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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7 15:16:01
Name 후마니무스
Subject [일반] 학벌주의, 고시, 그리고 의사 (수정됨)
-오후에 잠시 시간이 나 적어봅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들이 기득권이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일뿐더러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차 기득권을 향한 사다리가 좁아질 뿐만 아니라, 기득권 내부에서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벌주의와 고시 그리고 이젠 의사로 이어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1. 학벌주의

97년 IMF사태 이후로 사실상 학벌주의 풍토는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실제로 학벌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한 모 단체도 2000년대 초반 스스로 해체하면서, 더이상 한국사회는 학벌 하나로 기득권을 선점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점차 취업난이 심해지더니 대기업 공채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어 수백대 1까지 치닫게 되었습니다. 소위 스카이라는 명문대도 상경계열 복전 및, 토익, 학점, 연수경험 등의 스펙 없이는 대기업 입사가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재미난 점은, 공기업 입사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으로 사실상 실력이 우선인 사회가 되었는데, 기존보다 명문대 출신이 더 많아졌다는 점이 아이러니컬하죠.

2. 고시

21세기가 지나고 얼마 후 고졸출신 판사였던 인권 변호사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됩니다.
다른 정치적인 언사는 제외하고, 역설적으로는 당시 정권에서 사시폐지와 로스쿨 제도의 도입이 제도적으로 완성됩니다. 다만 사시는 신뢰보호원칙 등 기존의 사시 준비생 등의 입장을 고려해 2017년 최종적으로 폐지 되죠. 이젠 대학을 나오고 로스쿨에서 3년을 수학하지 않으면 법조인이 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법조인이 된다해도 바로 판사는 될 수 없고 일정기간 법조경력이 있어야 할 수 있죠. 게다가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바로 자리를 잡는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매년 1500명의 변호사가 배출되며, 사회에서 소화하는 변호사 수는 이보다 적기 때문이죠. 변호사 합격 후 지속적인 커리어를 쌓거나 학연, 지연, 혈연의 소위 금수저 변호사들이 아닌 이상 살아남기 위한 경쟁사회에 내몰리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3. 의대

한 때 물리학과가 의대보다 셌던 르네상스기(진정 진리를 추구하던 인재들이 있던것같아서 르네상스기라 표현했습니다)를 제외하고는 의대는 최고의 입결을 자랑해왔습니다(문과 최고과는 대학마다 달랐죠. 명문대는 대개는 법대, 경영, 지방대는 경영이나 법 또는 사범대로 상이합니다). 이젠 이름도 잘 몰랐던 지방대 의대가 서울대 농대나 공대보다 높기도 하죠. 의대는 다른 전문직인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과는 달리 입학하는 것으로 100%에 가깝게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과 면허 취득 후에도 사회적 인정과 더불어 경제적 안정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이점이 많은 곳이라 할 수 있겠죠.
현재 의사는 매년 3000여명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면허 등록수는 약 10만명이고 그 중 전문의는 7만 5천명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의료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의료의 질은 보장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시스템이 잘 작동한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의사는 공무원이 아니라는 점에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 등 대도시권에 의사들이 몰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잘 아는 사실이지만 강원도의 산모와 신생아들의 생존율이 아프리카보다 낮다는 사실은 큰 문제라 할 수 있겠죠.
거기다 CCTV미설치에 따른 문제와 시체 유기 등 여러 범죄문제도 있었죠. 이에 대해서 특허가 아닌 허가에 불과한 의사면허를 이토록 강하게 보장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죠.

강원도 모성사망률이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보다 높지 않다는 주장이 있어 자료 첨부합니다.
이집트도 아프리카 중 하나의 국가죠.
우리나라 모성사망비 11.3으로 양호하게 나옵니다.
http://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2769

자료 출처 통계청

이집트 2015년 10만명 당 산모사망비 20
https://ko.actualitix.com/country/egy/ko-egypt-mortality-infant-rate.php


강원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17년도에 33.5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운 받으시면 25p에 지역별 모성사망비가 나옵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17/2015051702607.html

https://www.newspim.com/news/view/20180611000387

기사화 된 것도 첨부합니다. 스리랑카나 이란, 카자흐스탄 등 후진국보다 못한 수준이라는 통계도 있군요. 물론 표본이 강원도의 경우 적고 시기가 지속적이지 않고 일시적이라는 점을 제기할 수 있지만 과학적으로 따져봤을 때 현재진행형이며 다가올 미래에도 구조적인 변화가 없다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4. 사안에 대한 생각
-학벌주의 풍토가 사라진 이유는 실력을 우선하려는 사회적 풍토가 자리 잡으면서, 고등학교 때까지의 실력으로 결정되는 대학 입학이 평생의 능력을 결정하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이는 지극히 합리적이라 봅니다. 전문대든 고졸이든 상관없이 실력을 키운다면 삼성, 현대, 엘쥐 등 대기업에서 임원까지 하기도 하는 현상은 바람직하다가 봅니다.

-사시의 폐지 이후 로스쿨 제도에 의한 법조인 양성은 비교적 잘 돌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사다리가 사라지고, 소위 흙수저들은 더이상 한번에 합격하는 사시제도가 없으니 더 법조인이 되기 어려운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국가장학금 제도및 학자금 대출 등의 지원은 사시 합격을 위해 알 수 없는 기간동안 매년 수백에서 천만원단위 이상의 지출을 감내하는 것보단 저비용 교효율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20~21살에 합격하는 천재들에겐 로스쿨 제도가 더 큰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불만일수는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소수의 비용보단 다수의 이익이 크고 이것이 공익에 부합하다면 제도로서 타당성을 잃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에 내몰린 변호사들의 법률제공 서비스는 이전보다 좋아졌는지에 대해 확언하긴 어렵지만적어도 손쉽게 자문을 구하거나 변호사를 고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 안정적이면서도 사회적 지위 및 경제적 능력이 보장받는 의대로 인재들이 몰리는건 당연한 일일 겁니다. 문제는 이번 사태처럼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하여 의사들이 본연의 일을 등한시 할 경우에 대한 매뉴얼이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에 있죠.
이번 사안의 경우 저는 사회적 현실의 변화로 명문대 출신들, 법조인을 희망 하는 인재 등은 사회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경쟁시대 속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유독 의사들 중 상당수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이 3000명씩 나오는 시대에 수도권에서의 경쟁은 치열하고, 지방 중소도시 또는 시골에서는 아예 의사가 없는 기현상에 대한 정부의 방안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했죠. 이에 대한 반발로 의협 및 전대협이 파업했구요. 현재는 합의가 진행되었지만, 본과 4년생들 중 상당수가 국시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내년에 의사를 3천명을 뽑을 것이냐 5천명이 넘는 의사를 뽑을 것이냐의 문제가 남습니다. 이제 더이상 국시를 연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나왔고(재접수한 학생들은 11월 이후 시험을 보지만 추가 접수는 없습니다.), 올해 못 본 학생들은 내년에 응시해야하는데, 의사들이 원하는 건 의사의 총량을 제한하는게 아닌 매년 배출되는 의사의 수를 조절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 해에 3천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다는 점이죠.  그럼 올해에 3천명의 의사가 나와야 하는데 올해에 14%밖에 의사가 배출되지 않았으니 내년에 186%인 5400여명에게 의료면허 발급을 해야할지 아니면 내년에도 3천명을 유지하여 사실상 의사 국시도 상대평가화 해야되는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이지 않나 합니다.

인터스텔라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우린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의사들의 수가 문제, 지역적 차이에 따른 의료의 질 문제, 경쟁사회에서의 병의원 생존 문제 등 지속적이고 탄력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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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09/07 15:2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산모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아프리카라는 대륙도 엄청난 범위인데.
호느님
20/09/07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의학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 통계를 뽑아도 본문에 있는 문장은 틀린거라고 장담할 수 있겠네요.
후마니무스
20/09/07 15:34
수정 아이콘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17/2015051702607.html

https://www.newspim.com/news/view/20180611000387

아프리카의 경우 삼성전자님의 말씀처럼 천차만별의 경우이어서, 스리랑카나 이란 카자흐스탄 등 후진국보다 못한 수준이 확인되는 기사를 첨부해 드립니다.
데브레첸
20/09/07 15:43
수정 아이콘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한국 모성사망률은 선진국 중에서 높은데, 영아사망률은 선진국 중에서도 낮은 편입니다. 지역별 영아사망률은 모르겠습니다만 모성사망률처럼 높은 값을 띠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강원도 제주도는 인구가 적기 때문에 약간의 변이로도 모성사망률 수치가 요동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인구가 150만명이니 천명 당 6-7명이라는 조출생률을 적용해 매년 1만여 명의 출생아가 태어난다면, 산모가 한 명 더 죽은 걸로만 10만명당 모성사망률이 '10명'이 뜁니다. 인구 70만명이 좀 안되는 제주도는 20명보다 약간 더 뛸 거고요. 특별히 잘못되지 않더라도 운에 따른 수치변동이 크기 때문에, 저 기사들처럼 특정 년도를 넘어 장기적인 평균값을 보는 게 낫습니다.
데브레첸
20/09/07 15:52
수정 아이콘
찾아봤는데 지역별로는 모성사망률 수치 변동이 심합니다. 심지어 전년도의 배수 단위로 변하는 경우도 많아요.

District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Average
Seoul 13.39 21.44 16.39 3.19 5.95 10.75 11.85
Busan 11.95 25.53 10.81 13.95 11.61 3.82 12.95
Daegu 30.93 19.46 14.45 13.97 10.34 15.50 17.44
Incheon 12.31 27.18 22.97 21.60 15.65 15.51 19.20
Gwangju 15.27 7.15 0.00 6.95 0.00 15.71 7.51
Daejeon 14.37 13.97 6.75 6.54 21.28 0.00 10.49
Ulsan 0.00 0.00 25.99 16.45 8.83 17.31 11.43
Gyeonggi 7.04 12.32 14.75 9.62 12.49 5.35 10.26
Gangwon 24.77 8.01 8.06 32.19 27.32 9.38 18.29
Chungbuk 28.77 13.63 13.51 6.61 14.64 14.96 15.35
Chungnam 36.35 39.52 24.51 9.78 21.47 16.48 24.69
Jeonbuk 26.26 6.21 18.55 6.16 6.87 14.05 13.02
Jeonnam 12.50 6.00 18.06 5.89 0.00 13.50 9.33
Gyeongbuk 8.94 12.66 28.87 16.24 13.51 27.20 17.90
Gyeongnam 3.30 3.11 24.59 6.02 13.56 10.08 10.11
Jeju 18.41 17.68 53.30 16.69 18.77 36.19 26.84
Total 13.49 15.74 17.19 9.91 11.46 11.02 13.13

2013년 광주, 전남지역 모성사망률은 0인데, 그렇다고 호남 의료가 발달했다는 결론을 낼 순 없죠.
직접 언급된 강원도도 2014년 모성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지는데, 이 때 기준을 내면 강원도 의료인프라의 낙후성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출처: 박현수, 권하얀, 「한국의 모성사망 원인과 경향 분석(2009-2014)」
후마니무스
20/09/08 01: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모성사망비 11.3
http://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2769

자료 출처 통계청

이집트 2015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
https://ko.actualitix.com/country/egy/ko-egypt-mortality-infant-rate.php


강원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17년도에 33.5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운 받으시면 25p에 지역별 모성사망비가 나옵니다.
데브레첸
20/09/08 01:59
수정 아이콘
강원도는 14년도는 9.4, 16년도는 9.9명으로 전국 평균이랑 큰 차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인구가 적은 지역은 운이 조금만 작동해도 수치 널뛰기가 크게 작용합니다. 몇년간의 평균 같은걸로 보는 게 좋아요.
후마니무스
20/09/08 02:03
수정 아이콘
네 해당 사실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2017년에 강원도의 모성사망률이 33까지 올랐던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죠,

인간은 "운"과 같은 모호하고 알 수 없는 현상들과 싸워왔습니다.

이제 과학적 사고로 강원도에서 "운"이 작동하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업드래군
20/09/07 15:45
수정 아이콘
본인의 주장을 위해 거짓통계를 가져다 쓰고 계시네요.
아니, 조금만 생각해도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는 걸 잘 아실텐데 들 중간의 슬쩍 거짓 통계를 끼워넣어서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키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영아사망률은 대략 2.6 (1,000명당)이며, 강원도는 3.8로 높았습니다.

아프리카도 천차만별이지만 가장 높은 소말리아는 133 (1,000명당)이고, 사하라 이남은 79명 수준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 강원도보다 영아사망률은 낮은 나라는 1나라도 없습니다.

거짓통계로 호도하는 것은 쉽지만 그래도 조금은 말이 되는 통계를 가져다가 쓰셔야지 이렇게 되도 않는 통계를 가져다 쓰시면 비웃음만 당하고 글 전체의 신뢰성이 없어집니다.
로드바이크
20/09/07 17:2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잘못된 통계를 "잘 아는 사실이지만 강원도의 산모와 신생아들의 생존율이 아프리카보다 낮다" 라고 표현하신 점은 의도가 있다 생각됩니다.
후마니무스
20/09/08 01: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모성사망비 11.3
http://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2769

자료 출처 통계청

이집트 2015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
https://ko.actualitix.com/country/egy/ko-egypt-mortality-infant-rate.php


강원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17년도에 33.5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운 받으시면 25p에 지역별 모성사망비가 나옵니다.
로드바이크
20/09/08 08:12
수정 아이콘
모성 사망비 하나 높은데 그것도 3명 사망이라서 33.5% 네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을까요? 말씀하신 바로 전년도(2016년)는 9.9% 네요. 강원도는 그러면 2016년에는 의사가 충분했군요? 근거랍시고 그렇게 입맛에 맞는 것만 쏙쏙 가져오시는 것이 사람들을 호도하려는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후마니무스
20/09/08 01:37
수정 아이콘
산모 사망률의 경우 강원도가 아프리카에 위치한 이집트 보다 낮은 통계도 확인 되네요.

이집트는 2015년이고 강원도는 2017년인점을 감안하면, 비교연도가 달라도 강원도가 더 낙후되었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어보입니다.

우리나라 모성사망비 11.3
http://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2769

자료 출처 통계청

이집트 2015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
https://ko.actualitix.com/country/egy/ko-egypt-mortality-infant-rate.php


강원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17년도에 33.5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운 받으시면 25p에 지역별 모성사망비가 나옵니다.
bspirity
20/09/07 15:30
수정 아이콘
어디든 길이 있고
미래는 알기가 어렵네요
20/09/07 15:31
수정 아이콘
의료계 경쟁이야기나오면서 종종 비교되는게 로스쿨과 변호사인데, 수임료와 의료보험체계는 근본적으로 아예 다르기때문에 변호사는 경쟁하는데 의료계는 왜 경쟁을 거부하는가..라는 이야기는 오류가 있다고봅니다.
백년지기
20/09/07 15: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글은 현재 건보 수가 체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글이네요..
20/09/07 15:37
수정 아이콘
배출 숫자를 조정할수가 없죠. 100%는 아니더라도 거의 붙는 시험이고, 붙으면 면허가 나가는 시험이니까요.
그냥 내년에는 올해 못본사람 + 내년 졸업하는 사람 합쳐진만큼 의사가 나오는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상대평가로 시험 난이도를 높여서 적당량만 뽑자? 이건 학생들 죽으라는 소리가 되고요.
예1-본3까지도 전부 휴학이든 유급이든 선택해서 내년 졸업하는 사람을 없애면? 현재 예과1학년만 죽어나가는거죠. 입학생이 겹쳐서 인원수가 2배가 되니...
어지간하면 국시를 보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많이 꼬여요.
Chandler
20/09/07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버스가 떠나서....여기서 한번 더 봐주는 것도 정부입장에서도 모양이 심히 빠지는데..(두번이나 연장해줫고 이번엔 합의 하고 나서도 주말까지 연장 해줬는데..)

현재 돌아가는 상황에선 정부입장에서도 의협요구대로 한번 더 연장해도 솔직히 얼마나 더 들어올까 싶네요. 기어이 1년정도 우리가 다같이 국시를 안보고 의료마비를 봐야 만족하실 분들인거같아요. 의료마비가 올지 안 올지는 시간만이 알려줄거고 설마 이년연속 응시를 안하진 않겟죠.
여수낮바다
20/09/07 16:39
수정 아이콘
철회 후 재논의를 명문화하면 됩니다
굳이 철회란 말 명시 안해도, 사실상 철회나 다름 없다고 넘어가자는 말에 의협이 넘어가 사인을 해줬지요

그냥 '코로나 안정 후 재논의' 정도로 마무리지었더니, 바로 민주당과 정부에서 뒤통수치고 재논의 시동 거는거 보세요.
정부가 애초에 이 코로나 시국에 무리수를 둔 원죄가 있으니, 정부가 결자해지하여 '모양새가 빠지면' 됩니다

코로나 후에 재논의하면 됩니다
Chandler
20/09/07 16:50
수정 아이콘
뒤통수를 쳣다는게 한정애 위원장 인터뷰가 근거라면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의료야 당연히 해야죠. 그 방법론에서의 이견아니였나요?
플러스
20/09/07 18:47
수정 아이콘
시험 난이도를 높이면 학생들 죽으라는 소리가 되서 안되나요?
의사들 엘리트주의 홍보물 만든것 보면, 능력있는 사람들만 의사가 되야한다고 최소한 본인들은 생각하는것 같던데요...
그 사람들은 시험 난이도 높인다면 반대는 안하려나요?
20/09/07 15: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투 댓글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강미나
20/09/07 15:57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조재조재
20/09/07 16:40
수정 아이콘
지금이 얼마나 저수가인지 알고 이런 댓글 다시는 건지...아니면 수가를 없애면 어떻게 되는지 아셔서 비꼴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수가는 원가보장도 안되는 유례없는 저수가 체계입니다..
국가보험으론 보장 안해줄테니 그걸 환자를 구워삶든 알아서 비급여, 주차비, 장례식장비, 편의사업 등으로 메꾸라는게 국가 정책이구요
지금 수가체계가 어떤지 보험구조가 얼마나 기형적인지 모르시나봅니다.
아니면 지금 진료비 3~4천원도 아까우신건 아닌지...
우울한구름
20/09/07 16:51
수정 아이콘
댓글 투를 보면 비꼬신 거 같아요.
20/09/07 17:36
수정 아이콘
가격통제하면서 자유경쟁 찾지 말고 진짜 자유경쟁 원하면 정말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자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저 또한 자유경쟁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가격을 국가가 통제하는 상황에서 의사공급 늘리면 경쟁과 시장이 전체를 더 이롭게 할 것 이라는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잘 이해가 안되긴 하거든요.
MicroStation
20/09/07 19:31
수정 아이콘
진장한 자유경쟁을 논하시려면 비전공 인원도 시험만으로 면허 취득이 가능해져야죠.
테크닉션풍
20/09/07 15:47
수정 아이콘
심평원 공무원들이랑 이야기해보면 정부와 의사가 대화가될까싶습니다
그랜즈레미디
20/09/07 15:50
수정 아이콘
학벌주의 풍토가 사라진 이유는 실력을 우선하려는 사회적 풍토가 자리 잡으면서, 고등학교 때까지의 실력으로 결정되는 대학 입학이 평생의 능력을 결정하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이는 지극히 합리적이라 봅니다.

그런데 명문대 나온 사람들 보면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 일도 잘하더군요.

고등학교 때 잘하는 학생이 사회에 나와서도 능력이 좋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웅진프리
20/09/07 16:01
수정 아이콘
학벌주의가 없어진 이유는 자본주의가 좀더 심화된데도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더이상 이 사회는 학벌이 왕인 시대가 아니죠 자본이 왕이지
학벌로 얻을 수 있는 직업인 법조인 공무원 의사등은 기득권이 되기 위한 하나의 길에 불과하며 기득권이 될수 있는 길은 엄청 늘어났죠
(유튜버같은 과거에 상상도 할 수없는 일로도 기득권이 되는 세상이 되었죠)

또 학벌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본이 좋은 사람 앞에서는 기득권이 떨어지며 자본이 많아야지 기득권을 획득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죠
따라서 학벌주의는 점점더 없어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本田 仁美
20/09/07 16:14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선거 승리의 전리품을 국민건강을 담보로 챙겨가는 행위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는건가요?
마치 정권 교체 마다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해관계를 다지는데 세금이 쓰는 것에 적응 해야 된다는 소리로 보이네요.
큐브큐브
20/09/07 16:49
수정 아이콘
의료보험도 자유경쟁했으면 좋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20/09/07 16:58
수정 아이콘
자유경쟁이면 의사면허제도부터 없에야....
20/09/07 17:03
수정 아이콘
의사면허제도 없는게 환자한테 도움 되는게 아닐거라 생각해서....
소독용 에탄올
20/09/07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환자 기준으로 보면 의료보헝 현제도를 누더기처럼 기워서라도 굴리는게 더 낫긴 합니다.
-안군-
20/09/07 18:27
수정 아이콘
아니면 다른 기사자격증처럼 절대평가로 패스만 하면 의사됄수있게 하던지...
인턴자격 취득후 경력 2년후에 레지던트 응시가능, 경력 2년 후에 전임의 응시가능...
만수르
20/09/07 19: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면 무서워서 미용시술 빼고는 동네 병원 못갈것 같은데요. 오히려 검증된 대형병원에만 더 사람 몰리겠죠.
20/09/07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상관없고 환자인 제 입장에선 뻘짓에 돈 안썻으면 좋겟습니다
세금 더 걷고 그걸 복지 확대하겠다하면 전 현 대통령이 싫더라도 응원하는데 세금은 못걷자나요
의사만 뽑는다고 해결 되는게 아니라 의료기구들도 장난 아니게 비싸고 그 밑에 간호사니 해야할것도 많은데

4대강이 싫었던거고 돈 난리 치는거고 공공의대는 뭐 다를지 모르겟습니다 환자들이 거길 가나요?
지금도 서울로 오는 환자들만 있고 서울에서 일부러 지방가는사람 지인이 의대교수라 지방가는분 딱 한명 봤는데
20/09/07 17:09
수정 아이콘
지방에도 사람 살아요. 있으면 당연히 가죠.
소독용 에탄올
20/09/07 17:11
수정 아이콘
공공의대는 병원이 아니라 환자가 거길 가진 않죠.
공공의대를 만드는건 공적통제 가능한 의사를 만들어서 지방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접근가능한 의료체계를 확충하거나, 유지하려는 일이고요.
장기적으로 의사 산출이 증가하는 부분은 수가억제랑 의사면허관리 강화로 완충하고 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興盡悲來
20/09/07 18:16
수정 아이콘
지방에 있는 병원부터 가고나서 서울로 가죠.... 죄다 서울로만 가면 지방 거점 대학병원이나 사립대형병원들은 진작에 문 닫았죠..... 그런 지방거점 대학병원이나 사립병원들도 한참 줄서서 기다려야 진료받을 수 있는게 현실이구요....
이민들레
20/09/07 17:18
수정 아이콘
강원도?아프리카?? 글의 신뢰도가 확떨어져서 더이상 읽지 않았습니다
후마니무스
20/09/08 01: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모성사망비 11.3
http://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2769

자료 출처 통계청

이집트 2015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
https://ko.actualitix.com/country/egy/ko-egypt-mortality-infant-rate.php


강원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17년도에 33.5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운 받으시면 25p에 지역별 모성사망비가 나옵니다.
이민들레
20/09/08 0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원도 의료가 좋다가 1년만에 확 낙후됐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가요? 들쑥날쑥한 의미가 없는 통계수치에 왜 의미부여를 하시는건지... 한국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적은것은 김치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라는 주장만큼이나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갸르릉
20/09/07 17:25
수정 아이콘
수가가 문제의 원인이고 이걸 올려야 되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특히 진보진영에서 의사들에 대한 반감이 심해졌어요. 수가 올리기는 더 힘들어졌죠. 아예 불가능이 아닌가 싶은데..결국에 시간 문제고 문제가 생기겠죠..
20/09/07 17:25
수정 아이콘
글의 주요 주제는 아니지만, 이대로 국시가 진행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시험을 치기로 한 4백여명과 다른 분들의 진로가 어떻게 갈릴지. 내년에 2700+3천여명이 국시를 치르는 여파는 어디까지 갈지..
20/09/07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밑으로 모든 학년이 휴학해서 내년에는 이번에 국시 거부한 학생들만 칠겁니다. 피해를 보는건 지금 예과 1학년 신입생들이겠죠. 내년에 신입생들이 입학하면 한 학년 인원이 두배가 되니까요.

그래서 국시 거부하는 애들이 더 당당한겁니다. 밑에 전부다 휴학시켜놨으니까요 크크 1학년 피해 관련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거나 단순히 내년에 신입생 입학못함 아무튼 입학 못함 이러고 있습니다. 위에서 국시 안보고 휴학한다니 사실상 강제로 휴학했는데 밑에 애들만 불쌍해지는거죠.

아, 입시시즌에 신입생 뽑지 말라고, 우리 말 안 들으면 또 휴학하겠다고 협박할 수도 있겠네요 크크크크크킄
20/09/07 19:14
수정 아이콘
아, 그 아래 학년은 전원 휴학한거에요? 그건 몰랐네요.
다같이 인생 어려워진 것 같은데...
20/09/07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동맹휴학 상태입니다. 근데 휴학 철회 등의 변수가 남아있긴 하죠.. 이것도 좀 복잡하긴 한데

휴학 철회를 하면 내년에 국시 응시인원이 두배가 될거고(현 본3+본4), 휴학 철회를 안하면 지금 예1이 국시볼 때 응시인원이 두배가 될겁니다. (내년 신입생+현 예1)

동맹휴학을 유지하면(=지금 1학년이 진급을 못하면) 신입생을 못 뽑는다고 주장하는데, 특별한 근거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본인들이 주도해서 국시 거부하고 휴학을 주도했으면 본인들이 피해를 감수하는 것이 맞아보이지만, 아직까지는 그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이분들은 인턴 수급에 문제 생기고 내년에 신입생 못 뽑으면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학부모와 입시생들이 난리를 쳐서 정부가 본인들에게 백기투항할거라고 믿고 있어서요 크크

제가 예과 1학년이면 조직화해서 선배들한테 돌던지고 휴학 철회합니다

+그리고 1년 쉬는 것 자체에 관해서는 대부분 집안이 여유로워서 큰 상관 없어하는 것 같습니다 크크
결과적으로 본인들은 잃을 게 없는 투쟁을 하고 있고, 결국 정부가 굴복할거랍니다 크크
오렌지꽃
20/09/07 18:31
수정 아이콘
지대추구행위는 근절되는게 옳은 방향이죠
JazzPianist
20/09/07 18:49
수정 아이콘
정말 정성스럽게 말도 안되는 글을 쓰셨군요
패마패마
20/09/07 18:59
수정 아이콘
[잘 아는 사실이지만 강원도의 산모와 신생아들의 생존율이 아프리카보다 낮다는 사실은 큰 문제라 할 수 있겠죠.]
들었을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만한 문구는 근거를 꼭 써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문장 하나 때문에 글 전체가 구려 보여요
후마니무스
20/09/08 01:40
수정 아이콘
근거를 올렸습니다.

글도 수정했지만, 댓글로도 첨부합니다. 확인 해보세요.

참고로 비교연도는 다릅니다만, 아프리카에 위치한 이집트의 모성사망비가 강원도 보다 낮은 걸로 보인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1:1 비교가 어렵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표본자체가 강원도는 많지 않고 들쭉날쭉 하니까요. 이점 감안하고 보시길 발랍니다.
우리나라 모성사망비 11.3
http://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2769

자료 출처 통계청

이집트 2015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
https://ko.actualitix.com/country/egy/ko-egypt-mortality-infant-rate.php


강원도 10만명 당 모성사망비
2017년도에 33.5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운 받으시면 25p에 지역별 모성사망비가 나옵니다.
NoGainNoPain
20/09/08 09:09
수정 아이콘
위에서부터 똑같은 댓글로 모성사망비만 계속 강조하시는데, 보고서의 강원도 모성사망자 수는 2017년 3명, 2018년 2명입니다.
모집단수가 최고 높은 경기를 제외하고는 사망자수가 4명 안에서 왔다갔다합니다.
사망자수가 한명 올라가느냐 마느냐로 모성사망비 7~8%가 왔다갔다하는 판국인데 그런 통계에 굳이 의미를 부여할려고 하시네요.
NoGainNoPain
20/09/08 09: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님이 가지고오신 이집트 링크 말인데요.
https://ko.actualitix.com/country/egy/ko-egypt-mortality-infant-rate.php

이걸 영어로 다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그래프 타이틀이 이렇게 나와요.
Egypt : Mortality infant rate (per 1,000 live births)
모성사망비가 20이 아니라 신생아가 1,000명 태어날 때 20명 사망한다는 겁니다.
사이트에서 엉터리로 해석한 거라서 님이 착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통계가 뭔가 이상하다면 한번 사전 체크해 보시는 것도 어떨런지요.
blood eagle
20/09/07 20:01
수정 아이콘
내가 잘나서 또는 노력해서 자격을 받는것도 자격증의 권위가 생기는것도 아니죠. 국가가 마련한 제도에 의해 자격을 부여하고 자격증의 가치가 생기는거지. 국가가 정한 기준이 바뀌면 지금 대단해 보이는 것도 휴지조작 되는데 의사들의 파업을 보면 진짜 세상 무서운걸 몰라도 너무 몰라요.

별건이지만, 이번에 총사퇴한 대전협 수뇌부들은 진짜 대책 없는 인간들이에요. 2주안에 의대생들 구제 안하면 다시 파업하겠다?? 그러면서 본인들은 지도부 총사퇴.... 이제와 도망간다고 책임부분에서 자유로울거라 생각하는지. 정부가 철퇴 내리치면 1순위로 대가리 터질 사람들은 이번에 사퇴할 그 양반들입니다. 당장 니들때문에 새된 의대생들은 어쩔꺼냐고. 지들 후배 걱정했으면 일요일날 아침에 결론 내리고 학생들 복귀시켰야지. 하도 황당하고 열받아서 앞으로 의사들 쥐어짜는 법안에는 특별히 반대할 생각이 없습니다. 사람 목숨을 다룬다는 존중과 존경심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20/09/07 20:13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의사들 쥐어짜는 법안에 딱히 반대안하셨을 것 같은데요
20/09/07 21:20
수정 아이콘
요새는 외모, 키도 경쟁력으로 인정받는걸 생각하면 단기간이지만 노력해서 얻은 경쟁력인 학벌을 적폐라고 보는것도 아이러니합니다 크크
20/09/07 22:36
수정 아이콘
의사도 변호사처럼 숫자 확늘려서 능력있는 의사만 살아남게 해야죠.
sway with me
20/09/07 22:41
수정 아이콘
학벌이나 전문직의 영향력이 감소한 것은 실력에 의해 평가되는 사회가 되어서라기 보다는,
자본에 의한 기득권이 훨씬 커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주먹쥐고휘둘러
20/09/07 23:37
수정 아이콘
공장노동자는 말 그대로 밥그릇이 날아가서 거리로 나왔다가 물대포 맞고 골로가는데 예비 의느님들은 물대포는커녕 우쭈쭈해주는거 보면 학벌의 힘은 여전한거죠 뭐.
박정희
20/09/08 00:57
수정 아이콘
일단 학벌주의가 없어졌다는 말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화되었다'라곤 할 수 있겠죠. 전국 대학을 강제로 평준화하지 않는 이상 학벌주의는 100년 뒤에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예전처럼 좋은 대학만 나오면 탄탄대로가 보장되는 세상은 아니라고 말한다면 그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좋은 학벌을 갖추면 취직시장에서 한발 앞서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의사도 변호사도 아니지만 일단 의사는 다른 전문직들과 달리 '고시'로 뽑는 직군은 아니라고 봅니다. 로스쿨 때문에 사시 때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변시에 합격 못해서 로스쿨만 졸업했을 뿐 일반 직장으로 가는 분들이 많지요. 그리고 의사에게도 경쟁의 요소가 도입되는 것도 나쁘진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쟁이 무엇을 위한 경쟁이냐는 점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죠. 예를 들어 의대생을 지금의 2배로 뽑고 의사고시 합격률은 50% 정도로 조정된다고 생각해 보죠. 고시를 뚫고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들이 고시를 뚫지 못한 의사들보다는 실력은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과연 자진해서 기피과나 아니면 지방으로 갈 것인지는 의문이죠. 저같아도 안갑니다. 오히려 의사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채 의대만 졸업한 사람들만 붕 뜨게 되는 거죠. 의대생 숫자를 늘리는 데에는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만, 의사들이 과연 '경쟁'의 요소가 없기 때문에 파업을 하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0/09/08 01:53
수정 아이콘
강원도의 모성사망률이 아프리카보다 높다는 얘기는
드라마 '라이프'에서 조승우가 저 대사를 한 기억이
있어서 사실인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그렇지도 않나보네요.
후마니무스
20/09/08 01:57
수정 아이콘
라이프에서는 정확히는 아프리카가 아니라 중국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중국보다 강원도의 산모들이 많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심지어 이란이나, 스리랑카 같은 나라보다도 산모사망률이 높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국가 중 하나인 이집트 보다 산모들이 많이 죽고 있다는 통계도 첨부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록 단기일 것이고, 표본이 적기에 엄밀한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대로라면 구조적인 변화가 요구되지 않을까 합니다.
20/09/08 12:08
수정 아이콘
단편적인 통계를 악용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전형적인 예시를 보고 계십니다.
후마니무스
20/09/08 12:20
수정 아이콘
통계는 사실이고 이외에도 관련기사는 더 있죠
게다가 중국 보다 산모가 더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안타까운일이죠
의사들이 강원도 등 소외지역으로 가면 사는거잖습니까.

무엇보다 소외지역이 단순 경제논리로 발생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구요.

문제는 의료분야가 사익에 좌우되어 환자의 목숨을 좌우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목숨으로 장난치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이들 때문에 더이상 고통받는 이들이 생기면 안 되죠
조재조재
20/09/09 14:48
수정 아이콘
술드시고 쓰시는 듯
누가 중국보다 산모가 더 죽어간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우리나라 같이 의료비 싸고 의료접근성 좋은 나라가 어디있다고
소외지역이 단순 경제논리로 발생했다고 하시는데...
그 단순 경제논리 (수가) 를 의사가 정하는게 아니라 정부 (보건복지부) 에서 정한다는 건 왜 얘기 안하시는지??
아님 의사 또는 병원이 개인 사비를 들여서 강원도에서 적자 경영을 해야 한다는 얘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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