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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09:42
현재 지구 최강의 국가, 패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나라- 미국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나라의 문제가 한 나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미국의 특정 정당을 너무 싫어하거나 너무 좋아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관심이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미국내 정치에 관심을 가지되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지,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20/10/18 10:18
원 글의 제목과 글을 보십시오.
제목 [미국 각 주의 정치적 경향....] 글 내용중 일부 [도저히 우연의 일치라고 발뺌할 수가 없죠. 과거에도 비슷한 류의, 공화당 집권기에 자살율인가가 더 높았다던가 하는 통계] 이런 내용이 있으니, 미루어 짐작했습니다. 원글을 쓴 이가 아니라면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겠지요.
20/10/18 12:13
정말 예의가 하나도 없네요.
"고양이왕"님이 원글을 썼습니까? 원글을 쓴 사람이 아직까지 반응이 없는데, 님이 무슨 자격으로 저를 평가하는 겁니까? 사과하십시오.
20/10/18 14:02
제가 어떤 평가를 했다고 하십니까?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겠지요." 라고 하셨길래 잘못을 잘 인정하셔서 겸손하다고 칭찬한 것입니다
20/10/18 17:26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88991799684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굉장히 유명한 주제입니다.
20/10/18 10:57
저도 아난님이 글 말미에 붙인 "도저히 발뺌할수 없는" 부분은 좀 주장이 강할 수 있고 자료의 해석의 영역이라고 보는데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지] 이 부분은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은 다른나라의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안되나요? 그리고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우리나라 정치를 전부 다 선악으로 따지거나 따질 수 있나요?
20/10/18 12:11
제가 쓴 댓글을 전혀 읽지 않고 쓰는 것입니까?
분명히 [미국내 정치에 관심을 가지되]라고 전제 조건을 걸고 그 뒤를 이어간 댓글이었습니다. 또, 그 전의 댓글에서는 [미국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20/10/18 12:10
제가 쓴 댓글을 전혀 읽지 않고 쓰는 것입니까?
분명히 [미국내 정치에 관심을 가지되]라고 전제 조건을 걸고 그 뒤를 이어간 댓글이었습니다. 또, 그 전의 댓글에서는 [미국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사과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20/10/18 12:28
[과도한 관심]의 범위라든가 [중요한 문제]의 기준이라든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렇게 사시면 되지 남이사 어디의 누구에게 관심을 갖든 말든 뭔 상관입니까
20/10/18 12:50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렇게 사시면 되지 남이사 어디의 누구에게 관심을 갖든 말든 뭔 상관입니까] 라는 댓글을 단 사람이,
이런 글을 다는게 [자기모순] 아닙니까?
20/10/18 09:59
근데 공화당 지지자들이 원하는게 저런 결과 아닌가요? 코로나걸리든말든 내가 알아서한다 별거아니다 내 자유 제한하지 마라
자유냐 방역이냐 하면 자유를 선택할 사람들, 제가 느끼는 공화당 지지자 이미지는 그렇네요.
20/10/18 10:36
'COVID의 만연을 완화시키기 위해 증명된 과학을 구사하는 능력'이 공화당 지지율이 높은 주들에서 더 떨어진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시사된다는 것이 논지인 기사입니다. 논문이 아니니까, 또는 논문이 아니어도 이 추이 통계를 근거로 '시사된다' 정도의 주장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분처럼 그 능력의 차이보다는 주민들이 자유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는 정도의 차이를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저에게는 별로 그리 보이지 않습니다만..
20/10/18 10:21
흥미로운 그래프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수렴하는게 정말 크크 제가 궁금한건 과연 트럼프가 대통령이 아니고 다른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이런 패턴이 나타났을지입니다. 제가 미국 정치를 잘 몰라서 예측이 안되네요. 보수 진보에 대한 제 막연한 개념으로는 오히려 민주당 집권 주에서 더 코로나가 확산되었을것 같은데 말이죠.
20/10/18 10:34
이건 3월부터 봐야 더 경향성이 잘 보입니다. 초반에 뉴욕 등지에서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초반 피해는 민주당 지역에 압도적으로 집중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공화당 지역이 역전(?)하는 기염을 토했죠.
https://public.flourish.studio/visualisation/4004305/?fbclid=IwAR0CU9YVvzmTLTVhrJVUJXP2SDAWIKUUI-Z2NB53kA8ULr6-OqUw9qprIPY
20/10/18 10:52
와 그래프 재밌네요. 6월까지 뉴욕, 뉴저지를 비롯한 민주당 주들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이후 루이지애나,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공화당 주들이 싹 쓸어버리는군요 크크 이정도로 상위권 쓸어버리면 변명도 못할듯.
20/10/18 11:56
와 진짜 신기하네요. 저는 막연히 뉴욕이나 LA같은 대도시가 있는 곳이 제일 크게 피해를 입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화당 지지하는 주들의 피해가 더 컸네요.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다니..
20/10/18 23:53
제가 사는 워싱턴주가 초반에 제일 먼저 이슈화되고 타격을 입어서 그런지 주지사가 발빠르게 과감하게 클로징하기도 했고 사람들이 규제를 잘 지키는 것 같아요. 근데 언제쯤 끝나려나 모르겠네요..
20/10/18 10:36
마스크 착용이 정치성향으로 갈린것도 포인트같네요.
그리고 진보주의 예시를 들자면, 제가 살고있는 뉴욕에선 기관들이 이성적으로 호소하면 남녀노소 군말없이 잘 따르는 모습입니다. 역시 반지성주의가 통하지 않는 동네라
20/10/18 11:04
무섭게도 지성주의와 엘리티시즘이 세계 어디보다도 강력한 프랑스 수도권은 권위적인 마크롱이 싫은 나머지 청년층의 낮은 치사율 통계수치가 코로나 사태를 이겨버렸네요. 권위주의에 굴복하느니 조심은 하지만 치사율도 얼마 안되는 바이러스니 걸리면 어쩔수 없다는건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담합니다.
20/10/18 10:41
링크따라 가서 그래프 보니..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주들이 너무 위쪽에 몰려 있네요.. 완전히 정치적인 경향과 코로나 감염이 상관없다고
보기 힘들것 같은데... 전문가분들이 잘 판단내려주세요
20/10/18 10:58
경향성이니 뿐이지 뭐 이게 정치성향의 지역적 분포와 전염병의 상관관계가 있다 정도를 말하는 것이지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죠.
예를 들면 전통 산업이 있던 주들의 산업이 망하면서 정치색은 보수화되고 소득과 세금이 감소하니 공교육은 망해서 과학교육이 제대로 안이뤄진다거나 첫 웨이브에서 큰 타격을 입은 주들은 외국인 유입이 많은 상대적으로 상업과 유통이 발달한 주였는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했던 주들에서는 경각심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서 두번째 웨이브에서 더 큰 타격을 입는다거나 100년전 스페인 독감만 하더라도 1차 웨이브보다 2차 웨이브의 사망자가 더 많았는데 이건 당시 사람들이 그 간격의 몇달동안 갑자기 보수화되어 발생한 사건이 아니죠.
20/10/18 11:32
이게 우파가 나쁘다 그런게 아니라 지금 공화당의 탑인 트럼프가 마스크 쓰지말라 이렇게 하니 공화당쪽 주에서 환자가 많이 생긴다고 봐야죠
정치성향이 나쁜게 아니라 공화당의 탑이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그걸 받아들였을때의 문제라고 봐야합니다.
20/10/18 12:54
그러니까 100년 전에도 1차 웨이브 때보다 2차 웨이브 때 희생자가 더 많았는데 그러면 그 때는 1차 웨이브와 2차 웨이브 사이에 트럼프를 능가하는 희대의 선동가가 등장해서 2차 확산의 피해를 늘렸겠죠?
20/10/18 12:58
누가 그렇다고 하는 사람도 없고 그 때 선동가가 있었다는 사람도 없고 그 때랑 지금이랑 똑같을 이유도 없어보이며 저는 심지어 트럼프고 자시고가 필요없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왜 저한테 그런 질문을;
20/10/18 13:05
잘 몰라서 찾아봤더니 트럼프나 선동가가 필요한 건 아니고 그 때는 변이가 왔었다는군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4/2020042400148.html
역시 그 때는 트럼프고 자시고가 필요한 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찍었는데 맞춘 느낌인데.. 암튼 굳이 지금 상황이랑 일대일 매칭시켜서 트럼프가 누구야? 어? 누구냐고? 이러실 필요는 없지 싶네요
20/10/18 13:47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history/2020/03/how-cities-flattened-curve-1918-spanish-flu-pandemic-coronavirus/
누가 트럼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20/10/18 14:40
과학적 방역 대처가 훨씬 취약했던 100년전과 현재를 그대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스페인 독감때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이 1차대전 수행에 필요한 국가적 동원에만 집중을 하고 이에 지장을 줄수있는 스페인 독감에 대해서는 연방정부나 대통령이 1번도 언급이 없었습니다. 은폐라고도 할수 있겠죠.
20/10/18 12:39
참고)현 미국 민주당은 하원에서 현재 230석이 넘어서 과반을 넘고 공화당조차 180석은 넘습니다? 하원 총원이 435석+속령 주민위원이던가하거든요
상원은 53대 47이던가로 공화당이 우세고요... 거기에 여기는 진작부터 승자독식이라서 과반넘으면 위원회를 다 먹습니다...
20/10/18 11:23
공화당 = 코로나 무시, 마스크 안낌
민주당 = 코로나 질병인식, 마스크 상대적으로 잘 낌 단순하게 봐도 쌍방 마스크가 코로나 확산 방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네요
20/10/18 11:28
위 기사는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해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의거해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는 정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논지인 기사입니다. '정치적 성향'외의 것으로는 저 정도로 한쪽으로 몰릴것 같지 않습니다. 즉 우연의 일치같지가 않아 보입니다. 물론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덜 의거하는 태도는 일종의 반지성주의적 행태입니다. 미국의 경우 민주당 지지자들보다는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그런 태도가 더 자주 보인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는데, 트럼프 자신의 언행부터가 그런 감을 줍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보수적이면 반지성주의적인 경향이 있다'가 일반적으로 타당한 명제일 수는 없으니, 양항을 매개하는 미국 특유의 사정이 있는 것입니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교육수준이 더 낮다던가 등등.. 저는 코로나에 대해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대한 인지도/수용도는 공화당 지지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이 더 자유주의적 성향이라서 그 인지에 근거한 예방행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은 주들에서 확진율이 높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0/18 11:40
마스크 착용을 정치화 해버린 트럼프는 정말 미국인 입장에선 뭔 욕을 해도 이해가죠.. 국민 수십만명의 생명 따위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버려도 된다는 거.
20/10/18 12:06
저도 정말 극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정치랑 엮어버리는 통계자료를 만드는 사람들이나 원문처럼 덥썩 물어버리는 사람들 보면 트럼프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잘 보이죠
이것만큼 지지층을 집결시키는 요소가 없거든요 크크
20/10/18 14:48
경향성이 없다거나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강하니까 잘먹히는거죠. 그런데 다른분들이 짚어주셨지만 확진자 수치는 워낙 복잡한 요소들이 많아서 쉽게보기 힘들긴 합니다
20/10/18 12:11
이건 지지정당의 영향을 절대로 부정하기 힘들 정도의 명확한 자료네요....
어느정도 적당해야 그럴수도있지 하고 넘길텐데, 이건 너무 분명해보여서...
20/10/18 12:26
이건 자료를 조심해서 봐야 되는게 많은 분들이 언급했듯이
초창기 3~5월에는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해변가 쪽 주들이 피해를 더 심하게 입었는데 이 때는 미국이 검사를 제대로 못해서 실제 감염자 중 상당수(대부분?)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는 검사 양성률만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이후에 공화당 지지하는 주들이 마스크 잘 안 쓰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크게 피해 입고 있는건 맞는데 3~5월 수치랑 7~10월 수치는 직접 비교하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20/10/18 12:56
근데 이런 자료 전 다른 나라에선 진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에선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_-; 뭐 보수 진보 이런 이야기를 할려는게 아니라.... 주지사가 보수냐 진보에 따라 주의 방침이 엄청 나게 많이 달랐던 주가 정말 많습니다. 한국처럼 한몸으로 움직인게 아니라 보수에 가까운 주지사들일수록 마스크 쓰기를 권고 라고 많이 했고 락다운도 빨리 풀었고, 진보 측에서는 늦게 풀었습니다. 실제로 이부분에 대해서 트럼프가 진보 주지사들을 엄청나게 공격많이했죠.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와! 보수지역이네~ 코로나로 더 많이 죽었다. 이게 아니라, 한 주의 주지사, 그리고 정치성향에 따라 코로나에 대한 방침이 달라졌기때문입니다. 이건 전 전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특수한 케이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미국은 한나라가 아니라 각주마다 다른 나라의 집합체다 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에요.
20/10/18 13:52
코로나 사태 빼고 보더라도 미국의 분권적인 부분은 정말 재밌죠. 국명부터가 연합한 '국가들'이니.
밖에서 보기엔 그냥 한 나라같지만 실제론 각 주마다 헌법도 따로 있고 법률까지 전혀 다르죠. 영미권 국가에 뜬금없이 루이지애나는 법이 또 대륙법 계통이고. 주정부나 주지사도 우리나라의 도지사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독립적이고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걸핏하면 주지사랑 대통령이 부딪히고. 선거인단 제도도 밖에서 보면 병맛같지만 실제론 UN 1국 1표같은 느낌 아닐까 싶어요. 단순 인구 비례로 밀자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느낌.
20/10/18 15:02
미국이 이런 의미에서는 매우 독특하죠.
중국이나 러시아같은 대영토 대인구 국가는 필연적으로 강한 권력을 가진 중앙정부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시선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러시아는 제정독재->공산주의 독재->개혁.개방->푸틴 (사실상)독재) 에서 가장 나라가 삐걱이면서 돌아간건 개혁개방책을 펼쳤을 때였죠. 중국도 비슷하구요. 미국은 이런면에서 상당히 유니크 합니다.
20/10/18 14:33
미국내에서 발생한 현상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에도 꽤나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한손에 태극기, 다른 손엔 성조기를 흔드는 분들이 괜한 일 하는건 아닌게 확실합니다. 믿음이 강하면 모든 사물이 적 아니면 아군인가봐요.
20/10/18 15:44
노인들은 걸렸을 때 치명적인 거지, 더 감염이 잘 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확진자의 비중은 20대가 제일 많습니다.
20/10/18 17:56
인과관계의 설명에서 뭐가 원인이냐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은데 정치적 지향에 대한 특징들이 그래요. 고소득자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공화당을 찍으면 저소득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건 아닌것처럼요.
물론 저도 이번 건은 이념이 실제 통계에 영향을 준 거라고 봅니다.
20/10/18 18:00
본문 코멘트에 있는 미국에서 특정당 집권시기에 자살율이 올라가다 반대당이 집권하면 내려가는 경향에 대한 연구는 번역되어 있습니다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88991799684 책제목이 내용을 잘 설명해주지 못해 따로 달지는 않겠습니다만 요약하자면 투표할 때 사람보지말고 당보고 투표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민주당 찍으라는 이야기죠) 다만 미국은 FDR이후 부터 거대 양당 외에 의미있는 3세력이 없고 그 양당은 사람이 아무리 바뀌어도 당주류들의 경제철학, 복지제도의이해등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각 주를 어느 정당이 지배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경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민정당-민자당-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의 힘같이 가장 오래된 당 역사를 봐도 정책들이 그렇게 일괄적이라 보기 힘들어서 우리나라에 적용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0/10/18 18:29
보수 진보 문제라기보다는 마스크와 같은 정치와는 무관해야할 소재를 정치적 의제로 써먹은 집단 - 과 표때문에 그에 군소리 없이 따른 침묵의 동조자들이 무슨 대가를 치렀는지를 보여주는 케이스로 해석해야겠죠
좀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공화당은 당 내에 정상적인 목소리가 거의 없어서 이런 상황이 되도록 반성과 자정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소리가 되고 분명 저걸 싱크탱크들이 짚어내지 못했을 리가 없는데 별다른 소리가 안 들리는 것으로 보면 참... 오히려 백악관에서 뛰쳐나온 관료들이 트럼프와 척을 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국도 짠 하죠 그렇다고 펠로시를 위시한 그 계열 애들 집권하는 꼬라지는 남의 나라 일이긴 해도 트럼프와는 다른 똘끼를 뿜어낼거 같아서 무섭고 특히 대통령 갈아치우기 법안은 트럼프가 정곡을 찌른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니
20/10/18 18:33
그 민주당이 그 민주당이 아닌데말입니다... 크크크크
어떤 정당의 대표가 가진 보건의료 성향이 그 지지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정도로 생각해도 충분할거같은데요 우리나라 보수정당이 마스크 벗자고 소리지르고다니는것도 아닌데 굳이 우리나라 얘기를 가져올 이유가 있을까요 마스크 대란때 가장 많이 걱정(??) 하셨던 분들이 보수지지자 분들이셨기도 하구요
20/10/18 19:06
댓글의 위치가 제가 번역하고 덧붙인 메인 main 글을 향하고 있는데, 왜 그런가요? 메인 글에 '굳이 우리 나라 얘기'가 어디 들어 있으며 '그 민주당이 그 민주당'으로 읽힐 만한 부분이 어디 있나요?
20/10/18 19:26
댓글들의 어떤 경향에 대한 코멘트를 하고 싶으시면 그 경향을 대표하는 글 밑에 다시던가 메인 글에 대한 코멘트가 아님을 적시해주세요. 그래야 쓸데 없는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상 메인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님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한국 인터넷 게시판에서 글을 오독하고 엉뚱한 댓글을 다는 것은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심지어는 다 읽지도 않고 쓰는 이들도 있죠.
그런 경우의 사례로 오해되지 않게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20/10/18 19:45
제 댓글을 보고 글에 대한 댓글이라고 생각하셨는데 제가 제 댓글을 다시 읽어도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라는게 분명하거든요? 이부분은 저로서는 아무리 봐도 억울한 오해입니다. 그리고 특정 댓글이 문제라기보다는 현재 이 글에 댓글들의 경향이 대부분 그런식이라 둘러 말한거였습니다.
20/10/18 20:15
이미 얘기했죠:
-- 글의 내용상 메인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님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한국 인터넷 게시판에서 글을 오독하고 엉뚱한 댓글을 다는 것은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심지어는 다 읽지도 않고 쓰는 이들도 있죠. 그런 경우의 사례로 오해되지 않게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 이 얘기의 의미는 제 생각으로는 너무나 이해되기 쉬운 것이고 마땅히 납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룰루님이 화성에서 방금 한국으로 이주한 분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댓글들의 경향은 전혀 '대부분 그런 식'이 아닙니다. 거의 무심히 지나칠만한 정도의 사안이라 룰루님이 납득이 안 되신다면 더이상 굳이 신경쓸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무슨 권력을 가지고 룰루님을 문초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저리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만 아시면 되는 것입니다.
20/10/18 20:36
서커펀치는 흡혈귀가 덮치는게 아니고 기습공격(주로 기습적으로 턱에 날리는 주먹)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먼저 당한 주들이 락다운으로 어느 정도 잠잠해진 6월 1일부터 끊어서 그래프를 만든 것을 보면 제작자의 의도가 다분히 느껴지는데, 실제로도 자료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선 강하게 당한 주들은 6월이면 이미 인구 20-30%가 감염으로 항체를 형성한 시점입니다. 즉 딱히 아무 것도 안 하더라도 3-4명 중 한명은 감염이 잘 안 되는 상태고, 거의 모든 인구가 감염이 잘 되는 곳과 비교한다면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더라도 Rt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6월 1일부터 끊은 점을 논외로 하더라도, (백만명당) 확진자수는 주별/시기별 탐지율 차이에 의한 오염이 큽니다. 실제로 위 차트에서 6월 1일 이후 백만명당 확진자수 상위 1-5위를 차지한 주의 CFR은 0.97-2.88%인데(평균 2.06%), 실제 백만명당 누적 사망자수 1-5위를 차지한 주의 CFR은 3.28-7.32%(평균 5.60%)이고, 6월 1일 이후 케이스의 CFR을 비교해도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차이가 있습니다. 주별 CFR 차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별 탐지율 차이고, 탐지율이 크게 다른 주끼리 확진자수를 비교하는 것은 당연히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망자수는 비교적 지역별/시기별 탐지율 차이가 적은데, 백만명당 누적 사망자수 1-10위는 순서대로 NJ, NY, MA, CT, LA, RI, MS, AZ, IL, FL입니다. 사실 현시점까지 백만명당 누적 사망자수도 결과값 자체의 서열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지역별 연령구조 차이 등을 논외로 하더라도, 일단 앞으로 몇바퀴 더 도는 것은 어차피 확정된 일이라 아무리 빨라도 내년 여름 또는 겨울, 느리면 수년은 지나야 진정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 그걸 중간에 끊으면(i.e. 현시점) 언제 끊어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타이밍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Fargo, ND는 이미 영하인데, NJ/NY는 아직 가을 날씨입니다. 추운 겨울이 오면 확산세가 가속되는데, 이미 겨울날씨에 들어간 곳과 가을날씨인 곳을 비교하면 불리할 수밖에 없지요. 그럼 다 끝난 뒤 결과표가 곧 성적표인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현재까지 100만명 당 사망자수 랭킹은 기본적으론 주별 인구밀도 순위를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인구밀도 상위 1/2/3위(NJ/RI/MA)는 사망자수 상위 1/6/3위이고, 사망자수 상위 1/2/3위(NJ/NY/MA)는 인구밀도 상위 1/7/3위입니다. 인구밀도 하위 1/2/3위(AK/WY/MT)는 사망자수 하위 1/3/9위이고, 사망자수 하위 1/2/3위(AK/VT/WY)는 인구밀도 하위 1/20/2위입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인구밀도 랭킹 대비 사망자수 랭킹이 좋거나 나쁘다고 해서 잘하거나 못한 것도 아닙니다. 주 전체 인구밀도는 낮아도 거의 완전히 빈 땅 + 도시 조합이라 실질 인구밀도는 높을 수 있고, 그 역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인구밀도 최하위권 중 하나인 ND도 인구 대부분은 ND의 작은 도시에 거주하는데, 이런 소도시의 인구밀도는 LA 광역권에 속한 도시들의 인구밀도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인구밀도가 얼추 비슷하면 소도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감염률 달성이 쉽습니다. 세대주기마다 감염자수가 2배로 늘어난다면, 인구 천만 도시에서 800만 감염을 달성하려면 약 23세대 동안 2배 증식을 유지해야 하지만, 인구 4만 도시에서 80% 감염률은 약 15세대만에 달성가능하며, 인구 5천이면 약 12세대만에 끝나거든요.
20/10/18 21:09
https://ppt21.com/freedom/85282#3831150
마침 예전에 다셧던 댓글 내용이 기억나서 그런데, 현재 아프리카의 코로나 상황이 어떤지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일단 공식 통계상으로는 유럽과 아메리카보단 양호한듯 보이지만 지역이 지역이라 확신하기 어려워서요.
20/10/18 22:25
연령별 IFR이 0-19세 0.003%, 20-49세 0.02%, 50-69세 0.5%, 70세 이상 5.4%라고 가정하고, 사망자수를 바탕으로 연령구조를 감안하여 감염률을 역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집트 - 6,109명 사망 - 역산감염률 2.42% 남아공 - 18,408명 사망 - 역산감염률 12.36% 에티오피아 - 1,346명 사망 - 역산감염률 0.70% 나이지리아 - 1,123명 사망 - 역산감염률 0.42% 같은 방식으로 지역별로 두개씩만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 224,284명 사망 - 역산감염률 9.18% 캐나다 - 9,746명 사망 - 역산감염률 3.19% 브라질 - 153,690명 사망 - 역산감염률 16.56% 아르헨티나 - 26,107명 사망 - 역산감염률 11.22% 독일 - 9,853명 사망 - 역산감염률 1.16% 이탈리아 - 36,474명 사망 - 역산감염률 5.52% 호주 - 904명 사망 - 역산감염률 0.48% 뉴질랜드 - 25명 사망 - 역산감염률 0.07% 한국 - 444명 사망 - 역산감염률 0.12% 일본 - 1,661명 사망 - 역산감염률 0.10% 물론 국가별 사망자 탐지율은 여러가지 이유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같은 연령대의 IFR도 국가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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