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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3 21:13:46
Name 카페알파
Subject [일반] 케이스 이야기 ─ 당신의 컴퓨터는 고기압입니까? (수정됨)
안녕하세요.

일전에 컴퓨터 조립에 관해 몇 번 문의를 드렸었는데, 마침내 보름 전쯤에 모든 부품을 정하고 입수하고 조립을 하였습니다. 사실 AMD CPU 는 처음이라 다소 긴장(?)을 했는데, 뭐, 조립해 보니 인텔이랑 크게 다를 건 없고, 또 몇몇 세팅을 해 주는 편이 효율이 좋다고는 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고 따라하니 그다지 어렵진 않더군요. 조금 헤매긴 했지만요.

컴퓨터 조립이야 해 보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거고 하니 케이스 이야기만 해 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몇 번 문의글을 올리면서 고민했던 게 램 용량이었습니다. 16 GB 냐, 32 GB 냐...... 결론은 16 GB 로 했습니다. 물론 32 GB 가 더 나을 때도 있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니 제가 게임을 하든 작업을 하든 16 GB 가 적다도 아쉬울 일은 없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램 용량 못지 않게 고민을 했던 것이 케이스입니다. 저는 케이스랑 파워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라 케이스의 경우 보통 10만원 전후의 것을 고르는데, 이번에는 그 가격대에서 딱히 '이거다 !' 싶은 것이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다크 플래쉬의 RTX 케이스에 눈길이 갔습니다만, 영 뭔가 마땅찮더군요. 고민하다 투채임버 어항형(?) 케이스에 눈길이 가서 리안리 PC-O11 Dynamic 케이스 등을 보게 되었고, 그 개선판인 리안리 PC-O11D XL ROG ( http://prod.danawa.com/info/?pcode=9944397&cate=112775 ) 의 존재를 알게 되어 90 % 이상 이것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안쪽에 설치할 수 있는 쿨러도 (기왕이면 커세어 것으로) 다 달려고 했었구요. 근데, 가만히 계산해 보니 케이스랑 쿨러 등등 합치니까 웬만한 컴퓨터 한 대 가격이 들어가더군요? 가격도 있고, 그리고 뭔가,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열심히 케이스를 알아보고, 리뷰들도 읽어 보았습니다. 국내 것만으로는 뭔가 확 느낌이 오는 게 없어서 해외 리뷰도 살펴보았고 유튜브 같은데서의 리뷰도 보게 되었습니다.(영상만 봤습니다. 뭐라고 떠드는 지는 잘 모르겠고...... 근데, 해외 케이스 리뷰 중에 잘 만든 것도 있더군요. 케이스의 구조를 3차원 그래픽을 써 가면서 설명을 하는데, 알아듣지 못 해도(...)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알겠더군요.) 해외 리뷰 및 유튜브에 있는 '베스트 케이스' 등등을 보면서 느낀 건데, 커세어 케이스를 의외로 높게 평가하더군요. 저는 처음에 그 화려함과 겉멋(...)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몇몇 리뷰에서 계속적으로 베스트 케이스에 선정이 되는 것을 보니 뭔가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커세어 케이스도 잠깐 살펴봤는데, 모양이 예쁜데, 나름 기능적으로도 괜찮아 보이긴 하더군요. 겉멋만으로 그렇게 여러 유튜버들에 의해 베스트 케이스로 간택되기는 어렵긴 하겠지요. 그리고 가격의 경우 타 케이스에 비해 좀 많이 비싸다고 할 수 있는 케이스, 이를테면 30~40만원대 케이스들은 자사의 쿨러와 컨트롤러를 번들로 주는게 그게 10~20 만원어치더라구요. 그거 빼면 10~20만원 정도의 가격의 케이스였으니 저렴하진 않지만 아주 비싼 케이스라고 하기도 좀 뭣하더군요.

여담으로 케이스를 살펴보면서 느낀 건데, 요사이 케이스들은 컴퓨터 내부를 구경하라고 측면을 투명하게 해 놓잖습니까? 그런데, 모순된 것이 케이스를 바닥에 놓고 쓰게끔 만들더군요. 무슨 이야기냐면, USB 포트나 오디오 포트가 대부분 전부 윗부분에 있습니다. 포트 위치가 그렇게 윗쪽에 있게 되면 아무래도 책상에 놓고 쓰기는 불편해지거든요. 그러니까 기왕이면 컴퓨터 안을 보라고 하고, 또 그래서 컴퓨터 내부를 예쁘게 튜닝해 놓는데, 정작 바닥에 내려놓고 써야 편리하게 쓸 수 있어 실사용 중에는 내부를 보기가 어려운 거죠. 아니면 책상에 놓고 불편하게 USB 를 이용하던지요. 그래서 앞서 언급한 리안리 PC-O11D XL ROG 케이스의 경우는 컴퓨터 아래 부분에서 USB 포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책상에 올려 놓아도 불편하지 않게 USB 를 이용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아래↓ 와 같은 물건도 있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6191314&cate=112775

잘 보면 케이스 측면과 윗면을 투명한 아크릴 한 장으로 만들어 아래에 놓아도  컴퓨터 내부를 감상할 수 있게 해 놓은 물건입니다.(...)

뭐, 어쨌든 이리저리 해외 및 국내 유튜브 영상과 리뷰들을 보다 보니 걸리는 게 딱 하나 나오더군요. 바로 NZXT 의 H510i ( http://prod.danawa.com/info/?pcode=9234366&keyword=NZXT%20H510i&cate=112775 ) 였습니다. 해외 유튜버 베스트 케이스 리뷰를 보다 눈에 들어온 건데, 깔끔하니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그 유튜버도 소개하기를 가성비가 좋고, 초보자에게 좋다고 하기도 하구요.(초보자에게 좋다? 조립이 쉽다는 뜻?) 해서 며칠 생각해 보다가 그냥 질렀습니다. 사실 더 고민하기도 지치기도 했구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제가 리안리의 투체임버 케이스를 망설였던게, 뭔가 케이스 앞쪽에서 번쩍거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던 거 아닌가 합니다. 이전에는 다 막혀있는 케이스만 썼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정면에서 뭔가 보이고 번쩍거리는 게 꺼려졌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었습니다.

뭐, 어쨌든 그래서 NZXT H510i 케이스로 질렀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디서 보니까 이게 열이 잘 빠지지 않고 쿨링이 나쁘다네요? 그래서 하이엔드 부품 보다는 중간 정도의 퍼포먼스의 CPU 및 그래픽 카드를 써야 한답니다. 아니면 배기용 쿨러를 하나 더 달든지......(원래 배기용 구멍(?)들은 후면과 윗면에 뚫려 있는데, 번들로 주는 쿨러는 뒷면 120mm 짜리 하나 뿐입니다.) 어떡하지, 이미 구입했고 케이스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하다가, 에라 공기 많이 넣어주고 많이 빼면 되겠지. 해서 쿨러를 교체하고 더 달기로 합니다. 일단 CPU 를 일체형 쿨러인 KRAKEN ×63 을 사용할 거라서 흡기는 그걸로 해결하고 배기는...... 음, 번들로 주는 거 빼고 더 성능이 좋은 걸로 할까?

이렇게 여러 생각을 하다가 '배기용 쿨러를 성능이 좋을 걸로 써서 뜨거운 공기가 많이 빠지는 건 좋은데, 그러다 보면 컴퓨터 케이스 내부가 저기압이 될텐데, 그래도 괜찮은 건가?' 라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컴퓨터 내부가 고기압이 되는게 좋은 건가, 저기압이 되는 게 좋은 건가?' 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때부터 또 여기저기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찾아낸 이야기가 '컴퓨터 내부는 약간 고기압이 되는 게 좋다' 는 거였습니다. 컴퓨터의 공기가 물론 에어벤트/에어홀 등으로 쿨러의 움직임에 의해 들아가고 나오는데, 쿨러의 영향은 없으나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작은 '구멍' 들은 항상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케이스 내부가 고기압이면 공기가 거기를 통해 나오고, 저기압이면 들어가는데, 공기를 나오게 하는 편이 더 나은 것이 공기가 그런 구멍을 통하여 케이스로 들어가게 되면 먼지도 같이 끌고 들어간다는 거죠. 그리고 먼지는 컴퓨터에 좋지 않구요. 그리고 케이스 구조에 따라 기껏 배출한 따뜻한 공기를 다시 끌어들일 여지도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간 고기압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고 하네요.

음, 그렇군. 약간의 고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라...... 그런데, 고기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제대로 알아낸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가는 풍량이 나가는 풍량보다 많으면 될 것 같더군요. 해서 열심히 풍량을 봐 가며 흡기 쪽 쿨러(원래 KRAKEN ×63 에서 주는 기본 쿨러도 풍량이 우수하여 사실 더 좋은 성능의 쿨러를 고르라면 거의 없다시피 한데 어쨌든 하나 찾아서 바꾸어 주었습니다.)와 배기 쪽 쿨러를 골랐습니다. 흡기되는 풍량보다 배기되는 풍량이 약간 적게 해서요. 그러다가 '흡기 되는 쪽은 자유롭게 흡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덕트를 통해 흡기를 하는 거니 그거에 따른 풍량도 계산해야 되지 않나......?' 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만, 제가 유체역학 전문가도 아니고, 걍 그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내가 지금 컴퓨터 조립한답시고 뭐 하는 건가' 하는 회의감도 살짝 들었구요. 사실은 케이스 내부가 저기압인지 고기압인지 간편하게 알아보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컴퓨터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쿨러의 영향이 없고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구멍에 연기가 나는 것을 대 보거나 하는 거죠. 고기압이면 연기가 밖으로 나올 것이고 저기압이라면 들어갈 겁니다.

뭐, 사실 컴퓨터 내부가 고기압이냐 저기압이냐 하는 게 실사용에 있어 크게 중요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런 것도 생각해 보니 뭔가 흥미롭더군요. 아, 그리고 흡기 쪽 쿨러랑 라디에이터에 부착하는 쿨러는 풍량 외에 풍압도 봐야 하며 풍압이 센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일단 정면에서 흡기하는 팬의 경우는 가능한 한 뒤쪽까지 (멀리) 공기를 보내는 것이 좋고, 또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의 경우는 어쨌든 라디에이터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니까요. 실제로 KRAKEN ×64 에 번들로 사용되는 쿨러인 Aer P140 의 경우,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Aer F140 에 비해 풍량은 다소 적은데 비해, 풍압이 더 강하거든요. 공기를 멀리 보내야 하는 경우와 걸리적 거리는 게 있는 경우는 풍량 외에 풍압도 고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음, 어쨌든 조립한 지 보름 정도 지났고, 그 동안 별 문제는 없었으니 조립과 세팅은 별 문제없이 잘 된 듯 합니다. 이제 얘네들을 중노동시킬 만한 게임을 구해봐야 겠습니다.(...)


아, 참. 그리고, 이번에 제가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깨달은 게 있네요.


1. 선정리하는데는 빵끈이 최고다.
2. 웬만하면 조립하지 말고 조립비 주고 업체에 맡겨라.


......
......
......


길고 난잡한 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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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0/07/13 21:18
수정 아이콘
[2. 웬만하면 조립하지 말고 조립비 주고 업체에 맡겨라.]

둠 이터널 어떠신가요 저는 컴은 사고 둠 이터널 아직 안 샀는데 고민중입니다.
카페알파
20/07/13 21:21
수정 아이콘
음, 고민해 봐야 겠네요. 어쨌든 레이 트레이싱이 되는 걸 찾아 보려고 하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7/13 21:21
수정 아이콘
RTX 지원하는 게임이면 마인크래프트 RTX가 진리입니다. 아예 다른 게임임...
20/07/13 21:21
수정 아이콘
케이블타이질 하는게 귀찬긴한데 하면 깔끔해보여서 어떻든 하게 되더군요.,.,
몽키매직
20/07/13 21:22
수정 아이콘
조립하는 재미로 사는데 조립을 맡기면 안됩니다요~~
-안군-
20/07/13 21:22
수정 아이콘
[2. 웬만하면 조립하지 말고 조립비 주고 업체에 맡겨라.]
진리입니다 진리.

아 물론, 저는 컴퓨터 조립을 프라모델 조립만큼 좋아하는 사람이라 툭하면 뜯어서 조물딱조물딱...;;
아린어린이
20/07/13 21:26
수정 아이콘
2번이 진리 입니다...
Polar Ice
20/07/13 21:26
수정 아이콘
조립을 할줄 알더라도 맡기는게 좋더라구요. 리안리o11 air랑 서멀테이크view31 쓰고있습니다. 케이스의 세계는 정말 다양하고 개인적으로 10만원대 케이스들은 디자인 쿨링 소음 등 모든면에서 만족스럽더군요. 기회가 되면 프렉탈디자인, 커세어, nzxt 제품도 쓰고싶습니다.
이오니
20/07/13 21:30
수정 아이콘
케이블타이를 떡칠하면 선정리 잘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Horde is nothing
20/07/13 21:52
수정 아이콘
저도 케이스 밴치마크 하는거보고 느꼇는대
팬이 일정 수이상은 필요없고
쿨링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에어컨이라는 점...

저보고 케이스 만들어라면 그래픽카드 세로 배치 시키고 케이스 옆면에 구멍내버릴듯
고등어자반
20/07/13 21:54
수정 아이콘
이번에 컴퓨터를 바꿨는데 프랙탈 디자인의 Define 7 미들타워를 썼습니다. 140mm 팬도 전후상하로 넉넉하게 붙일 수 있고 만듦새도 좋던데요 (물론 무게와 가격의 압박이 좀 있긴 합니다. 무엇보다 '조립비 주고 업체에 맡기는 것'은 진리더군요).
음란파괴왕
20/07/13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 조립비 주고 맡겼는데 부품 하나하나 사모으면서 조립하는 재미가 또 쏠쏠하더군요.
우리아들뭐하니
20/07/13 2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압쿨링, 음압쿨링 오래된 논쟁이죠. 저도 양압을 선호하지만 쿨링효과는 음압에 비해서 떨어지긴하더군요.
근데 요즘 유행하는 케이스들이 너무 취향에 안맞아서 고민입니다. 인윈707 사둘껄...
치열하게
20/07/13 22:05
수정 아이콘
전 L530 샀는데 너무 예쁩니다. 이것도 근데 옆이 잘 보이는데 usb는 천장에 달려있네요.
조립은 진짜 조립비 주고 업체에 맡기는 게 좋은게 혹시라도 있을 초기불량에서 자유로울 수 있죠. 알아서 업체에서 바꿀테니까요
자루스
20/07/13 22:59
수정 아이콘
초기불량 및 AS 때문에 그냥 맡깁니다.
불량하나 걸리면 시간이 돈이라....

그리고 이제 난시가 있어서 하라고 해도 못할것 같기는 하네요. 귀찮아~!
20/07/13 23:23
수정 아이콘
쿨링에있어 흡,배기의 밸런스가 중요한데 저는 그래서 전면(팬2~3개)과 상단의 앞부분(팬1)은 흡기로 놓고 상단 뒷부분(팬1)과 후면(팬1), 하단(팬1)은 배기로 조립하네요. 오버클럭을 안하거나 하더라도 수냥쿨러쓰면 별고민할게없는데 공랭오버클럭하는사람들은 케이스 쿨링도 중요하더라구요.
20/07/13 23:24
수정 아이콘
NZXT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쿨링이 별롭니다
H510 ELITE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내부온도가 높아 그래픽카드가 일주일에 한번씩 다운되서 20만원 주고 산거 중고나라에 10초반에 처리하고 커세어 투챔버 케이스로 갈아탔네요
녹용젤리
20/07/14 00:17
수정 아이콘
제 케이스는 브라보텍 b40인데 전면 200mm팬은 써멀테이크 링트리오, 후면 배기팬은 링쿼드120mm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죠.

조립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는데 선정리가 더 힘들었습니다.

밤에 보면 참..... 영롱합니다
20/07/14 01:33
수정 아이콘
써멀테이크 P3 씁니다. 청소는 압축공기로 한번 불어주면 끝나고... 쿨링효과는 어마어마해서 잘쓰고 있습니다

케이블타이는 벨크로로 되서 재활용가능한게 좋습니다 진짜 꿀템이에요
20/07/14 03:54
수정 아이콘
판택스 P600S 쓰고 있습니다. 이게 하이브리드 케이스라 (전면과 상단에 자석으로 붙였다 뗐다 할수 있는 뚜겅이 있고 이걸 쓰면 저소음, 이걸 떼면 메쉬가 있어서 온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일단은 예전 컴퓨터가 소음이 많았어서 (린필드 할배 쓰던 오래된 컴이라...ㅠㅠ) 뚜겅 닫고 쓰고 있는데 뚜겅을 열면 확실하게 온도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0/07/14 05:00
수정 아이콘
리안리 pc-o11 사용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생각보다 쿨링 성능이 별로에요. 무조건 전면 매쉬에 3팬이 진리입니다. (놀랍게도 5도에서 10도 차이납니다.)
거기다 안쪽 측면팬(측면유리에서 바로 보이는 맞은편)이 흡기로 설정해야 효율이 좋은데,(해외벤치에서 테스트결과 5도 정도 차이납니다.)
LED 팬을 달려면 뒤쪽이라 태가 안납니다. 그래서 그냥 배기로 사용중인데,
사실 가격대 생각하면 좀 후회됩니다.
근데 뽀대는 확실해요. 여타 카피 케이스들과는 실물로 보면 차이가 좀 납니다.
거기다 레이저 에디션은 뽀대의 끝판왕...
라방백
20/07/14 06:05
수정 아이콘
팬택스 enthoo 중상급 모델쓰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상단3열중에 2열은 짭수냉라디넣고 내부 팬은 상단만 약간 풍압이 있는 커세어 rgb 팬을 나머지는 써멀라이트의 저소음팬으로 전부 140mm팬으로 도배했는데 흡기팬은 전면2개 하단 파워쪽에 하나이고 배기팬은 상단에 3개 후방에1개이니 읍압에 가까울것 같네요. 확실히 제대로된 쿨링을 노리면 시스템 쿨러에도 투자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돈값도 하는편이구요.
마스터충달
20/07/14 14:05
수정 아이콘
2번이 진리입니다.
20/07/14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p600s 거의 무결점의 케이스 같습니다.
(블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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