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15 19:52:05
Name kencls
Subject [일반] 방금 공항버스를 놓쳤습니다
방금 공항버스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수원 집에서 출발해서 버스 도착전 여유있게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와서 타려고 하니
버스타고 어플로 예매하지 않으면 공항버스를 탈수 없다고 하고
바로 떠나더라고요

어이가 없고 당황해서 보니
8월20일부터 경기도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예매 없이는 탑승할수 없게 바뀌었고
예매를 못하면 가까운 예매가 가능한 부스가 있는 터미널로 가서
표를 사야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일단 비행기 시간이 급하니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다음버스를 타라는 답변과 함께
경기도 교통정책과에서 시켜서 어쩔수 없이 따라야 한다고 하네요

결국 30분을 더 기다려 다음 버스를 타야하지만
(출발30분전 예매가 닫힙니다)
A로 정책을 정했으니 다른 수단이 모두 안된다고 하는 정책은
창 공무원스럽다 싶네요
이미 버스에는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혹시 수원사시는 분들은 공항가실때 꼭 유의하셔서 저 처럼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즈시절
19/09/15 19: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교통카드가 되고 예매도 되는걸로 가야지.
그나저나 고맙습니다. 저도 이번주 금요일에 당장 공항버스를 타야하는데
감사합니다.
눈짐승
19/09/15 19:59
수정 아이콘
아마 수원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만 그런게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웃기게도 외국인용 어플은 없더라구요..
외국에서 출장오신분들은 귀국하실때 꼬박꼬박 QR코드를 전달받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스타나라
19/09/15 20:01
수정 아이콘
음? 설마 A4100번인가요???
몰랐으면 큰일날뻔 했군요...
발적화
19/09/15 20:04
수정 아이콘
예약으로 만석이 된거 아닌가요?
이번년도에 공항버스 7번정도 탔는데 둘다 되던데...

아...8월 20일부터 그렇게 바뀐거군요...덜덜
19/09/15 20:05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만 해도
공항에서 떠나는 버스도 100프로 예매해야 했습니다.
자리가 남아서 타려고 하면 예매된 자리라고 못타게 합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꽤나 불편했어요.
19/09/15 20:05
수정 아이콘
아. 그게 회사마다도 다 달랐어요. 알아보고 하셔야 해요.
츠라빈스카야
19/09/15 20:12
수정 아이콘
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때문일까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173018&memberNo=24167781&vType=VERTICAL

일단 5월에도 이런 기사가 있었고, 이전 2월에는 경기고속 소속 노선이 시작했다고 하니 점점 시행대상 회사를 늘려왔나봅니다.
나름쟁이
19/09/15 20:13
수정 아이콘
공항리무진만 이런거죠?
냉면과열무
19/09/15 20:16
수정 아이콘
아하.. 사실 예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었군요.
저는 서울지역이지만 새벽이나 야간에 공항버스 타고 갈때 종점에서 몇정거장만 지나면 만석이었거든요. 고속도로 진입 전 정류장은 거의 못타고 발만 동동 구르는 분들을 많이 봤었는데..
여튼 고생하셨습니다.
개념은?
19/09/15 20:22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정말 몰랐던 사실이네요. 윗분말씀대로 예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했는데... 예매가 안되면 못타는거라면 ..
너무 홍보가 안되었던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야부키 나코
19/09/15 20:23
수정 아이콘
어쩐지...
얼마전부터 집앞 공항버스 정류장에 발권기(?)같은 기계가 놓여있더니만...
이거였군요.
Dowhatyoucan't
19/09/15 20:33
수정 아이콘
서울은 아닌듯 합니다.
golitomyo
19/09/15 20:33
수정 아이콘
어플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세대에서는 버스타고 가는것도 쉽지않겠네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긴 합니다
안티안티
19/09/15 20:37
수정 아이콘
시외버스는 터미널에서는 예매해야만 탈 수 있고 중간 정류장에서는 카드를 찍어도 탈 수 있는 노선들이 많습니다.
19/09/15 20:54
수정 아이콘
이게 경기도 지역마다 다르고 김포/인천 다르고 입출국 달라서 잘 확인해봐야 되더라구요. 분당은 그래도 예매후 잔여석은 탑승가능하던데.
방과후티타임
19/09/15 21:05
수정 아이콘
예매가 필요하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성남 모란역 근처에 사는데, 공항버스가 모란역-야탑역-이매역-서현역을 거쳐 나갑니다. 그럼 아침 첫차시간대에는 예약 안하면 서현역에서는 아예 못타요. 비행기시간같이 중요한 일에는 예매가 필수였는데 그동안은 예매가 불가능했으니.....(참고로 이 노선을 올해 초부터 예매 필수로 바뀌었습니다.)
19/09/15 21:17
수정 아이콘
아마 그 문제 때문일 겁니다.
아침 꼭 타야하는 버스인데 출발지에서 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출발지에서 먼 정류장은 계속 만원버스라서 못타죠. 그래서 억지로 낑겨넣어 입석도 하면서 갔는데 입석도 이제 금지되었으니. 저렇게 안하면 붐비는 시간에 뒷 정류장은 100프로 못탑니다.

상대적으로 널널한 시간대나 노선은 위에 말씀하신대로 카드찍고 탈 수 있어요.
19/09/15 21:22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가끔 새벽에 보면 야탑부터 헬버스 되어 난리난리 나더군요. 분당이 정말 공항버스 수요가 많긴해요. 예매되고 정말 편하긴 하네요.
짐승먹이
19/09/15 21:16
수정 아이콘
예매가능하면되지 왜 예매필수인거요? 예매가능으론 관리가 어려워서 그런가요? 어차피 실시간으로 보이는데, 버스마다 기사가 좌석관리할수있도록 설치하는게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들까요...

그리고 일산 의정부 노선은 되려 공항이용객이 더 적은데, 아마 저렇게 될 일 없을테고 이사가면 자기 동네 공항버스가 예약필수인지부터 확인해야하나요 크크.
19/09/15 21:17
수정 아이콘
불편한 시대네요
19/09/15 22:08
수정 아이콘
예매제면 붐비는 노선은 편하긴한데 앱 접근 못하는 어르신들은 우째라하고.
19/09/15 23:0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따지면 비행기 예약이나 해외여행이나 다 마찬가지죠. 어차피 직접 하실수있음 하시면 되고 사람 통해서 하는거면 같이 부탁하면 되구요.
강미나
19/09/15 23: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류장 같은 곳에 예매 창구가 같이 있는 게 보통이긴 합니다.
유념유상
19/09/15 22:20
수정 아이콘
이게 노선이 길어지면 출발지와 멀어지면 버스를 탈수 없고, 입석금지되면서 변경된거죠.
비행기도 예매안하면 못 타잖아요.
답이머얌
19/09/16 18:41
수정 아이콘
공항에서 살수 있습니다. 당연히 잔여 좌석 있는 경우에만, 다만 요금이 겁나 비싸집니다.
19/09/15 23:12
수정 아이콘
시스템상 맞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아쉬운건 홍보정도겠지요. 예매시스템이랑 현장결제를 같이할수있음 좋겠지만 현장에서 바로 좌석을 지정받아 결제하는것도 쉬워보이진 않네요.
강미나
19/09/16 00:01
수정 아이콘
입석금지 정책 때문이죠. 입석금지인데 예매로 안하면 뒤에 있는 정류장에선 아예 못타니까요.
19/09/16 00:47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는 공항버스는 무조건 예매인데, 수도권은 아니었나보군요
Summer Pockets
19/09/16 02:27
수정 아이콘
지금 추석이라 한국들어와 있는데 첨 알았네요. 큰일 날 뻔 했네요
탐나는도다
19/09/16 0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 바뀌는건 제 기억에 꽤 전부터 홍보를 하긴 한걸로 기억합니다만 여튼 예매로 만석이 아님에도 탈수없는건 좀 비효율적인것같긴 하네요
그래도 기차같은 발권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하기는 너무 어려운데 방법이 있어야 하긴 할것같아요
예매 마감 시간을 없애고 버스에서 태블릿 같은걸 설치해서 가입하지않고도 탈수있게 하면 어떨까요?
만석인데 기다리시는 분이 생길수있어서 애매하긴 하네요
어쨌든 방법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버스타고 고속버스 예약시엔
매표소에서 표 끊으면 그만인데 진짜 애매하긴 하네요
출발전에 안팔린 좌석 체크해서 거기만 팔던가
예약시간을 없애던가 생각보다 가능한 방법이 많긴 한거같은데 비용과 번거로운 수고가 필요할듯해요
Albert Camus
19/09/16 08:31
수정 아이콘
웃긴건 공항에서 돌아올땐 예매를 했는데도 매표소가서 표로 바꿔오라고 합니다 크크 미쳐버리는 줄.... 불과 2달 전 이야기
김카리
19/09/16 08:35
수정 아이콘
방향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한다면 지정 좌석일 텐데.. 그냥 태워주면 그 사람은 어디 앉아야 하나요?
단지 정류소에 예약을 할 수 있게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ComeAgain
19/09/16 09:26
수정 아이콘
입석이 없는 대중교통은 예매를 해는 방향으로 가긴 해야 합니다.
상한우유
19/09/16 11:22
수정 아이콘
전 올초에 김포에서 수원가는 막차 표를 구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안오더라구요. 시간이 훨씬 지나서 수원 타지역 가는 다른번호 버스기사에게 물어보니 지나갔다고..뭔소리냐고 내가 한시간째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니 수원 타지역 가는 버스로 제가가는 지역을 다니는거라더라 하더라고요. 아니 안내문을 써놓던가 번호가 달라서 안탔는데 뭔 개소린지...기사한테 말해봤자 엄한사람한테 갑질하는거 같아서 뚜껑 열린거 참고 택시타고 집에 갔죠.

화가 안풀려서 다음날 토요일 9시에 버스회사 찾아갔습니다. 근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 뒤로 생업에 휩싸여 잊게돼더라구요...

참을인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더니...
19/09/16 14:12
수정 아이콘
저도 방향은 이게 맞는 거 같습니다
19/09/16 16:4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홍보도 부족했고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애매한 느낌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749 [일반] 엄마의 음식 [3] swear5954 19/09/16 5954 2
82748 [일반] 힘내라, 조국 아들 [129] 삭제됨17755 19/09/16 17755 0
82747 [일반] 상견례 준비 중입니다. [27] 모여라 맛동산7714 19/09/16 7714 16
82746 [일반] 노팬티도 괜찮아 [12] 꾸꾸9845 19/09/16 9845 16
82745 [정치] 코링크 설립 자금은 모두 정경심 돈 [24] 물멱11000 19/09/16 11000 17
82744 [일반] 애플의 여러가지 변경된 정책 및 소식 이야기 [3] Leeka7692 19/09/16 7692 0
82741 [일반] 싫다. 하기. 출근. [25] 꾸꾸6984 19/09/16 6984 14
82740 [일반] 100년전 일반 상대성이론을 증명한 결정적인 사건 [16] attark10148 19/09/16 10148 16
82739 [일반] [10]코스모스 꽃다발 [3] Asterflos4668 19/09/16 4668 7
82738 [정치] 황교안 대표의 삭발식... [131] 삭제됨15961 19/09/16 15961 11
82737 [정치] 조국의 조국 [192] 후마니무스22834 19/09/16 22834 23
82736 [일반] 추석엔 과식 좀 해야 추석이죠!! [46] 비싼치킨9783 19/09/16 9783 27
82735 [일반] 2019년 8월 고용동향 [70] 물멱10348 19/09/16 10348 3
82734 [일반] (삼국지) 송건, 가장 보잘것없었던 왕 [33] 글곰11452 19/09/16 11452 24
82733 [일반] 문제는 섹스야, 바보야! (2) - 뇌절 의견과 오해에 대한 보충 [38] Inevitable11901 19/09/15 11901 12
82731 [일반] 우주는 어떻게 끝날까? 3가지 종말 가설 [45] attark11078 19/09/15 11078 3
82730 [일반] 방금 공항버스를 놓쳤습니다 [36] kencls14754 19/09/15 14754 7
82729 [일반] 사우디의 석유시설이 공격받아 석유생산량 절반이 날아갔답니다 [32] 홍승식13403 19/09/15 13403 1
82728 [일반] 캐나다 20년차. 딸 생일에 인종차별 당한 이야기. [68] 하나의꿈16087 19/09/15 16087 21
82727 [일반] 인스타 페미니즘 탐방- 탈코르셋, 강간공포, 타자화 [62] kien16616 19/09/15 16616 15
82726 [일반] 조던 피터슨: IQ와 직업선택, 그리고 미래 [65] 김유라16637 19/09/14 16637 17
82725 [일반] 저는 강제징병 피해 당사자입니다. [108] 개념적 문제18721 19/09/14 18721 42
82723 [일반] 최악의 쇼핑몰 롯데몰 수지점 탐방기 [55] 아유16234 19/09/14 1623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