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17 15:21:42
Name 유랑
Subject 일본의 또다른 유람선에서 11명 집단 감염이 확인됐네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이야긴줄 알았는데
택시조합 신년회가 열린 70명 규모 놀잇배가 감염루트로 추가됐다고 합니다.
유람선 탑승 후 감염만 11명이고 추가 감염 4명까지 하면 현재로서는 15명이네요. 첫 일본 사망자도 그중 한명이구요.
갈 수록 답이 없네요...


- 1월 15일~16일 중국 우한시에서 온 관광객이 탔던 놀잇배에 이틀 뒤인 18일 개인 택시 조합의 신년회가 열림.
​- 조합에 소속된 기사들과 가족들 모두 70여명이 참석.
- 2월 16일 현재 이 신년회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만 운전사 6명과 가족 3명, 놀잇배 종업원 2명 등
     모두 11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 됨.
- 신년회에 참석하지 않은 4명도 참석자들과의 직접 접촉, 또는 간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확인 됨.
    1) 지난 23일 일본 내 첫 사망자로 기록된 택시 기사의 80대 장모(가나가와현)도 이 신년회 감염의 희생자.
    2) 이 택시 기사와 업무상 대화를 나눈 택시 조합 지부의 50대 여성 직원
    3) 신년회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했다 감염된 간호사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며 3차례에 걸쳐 식사를 함께했던 도쿄도의 60대 의사
    4) 첫 사망자가 치료를 받던 가나가와현 병원의 간호사

​- 1월 18일 열린 택시 조합의 신년회는 놀잇배 전체를 임대해 이뤄졌다.
- 당일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창문은 닫힌 채였다.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감염되기 쉬운 환경.
- 70여명이 옆 사람과 팔이 닿을 정도로 밀집된 공간에 장시간 함께 머물며 식사를 했다.

“좁고 폐쇄된 공간에서, 접근된 상태에서 감염자와 식사를 함께 할 경우 많은 사람에게 감염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감염자라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옮길 수 있다”
대화 때 튀는 침이나 수저에 묻은 타액 등을 통한 전염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ㅡ 신종 코로나 전문가인 다구치 후미히로(田口文広) 전 국립감염증연구소 실장,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

​- 문제는 감염자가 15명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 택시 기사라는 직업의 특징 때문에 도쿄도와 일본 정부는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 지금까지 약 200명 정도의 접촉자를 확인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만, 택시 승객들의 경우 소재 확인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 또한 가나가와현 병원 간호사의 경우처럼 간접 접촉을 통한 감염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16일 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관저에서 열린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전문가회의’는
현재 일본 내 감염상황에 대해 “국내 발생의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국내 감염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0/02/17 15:22
수정 아이콘
택시기사가 감염된 상태로 손님 받았다고 들었는데 끝장난거나 다름없죠.
감당이 안 될 겁니다.
20/02/17 15:24
수정 아이콘
행사는 이미 한 달 전이었는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들의 뿌리가 이쪽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블랙스타
20/02/17 15:24
수정 아이콘
일본도 심상치 않네요.
중간에 낀 한국 입장에선 양쪽이 점점더 위험해지는거 같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나온 뉴스대로라면 제어가 불가능한 상태로까지 갈거같은데요.
상황이 심해지면 일본경유 외국인도 특별관리를 하거나 입국 금지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군
20/02/17 15:29
수정 아이콘
그쯤 되면 아랫글 처럼 우리도 포기해야죠 ㅠㅠ
(말이 좋아 조기발견조리치료지 뭐...)

중국 일본 막으면 또 싱가포르도 막아야 되고....
똥구멍
20/02/17 15:25
수정 아이콘
이 배에 탑승했던 감염자 분들도 일본이 아니라 Others 그룹으로 들어가나요?
20/02/17 15:33
수정 아이콘
내항선이어서 other로 하려면, WTO에 돈을 더블로 더 줘도 어려울것입니다.
Janzisuka
20/02/17 15:4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시를 독립시켜서...주연방으로..
DownTeamisDown
20/02/17 15:49
수정 아이콘
하필 도쿄24구 내라서 시 독립하면 수도가 나라밖에 있는 황당한 사태가 나오죠 그렇다고 수도를 옮길수도 없고... 아 그 구 하나만 달랑 독립시켜버리면 되려나요
파란마늘
20/02/17 15:34
수정 아이콘
이 분들은 국내선이라 일본내 감염입니다.
무지개송아지
20/02/17 15:30
수정 아이콘
새로운 국적 추가인가요?
수메르인
20/02/17 15:34
수정 아이콘
크루즈국에 이어 유람국의 건국일이군요.
20/02/17 15:35
수정 아이콘
나름 선방해도 결국에는 뚫리는 분위기가 되면 하 ㅠㅠ
천사소비양
20/02/17 15:40
수정 아이콘
이런거는 진짜 잡기 어려웠을 것 같네요
20/02/17 15:42
수정 아이콘
이마를 탁 치는 짤 다이나믹 일본 대단해 일본의 정신승리 세계가 모두 동경해.
이해는 갑니다.
20/02/17 15:48
수정 아이콘
택시기사라는 점이 크리티컬이네요.
이건 뭐..중국 일본 사이에 낀 우리나라가 이정도의 추세라는 점이 경이롭네요.
20/02/17 18:29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택시기사들 모임이라니...
20/02/17 15: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직접 감염자와의 접촉도 아니고, 감염자가 지나간 배를 타도 걸리는 거면, 그것도 이틀뒤에... 기존에 알려진 거보다 감염력이 훨씬 센 듯 한데요...
DownTeamisDown
20/02/17 16:00
수정 아이콘
종업원이 이미 감염이 되어있었다면 사람대 사람 감염이긴 합니다.
강미나
20/02/17 16:20
수정 아이콘
우한주민 -> 종업원 -> 그 뒤에 탄 사람들 순인가보군요. 식겁했네요.
아이군
20/02/17 16:04
수정 아이콘
그냥 쉽게 말하면, 그 전부터 더 퍼졌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캬옹쉬바나
20/02/17 15:52
수정 아이콘
양쪽 다 또라이들이야 흑흑 ㅠㅠ
파란마늘
20/02/17 15:53
수정 아이콘
동경만 앞바다를 떠다니는 배인데, 보통 한시간에서 세시간 정도 탑니다. 전염성이 정말 높군요.
고란고란
20/02/17 17:3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감염된 종업원이 저 택시기사 모임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옮겼을 수 있겠네요.
엔타이어
20/02/17 15:54
수정 아이콘
우한 사람이 배에 타고 내린 뒤에, 이틀 뒤에 배를 탄 사람들이 감염된건가요..헐..
그 배에 탄 사람들이 저 사람들말고 또 있으면...?
타카이
20/02/17 16:31
수정 아이콘
배에 있던 균이 옮겨 간게 아니라 종업원들이 감염되서 옮겼겠죠...
20/02/17 15:58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감염확진자가 머물렀다는 장소를 며칠간 폐쇄시키고 방역을 조치 한다는 기사를 보고 솔직히 좀 과잉반응 아닌가 했었는데...그게 아닌가봐요
정말 저런식으로 전파가 되는군요 ;;;
파이몬
20/02/17 16:16
수정 아이콘
큰일났군..
시니스터
20/02/17 16:18
수정 아이콘
과잉대응 vs 무대응 -> 사실 한국은 과잉대응도 아닌거 같은데 일본은 정말 무대응 수준 같아요
김유라
20/02/17 16:24
수정 아이콘
무슨 원피스도 아니고...
forangel
20/02/17 16:44
수정 아이콘
중국이랑 일본이 저러면 우리도 한계에 부딪혀서 방역이 아니라 치료의 단계를 염두에 둬야겠네요.
아주 양쪽에서 쌍으로 민폐끼치는군요.
동년배
20/02/17 17:4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우리도 각종 행사 취소하는게 경제면에서는 안좋지만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명이지만 지역감염자 발생했으니 더 조심해야죠
독수리가아니라닭
20/02/17 17: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카야마에서도 4명 더 걸렸네요. 여긴 머릿수도 얼마 안 되는 동네가...

크루즈국은 99명이 새로 감염됐다고...
지락곰
20/02/17 18:06
수정 아이콘
택시기사 집단감염이라니 큰일났네요
승객이 콜없이 현금결제하면 사실상 동선파악 불가능 아닌가요?
4차감염자 나오겠군요
거믄별
20/02/17 19: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란 어느 순간부터 택시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기 시작했고
기사분들도 카드 결제를 적극 요구하기에 승객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기가 용이하지만

일본은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현금거래가 주라서 누가 탔는지 파악하기 힘들거라더군요.
하다못해 중국같은 결제 시스템이었다면 추적이 되는데...
만약 감염된 택시기사들의 택시가 카드 결제가 안되는 차량이었다면 승객 추적은 포기해야죠.
나데시코
20/02/17 18:40
수정 아이콘
올림픽 영향이 가겠네요
전 일본 좋아하지만 현상황은 매우 위험해보입니다
20/02/17 21:19
수정 아이콘
일본은 지진 대처 외에는 전부 개판인듯...
이른취침
20/02/18 00:15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지진대처도 워낙 큰 지진이였다고는 하나 앞으로도 가장 큰 골치거리일 원전을 수습하지 못했죠.
곽철용
20/02/17 21:43
수정 아이콘
중국일본보니 선녀같네
20/02/17 22:35
수정 아이콘
이미 국가적인 방역대책은 의미없는 상황같은데요 크크크 각자 개인위생에 힘써야할듯
20/02/17 23:28
수정 아이콘
일본은 그렇잖아도 소비세 인상 여파로 4사분기 GDP가 전년도 대비 6.3% 가 하락했다던데, 거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이래저래 흉흉하겠습니다.
LOL STAR
20/02/18 02:42
수정 아이콘
일본은 이미 방역 실패했죠. 더욱 늘어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8] 맛있는사이다741 24/03/28 741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4] VictoryFood1886 24/03/28 1886 4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6] 겨울삼각형3104 24/03/28 3104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2937 24/03/28 2937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141 24/03/28 4141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523 24/03/27 7523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4] Dresden10311 24/03/27 10311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048 24/03/26 10048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94 24/03/26 3594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024 24/03/26 8024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99 24/03/26 3099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89 24/03/26 6689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314 24/03/25 6314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918 24/03/25 3918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26 24/03/25 4926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414 24/03/25 6414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89 24/03/24 8289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26 24/03/24 5926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710 24/03/24 2710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112 24/03/23 7112 108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9951 24/03/23 9951 0
101170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8912 24/03/22 8912 30
101168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127 24/03/21 712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