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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8 11:28:29
Name 모나크모나크
Subject [스연]미스터 트롯 방송 후기(2.27일, 스포있어요) (수정됨)
스포 방지로 몇줄만 내리겠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본방을 봤습니다. 몰랐는데 제가 오디션 프로 중독자인가봐요. 보다 보니 재미있네요.

1. 설운도는 굉장한 싱어송라이터셨네요. 몰랐습니다. 실제로 노래도 굉장히 잘 하시고.. 젊을 때 모습은 심한 곱슬에 얼굴이 검고 이목구비가 지나치게 뚜렷해 혼혈 느낌까지 들었어요.

2. 설운도 주현미 두 분은 코멘트나 코치할 때 보면 음악적 역량이 대단하십니다.
트로트가수는 그냥 작곡가가 만들어준 노래 부르는 뽕짝가수라 생각했던 제 짧은 생각이 부끄럽네요.
특히 주현미 코치할 때 해주는 말은 촌철살인이더군요. (이 노래는 이미 슬프니 리듬을 살려라 등등) 옛날 영상에서도 노래 너무 잘 하시고... 게다가 약사라니...

3. 남진 노래는 뭔가 좀 독특하더라고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구성이 좀 복잡한 느낌이었어요.
이 분은 잘 생기고 시원시원 재미있는 분 같아요. 근처에 한 명은 있을 것 같은 푸근한 아저씨네요.

4. 팀전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편은 좀 지루했습니다.

5. 김경민 : 애 재운다고 못봤어요. 미안합니다. 흑흑.

6. 김호중 : 전 김호중 밀고 있는데 호중아 왜 그랬니.. 애초에 주현미 노래는 경연에 적당하진 않아 보이고 남자가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실수도 많았네요. 노래가 포인트는 있는데 클라이막스는 없고 심지어 같은 걸 3번 반복하는 노래라 끝에는 지루하기까지...트로트 전문가가 보시기에는 아직 트로트스킬이 부족한가봐요. 그래도 생각보다 점수가 높아서 으잉 했습니다.

7. 신인선 : 쌈바의 여인 노래가 워낙 좋고 유명한데다 무대도 좋았습니다. 지난 주에 한 에이스결정전 뮤지컬은 사실 고음에서 음이 너무 떨어져서 듣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잘 했어요. 인기멤버는 아니라 최종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8. 류지광 : 자랑거리인 저음은 큰 매력포인트는 되지만 경연용은 아니라 안타깝네요. 그걸 살릴 수 있는 노래 자체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무난했습니다. 중간에 본인 쌈마이 사진 펼치는 게 재미있었어요. 솔로보다는 감초 같은 팀원으로 활약해야 될 참가자 같습니다.

9. 이찬원 :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잘 보여주지 못한 느낌입니다. 앞 참가자들에 비해 환호 소리도 크고 인기가 좋아보였는데 뒤에 나온 인기 멤버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한 듯? 이번 화가 참가자들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애쓴 것 같은데 잘 된 것 같진 않아요.

10. 김희재 : 잘 모르는 참가자였는데 초반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 마지막에 삑사리가 좀 있어서 점수가 잘 안 나와 안타깝더라고요. 감기 때문이라니 더 안타깝네요. 춤도 잘 추고 다재다능한 것 같아 최종갔으면 하는데 관중 호응이나 이래저래 쉽진 않아보이네요.

11. 장민호 : 잘 했고 점수도 잘 받았습니다. 분명히 잘 하는데 파워가 부족한건가요? 다른 참가자들 노래 들을 때 가끔씩 올라오는 소름이 안 올라오네요. 최종은 무조건 가겠지만 진은 힘들어보이는 참가자입니다. 잘 생기긴 했는데 이런 강한 이목구비는 호불호가 있어서 대중적으로 확 뜨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쪽으로는 강다니엘만한 사람이 없는 듯 합니다.

12. 영탁 : 이번 화에서 제일 잘 한 것 같아요. 같은 진 출신의 장민호보다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실수 안 할 것 같은 참가자입니다. 걍 우승후보. 트로트스럽게 제일 잘 하니 적을 게 없네요;;

13. 나태주 : 주현미 노래를 제일 주현미스럽게 소화해낸 참가자 같습니다. 듣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무리하게 주현미를 흉내낸다는 느낌(호중아...)도 아니었고 자연스러웠습니다. 태권도가 없어도 노래를 꽤 잘 하는데 좀 아쉽긴 하네요. 이 태권도 정체성은 본인이 제일 고민될 듯 합니다. 최종 가면 극한의 태권도를 짜내지 않을까...

14. 임영웅 : 최고의 인기에 실력도 좋긴 한데;; 이걸 트로트라고 할 수 있나 싶네요. 지난 화 에이스 결정전이야 장르 불문 잘 하는 것 하는 자리였던 것 같은데 이번 화도 그냥 포크송 같았어요. 그래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곡 경연에서 부르고도 이 정도 호응 끌어냈으니 뭐;; 할 말이 없네요. 솔직히 잠시 나온 원곡보다 좋았음...

15. 예고편 : 정동원은 아직 단독무대보다 팀 안에서 훨씬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장민호와 화음 너무 듣기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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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8 12:33
수정 아이콘
태권도 처음 보자마자 우승후보라고 예상했습니다.
노래도 잘한다고 생각했고 어제도 제 생각엔 원탑이였는데 점수가..

임영웅은 잘하는건 맞는데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 그런지 계속 보고싶고 기대되는 그런게 없는듯
모나크모나크
20/02/28 14:29
수정 아이콘
원탑인지는 약간 의문이 있습니다만;; 나태주 노래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태권도가 오히려 실력을 가린다고까지 하기는 태권도 덕을 많이 보는 것 같고.. 고민이 많은 참가자 같습니다.
곰돌이푸
20/02/28 12:39
수정 아이콘
영탁은 프로더군요. 영탁 영웅 2파전 예상합니다. 찬원은 팬이지만, 박명수가 날카롭게 돌려 말한 것이 맞았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0
수정 아이콘
박명수가 이찬원보고 뭐라고 했나보네요;; 그때 딴짓했나 봅니다.
김호중 미는 저도 최종은 영탁 영웅 2파전 봅니다. 김호중은 잘 돼야 3위 정도 아니겠습니까.
곰돌이푸
20/02/28 15:23
수정 아이콘
이산가족 상봉 영상 봤냐고 물었습니다. 봤다니깐 또 보라고 농담비스무리하게 말했습니다 크크
모나크모나크
20/02/28 15:47
수정 아이콘
앗 크크 박명수 일침이네요. 절절함이 안 느껴졌나봅니다.
김첼시
20/02/28 12:41
수정 아이콘
영탁이 실력으로보나 스타일로보나 가장 프로그램 취지와맞는 우승자일거같긴한데 임영웅 인기가 무섭네요.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0
수정 아이콘
인기가 엄청나더군요. 방청객이 많지도 않은데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더라고요.
동년배
20/02/28 12:45
수정 아이콘
미스터트롯 어제 처음 봤습니다. 임영웅이 인기 많다는건 커뮤글등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노래는 처음 듣는데 ... 트로트 라고 해야할지는...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1
수정 아이콘
사실 트로트는 아니죠 뭐... 잘 하긴 하니까 태클 걸기도 뭐하고요.
20/02/28 12:50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김호중 미시는데 똑같은 반응을.. 얼마나 아쉬우셨으면 방송 내내 호중아 왜 그랬냐 그러시던ㅠ
전 관심만 약간 있는 정도고 커뮤니티 반응 한번씩 보는 정도였는데 어제 첨으로 봤습니다.
영탁 진짜 잘하더군요. 임영웅도 잘하긴 하는데 영탁하고 점수 차이가 그렇게까지 날 정도 였는지는..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흑흑 전 어머님처럼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생각나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무대 때는 간지러워서 TV를 못 보겠더라고요.
나중에 문투 있으면 호중이 한표 줄라고요. 생각보다 어린 친구라 놀랐네요-_-...
20/02/28 12:55
수정 아이콘
트로트도 아닌거 같은데 인기 많다고 밀어준다며 티비조선 욕하는 말들도 좀 나오더라구요.
제가 음알못이라 트로트 아닌거 같은데 전문가 평가가 좋으니까 잘못생각한거겠지 했는데 인터넷반응은 저랑 비슷하더라구요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5
수정 아이콘
트로트는 아닌 것 맞는데.. 분량 몰빵 안 하는 게 어딥니까. 전 이 정도는 순한맛으로 봅니다.
나물꿀템선쉔님
20/02/28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뒤늦게 3주째 봤는데 임영웅 점수보고는 이찬원 응원하는 동생과 함께 안보기로 했습니다. 어우임이던데요? 크크
임영웅이 노래는 엄청 잘하던데(어지간한 프로들보다 잘 부르더군요), 제 귀에는 트로트가 아니라 최백호/김광석 느낌이 강한 포크에 가깝던데 점수가.. 마스터들 반응이 영탁/정동원 등의 경쟁자들과 비교해봐도 넘사벽이던데, 임영웅이 우승한다면 프로그램 이름에서 트롯을 빼는게..크크크크 임영웅 관련해서는 아침에 관련뉴스 베댓보고는 저만 그렇게 느꼈나했는데 그건 아니네요 흐흐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6
수정 아이콘
다들 비슷한 생각 하시나봐요.
미스터 "트롯"의 시청자 입장에서 이찬원 영탁 팬들은 좀 화나실 수도 있겠습니다.
나물꿀템선쉔님
20/02/28 15:35
수정 아이콘
흐흐 다른 분들 댓글 보니 나태주가 저평가 받고있다는 생각도 비슷한가 봐요. 그래도 어머니는 임영웅 엄청 좋아하시던데 '노래를 잘 부르느냐'가 중요하지 '트로트 느낌이냐'는 크게 안중요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아침에 네이버 기사 베댓들이 호평 일색이던데 아마 어르신들과 인터넷 세대들의 평가 포인트가 다른게 아닐까 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0/02/28 16:06
수정 아이콘
임영웅은 실력이 있으니 결국 이 스타일로 다 돌파해버릴 것 같아요.
이런 여론 의식하다가 김호중처럼 삽질하는 게 오히려 리스크일 것 같습니다.
삽질을 할거면 준결승에서 이미 했을텐데 안 한걸 보니 걍 쭉 갈 듯요.
헤이즐넛주세요
20/02/28 13:21
수정 아이콘
종편인데 시청률 32% 덜덜 비현실적인 수치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6
수정 아이콘
헉.. 제가 TV조선 시청률을 올려줄줄이야 ㅠ.ㅠ
청춘불패
20/02/28 13:35
수정 아이콘
임영웅 영탁 장민호등
현역가수들이 역시 잘하더군요ㅡ
영탁은 트로트느낌이나는데
임영웅은 그런 느낌이 안 나서
제 느낌에는 별로더군요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임영웅 팬들은 PGR 안 들어오시나봐요. 임영웅 트로트 같지 않다는 게 대부분이시네요.
우메보시
20/02/28 13:46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취지를 따진다면 영탁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임영웅은 노래 정말 잘하는건 알겠는데 트롯느낌은 아닌듯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게 통한다는 걸 아니 그 컨셉으로만 밀고가는 게 팬 아닌 입장에서는 약간 지루하기도 합니다. 우승으로 가는 최고 전략이겠지만요.
맨발냥
20/02/28 14:0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영탁 응원합니다.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추억으로가는 당신 이 노래 진짜 좋네요 주현미님 노래도 좋고 계속 찾아 듣고 있어요~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9
수정 아이콘
주현미 코치를 잘 받아들여서 감정 과잉 없이 산뜻하게 부르는 게 참 좋더라고요.
강가딘
20/02/28 14:08
수정 아이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3007220
요즘같은 시대에 시청률이 32,7프로라니...
주요타킷을 티비를 많이 보는 중,장년층이상으로 잡은게 멱힌거고 거기에 코로나 때문에 집에 많이 있는 것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모나크모나크
20/02/28 14:39
수정 아이콘
엄청나네요. 결승은 시청률이 얼마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강가딘
20/02/28 14:46
수정 아이콘
40은 넘을거 같아 보이네요
20/02/28 15:17
수정 아이콘
말아먹은 김호중이 나태주보다 점수가 높은데서 몰입이 확 깨지면서 프듀네프듀야 소리가...
임영웅은 나올때마다 분량잡아먹고 팀전인데 주인공자리독식에 천사편집 서사몰빵이라 한때는 팽팽하리라봤는데 뭐 이건 이미 우승확정인 느낌이 들었고 김호중은 2연속삐끗인데도 우쭈쭈쩔고 결승자리 내정되있는 사람들이 너무보여요
이찬원은 첫등장땐 재방송에서 컷당할만큼 제작진이 큰 비중 안두다가 인터넷반응보고 5화이후 갑자기 분량주고있는것도 그렇고 여로모로 향후 콘서트를 내다보고 순위정하기들어간거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0/02/28 16:12
수정 아이콘
둘이 순서 차가 많이 나서 비교해볼 생각도 못했는데 사실 그러네요. 이게 무슨 피겨도 아니고... 원래 잘 했다고 pcs 좀 받았나봅니다.
아.. 저 원래 마이너 감성이라 수혜자 안 미는데... 김호중 목소리 너무 고급져서 이번 짝사랑 파문 후에도 아직은 버릴 수가 없네요.
청춘불패
20/02/28 18:24
수정 아이콘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임영웅 영탁 장민호까지는
왠지 정해진 느낌이라서 나머지 한 명이
누구일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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