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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5 20:41
[야 밥 먹자고 크크] 이렇게 보낼 것 같은데요 저는...
상대방이 글쓴이분 이상으로 소심한 게 아닌 이상 별일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20/06/15 20:42
이때는 정공법으로 가야죠. 솔직해야 하는 겁니다.
''우리 같이 밥먹자. 저번에 거절해서 미안하다. 혹시 맘 상했다면, 이해해주고 내가 밥 쏠게. '' 진짜 친한 친구라면 ''야. 나와. 쏠게. 내가 미안한게 좀 있어서. 걍 나와. 고기먹자. 친구야.''
20/06/16 08:05
저번글부터 계속 느끼는건데..
자존심 상하는게 힘든가요? 친구끼리 존심 접어주고 놀아줄때도 있고 그런거지.. 자존심때문에 [부랄]친구 한테 연락도 못한다니.. 지난 가던 [부랄]이 울겠네요
20/06/15 20:48
저번에도 생각했던 거지만 자존심같은거 따지면 한도끝도 없고 특히 친한 친구일수록 그런 자존심같은 거 생각안하게 되지않나요? 오히려 저라면 다시 친해지기 위해 자존심 잠시 굽히는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겁니다.
제 생각은 친구분이 좀 바빳거나 혹은 답장하는것을 까먹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툭 한번 던져보는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썸타는 사람이랑 밀당하는것두 아닌데요.
20/06/15 22:19
네 저분의 말씀도 충분히 일리있으니 시도해보시것도 좋을거에요.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존심 평생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존심만 챙기는 사람보다 자존심을 언제 버려야할지 아는 사람을 좋아하는 법입니다.
20/06/15 20:53
이걸 왜 또 올리셨지 해서 보니 전에 사람들이 본인을 쳐다보는거 같다고 글 올리신 분이시네요. 그 증세는 좀 나아지셧나요? 너무 정신적으로 강박감을 느끼고 계시는거 같은데 그냥 편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으실거 같아요. 지금 친구분은 딱히 별생각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맘 편히 연락해보세요. 혹시나 친구가 맘이 상했었다해도 그냥 그러냐 미안했다 같이 밥이니 먹자하면 풀릴 일이구요.
20/06/15 21:05
지금 그렇게 별것도 아닌일에 자존심찾으시고 하시는거면 막상 연락 잘되서 친구분 만나서 얘기하시다 보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너무 하나하나 의미부여해서 세세하게 생각하기보다 그냥 좀 무던하게 넘어가는 태도가 글쓴이님 스스로 스트레스도 덜받고 좀 여유가 생길거같아요.
20/06/15 20:55
친구한테 자존심 챙기면 친구 아닌거 같은데요. 본인이 실수했을 수도 있다는 판단까지는 서는거 같은데 자존심 때문에 절교하자면 절교할 거라는 것 자체가 친구로 보지 않는 거 같은데요.
적어도 글쓴 분은 그 친구를 친구로 생각 안 하는 것 같네요. 양심상 병문안까지 온 친구니까 나쁜 사람 안 되려고 핑계 찾는 것 같습니다. 친구 사이에서 삐질 수도 있는 건데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사과할 게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보다 자신이 혹시 잘못한게 있는지 있다면 자존심 안 상하고 사과하는 방법은 있는지 찾는 모습에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20/06/15 21:04
혹시 실수해서 삐진거 같다면 허심탄회하게 직접적으로 묻고 맞다면 사과하는 게 가장 정공법이면서 가장 무난한 해결책인거 같네요. 그 후에도 친구가 절교하자고 하면 그 때 받아들이는거죠. 친구라는게 둘이 마음이 맞아야 친구인데, 한쪽이 마음 거두면 친구가 될 수 없으니까요.
20/06/15 21:23
자존감이 바닥이시네요. 절교해도 되는 양 말하지만 실상 일주일도 안되서 자게에 질문글을 두번이나 올리시는걸 보면 몇 없는 친구 중 하나인거 같은데 '그때 기분상했다면 미안하다 술한잔 살게 나와' 정도로 먼저 얘기하세요. 이런 말을 하는게 자기 자존심이 상하는 거냐는 질문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본인이 기분 나빴다 자존심 상하네 하면 손절하면 되는거고 그래도 친구가 소중하다 느끼면 먼저 좀 굽히고 들어가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친구에게 진심을 표현하는게 자존심 상하는 행동이라 생각하시면 잘못하고 계신겁니다.
20/06/15 21:35
본인이 자존심 상하는지는 스스로 판단을 하셔야죠;;;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데 그걸 물어보시면;;;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면 더 어려워집니다. 내가 꼭 곁에 두고 싶은 친구라면 솔직하게 마음에 걸리는 부분 사과하고 한번 보자고 하고, 내 자존심 상하면서까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가 아니라면 그냥 연락 안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안 볼테니까요.
20/06/15 21:42
친구도 친구지만 댓글에 상처 받을까 걱정되네요.
그때 그랬냐, 혹시 그랬으면 미안하고 맛있는거 묵자. 내가 산다. 이러세요. 지금 친구하고 연애하는거 아니잖아요.
20/06/15 21:55
글쓴분 지금 심정으로
저 친구분이 필요하다가 조금이라도 앞서면 다시 전화하셔서 얼굴 보자고 하시는 거고... 아니면 그냥 또 저 친구분이 연락 올 때가 있겠죠...
20/06/15 22:38
무조건 보고싶다고 나가야하는것도 아니고 거절한걸로 사과할일인가 싶기도 한데 또 저 친구한태는 저때 힘든일이 있었을수도 있고 어렵내요.
저라면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니 걱정된다고 무슨일 없는지 궁금하다고 연락해보지 않을까 싶내요.
20/06/15 22:39
미안하다고 먼저 얘기해서 자존심 상한다는게, 친구분께 밑지고들어가고 나아가서 친구에게 얕보이는 계기가 될까 걱정하시는건가요? 보통 친구들끼린 그러지 않읍니다.
다만 맘 상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사과없이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사람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 생각하네요.
20/06/16 08:18
친구라면서요? 뭘 그런걸 걱정하세요?
연락안받아서 화난거면 막말로 고작 그정도 사람(혹은 관계)인거고, 다른이유가 있는거면.. 님은 그 이유를 짐작도 못하고계신거네요? 친구분은 뭐때문에 화났는지 말도 안하고, 님은 뭘 실수했는지 모르겠지만 쩔쩔매시는게 이미 얕보이신거 같은데요? 얘기만 듣고보면 서로 속좁게 뭐하는거냐 고 말하고싶네요.
20/06/15 23:51
서운했겠네요..
친구를 만나는게 사실 배를 채우기 위해서 보는게 아니잖아요? 밥먹자는 말은 그냥 핑계일뿐 얼굴보려고 하는거죠. 바쁜 와중에 생각나서 연락했는데 배부르다고 담달에 보자고 하면.. 저 같아도 "아 내가 이 친구에게 고작 이정도였구나" 싶을 거 같은데요. 결국 배부르면 만날필요 없다는 의미니까.. 사실 그런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닌데.. 아마도 글쓰신 분은 그 친구를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으신듯 합니다. 그냥 고마운 친구 정도고 보고 싶은 친구는 아니셨던듯.
20/06/16 00:01
불알친구라고 써놓으셨으니 하는말인데 저라면 씹힌걸 알게 된 그 당시에 "??? 왜 톡 씹냐 XX아"라고 당시에 바로 액션을 취했을텐데 대응이 아쉽긴 하네요. 자존심 상할 것 없고 씹힌 것도 아무일 아니라는듯 연락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친구나 지인의 만나자는 약속을 거절하는 경우가 계속 생기실텐데 그럴때는 단순히 못본다고 거절하는게 끝이 아니라 다음 만남을 예고하는 멘트를 - 전화 줬는데 못만나게 되어서 미안하다 대신 이번에 니가 먼저 연락을 줬으니 다음에는 내가 먼저 연락 줄게 - 남기는것이 좋고 그게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20/06/16 01:33
의미없는 고민들 그만두시고 생각만 하지말고 당장 할수있는걸 하세요 너무 타인을 의식하지마세요
고민많고 생각많은 성격이신건 알겠는데 내면에 있지 않은 답을 자꾸 내면에서 찾으려고 애쓰지마시고 행동하세요 정답이 없는 문제에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인생은 시험문제가 아닙니다 비록 내가 생각한것처럼 되지않아도 흘려버리거나 그게 싫으시면 또 뭔가 해보시면됩니다 과도하게 한가지 문제에 몰두하지마세요
20/06/16 08:18
냉정하게 말해서 친한건 아닌거같네여 ... 이제는요
과거엔 친했을지라도 5개월간 연락도 안한친구라.... 그냥 이제는 과거에 친했지만 지금은 그냥그런친구라는 소리에요 (두분다 결혼한것도 아닌거같아서) 만나도 되고 안만나도 되는 그냥그런친구
20/06/16 09:15
불알친구였던 거고 지금은 아닌거에요.
나이든다고 굳이 연락이 뜸해질 이유도 없고 자연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연락 간만에 해도 어제 봤던 것처럼 반갑고 그런게 친구사이고요 연락이 씹히네 어찌네 자존심 챙기는 사이 친구는 떠납니다. 몇십년 동안 그 친구가 항상 먼저 연락해왔는데 그 친구한테 굳이 그럴 이유가 없는 친구사이가 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싶어 간만에 연락했는데도 미적대는 친구인걸 재차 확인하고 아 굳이 유지할 필욘 없겠다 생각한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지킬거면 전화해서 찾아가든 뭘하든 요즘 상황이 어떤지 무슨 힘든 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만나서 이야기하세요. 인터넷에 글올릴 시간에...
20/06/16 09:52
5개월 만에 얼굴보자고(밥 먹자고) 연락왔는데 밥먹었다고 거절한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나가서 밥먹는거 구경하면서 얘기나 해도 되고, 안주 같은 거 하나 시켜서 친구는 배채우게 하고 옆에서 술잔이나 기울여줘도 될 것을.. 그것도 정 아니었으면 구체적으로 날짜를 잡던가요.. 여튼 지나간건 지나간거고 연락해서 말하세요. 나는 이날 이날 이날 되는데 너 이 중에 되는 날 있으면 얼굴이나 보자고. 그래도 연락 안받으면 어쩔 수 없는거고, 되면 얼굴 보면 되는거죠. 뭐가 그렇게 복잡한가요?
20/06/16 11:00
자존감이 낮으신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까지 친구를 다시 만나려고 하는걸 포기하시는게 서로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본인은 ["이게 기분나쁜일인가?" "내가 느끼기엔 기분나쁜 말은 아닌데?"] 라고 생각하면서 친구한테 밥먹자고 하는 이야기 https://ppt21.com/freedom/86736#3914803 는 [위에 두가지 예시가 제가 자존심 상할만한 말은 아니죠?] 라면 하... 그동안 친구분이 엄청 참아왔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20/06/16 11:00
지난 글도 읽어보고 이번 글도 여러차례 읽어봤습니다.
장문을 썼다가 지웠고... 간단하게만 조언 드리자명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친구분 입장을 제 3자가 들어본가면 본문에 미처 언급되지 않은 내용들이 더 있을것 같고 거기에 친구분도 일정부분 불만들이 쌓여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본인이 우선시 하는 자존심에 대해서도 상대방은 느끼고 있을겁니다. 이 친구는 본인 자존심만 내세우고 한번도 자신을 내련놓으려 하지 않는구나... 라구요. 글만 봤을때 친구분들 글쓴님께 친구 역할을 충분히 한거 같지만 본인은 이런저런 계산으로 머뭇거리고 계시잖아요. 연락하셔서 진솔하게 연락하시고 연락이 안되든 관계 회복이 안되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근데 진심으로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면 회복될 관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맘 내려놓고 연락해보시길
20/06/16 11:04
항상 그친구가 먼저 연락했나요? 그랬다면 글쓴이님이 참 안좋은 친구인거같아요.
본인이 연락하는일로 자존심이니 어쩌니 절교한다니 하는거보면.... 이젠 친구도 아닌거같아요. 님이 먼저 바뀌기전까진
20/06/16 12:03
친구한테 약점 잡힐 일 안보이고 싶고 자존심 상할지 안상할지 고민하시는거면 그게 친구사이라고 해도 되는가 묻고 싶네요.
저라면 연락안오면 그걸로 끝인게 아니라 기분상할일 있었냐고 물어보고 그런 일 있었으면 사과하고 관계를 개선하는게 우선일것 같습니다. 연락오는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세요. 쓴소리 필요하신 것 같아서 단호하게 말해드립니다. 친구사이에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는게 진짜 친구입니다.
20/06/16 13:35
친구나 가족에게
먼저사과하는것 먼저 연락하는것 이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닙니다. 더 용기있는 사람이 할수있는 행동이고 더 마음이넓은 사람,더 베푸는사람이 할수있는일이에요. 그런데 나는 먼저 사과하는것 먼저 연락하는게 자존심이 상하는것같다고 느끼신다면. . 나는 왜 그렇게느끼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고. . 내가 자존심이 상한다는 표현보다는 내가 속상하다. 고 표현해보세요~~
20/06/16 13:50
전 조금 다른 생각인데 일단 그 친구 신경 안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은 혼자 있고 싶거나 다른 일로 정신없는 상황일수도 있고 별개로 상대방이 필요한 만큼보다 신경을 더 쓰면 오히려 부담될수 있다는걸 개인적으로 배워서요.
20/06/16 14:52
솔직히 이정도면 랄부 친구 아닌데요. 그냥 글쓴이 분이 친구가 적어서 이정도 친하면 남들이 이야기하는 랄부 친구겠지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진짜 친하면 자존심이 왜 상할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면접을 떨어지고 여자한테 차이고 쪽팔린 일을 당해도 밥한끼 술한잔 먹으면서 웃어 넘기는게 친구입니다. 고작 연락 안받아서 화난거 같고, 내가 뭐 잘못했나 먼저 연락하는게 자존심 상하나 생각하면 그건 진정한 친구 관계가 아닙니다. 좀 쎄게 말해서 30대 후반으로 가는 나이신데 이렇게 자존감이 낮으시면 어떤 사람도 진정으로 만나기 쉽지않습니다. 본인이 바뀌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20/06/16 19:41
이전글에도 댓글남겼듯이 글쓴이가 말씀하시는 부랄친구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글쓴이님이 제대로된 친구 인간관계가 많지않아 그럿다고 착각하시는거 같구요. 친구끼리는 그런 자존심 챙기고 이런게 없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의 자존감? 미숙한 인간관계 안에서는 부랄친구란게 있을수없을거같은데요. 지금이라도 미적대지말고 혹시 안받으면 어쩌지 혹시 화난거면 어쩌지 이런고민할시간에 연락부터 하고 다시고민하시거나 질문글 올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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