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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 12:01
(수정됨) 보수 유튜브는 이미 물기 시작했네요
1등: https://youtu.be/8acm8jAyd2s 애국방송(아름다운교회) 2등: https://youtu.be/ueYL7L_YSlA 신의한수
20/08/05 12:20
최근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치료제라고 주장하는 자칭 의사 유튜버 영상을 공유하고 의미있는 의견이라고 찬동해서 또 난리가 났죠. 그 의사의 과거 발언을 보면 꿈에서 외계인이나 서큐버스와 통정해서 (혹은 걔네들에게 강간당해서) 악마를 잉태하는게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는 등 정상인이라고 볼 수 없는 해괴망측한 망발만 늘어놓는데도 말이죠. 또 백악관 공식 브리핑 때 파우치 박사만 대중들이 지지하고 자기는 사람들이 안좋아한다고 툴툴대서 벙찌게 만들기도 했고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오늘이나 내일 중대본 혹은 질본 브리핑 때 보수일간지 기자들이 신이 나서 물어뜯을겁니다.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발표하는 확진자+사망자 수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뭘 숨기고 있는거냐고 말이죠.
20/08/05 12:21
(수정됨) 어차피 레임덕 온 시한부 일개 미국 대통령이 한 말이니 무시해도 되죠.
이제 모든 나라들이 중요한 협상은 어떻게든 뭉개고 바이든 정부와 하려고 하겠군요. 이미 미국 행정부 직원들까지 포함해서 그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나저나 they have spikes 가 무슨 뜻이죠? 그들은 가시를 가지고 있다?
20/08/05 12:32
지금 한국에 감염자가 폭증한다는 뜻인거 같습니다. 우리는 폭증해도 십단위(해외입국자 포함)인데 늬들은 만단위가 일상이잖아...
20/08/05 12:32
spike가 급등/급증을 의미하는 용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a [spike] in oil prices 유가 [급등] (옥스퍼드 영한사전) - Dermatologists have sounded alarms about the [spike] in skin cancer rates. 지난 몇 해 동안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암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를 해 왔다. (YBM 올인올 영한사전) https://en.dict.naver.com/#/search?range=example&shouldSearchVlive=false&query=spike
20/08/05 12:38
통계상 급격한 변화(특히 숫자가 더 커지는 방향)가 생기는 지점을 스파이크라고 합니다. 경제학에선 그래프가 잘 가다 갑자기 확 꺾이는 때를 말하고, 게임에선 MMO 넴드가 탱크 피를 훅 깎아먹는 때를 말합니다. 한국에선 탱크버스터라고 하죠. 대충 그런 의미입니다. 스파이크를 구글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배구 기술이 나오던데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8/05 12:32
"추종자들은 소아성애자들이 미국을 움직이고 있다고 여긴다. 또 이들이 언론과 헐리우드, 정치인들은 통제한다고 믿는다. 오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들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3523534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음모론의 정체 걔중에는 이런 사람들도..
20/08/05 16:39
그때와 차이가 지금은 트럼프의 1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다가 러시아 게이트 의혹으로 경질된 마이클 플린 장군이 저 집단의 추종 맹세를 하는걸 동영상으로 최근에 올렸고 올해 의회선거 본선을 앞둔 공화당의 여러 하원 후보들과 오리건주 연방상원 후보가 저 집단 추종자들이라고...
20/08/05 16:20
저 음모론자들도 노답인게 자기들 구원자로 트럼프를 내세우니.... 알려진 정치인들 중에서 아동 성범죄 저지른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트럼프도 그런쪽에서 의혹이 여러모로 따라다니는 사람이죠.
미국과 영국을 뒤집은 제프리 앱스타인의 애인으로 그와 함께 미성년자들을 성폭행,성매매 한 것으로 알려진 맥스윌 기스레인을 트럼프가 저 인터뷰에서 옹호를 했죠. 만인들이 혐오하는 여자를 혼자서 저리 두둔하니 뭔가 의심이 가지 않을수가...
20/08/05 12:33
진짜 별 의미없는 얘기긴하죠. 자기입장에서 잘하고 있는 나라 예를 드는 것 자체가 불편할테니 심리적으로 좀 안정되어있다면 저렇게 얘길하진않겠지만 지지율도 안좋고 재선도 불확실한상황이라. 통계에 대해선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 다 못믿을 얘기를 하고 있어서 그가운데 껴있는 한국은? 이런 느낌일 수도 있고. 근데 정말 생각보다는 한국과 거리감이 있어보입니다. 문통과 좋은 친구는 아닌것 같아요.
20/08/05 13:05
트럼프야 원래 동맹 관계를 고려한 적이 거의 없었죠.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우리야 이 부분이 열받는 부분인데 사실 저 앞에서 코로나야 죽을 사람은 죽는 거지 뭐 어쩌겠냐는 부분이 황당하죠. 트럼프 열혈지지자 중에 가족이나 친한 친구가 죽으면 과연 저런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20/08/05 13:42
진지하게 저쪽 뉴스에서 한 번 다뤘는데 임기 만료시 자동으로 대통령 지위가 없어지기 때문에 원칙상 지휘계통이 작동할 수가 없고 버팅기면 강제로 쫓아낸다고 합니다. 이걸 설명해주는 논객 표정이 엄근진인게 참으로 촌극이 아닐 수 없죠.
20/08/05 16:06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 금방 나올거고 그래도 저항하면 FBI나 연방 보안관들이 끌고 나오겠죠. 아무리 그래도 저 가능성보다는 선거 지고도 음모론 내세우며 불복해 소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죠.
20/08/05 16:02
만에 하나라도 정부에서 코로나 통계 날조해서 은폐 축소 했다면 한국에선 난리나죠. 민주적 절차로 대통령 탄핵시킨 나라를 너무 우습게 보는게 아닌가 싶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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