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2 13:00:02
Name aurelius
Subject [폭로] 볼턴이 원했던 대북해법은 무엇이었나? (수정됨)

볼턴 회고록으로 여기저기서 말이 많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과 한국의 역할 등의 대한 논란이 많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매체들이 보도했기 때문에, 특별히 첨언할 건 없습니다. 
한편, 볼턴 회고록은 이미 인터넷에 PDF로 풀렸기 때문에, 
언론의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많은 분들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건 "볼턴이 바라던 대안은 무엇이었나"입니다. 
이에 대해서 그는 아주 솔직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트럼프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p.30 에서 발췌 

"I explained why and how a preemptive strike against North Korea’s nuclear and ballistic-missile programs would work; how we could use massive conventional bombs against Pyongyang’s artillery north of the DMZ, which threatened Seoul, thereby reducing casualties dramatically..." 

"나는 대통령에게 왜, 그리고 어떻게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선제타격이 효율적인지 설명했다. 서울을 위협하는 북한의 야포에 대해 막대한 화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렇게 사상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이다."

================================

사실 전혀 놀랍지 않은 대목이지만, 역시 볼턴답다는 생각과 함께, 그가 얼마나 위험한 자인지 다시 확인할 수 있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니가가라하와��
20/06/22 13:03
수정 아이콘
볼턴이 위험한자라기보단 누군가가 얼마나 쇼와 선동에 능한지 알수 있는게 더 핵심같은데.....
두 국가 모두 직접 대화하고 제3자가 끼는걸 반대했는데 바락바락 우겨서 겨우 껴가지고 사진이나 찍고와서는 운전을 하네마네....
개구리농노
20/06/22 13:06
수정 아이콘
그 부분 원문을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사회생활 해본분이라면 당연히 신빙성이 떨어진다는거 아실텐데요?
군대 훈련소 수료식만 봐도 동선이 다 있는데 국가정상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합의된 사전협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덴드로븀
20/06/22 13:08
수정 아이콘
그럼 다른나라 정상 두명이 대한민국 영토인 판문점에서 만난다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 서로 대화들 나누세요~ 하고 가만히 있어야합니까?
거기다 핵문제가 북한-미국만 합의하면 다 끝나는 평범한 합의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운명이랑 직결된 문제를 북미가 서로 자기들끼리만 한다고하면 네~ 그러세요~ 하고 뒷짐지고 있어야하나요?

우리나라가 발벗고 나서서 반드시 나 끼우고 이야기해라 라고 하니까 그나마 서로 버튼누르는짓이 안나왔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SkyClouD
20/06/22 1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제3국도 아니고 한국을 통해서 북미가 대화하는데 우리 대통령이 거기 못끼는게 그림이 훨씬 형편없죠.
바락바락 우겨서 사진이나 찍고와도 차후 그로 인한 외교적 손해가 없다면 그 자체만으로 이득입니다.
북미회담 때 못갔으면 언론에서 '북미 평화무드에 우리는 뭐하나?' 라는 이야기가 안나왔을 것 같나요?
쇼잉도 잘하면 이득이에요. 그거라도 잘하는거랑 그거조차 못하는건 차이가 큽니다.
스토리북
20/06/22 14:1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바득바득 껴야죠.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20/06/22 14:17
수정 아이콘
3차례나 거절당했는데 갔다더군요 후후후
유료도로당
20/06/22 17:03
수정 아이콘
만약 북미 대화에 우리가 못꼈으면 그것도 못끼냐고 엄청난 비난을 하셨을거라는건 잘 알것 같습니다...
빼사스
20/06/22 17:06
수정 아이콘
와 이걸 이렇게도 해석하는군요? 우리나라 영토에서 만나는데 네, 네, 어르신 저흰 비켜 있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해야 하나요? 어처구니 없네요.
나눔손글씨
20/06/22 22:45
수정 아이콘
북미가 서로 자신이 부각되길 원하는 상황에서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리를 만들었다는건데 잘한 일 아닌가요?
시린비
20/06/22 13:04
수정 아이콘
뭐 진짜 군사력으로도 상대가 안되는 애들에게 왜이렇게 신경써야 하나 싶을때가 없는건 아닌데...
사는 사람 입장에선 아무리 그래도 막지르긴 힘들단 말이죠.
결국 남의 일이니 저리 생각할수도 있을듯
20/06/22 13:04
수정 아이콘
뭐 볼턴이 위험한자인가 - yes
트럼프가 쇼와 선동에 능한자인가 - yes
그냥 두 또라이들의 자강두천일뿐..
antidote
20/06/22 13:05
수정 아이콘
대북 폭격이 한국에 안좋은거지 미국에 안좋은 것은 아니죠.
미국적 관점에서는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 같습니다.
20/06/22 14:12
수정 아이콘
미국이 선제적 폭격했다가 북한 복수로 한국 국민 십만명 단위로 죽으면 그게 미국에 좋은 상황일까요?
Bulbasaur
20/06/22 18:29
수정 아이콘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십만명의 한국인들 목숨보다 한국내 살고있는 몇백명(?)의 미국인 사상자들을 더 신경쓸겁니다.
이선화
20/06/22 14:21
수정 아이콘
한국이랑 협의되지 않는 대북 선제타격으로 한국전 개전하면 친미 1세계 국가 하나 쌩으로 날아가는데다가 수만명 이상의 미국국민이 사망할 텐데 미국에게 이득이 될 게 뭐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뭐 트럼프 개인에게는 이득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굉장히 근시안적 이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그런 근시안적 이득만 좇고 있긴 하지만.
Bulbasaur
20/06/22 18:19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은 한국인들 수만명 죽어도 신경 안쓰는사람들 수두룩합니다. 서유럽인들이나 유태인들 수만명 죽는거 아니면 크게 영향력 없을겁니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진짜 신경도 안쓸겁니다.
사고라스
20/06/23 02:32
수정 아이콘
한국, 특하 서울에 살고있는 미국인이 어마어마할텐데..그냥 북한의 반격으로 서울 공격당하면 미국인들도 꽤나 죽어나갈 거라..크크

한국인이 몇 명 죽든 상관 없지만 미국인 시민이 죽어나가면 꽤나 문제가 되겠죠..
Bulbasaur
20/06/23 03:40
수정 아이콘
네..한국 사는 미국인들이 북한과의 전쟁에 큰 억제력을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트럼프 정권땐 백인 미국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억제가 되고요.
이선화
20/06/23 08:3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잘 읽어보시면 저도 [미국 국민]이라고 적었지요.
덴드로븀
20/06/22 13:05
수정 아이콘
언론에 공개된 볼턴 회고록 요약들을 몇가지 보다보니 드는 생각은

[비켜! 버드 미사일을 쳐박을 거야!]
이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인가 싶던...
맥스훼인
20/06/22 13:07
수정 아이콘
볼턴이 편향적인 것과
대북정책 과정에서의 사실들은 별개로 다뤄져야죠.
볼턴이 사실에 대해 평가한 부분은 차치하고라도
볼턴이 밝히는 사실관계 그 자체가 주는 의미는 명확하니까요

결국 미국이나 북한 모두 한국(문재인 정부)의 낙관론에 기대어 협상에 들어갔다가
결국 합의에 실패했고 그 결과가 지금 현실인거죠.
자루스
20/06/22 13:08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 볼턴의 자서전이 얼마나 신뢰가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선전에 자서전 내는 사람이 얼마나 자신과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 봤을지......
그건 그거고 지금 돌아가는 정책은 정책이고...
크레토스
20/06/22 13:14
수정 아이콘
근데 트럼프 관련 폭로가 워낙 많아서.. 그리고 그 폭로들이 다 맥락상 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고요. 볼턴 회고록도 마찬가지..
다른 사람들 폭로 없이 볼턴 저 책만 달랑 나왔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니까요.
자루스
20/06/22 14:21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기는 해요. 팝콘각이네요...
하지만 머 새롭지도 않아요... 전에 북한 타격에 대한 언급이 없던것도 아니잖아요...
young026
20/06/27 16:24
수정 아이콘
그걸 가려내는 게 독자의 역량이겠죠.
20/06/22 13:10
수정 아이콘
사실 트럼프나 볼턴이나 한반도 문제는 결국 [남일]이죠.
우리는 [우리일]이기에 하고 싶은데로 못하는거구요.
22raptor
20/06/22 13:16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한건 한반도 문제를 남일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한반도에도 꽤 있다는 점이죠.

심지어 이 커뮤니티에도요.
담배상품권
20/06/22 13:14
수정 아이콘
북한을 치면 중국이랑 맞짱까야한다는걸 모르나요?
antidote
20/06/22 13:18
수정 아이콘
중국이 쳐주면 미국 입장에서는 감사할겁니다.
어차피 한반도 이남지역 방어나 한반도 내의 전쟁 뒷처리는 한국이 목숨걸고 해야하니 (못하면 그대로 나라 망하니) 한반도를 수렁화 해서 중국의 베트남으로 만들면 미국 입장에서는 이익이죠.
담배상품권
20/06/22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생각보다 만만찮으니까 지금까지 전쟁 안난거 아닌가요?
중국과의 전쟁은 실질적으로 한, 미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말려드는 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와중에 러시아까지 끼어들면 더 골아프죠. 선제타격이라면 중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북한 망하면 미군기지가 한반도 북부에 설치될게 뻔한데 러시아가 미쳤다고 가만있을까요? 선제타격이라는 명분도 줬는데요.
볼튼과 트럼프 두 미치광이가 집권해도 전쟁 안난건 한국의 노력도 있겠지만 미국조차도 계산기 튕겨보니 아직까지는 싸울때가 아니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구요.
미국이 손해를 최소화하고 북핵을 제거하는 방법은 북한 핵이 중국, 러시아 둘에게 아니꼬운 존재이니 그와 맞먹는 댓가를 중러에게 안겨주고 북한 정권을 끝장내는건데, 그게 말처럼 쉬우면 옛날옛적에 북한정권은 끝났곘죠.
antidote
20/06/22 13:30
수정 아이콘
이전의 기회(김영삼-클린턴) 때는 오히려 중국을 견제할 필요가 없었고 그 다음 기회(911이후 테러국가 몇개에 본보기로 개입) 때는 미국은 이라크에 발이 묶여 있었죠. 오바마 때 이라크를 손털고 나올 준비를 했고 셰일오일 채굴기술이 개발되어 미국이 중동에 덜 집중해도 되는 트럼프 때에 이르러서 다시 가능해진 것이고요.
굵은거북
20/06/22 13:41
수정 아이콘
결과를 다 알고 이제 돌이켜 보면 그때가 천재일우의 기회였지만 당시에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전쟁을 회피하면서 시간이 북한의 왕조를 해결해주길 기다려야지요. 종국에는 쏘련도 시간앞에 무너진것 아닙니까.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조금 가속력을 붙여주길 기대합니다.
담배상품권
20/06/22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따지면 쿠바는 70년대에 이미 죽음의 땅이 됐어야 했겠죠.
중국은 핵보유국입니다. 러시아도 핵보유국이구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진짜배기 핵보유국입니다.
북한 핵이 무서운게 아닙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짜증나는거지. 중러가 아니었으면 북한은 핵을 보유하겠다고 깝친 순간 사라졌을겁니다.
미국이 암만 미쳐돌아가도 진짜배기 핵보유국과 전쟁가능성이 생길 일을 자처할정도로 돌아버리진 않았습니다.
그게 한국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이었던거구요.
20/06/22 13:17
수정 아이콘
미국이 우리 눈치를 본다던가, 북한이 우리를 믿고 협상에 나선다던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돌고 있는 회고록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건 확인이 된거 같네요. 미국도 북한도 우리는 별 안중에 없음...
물론 우리입장에서야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니 반드시 참여하려고 노력해야겠지만요. 현실은...
metaljet
20/06/22 13:17
수정 아이콘
볼튼은 저런 성향이 잘 드러나기라도 했지 북한에도 알려지지 않은 저런 비슷한 똘아이가 분명 있어서 연평도도 쏘고 천안함도 폭침했겠죠. 그래서 북한의 핵보유가 참 무서운것이고 우리입장에선 어떻게든 막아야하는거죠. 그저 말뿐인 평화나 이벤트 보다는 비핵화라는 본래 목표에 앞으로는 더 집중해야 하고 차선으로 핵에 상응하는 억제력을 우리도 갖는 쪽으로 노력할수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무적전설
20/06/22 13:18
수정 아이콘
볼턴에게는 그저 먼 나라 중 하나일 뿐이지만 우리에겐 생존이랑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개짜증나지만 결국은 최고로 인접했으므로 관리해 줘야 합니다.
지금처럼 지지부진 되든 안되든 대화는 해야 하고 심지어 전쟁을 하는 중이라 해도 한쪽이 완전히 끝장난 게 아닌 이상은 대화는 해야 하죠.

볼턴방식으로 선제 타격을 하고 난 뒤에 서울을 잃으면서 북한과의 전쟁에서 이겨봐야 더 큰 손실을 가지게 되기에.. 우리는 무조건 전쟁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지스
20/06/22 13:23
수정 아이콘
94년과는 달리 선제타격을 해도 핵 프로그램을 못 없앨 것 같은데요
20/06/22 13:26
수정 아이콘
[와. 한반도 전쟁 일으키려고 했네. 미친..]
20/06/22 13:26
수정 아이콘
1994년 대북선제타격만 실현됬어도 깡패양아치 독재국가에 멱살잡혀 반세기가 넘도록 멱살잡혀 다니는 일은 없었을텐데
김영삼, 김대중 이 두분들 공이 참 어마어마 하지요.
뽀롱뽀롱
20/06/22 13:38
수정 아이콘
연세가 어떻게 되실지 모르지만 그거 터졌으면 여기에 있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는 분들은 해외에 계셨던 분들 밖에 없어요

해외에 계세요?
20/06/22 15:37
수정 아이콘
네 해외에 계시는 분이에요.
뽀롱뽀롱
20/06/22 15:44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빼사스
20/06/22 17:07
수정 아이콘
아 빵 터졌네요~
뽀롱뽀롱
20/06/22 17:11
수정 아이콘
여기서 터진다고 하지 마세요
터트리고 싶어하는 분도 계시니 자중합시다
굵은거북
20/06/22 13: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10년전에 비트코인 백개만 채굴해 놨어도 내가 이모양으로 살지는 않았을텐데요. IMF때 삼성전자 주식 태평양 주식을 사놨었다면 어땟을까요?
20/06/22 14:11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신 이밤님은 그럼 돌아가셨을 수도 있을텐데요. 아니면 아예 못 태어나셨거나..
이선화
20/06/22 14: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왕 과거로 가시는 거 1970년대의 박정희 정부나 1950년대의 이승만 정부까지 올라가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판문점 도끼만행때 아예 북폭해서 통일시켰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뻐꾸기둘
20/06/22 14:30
수정 아이콘
전쟁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닙니다.
아이군
20/06/22 14:40
수정 아이콘
94년 선제타격만 되었어도 북한은 핵개발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 클린턴이 했던 핵협상만 잘 지켰어도 북한은 핵개발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왕 착각할 거면 좋은 쪽으로 착각을 합시다.
사실 북한은 착한데 조지부시때문에 어쩔수 없이 핵개발을 했음... 이러면 펄펄 뛰실거잖아요. 그런데 사실 똑같은 논리에요.
이쥴레이
20/06/22 16: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미친소리를 제 아들에게 하고 싶지 않네요
20/06/22 13:29
수정 아이콘
둘다 개또라이라 트럼프도 믿을수 없는 놈이지만 볼튼은 지 목숨 아니라고 헛소리를
하심군
20/06/22 13:33
수정 아이콘
미국의 위엄을 한 번 보여주고 싶은 모양인데 그 짓했다가 망한 게 아프간 파견이고 본인이 직접했던 베네수엘라 전복시도 아니었나요? 왜 직접해보고 저런 헛소리를 하는걸까요
뽀롱뽀롱
20/06/22 13:36
수정 아이콘
볼턴은 군인 출신이라던데

베트남 끌려가기 싫어서 주방위군에 자원입대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더군요
물론 그 당시에도 러시아 핵 선제타격 같은 의견을 지지했었다고 하구요

아주 입으로는 이미 세계 정복했겠네 간잽이 같은게
아이군
20/06/22 14:29
수정 아이콘
최후의 네오콘이자 악명 높은 네오콘이죠...
아슨벵거날
20/06/22 13:48
수정 아이콘
결국 모두 동상이몽이었네요 한국 정부와 대통령님은 너무 순수하셨어요
자루스
20/06/22 14:2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처음부터 동상이몽이죠.
하지만 무조건 어떻게 해서든 끼어들어갔어야 하는 판이었습니다.
밴가드
20/06/22 14:04
수정 아이콘
볼튼이 북한에 대해 저런 입장인건 자서전을 통해 알 필요도 없죠. 예전부터 잘 알려져온 사실이라.

2018년에 WSJ에 북한 선제공격 해야한다고 올린 기고문:
https://www.wsj.com/amp/articles/the-legal-case-for-striking-north-korea-first-1519862374
20/06/22 14:10
수정 아이콘
미친놈이죠 볼턴 저건 들어줄 가치 1도 없는 인간입니다.
20/06/22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볼턴이야 중용될 때부터 부시시절로 거슬러올라가는 그 네오콘 인사들 중에서 트럼프에게 유일하게 줄 대던 사람이여서 중용된다는게 세간의 평이었지요. 놀랍지도 않습니다. 중동의 나름 규모되는 국가 이라크와 중동 끄트머리의 빈국이자 제국의 무덤인 아프간을 때리는 과정에서 미국의 영광과 명예를 다 집어던진 놈들이 이제는 세계의 부가 집중된 동북아의 화약고를 쑤셔서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할 수도 있는거지요.

허참 어이가 없습니다.
뻐꾸기둘
20/06/22 14:31
수정 아이콘
볼턴 자서전이야 미친놈의 자기망상일게 뻔해서 별로 신뢰는 안 하는데 대북 타격하곘다고 했다는거 하나는 믿을만 하죠. 예전부터 저렇게 입만 산 치킨호크였으니까.
개발괴발
20/06/22 14:44
수정 아이콘
그 뭐시야 은영전의 앤드류 포크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
다람쥐룰루
20/06/22 14:54
수정 아이콘
남의나라라고 막말하는게 도가 지나치네요
미국을 견제ㅔ할 나라가 없으니 너무 막나가죠 누가 좀 때려주고 해야하는데 아무도 못하니...
김곤잘레스
20/06/22 14:56
수정 아이콘
대북 타격하면 한반도에 있는 미국인, 미군은 안죽는답니까? 자기는 지가 전쟁나갈일 없으니까 저렇게 입터는거죠. 아니, 자기 이익이 안걸려있다고 말할 수 없죠. 트럼프는 그정도 또라이는 아니었던거고(아니면 이익이 달랐거나), 서로 입장 달랐던걸 몰랐다는게 말이 됩니까, 우리는 우리대로 트럼프를 노벨상이나 재선에 도움된다는 식으로 이익주고 어떻게든 유리하게 해결해볼려고 한거고, 북한에서야 이 기회에 뽑아먹으려고 한거고, 미국도 미국대로 이용하려고 한거지...
아이군
20/06/22 15:10
수정 아이콘
존 볼턴은 살아있는 네오콘의 화신같은 사람이고, 트럼프는 또 거기와 다릅니다. 보수이긴 하지만 또 거기서도 아웃사이더라고 보시면됩니다. 당장 저번 대선에서도 그랬구요.

저는 그래서 존 볼턴이 트럼프에 등용되었을 때 좀 놀랐습니다. 성향이 좀 많이 달라서 같이 갈 수 없다고 봤거든요. 제 생각 보다 오래 간 사이...긴 한데, 헤어지고 나서 얼굴에 똥칠할건 제 예상대로네요. 후후후
밴가드
20/06/22 15:13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볼튼을 기용한 이유는 뭐가 딱히 있었던게 아니라 그가 폭스 뉴스 논객으로 TV에 많이 나왔고 말 잘한다고 본거 때문이라서...
ItTakesTwo
20/06/22 14:59
수정 아이콘
볼턴 말대로 대북 선제타격이 있었다면 우린 지금 이런 댓글도 못달고 있지않을까 싶네요. 남의 나라라고 아무말대잔치나 하는 미치광이 전쟁광 따위 ..
blood eagle
20/06/22 15:23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은 베트남전 시절에 주방위군으로 빤쓰런한 인간이 전쟁드립치니;;;; 볼턴 헛소리도 웃기지만, 그걸 빌미로 자국 대통령 까려고 애쓰는 대한민국 언론양반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 이런거 보면 전쟁 절대 안난다고 굳게 믿고 장난질 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상상 이상으로 막나가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아이군
20/06/22 15: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볼턴 자서전에서 볼 만한 이야기는 트럼프에 대한 여담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뭐 재밌긴 한데...
그리고 그 나머지에 대해서는 그냥 거짓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onnet.egloos.com/3064637
http://sonnet.egloos.com/3386949
https://en.wikipedia.org/wiki/Stovepiping

얘네들(네오콘)의 거짓말 수법은 아주 유명해서 심지어 이것을 정의하는 용어까지 있을 지경입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22 15:43
수정 아이콘
자국 대통령을 싫어하는 거야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권리니까 이해하겠는데,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베트남 전쟁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주방위군으로 빤쓰런하고, 자신의 위치를 위해 교활하게 정치질 하기로 유명한 비겁자, 그리고 근시안적인 치킨호크에 불과한 인물의 신뢰하기 힘든 회고록을 끌어들이는 사람들은 대체 뭐 하는 인간들인지 모르겠네요.
20/06/22 17:10
수정 아이콘
미국 네오콘이 저럴 거라고 어렴풋이 생각은 했지만, 눈 앞에서 보니까 더 짜증나네요. 자기 나라 아니고, 자기 생명하고 상관없다고 막 지르네요.
피우피우
20/06/22 17:31
수정 아이콘
볼턴이야 자기 나라 아니고 자기 생명이 걸린 일이 아니니까 저런 말을 한다 쳐도 우리나라 일이고 본인들 생명과 직결된 일인데도 볼턴과 같은 포지션이신 분들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이선화
20/06/23 07:21
수정 아이콘
아마 전선에 설 일이 없는 분들이겠죠. 아니면 냉전식 이데올로기로 세뇌되어 국가적 이념을 생명보다 중히 여기시는 분들이거나..
블랙스타
20/06/22 18:40
수정 아이콘
정권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거보니 진실이 있긴 있나보네요.
20/06/22 19:34
수정 아이콘
미국 민주당 내에서도 볼턴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많은 건 사실이나, 볼턴의 기록정신만큼은 놀랍군요.
그나저나 우리 문통께서 요즘 여기 저기서 욕(찰진)먹고 까이고... 대남전단지엔 또 무슨 내용이 터져 나올지... 불안합니다.
20/06/22 20:25
수정 아이콘
볼턴은 걍 미사일 박고 싶은 사람이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53 의료 정상화를 위해선 의사 뿐 아니라 여러분도 희생해야 합니다. [176] 터치미8854 24/02/19 8854 0
100952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왜 뚫렸을까? [29] 隱患4574 24/02/19 4574 0
100949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야구편) [3] 라쇼2071 24/02/19 2071 2
100948 아시아의 모 반도국, 드라마 수출 세계 3위 달성! [18] 사람되고싶다7279 24/02/19 7279 11
100947 복지부가 의대 2천명 증원의 근거를 제시했는데, 근거가 없습니다? [197] 여수낮바다11114 24/02/19 11114 0
100946 R&D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6] HolyH2O4653 24/02/19 4653 0
100945 [웹소설] 당문전 추천 [57] 데갠3581 24/02/19 3581 3
100944 정부 "공공의대·지역의사제 국회 심의과정 지원할 것" [44] 사브리자나6847 24/02/19 6847 0
100943 이재명 "의대 정원 확대는 정치쇼…비상대책기구 만들어 의협과 논의" [117] 홍철9966 24/02/19 9966 0
100942 내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개혁신당 오늘의 근황 [70] 매번같은7389 24/02/19 7389 0
100941 일본과 미국에서의 일반의약품 및 원격진료 경험담 [33] 경계인4395 24/02/19 4395 8
100939 수도권 의대교수도 동네 병원으로 이직 러쉬 - 23년 11월 기사 [93] 바람돌돌이9697 24/02/18 9697 0
100938 의사의 신규 계약 거부를 처벌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98] kien8624 24/02/18 8624 0
100937 대리처방과 오더거르기에 대한 글 [138] 헤이즐넛커피9461 24/02/18 9461 1
100936 외계인2부 를 보고 (부제 최감독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2] PENTAX4356 24/02/18 4356 7
100935 의사들이 숨기는 거 [248] Pikachu12961 24/02/18 12961 0
100934 기술적 특이점은 오지 않는다. 절대로. [34] brpfebjfi9916 24/02/18 9916 9
100933 일본은 한국보다 10년 빠르다. 의사증원마저도. [321] 스토리북15356 24/02/18 15356 0
100931 이승만 띄워주기의 피로함에 대해서. [163] 테르툴리아누스10213 24/02/17 10213 0
100930 국민의힘 대전·세종·경남·경북 단수공천 대상자 발표 [60] 자급률7398 24/02/17 7398 0
100929 최근에 읽은 책 정리(라이트노벨, 비문학 편) [16] Kaestro2439 24/02/17 2439 1
100928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축구편) [8] 라쇼2084 24/02/17 2084 1
100926 대한민국 제조업에는 수재들이 필요합니다 [73] 라울리스타8746 24/02/17 8746 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