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02 16:21:20
Name htaek
Subject 연례 행사가 끝났다.
PGR 글쓰기의 무거움을 잘 알고 있지만...
연례행사가 잘 마무리 되어 기쁜 마음으로 작성해 봅니다.

저의 연례행사는 17년부터 시작된 휴대폰 분실사입니다.
17년 연초부터 서울 택시에서..
17년 여름에 다시 군산 택시에서..
18년 여름에 또 서울 택시에서..
19년에는 버스에서..
그리고 20년 첫날인 어제는 타다에서...
만 3년이 안되는 시간에 5번의 분실을 겪었습니다.
첫 3번 분실 이후로는 다행스럽게도 네번째, 다섯번째는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글쓰기 버튼 누른 이유는 바로 구글신!! 때문입니다.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구글의 내 휴대폰 찾기 기능(단, GPS기능 켜져 있어야합니다)으로 폰 찾으러 떠났습니다.
사실 3번째까지는 분실 후 폰 전원이 즉시 꺼져 희망을 버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휴대폰이 계속 커져 있어 구글의 도움으로 폰이 있는 위치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화해보니 마침 찾아주신 분께서도 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폰을 잘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모르겠지만...

저만의 연례행사는 끝났습니다!!
기쁩니다!!
세상에 좋은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꼬마산적
20/01/02 16:23
수정 아이콘
다행이시네요 흐흐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타는쓰레기
20/01/02 16:39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내 걸 잃어버리면 그러려니 할 텐데...
저는 아내 휴대폰 찾는 게 중요한 업무(?)입니다...
선좀넘지마라
20/01/02 16:47
수정 아이콘
일정 거리이상 떨어지면 소리가 나는 패치 있지 않나요? 그게 필요합니다.
20/01/02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딱 4일전에 잃어버렸는데, 배터리가 켜있었으면 저도 결코 잃어버릴일이 없었겠지만(항상 밖에선 에어팟 끼고 다님), 그때 절묘하게 핸드폰 배터리가 꺼져서 에잉 이러고 에어팟 끄고 집에 와니까 폰 없어졌네요. 잃어버릴려니 참 이렇게 우연이 겹치기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여하튼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에베레스트
20/01/02 21:31
수정 아이콘
폰은 2003년인가 딱 한번 잃어버렸는데 택시에 놓고 내린거라 가져다 주시더군요. 2만원 드렸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63 식기세척기 예찬 [77] 사람되고싶다7702 24/03/04 7702 6
101062 [뇌피셜주의] 빌린돈은 갚지마라 [135] 안군시대13311 24/03/03 13311 48
101061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도편 - [25] DownTeamisDown6088 24/03/03 6088 0
101060 하얼빈에서 시작된 3•1운동 [42] 체크카드7201 24/03/02 7201 0
101059 좋아하는 JPOP 아티스트 셋 [19] 데갠4344 24/03/02 4344 1
101058 환승연애 시즌2 과몰입 후에 적는 리뷰 [29] 하우스8344 24/03/01 8344 4
101057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광역시편 - [24] DownTeamisDown8359 24/03/01 8359 0
101056 우리는 악당들을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42] 칭찬합시다.10982 24/02/29 10982 49
101055 한국 기술 수준,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 [160] 크레토스14864 24/02/29 14864 0
101054 <듄: 파트 2>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 경험.(노스포) [76] aDayInTheLife7164 24/02/29 7164 14
101053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면 안되네요. [36] 카랑카10710 24/02/28 10710 3
101052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97] Endless Rain7669 24/02/28 7669 1
101051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 음주운전 치사사고 보완수사 결과 [19] Croove9492 24/02/28 9492 0
101050 출산율 0.7 일때 나타나는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 ( feat. 통계청 ) [93] 마르키아르11249 24/02/28 11249 0
101049 친문이 반발하는 것을 보니 임종석 컷오프는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231] 홍철16679 24/02/28 16679 0
101048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6] 트럭4427 24/02/28 4427 5
101047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7284 24/02/28 7284 14
101046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5505 24/02/28 5505 0
101045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3647 24/02/27 3647 2
101043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1175 24/02/27 11175 0
101042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1412 24/02/27 11412 1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940 24/02/27 10940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499 24/02/27 44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