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02 21:01:05
Name 그랜즈레미디
Subject KING스포-영화 담보 후기
이 글에는 치명적인 스포가 들어 있으므로 영화를 보실분은 이 대목에서 뒤로 가기를 눌러 주십시요.

담보는 한 마디로 이산가족 찾기 영화 입니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에~~~ 빛나는 눈동자~~~.”

가족을 잃은 슬픔과 다시 만났을때의 감격은 정말 감동적인 것이지요.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스토리는 하나 입니다.

한 가족의 이야기이지요.

현실의 이산가족 찾기는 수많은 사연이 존재하고 지겨워질 틈따위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담보는 하나의 스토리에 4번의 이산가족 찾기와 4번의 이산가족 되기를 배치 했습니다.

이산가족 찾기

1. 사채 아저씨의 조선족 소녀 찾기

2. 조선족 소녀의 어머니 찾기

3. 조선족 소녀의 아버지 찾기

4. 조선족 소녀의 사채 아저씨 찾기

이산가족 되기

1. 조선족 소녀와 어머니의 그냥 헤어짐

2. 조선족 소녀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헤어짐

3. 조선족 소녀와 사채 아저씨와의 헤어짐

4. 조선족 소녀의 결혼으로 인한 사채 아저씨와의 헤어짐.

이산가족 4번 항목은 쿠키 영상입니다.

제가 이렇게 이렇게 쿠키까지 들고와서 이산가족 되기라고 우기는 것은 지나친 것이겠지요.

영화는 쿠키에서 조차 깔것을 찾은 제 글처럼 지나칩니다.

작가와 연출자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이산가족 찾기를 계속했으니 좀 울어줘! 이산가족 찾기와 되기가 계속 반복 되니 언젠간 울겠지!”

그래서, 영화 담보의 교훈은 과유불급 이라 평하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랑이기운
20/10/02 2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보기전부터 윤제문식 신파명절선물세트라는 건 예상된 결과 아닐까요
그랜즈레미디
20/10/03 07:19
수정 아이콘
유튜버에 노스포 소개 영상을 보고 명절 신파 선물 세트 란건 알고 갔습니다.

예상을 초과하는 기대 이상의 신파에 탄복하고 돌아왔습니다.
빨간당근
20/10/02 21:28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에 개봉한 신작들 가운데 가장 볼만한게 담보;
20/10/02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추석에 개봉한 영화 중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신정원 감독이 완전 제 취향이어서, 정말 깔깔 웃으면서 봤어요.
빨간당근
20/10/02 23:04
수정 아이콘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저도 재미나게 봤습니다! 크크... 양동근 배우님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CastorPollux
20/10/03 00:1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완전 감독이 제 스타일이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불호가 많을 거 같더라고요
살인자들의섬
20/10/03 09:10
수정 아이콘
차우 시실리를 만든 감독님 크크크
그랜즈레미디
20/10/03 07:20
수정 아이콘
다른 영화들이 망작인 모양이네요.

국제수사 개봉관 빠지는 속도 보고걸렀는데 잘한 일이었군요. 하하
빨간당근
20/10/03 11:54
수정 아이콘
국제수사는 진짜 어마무시합니다;;;
캬옹쉬바나
20/10/02 23:15
수정 아이콘
국제수사 담보 둘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담보 완승입니다... 마지막에 억제 신파 내용만 그럴싸하게 만들었어도 더 평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랜즈레미디
20/10/03 07: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신파만을 위한 영화이기에 적당히 덜어냈으면 더한 망작 소리를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스토리 하나에 쿠키 빼고 총 7번의 이산가족 눈물을 배치 했으니,,,,, 정말 신파를 위한 쥐어 짜낼만큼 짜낸 전개였습니다.
차기백수
20/10/03 09:32
수정 아이콘
전 세달전에 미리 봤는데
엉엉울면서 봤습니다 코믹요소도 꽤있긴하지만...
애기도너무귀엽고
결국신파지만 뭔가 거부감이많이 안느껴지고 좋았네요
근데 고딩때와 성인의 여주 다 너무 예쁜거아닙니까...
그랜즈레미디
20/10/08 16:27
수정 아이콘
하지원은 42세인데 그렇게 안보이더라구요.
20/10/08 13:43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고 왔는데
10년간 헤어져 있던 이유가 너무 말이 안된 점이 아쉬웠어요..
오토바이랑 통장 소유주 찾으면 바로 누군지 알텐데요.
지문도 있고..
꼬맹이는 이대로만 커주길요 흐흐흐
그랜즈레미디
20/10/08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지문 있는데,,,,

이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의 감동을 위해 생각을 지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953 24/02/27 10953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507 24/02/27 4507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4327 24/02/27 4327 4
101038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6692 24/02/27 6692 0
101037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3862 24/02/26 3862 5
101036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2489 24/02/26 2489 5
101035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2508 24/02/26 12508 0
101034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5138 24/02/26 5138 5
101032 마지막 설산 등반이 될거 같은 2월 25일 계룡산 [20] 영혼의공원4723 24/02/26 4723 10
101031 해방후 적정 의사 수 논쟁 [10] 경계인5665 24/02/26 5665 0
101030 메가박스.조용히 팝콘 가격 인상 [26] SAS Tony Parker 7034 24/02/26 7034 2
101029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84] 홍철13563 24/02/25 13563 0
101028 진상의사 이야기 [1편] [63] 김승남5850 24/02/25 5850 33
101027 필수의료'라서' 후려쳐지는것 [53] 삼성시스템에어컨8799 24/02/25 8799 0
101025 그래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151] 11cm8253 24/02/25 8253 0
101024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102] Goodspeed11296 24/02/25 11296 0
101023 의료소송 폭증하고 있을까? [116] 맥스훼인9201 24/02/25 9201 42
101022 [팝송] 어셔 새 앨범 "COMING HOME" 김치찌개1855 24/02/25 1855 1
101021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53] 빼사스9350 24/02/25 9350 0
101020 의료유인수요는 진짜 존재하는가 (10년간 총의료비를 기준으로) [14] VictoryFood4021 24/02/24 4021 0
101019 의대 증원에 관한 생각입니다. [38] 푸끆이5311 24/02/24 5311 44
101018 팝 유얼 옹동! 비비지의 '매니악'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12] 메존일각2749 24/02/24 2749 11
101017 우리는 왜 의사에게 공감하지 못하는가 [331] 멜로13437 24/02/24 13437 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