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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2 13:33:36
Name aurelius
Subject [역사] 메이지 유신에 대한 간략한 요약 (수정됨)
어렸을 적에 바람의 검심이라는 만화를 무척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부터 일본근대사는 저한테 아주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막말유신]

아무튼 그 과정에 대해 아주 캐쥬얼하게 한 번 요약해보고자 하는데, 그냥 재미로 봐주시고
틀린 점 있으면 지적 부탁 드립니다. 

(1) 서양에 대한 공포감과 흑선(미국의 페리제독)을 둘러싼 갈등
18세기말~19세기초 일본 엘리트 층에 퍼져있는 광범위한 위기감 (서양세력의 동진) / 
외국 선박의 잦은 출현 / 네덜란드가 전하는 정보로 아편전쟁의 결과를 정확히 파악 / 
언젠가 일본도 서양과 전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2) 개항파 vs 양이파
도쿠가와 막부는 서양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독점적으로 갖고 있었음
따라서 이들은 서양의 위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개항으로 노선을 잡음

반면 양이파들은 주류 엘리트들로부터 소외된 이들이 다수
이들은 서양에 대해 잘 몰랐고 일종의 변질된 [유학][국학]에 매료됨
다른 한편 현실이 시궁창이라서 일단 전쟁이든 뭐든 한판 갈아엎자는 생각
특히 과거 도요토미 편을 들었던 패전 영주의 가신들 이런 사상을 유포

(3) 귀족세력의 이간질
당시 일본의 신분사회는 크게 무사(막부와 번주들) 계급, 천황을 모시는 귀족계급, 그리고 평민
귀족계층은 몇백년 전부터 실권을 잃었으나 막부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기회를 포착
이와쿠라 도모미 등을 위시한 세습귀족(이들은 무사가 아님...)들은 막부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함
본래 쇼군(정이대장군)의 역할은 그 직책이 명시하듯이 "오랑캐를 물리치는 것"
쇼군의 정권이 오랑캐와 화친한다고 하는 것은 "명분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
막부가 천황에게 개항건의서를 제출했을 때 천황은 역사상 처음으로 쇼군의 건의서를 거부
따라서 지금까지 몇백년 동안 아무 힘이 없었던 조정의 귀족들은 이 빈틈을 이용하고자 함
이들은 과격파들에게 밀지를 내려 반막부 활동을 부추김
"명분상"으로는 아무 힘이 없던 하급무사들은 조정 귀족의 밀지를 빽으로 자기들 활동을 정당화

(4) 유혈 정치적 혼란
대로 (요즘으로 치면 국무총리) 이이 나오스케가 불온세력에 대한 대규모 숙청을 단행
이에 많은 영주들 그리고 하급무사들이 앙심을 품음 / 결국 이이 나오스케가 하급무사들에게 암살당함
주류 정치에서 소외된 하급무사들은 나름대로의 암살단을 조직
바람의 검심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들 암살조는 막부의 요인들을 상대로 암살을 계속
이에 막부는 치안대를 조직하여 암살단을 발본색원하고자 하여 [신선조]를 조직
(하지만 신설조는 정부공인 기관이 아니라 사설 자경단....치안의 외주화...-_-;;)

(5) 쵸슈의 존왕양이 활동
도자마 다이묘 (세키하가라에서 패한 영주) 세력인 쵸슈가 존왕양이의 근거지가 됨
가장 과격하고 똘기넘치는 무사들이 쵸슈 출신.이들은 대놓고 도쿠가와 정권에 반기를 듦
정한론 사상의 시초인 요시다 쇼인도 쵸슈 출신 / 바람의 검심의 주인공 켄신을 발탁한 기도 다카요시(카쓰라 코고로)도 쵸슈 출신
당시 일본의 수도 교토에 불을 지르고 천황을 납치해서 반정부세력을 규합할 계획도 실행 (상상도 할 수 없는 역적행위)
그런데 이들의 모의는 발각되어 주동자들 다수가 죽임당함 (이케다야 사건)

쵸수는 결국 번 차원에서 대규모 무장봉기를 강행
그러나 거대세력인 사쓰마가 막부편을 들고 선봉에 서서 이들을 진압함 

(6) 사쓰마는 어떤 세력인가?

당시 사쓰마는 우리나라로 치면 외척세력이었음
사쓰마 당주의 수양딸 아츠히메는 도쿠가와 쇼군의 정실 (우리나라로 치면 중전)
이로 미루어보면 막부와 척을 질 이유가 별로 없었음
하지만 사쓰마는 예전부터 실용주의/기회주의적인 번으로 정평이 났고
사실 쵸슈와 마찬가지로 도자마 다이묘였음

게다가 이들은 굉장히 부유한 세력 /류큐(오키나와)를 사실상의 속국으로 거느리면서 사탕수수 무역으로 큰 이윤을 남김
당시 사쓰마 영주 시마즈 나리아키라도 상당히 깨어있는 사람이라 나름대로 근대화 추진
그는 사쓰마에 유리공장을 건설하고, 자체적으로 네덜란드로부터 증기선도 구입함
증기선을 막부에 진상하면서 일장기를 붙여줌 (일장기도 어떻게 보면 사쓰마가 만든 것)

그러나 쵸슈정벌에 앞장서면서 쵸슈와 척을 지게 됨

(7) 사카모토 료마
료마는 토사번의 탈번낭인으로 자유로운 영혼
그는 막부의 계몽주의자(?) 카츠 카이슈의 가르침을 받음
일본 최초의 사설 해운회사를 차린 사람

그는 쵸슈와 사쓰마 간의 비밀동맹을 성사시킴
사상적 명분 그리고 행동력을 제공하는 게 쵸슈 / 이를 위한 자금과 물자를 대는 게 사쓰마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정설인데,
과연 료마 한명 때문에 쵸슈와 사쓰마가 동맹을 맺었을지는 의문

(8) 하급무사들이 현실을 깨닫게 됨
존왕양이파들이 지나친 패기로 영국인들을 살해
이에 영국은 쵸슈와 사쓰마를 각각 완전히 패배시킨 적이 있음
이때 존왕양이 사상으로 충만했던 하급무사들이 현실을 깨닫게 됨
이후 이들은 겉으로는 존왕양이를 내세우지만 (막부를 반대할 명분이 이것밖에 없어서....)
실제로는 외국과 손을 잡으면서 막부를 타도하고자 함

(9) 영국과 프랑스의 개입
도쿠가와 정권은 프랑스로부터 고문단을 수용하고, 프랑스로부터 자금 및 무기를 지원받음
반막부세력은 영국에 유학생들을 파견하고, 영국으로부터 암스트롱포 및 최신식 라이플 등을 제공받음

프랑스 입장: 아편전쟁으로 영국이 이미 중국에서 선수쳤기 때문에, 프랑스는 도쿠가와 막부를 구슬려서 동아시아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확대할 근거지를 마련하고자 함
영국 입장: 프랑스는 숙적으로 반드시 견제해야 함. 도쿠가와 막부가 프랑스랑 친하니까, 이참에 도쿠가와 정권을 반대한 세력이 승리해서 이권을 먼저 회득하는 걸 목표로 삼음

(10) 사쓰마가 막부를 배신하고 쵸슈와 같이 무장봉기
믿었던 외척세력 사쓰마가 배신하여 전황은 막부에게 불리하게 돌아감
병력과 무기는 서로 비슷했지만, 반막부 세력의 라이플이 좀 더 최신식
도쿠가와 쇼군은, 일단 휴전하고 승부수를 던짐 -> 대정봉환
요지는 막부체제를 해체하고 천황에게 정권을 되돌리는 것
다만 수상의 자리는 도쿠가와 가문이 계속 하는 것이 조건 

반막부 세력, 도쿠가와의 강화조건에 반대하여 전투재개
도쿠가와 쇼군 에도(도쿄)로 후퇴하고 농성에 돌입
일본 동북지방에서 막부구원군이 오고 있었고, 전체병력으로 보면 막부 측이 우세하였음
그런데 갑자기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도쿠가와 쇼군은 반막부세력에게 무혈입성을 허용함
일설에 따르면 쇼군의 측근 카츠 카이슈가 쇼군을 설득했다고 함
지금 일본인끼리 피를 흘리게 되면 서양세력에게 먹힌다는 것이 이유

(11) 메이지정부 (삿쵸정부)의 수립
도쿠가와 쇼군은 퇴위하고 목숨을 부지. 영국은 도쿠가와 쇼군의 생명을 건들지 말것을 당부함
신정부를 세운 쵸슈와 사쓰마의 유력자들은 정부요직을 독점. 그리고 막부잔당을 계속 토벌
신정부 수도를 교토가 아닌 에도로 옮겼는데, 경제적 이유도 있었지만 동북세력 소탕을 위해서이기도 했음
하지만 의외로 최고위직이 아닌 인재등용은 철저히 능력위주로 했는데 대표적 사례가 에노모토 다케아키
그는 네덜란드 유학경험이 있는 막부충신
도쿠가와의 사임 이후에도 그는 끝까지 투쟁하였고 홋카이도까지 후퇴하고 일본 최초의 공화국, 에조공화국을 설립
흥미롭게도 에조공화국 멸망 이후에도 유신정부는 그를 등용하고 그는 훗날 러시아대사, 문부대신 그리고 외무대신까지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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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19/11/22 13:46
수정 아이콘
메이지유신이라는 명칭만 알았지 이런 개요적인 내용은 본적이 없었는데 재미있네요 예전에 본 만화 은혼 생각도 나고 크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11/22 13:51
수정 아이콘
본격 한중일 세계사 만화 추천합니다. 그냥 가볍게 보기에 좋아요.
거룩한황제
19/11/22 14:02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막말유초 부분을 일본 드라마 보고 좀 보고 배운게 있는데...
그것도 NHK 대하드라마로...-_-;;;
- 아니 정확하게는 Jin 이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료마라는 인물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때 마침 료마전을 했었고 더불어 사람들이 아츠히메까지 보라고 해서 본...

그 역사가 한눈에 쭉 들어오네요.
19/11/22 14:07
수정 아이콘
다들 그테크죠..
플스나 기타 일본역사게임을 한다 전국시대사람을 찾아본다 대망이나 도쿠가와이에야스나 관련 소설 및 드라마를 본다
재밌다 멋있다

바람의검신이나 신선조 흑선 관련된 만화나 영화 소설을 본다 멋있다 역시 사람을 찾아본다
료마전이나 신선조나 기타 드라마 및 소설을 보게된다
재밌다 멋있다 흥미롭다

일본은 전국시대서부터 전후패망때까지 정말 흥미진진한거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거룩한황제
19/11/22 14:22
수정 아이콘
그래서인지 몰라도 NHK 대하드라마 테크트리는 늘 전국시대-막말-전국시대-막말...그냥 뺑뺑이더군요
담배상품권
19/11/22 14:42
수정 아이콘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전국시대/에도시대/막말 말고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면 대개 망해요.
막말 이후 메이지 초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다텐이 시청률 3~5퍼센트대 처참한 성적을 거둬서 아마 2025년까지는 전국시대/에도시대/막말 외엔 나오지도 못할겁니다.
거룩한황제
19/11/22 14:55
수정 아이콘
아님 전국시대 이전의 이야기인 헤이안 시대의 이야기를 한번 했던거 같은데...

찾아보니 몇년전에 있긴 했군요.
담배상품권
19/11/22 15:07
수정 아이콘
헤이안 시대도 시청률로 재미를 못봤죠. 헤이케모노가타리마저 시청률이 그저 그렇다니 어쩔수가 없지요.
Ace of Base
19/11/22 14:34
수정 아이콘
가츠라 고고로, 사이고 다카모리, 오오쿠보 도시미치 들고 다카스키 신사쿠 크크~. 바람의검심 보면서 일본 역사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무진전쟁까지.
안스브저그
19/11/22 14:58
수정 아이콘
근대 한국의 역사에서 국가의 사상적 정통을 확립하고 사회 계층의 뒤섞임을 유발한 내전이 없다는 점이 특기할 만합니다. 근대적인 국가발전에서 사상적 통합과 계급의 역동성이 제공하는 잠재력이 무시될게 아니거든요.
6.25전쟁이 그런 역할을 수행햇다고 보는데 휴전기가 길어지다보니 통일한국의 입장에서도 발판삼아 도약하는건 완전 헛소리인것 같고요.
MicroStation
19/11/22 15:26
수정 아이콘
료마가 간다라는 유명한 소설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소설을 원작으로한 만화로 사카모토 료마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네요.
어니닷
19/11/22 17:20
수정 아이콘
정말 잘정리하셨네요.
한방에 흐름이 보이는듯.
Daniel Plainview
19/11/22 17:39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는데, 신선조 관련 만화를 보다 보면 나오는 아이즈 번은 어느 쪽에 속한 집단인가요?
aurelius
19/11/22 17:44
수정 아이콘
아이즈번은 친막부 번으로 마지막까지 싸웠던 번입니다.
HA클러스터
19/11/22 18:24
수정 아이콘
(3)번같은 경우는 인과관계가 반대 아닌가요. 막부에 반대하는 이른바 존왕양이파들이 공경(조정귀족)들을 부추기고 조정해서 천왕의 칙서를 얻고, 이를 배경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정당화 했다고 알고 있거든요. 솔직히 수백년간 세습만 하면서 야성과 정치력을 거세당한 교토 귀족 공경들이 갑자기 기회가 왔다고 바로 주체적/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었다고는 생각이 안 들기도 하고, 제가 본 그당시 역사책들을 봐도 교토 공경들 대부분을 무능력한 쓰레기로 묘사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는지라.
aurelius
19/11/22 18:3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와쿠라 도모미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개항에 반대하는 귀족들의 운동을 주도하고, 쵸슈 인사들과 야합하기도 했습니다. 산죠 사네토미 같은 경우 전형적 공가의 이미지처럼 패시브했지만 이와쿠라는 능동적으로 상황을 만들고, 밀지를 내려 암살을 종용하고 천황을 움직여 막부를 곤란하게 하는 등 여러 술수를 부렸다고 하네요.
HA클러스터
19/11/22 19:42
수정 아이콘
예. 말씀대로 이와쿠라 도모미는 공경들중에서도 군계일학이었고 막부측 묘사를 보면 천황을 조종해서 자신들을 핍박하는 대악인으로 표현한 내용도 있더군요. 근데 역으로 보면 그때 공경들 대부분이 무능 그자체에 막부에 대한 공포(사실 이에야스이후 300년간 모든 실권은 막부가 가지고 오로지 조정 예식만 행하며 실권도 실무도 없이 세습하며 막부가 시키는 대로 도장만 찍으며 공짜로 먹고 살아오다보면 당연한 일이지만)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막부에 거스를 수 있는 용기, 비전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동한 이와쿠라가 별종이었던 거죠. 외부의 존왕양이파들은 현인신인 천황을 직접 만나질 못하고 신관역 이기도한 공경들을 통하지 않으면 천황에게 뭔가를 얻어내는게 불가능했기에 천황에의 채널을 가진 공경과 힘을 합치는 건 거의 필수였고, 그럴만한 식견과 담력을 가진 공경은 이와쿠라와 그에 동의하는 몇몇 말고는 거의 없다시피 했기도 하고요.
결국 외번 존왕양이지사들과 이와쿠라는 같은 뜻과 목표를 가진 동지(혹은 서로 이용)했다고 볼 수도 있긴 한데 이런 특수한 몇몇을 빼고나면 그당시 공경(조정 귀족세력)들이 주도적으로 뭔가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19/11/22 22:23
수정 아이콘
우리입장에서 꺼림칙한 국가라서 어쩔수없긴한데

저시기의 일본은 진짜 여러모로 대단하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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