서 기획기사 시리즈로 내보내고 있는데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0923.22004007430&kid=132116
사례로 본 주거빈곤 실태
화장실도 없고 물 데워 마당서 샤워… 천장선 벌레 ‘후드득’

기사보고 애아빠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신문사는 시리즈로 현 제도상 문제점, 주거빈곤의 해악등을 자세히 짚은뒤 공동 기획주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함께
주거빈곤 아동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1029.22006007778&kid=132116

시의회에서도 관련조례를 제정하기로 했구요, 기업단체 후원금도 답지했네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1029.33001008147

가난은 정부도 못구하지만, 그래도 지역신문으로 그지역의 문제를 일부나마 보도하고 대응해나가는 모습은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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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tar
20/10/29 12:56
수정 아이콘
노후된 주택에 방치된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이번 여름에 유래없는 장마 때문에 천장이 주저앉거나 누수는 기본에 곰팡이 끼고 오래된 주택들의 공통점이죠.

후원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안군-
20/10/29 13:20
수정 아이콘
인천 형제 화재사건이 났을때, 저런 부양능력이 안되는 가정의 아이들을 국가에서 돌봐야 한다는 의견이 꽤 있었는데,
2019년 대한민국 기초생활수급자가 120만 가구고, 그중에 자녀동거가구가 34만 가구네요.
대충 아이들만 50만명이라 치고(다자녀도 있을테니)... 한달동안 음식, 교육, 보건, 의복을 모두 합쳐 대략 100만원씩 들어간다 쳐도,
한달에 5천억, 1년이면 6조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국가 총예산의 1%에 해당하는 비용이죠...
가난 구제는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자몽
20/10/29 14:46
수정 아이콘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할 수 없다라는 말이 사실이면서 참 슬픈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가 사는 부산에서 간만에 따뜻한 소식이 나와서 정말 좋네요

힘든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줄어들길 바랍니다
술라 펠릭스
20/10/30 02:12
수정 아이콘
좀 잔인한 말이지만 진짜 아이들에 대한 복지는 아무리 투자해도 지나치지 않을겁니다.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는 특히.

진짜 아이 한명 한명이 소중합니다. 요즘같은 저 출산 시대에는.

일은 알파고가 해도 소비를 하는건 저 아이들이라서. 냉정하게 경제논리로만 따져도 진짜 하나도 버림받는 아이 없이 다들 잘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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