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14 20:48:28
Name 시원한녹차
Subject [일반] 전 국민의 금융개인정보가 털렸다고 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614190602976

[[단독] 전 국민 금융·개인 정보 털렸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포스단말기, 멤버십가맹점 해킹을 통해 1.5테라바이트(TB) 분량의 신용·체크카드 각종 정보와 은행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금융·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금융·개인 정보 1.5TB 분량의 외장하드를 확보했다. 1.5TB는 신용카드 정보 기준으로 약 412억건이 들어가는 용량이다. 경찰과 금융권은 1.5TB 안에 전 국민의 금융·개인 정보가 총망라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금감원과 카드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카드사들은 타사 고객의 개인정보까지 있어서 도와줄 수 없다고 하고, 금감원은 양이 너무 많은 데다 업무 범위도 아니고 금전적 피해 신고도 아직 없다며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압수물은 경찰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넘겨줘야하는데 왜 금감원에 넘기냐면서 반발하고 있답니다.

경찰과 금감원이 핑퐁을 하는 가운데 카드사는 잘 빠져나간 그림인 것 같네요.

아직 피해 사례가 없다고 하는데 이것도 진짜일지 확신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들 금융 관련해서 잘 관리하셔야 겠네요.

그런데 이런 사건이 대략 6월이나 알려지지 않았다니 뭔가 너무 이상한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없는바람
20/06/14 20:4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은행에 접속하기 위해 설치한 수많은 파일들은 대체 무엇이 되는건가...
레이첼 로즌
20/06/14 20:52
수정 아이콘
K-과소비방지시스템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6/14 20:56
수정 아이콘
뭐 요즘이면...필요 없긴 한데 초창기에 전자상거래가 막 활성화되던 시절엔 나름 필요했던 이유는 있긴함 클클....
20/06/14 21:14
수정 아이콘
정부 고위직 공무원들 은퇴 후 명함을 위해 필요합니다?
20/06/14 20:54
수정 아이콘
스케일보소
다마스커스
20/06/14 20:54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게 이상한 상황이네요. 비번은 반드시 교체해야 되겠네요.
하심군
20/06/14 20:55
수정 아이콘
경찰에 금융수사 부서가 따로 있던가요. 금융원에서 분석을 도와줘야 순서같은데 이걸 분석을 먼저 안한다고 뭐라하네..
아이군
20/06/14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봅니다. 아니 그걸 경찰이 다 할 수 있으면 경찰이 금감원 하겠지...
날아라슈퍼냥
20/06/14 21:55
수정 아이콘
반대로 금감원에서 수사권한이 없지않나요?
아이군
20/06/14 22:34
수정 아이콘
위의 하심군님 말을 들을 때에는 경찰 말이 맞는거 같다가 아래의 하루빨리님 말을 들으니 금감원 말이 맞는거 같기도......

이쪽으로는 아는 척을 그만해야겠습니다. 간만에 둘리를 꺼내야...
아슨벵거날
20/06/15 0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아이군
20/06/15 11:06
수정 아이콘
이럴때는 둘리배를 만져야...
뽀롱뽀롱
20/06/14 22:59
수정 아이콘
이런 케이스면 금감원에서 전문가를 파견해서 분석해주면 되지 않나 싶은데요

아무도 그런 생각은 안하고 3개월을 뭉갠건가?
꿀꿀꾸잉
20/06/14 20:57
수정 아이콘
엑티브 엑스 열나게 깔면 뭐하냐...
퀀텀리프
20/06/14 20:57
수정 아이콘
어느날 갑자기 백조원 증발 ?
20/06/14 20:57
수정 아이콘
ATM기는 가급적 대형은행것 외에는 안쓰시는게 좋습니다라는 은행 IT팀장님의 귀띔이 있었.....
20/06/14 20:58
수정 아이콘
2014년 대란에 고소 했던 결과가 6년 가까이 걸려서 얼마 전 10만원 배상 판결 났다고 하던데
이 건은 책임 주체가 누구일까요. 보안 업체가 책임 져야 하나...
20/06/14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직간접적 특정지역 비하로 보아 제재(벌점 4점)
공기청정기
20/06/14 23:48
수정 아이콘
그 정말 몰라서 여쭤 보는건데 경상도에 뭐가 있나요? 왜 앞자리가 경상도로...;;;
20/06/14 23:59
수정 아이콘
이거 아저씨 원빈 대사...지역비하로 벌점 먹었네요;
어데나
20/06/14 21:0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경제는 코로나가 아닌 정보유출로 멸망하겠네요.
마음만 먹으면 제2의 IMF도 일으킬 수 있는거 아닙니까.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싹 말려버리면요.
서린언니
20/06/14 21:03
수정 아이콘
해킹은 누가했을까요 중국일까요 러시아일까요? 북한일까요?
넵튠네프기어자매
20/06/14 21:05
수정 아이콘
언제는 공공재 아니였나요. 씁.

에휴.
독수리가아니라닭
20/06/14 21:08
수정 아이콘
우리 부부가 둘 다 최근에 신용카드 정보가 털려서 재발급받거나 정지시키라고 연락왔더군요.
20/06/14 21:09
수정 아이콘
???????????????????
스타본지7년
20/06/14 21:16
수정 아이콘
ATM기 거의 안써서 다행(?)
20/06/14 21:16
수정 아이콘
휴 돈없어서 다행이네요
치토스
20/06/15 00: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빵 터졌네요. 저도 같은 처지라 크크크
Supervenience
20/06/15 04:42
수정 아이콘
이쪽 관련 일도 가끔 해주는데 데이터보면 마통에서도 마이너스 잔고로 만들면서 쭉쭉 뽑아갑니다.. 지독한 놈들이 많아요
Cazorla 19
20/06/14 21:18
수정 아이콘
어쩐지 돈이 없더라
타카이
20/06/14 21:18
수정 아이콘
저것만 가지고 결제가 되지는 않으니까...
이오니
20/06/14 21:24
수정 아이콘
뭐.. 이젠 그냥 그러려니...(....)
-안군-
20/06/14 21:25
수정 아이콘
결제하기 전에 이것저것 귀찮게 구는 이유 자체가 카드번호나 주민번호만으로는 본인이 직접 한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서죠.
워낙에 카드번호, 주민번호, 전화번호는 공공재라...;;
하루빨리
20/06/14 2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저 기사에선 금감원 말이 맞는거 같은데요. 기사를 보니깐 경찰이 해킹된 계좌나 휴대전화와 매칭된 데이터들을 내놓으라고 한 거 같은데, 경찰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금감원에 넘겨서 금감원이나 카드사가 매칭해서 그 결과를 수사기관에 넘기는게 맞는 수순이지 금감원이나 카드사에게 데이터를 내놓으란건 아니죠.

* 수정전에는 분석하지 않은 데이터도 포함한 의미로 적었는데 이러면 수사 증거물을 타 기관이 그냥 보는거니 안될 일이라 수정했습니다. 수사기관이 데이터가 진짜 정보가 맞는지 일단 분석 한 후, 분석된걸로 금감원을 설득해야 된다 봅니다.
타는쓰레기
20/06/14 21:38
수정 아이콘
병원 원무과에서 일할 때 느낀거디만 막나가는 형사들 좀 있어요. 환자 개인정보를 내놓으라고 공문하나 띡 날리고 이걸로는 개인정보 못준다고 하면 아 까칠하게 구시네 이런 식...
기사를 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20/06/14 22:11
수정 아이콘
공문 띡 보내놓고 못 준다고 하니깐 당신 때문에 수사 차질 있으면 각오하라던 경찰분 생각나네요. 민원 넣을까 하다가 그냥 유선 전화로 깔끔하게 마무리
타는쓰레기
20/06/15 00:46
수정 아이콘
네ㅣ. 솔직히 안주면 그만이긴 한데 그냥 기분이 더럽죠. 경찰이 되서 협박하는 것고 아니고...
이쥴레이
20/06/15 10:43
수정 아이콘
영장이나 허가서 못 받으니 그러는건데
참 짜증나죠. 크크

통비법 교육 가면 성토의 장이죠
20/06/15 11:35
수정 아이콘
경찰에서도 '야 그거 하나 못 하냐? 라떼는 이렇게 했는데 너는 왜 그걸 못하냐' 라고 욕 먹는다는 허심탄회한 얘기도 들었습니다(어딜가나 어르신들은 참...). 다들 서로 고생이죠 ㅠ
40년모솔탈출
20/06/14 21:37
수정 아이콘
요즘은 휴대폰 앱만 사용하다 보니 ATM 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네요.
최강한화
20/06/14 21:45
수정 아이콘
ATM기에 카드복제기 붙어있는지 확인하라고 문구 뜨는데 그거가 아니라 그냥 털렸다는거죠?
아이군
20/06/14 21:50
수정 아이콘
어떻게 털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VictoryFood
20/06/14 21:51
수정 아이콘
실물카드 안가지고 다니고 결제나 ATM에서 삼성페이 썼으면 괜찮은 건가요?
20/06/14 21:54
수정 아이콘
저는 뭐 예전 농협사태떄 다 털려서 인스타 네이버카페 좀만냅둬도 바로 다털리더라구요
네이버카페에 제아이디로 개소리 줄줄 써놓은 글에 알림까지 달아놔서 제폰 계속 알림드길래 들어가서
여러분 이거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로 도배좀 해놓으니까 바로 폭파되던데
커피소년
20/06/14 21:54
수정 아이콘
이미 포기한지 오랩니다.
이렇게 유출된거에 대한 보상이나 처벌이 아주 미미한데, 유출되면 뭐하고 안되면 뭐합니까.
그러니 매번 여기서 유출 저기서 유출.
보상이나 처벌이 강했거나 강하게 개정됐으면 기업들이 분명 돈 들여가면서 엄청나게 강화해놨겠지요.
20/06/14 21:57
수정 아이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번호야 이미 저거말고도 털린 사례들이 많아서 새삼 더 문제될건 없는것 같긴한데, 비번도 털렸다면 그건 문제겠군요. 얼릉 바꿔야 겠네요.
네오크로우
20/06/14 22:12
수정 아이콘
얼마 전 부쩍 스팀에서 다른 지역 접속이라고 경고메일 들어와서 비번 교체했는데 이 건과는 별개겠죠?
20/06/14 22:36
수정 아이콘
그건 피시방에서 게임많이하거나 본인 PC가 털렸을때 그런거고 모바일 인증기 사용하세요
feel the fate
20/06/14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한 열흘전부터 스팀 중국서 로그인 시도한다고 계속 메일 오는데 아마 본문글의 금융정보는 훨씬 이전에 털렸을거라 직접 연관성은 없을 확률이(...)
Jedi Woon
20/06/14 22:39
수정 아이콘
정말 저 문제는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의 개인정보가 털려서 제대로 망신당해봐야 고칠것 같아요.
스윗N사워
20/06/14 22:40
수정 아이콘
아 뭐야 내 돈 돌려줘요
블랙스타
20/06/14 22:51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대로면 범죄자료 (출저불분별한 개인정보가 다 섞인 전체자료)를 경찰이 먼저 소팅하고 분석하는게 벅차서 금강원과 카드사에게 던질려하는거같은데 카드사 입장에선 자기 회원만 있다는것도 불명확한 상황에서 그런 정보를 공유해준다는거에 책임질수 없다.
금강원도 전체 자료를 우리가 다 볼수있지 않다 이런거 아녀요?
경찰이 무책임한거같은데요.
감당 못할거면 경제/온라인 범죄 전문가를 더 고용하던가 그래야하는거 아닙니까?
코우사카 호노카
20/06/14 22:59
수정 아이콘
맨날 털리는데 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건지
-안군-
20/06/14 23:11
수정 아이콘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니까요. 해킹당할때마다 해당 업체의 보안담당자 or 개발자에게 책임지라 한다면 우리나라 금융업체 보안책임자는 전부 다 옷벗을 겁니다. 자기가 한 짓도 아닌데, 한 번 털렸다간 수천억일지도 모를 재산피해를 어떻게 개인이 책임지나요...
그래서, 공인인증서니, 키보드보안이니, nProtect니 어떠니 하는걸 잔뜩 깔게 하는겁니다. 보안 책임을 사용자에게 떠넘기는거죠. 이래도 털리면 니네 책임이야!
Polar Ice
20/06/14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사는 3월에 진행됬는데 기사는 6월이 되서야 나오고...
진산월(陳山月)
20/06/15 00:28
수정 아이콘
몇일 전에 보이스피싱(대출)사기를 당할뻔 했는데 연관이 있나 싶습니다. 제 대출정보를 잘 알고 인적사항과 더불어.

정말 끔찍한 이틀을 보냈는데 이것 때문이었을까??
묵리이장
20/06/15 01:28
수정 아이콘
보이스 피싱 전화가 안오는 이유가 내 신상정보를 다 알아서 그런거군요.
빼갈 돈이 없으니..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724 [일반] 최근 피트니스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두 사건 [48] chilling20779 20/06/14 20779 7
86722 [일반] 전 국민의 금융개인정보가 털렸다고 합니다. [57] 시원한녹차16548 20/06/14 16548 1
86721 [일반] [검술]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칼잡이 발도재 히무라 켄신의 검, 발도술 [69] 라쇼20169 20/06/14 20169 19
86719 [정치] "차라리 죽기를 원한다"..통합, 결사항전 모드로 [80] 감별사13183 20/06/14 13183 0
86718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교수 10명중 8명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하해야" [209] 감별사17319 20/06/14 17319 0
86717 [일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리뷰-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19] ioi(아이오아이)9772 20/06/14 9772 0
86716 [일반] [팝송] 레이디 가가 새 앨범 "Chromatica" [17] 김치찌개7705 20/06/14 7705 1
86715 [일반] 한국에서 일본문화는 일반적으로 어디까지 포용되는걸까 [63] 삭제됨13471 20/06/14 13471 6
86714 [일반]  최근 지른 신발 소개(좋은 스니커즈 좀 알려 주세요) [35] 오바메양10864 20/06/13 10864 8
86713 [정치] [펌][스압]방역대책 근본적인 물리적 한계 [48] antidote10829 20/06/13 10829 0
86712 [정치] 6.15 20주년이 다가옵니다. [74] 맥스훼인9097 20/06/13 9097 0
86711 [일반] 창문형 에어컨 설치 후기 [22] 길갈12983 20/06/13 12983 8
86710 [일반] 재능과 노력의 차이는 뭘까요? [49] 싶어요싶어요10803 20/06/13 10803 2
86709 [일반] [일상글] 결혼하고 변해버린 남편 - 집안일 [65] Hammuzzi14727 20/06/13 14727 85
86708 [일반] 지금 사회적거리두기를 안하면 하루에 800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2차웨이브가 올 수 있습니다 [120] fallsdown18431 20/06/13 18431 11
86707 [일반] [서브컬쳐] 일단 광고부터 만들고 보자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7752 20/06/13 7752 0
86706 [일반] 마시멜로우 이야기 [11] 그랜즈레미디7051 20/06/13 7051 5
86704 [일반] 재능 vs 노력 [75] 키류13719 20/06/13 13719 13
86703 [일반] 죽음에 가까웠던 경험에 대하여 [8] Odgaard8564 20/06/12 8564 35
86702 [일반] [검술] 검은 둘로 쪼개야만 한다! 약속된 승리의 검 이도류(gif 용량주의) [57] 라쇼16070 20/06/12 16070 17
86701 [일반] 이우혁 작가의 신작 <온-The Whole->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스포 함유) [40] 쿠보타만쥬11984 20/06/12 11984 0
86699 [일반] [오디오북] 눈물을 마시는 새가 무료 연재중입니다 [40] 빼사스12275 20/06/12 12275 5
86698 [정치] 진중권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 [199] Gunners16287 20/06/12 162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