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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2 20:34:32
Name shangrila4u
Subject 일본여행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정됨)
먼저 제가 다른 여러 사이트에도 이 글을 올린 바 있으나 제가 반일단체 회원이거나 반핵운동가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이 글은 일본여행에 대한 위험성을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술한 것이니 그냥 참고만 하고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혹여나 일본여행을 가실 분이라면 이 글이 여러분의 일본 여행지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본여행은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도 예상하셨듯이 방사능 때문인데요. 전 방사능수치가 어떻고 위험지역이 어떻고를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본 전역은 직간접적으로 방사능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 원인은 바로 음식입니다. 후쿠시마가 포함된 동북지방과 간토지방에서 나오는 농산물과 식품, 심지어 후쿠시마현 고기까지http://m.news2day.co.kr/mobile/?mode=view&no=95234#_enliple 일본 전역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동북지방은 곡창지대로 유명한 곳입니다. 쌀과 오이 토마토 등 채소가 많이 나는 곳이죠. 그리고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 사이타마 등 간토지방은 각종 제과공장이나 맥주공장, 식품공장이 많이 분포돼 있는 곳이고요. 그런데 이미 도쿄와 요코하마가 포함된 간토지방 역시 방사능으로 오염됐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럼 이 음식들이 어떻게 일본 전역으로 유통된다는 말인가? 그건 바로 일본정부가 추진하는 '먹어서 응원하자!' 라는 후쿠시마 지역부흥 캠페인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본 전 국민이 후쿠시마 음식을 먹음으로써 후쿠시마를 살리자' 이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후쿠시마, 동북지방 음식은 그냥 일본 전역으로 유통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북지방 음식도 유통되는데 간토지방 음식이야 말해서 뭐할까요.  
 
어쨋든 이 캠페인으로 일본 어느 지역을 가든 즉, 삿포로를 가든 나가사키를 가든 후쿠시마산 식품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리고 동일본대지진 이전엔 식료품 원산지에 지역명을 표기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대지진 이후엔 애매하게 국산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하는 게 불가능하죠. 더군다나 음식점에선 후쿠시마산이 섞인 쌀이 싸기 때문에 이런 쌀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게 규동체인인 요시노야죠. 요시노야는 심지어 후쿠시마에 법인을 차려서 후쿠시마 농민과 함께 쌀을 재배한다고까지 합니다. 물론 일본 모든 음식점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위험한 건 분명하고 굳이 후쿠시마산이 아니더라도 동북지방, 간토지방 자체가 일본 내에서 농산물, 식품 생산지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이곳 지역 식료품을 아예 안쓴다는 건 불가능한데 이미 이곳은 언급했듯이 모두 방사능에 오염됐습니다.
 
심지어 여러분이 즐겨마시는 아사히맥주의 공장 9개 중 3개는 후쿠시마 인근이라더군요. 또한 대표적으로 여러분이 일본 가면 즐겨먹는 곤약젤리, 우마이봉도 후쿠시마 인근 군마, 이바라키현에서 만듭니다. 업체 측에선 안전하다고 하지만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근 1~2년 사이 TV를 틀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뭉쳐야 뜬다, 한끼줍쇼, 배틀트립, 짠내투어 등 많은 프로에서 일본 가서 찍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자본이 한국방송계에 투입됐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습니다. 일본이 계속 저렇게 노출되면 사람들은 '에이, 연예인들도 가는데 설마 문제될 게 뭐 있겠어~'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비행기표, 일본여행상품 많이 싸죠?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환율로 인해 한국 관광객이 많아져서 이를 두고 늘어난 저가항공사와 여행사가 서로 경쟁하다보니 저가정책을 펴는 거 같습니다. 가격이 싸지니 한국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17년에 한국인들 700만명이 갔다죠~ 일본을...
 
종종 한국도 일본과 별 다를 바 없다고 자기합리화 하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한국은 한국이고 일본은 일본입니다. 단순 비교하기엔 정도의 차이가 너무 크고요 한국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일본도 안가면 되는 겁니다. 한국도 방사능 자재, 식품 수입해서 위험한데 일본은 얼마나 심각하겠습니까. 위험도 1을 잘 인지하고 있으면서 위험도 5를 선택하는 게 어리석은 거죠.

일본을 가던 안가던 여러분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전 선동하고 강요하며 일본을 가지마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지 있는 현실을 그대로 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다만 오염된 음식을 통한 내부피폭은 외부피폭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일본여행을 간다면 오사카나 규슈지방에 가서 수입산이나 규슈산 식품만 먹던지 아니면 한국음식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여행 내내 먹으십시오. 그게 아니라면 일본여행은 평생 가지않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여러분 방사능은 절대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10년, 20년 후에 나타나는 무섭고 지독한 놈입니다. 끝으로 아이들은 특히나 위험하니 아이들 데리고는 절대 일본 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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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베트
18/02/02 20:3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지금 정부에서는 그런 위험을 다 알고도 여행을 뻔히 보낸다는 말씀이신가요?
너무 지나친 생각인것 같은데요..;;
messmaster
18/02/03 03:20
수정 아이콘
자세한건 저도 모르지만
글쓴이분 말씀처럼 후쿠시마산 식품이 일본 전역으로 유통되는것 만큼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18/02/02 20:43
수정 아이콘
일본여행이 늘어난 이유는 환율...
아점화한틱
18/02/02 20:52
수정 아이콘
내부피폭 위험하죠... 후쿠시마 원전피해를 완전히 수습하는데 몇백년을 보고있다는데 벌써 약해지고뭐고 했을리도 만무하구요.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고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본에 가는 전체 외국인의 1/3이 우리나라 사람이면 뭐 말 다했죠.
맑국수
18/02/02 22:45
수정 아이콘
17년 방일 외국인이 2800만명이라는데 1/4 수준이죠. 방문자수는 중국이 제일 많을겁니다.
아점화한틱
18/02/02 22:55
수정 아이콘
링크를 항상 갖고있지 않아서 다시 찾아보긴 그런데 그 때 봤을때는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봤습니다. 기억이라 부정확할 수도 있겠지만...
시뻘건거북
18/02/03 01:00
수정 아이콘
방사능에 안전불감증을 가지는 것도 위험하지만 무턱대고 두려움을 갖는것도 좋지는 않습니다. 생물이라는 것이 오묘해서 어마어마한 방사능 앞에서도 종종 잘 버텨내고는 합니다. 물론 개체의 편차는 있지만요.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후 스리마일 그리고 체르노빌의 방사능 누출후를 보면 의외로 피해자가 많지 않고 또 자손에게 전해지는 유전병의 빈도는 생각보다 아주 많이 낮습니다.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지만 너무 두려움을 갖지는 말았으면 해요.
아점화한틱
18/02/03 10: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지금 체르노빌의 직접적인 사고 발생지에서 벗어난 외부피폭 위험지역에서는 실제로 늑대들이나 작은 동식물들이 더 번성하고 있어 연구중인걸로 압니다. 사람은 체류 허용시간이 2시간 정도로 제한되지만요. 일본 후쿠시마 사태에 대해서도 실제보다 과장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전혀 관심도 없고 '엥? 방사능 그거 완전 옛날얘기 아니냐?' 이러면서 일본여행 아무 생각없이 다니는 친구들도 있어서요. 어느 정도 경각심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부피폭이라는 게 쉽게 생각할만큼 간단한 문제도 아니라서요. 단기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인지라...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글쓴이의 내부피폭 우려를 동감하는거지, 실제보다 과장된 담론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소년
18/02/02 2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방사능 문제가 표면위로 드러나려면 최소한 10년 이상은 있어야 할거라고 봅니다.
아주 짧은 지식으로 방사능이 소량은 당장은 문제가 없다고 알고있으니까요.
18/02/03 02:37
수정 아이콘
슬슬 지금시기즈음부터 갑상선암이나 백혈병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지 관찰하면 될 듯합니다
유자농원
18/02/02 20:54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산이 유통되는건 맞을거에요.
18/02/02 20:57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2011년에 일어났으니 이제 10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아라온
18/02/02 21:08
수정 아이콘
실제 일본은 원전사고후 국가적인 펀드로 일본 최고 대학교 연구원들이 암암리에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시 유력대학에 있던 한국인들도 자기가 맡은 부분에 대해서 위험지역에 대해서 연구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알고 있지만,
어떻게 된건지 안전한지 위험한지조차 해당 지인이 절대 말 못한다고 합니다.
내부고발이 나올법도 한데, 조사집단들이 일본에서 펀드받아서 조사한 다양한 연구진들이 다 입 다물고 있습니다.
이게 또 보안이 유지되는 일본이란,,,
Randy Johnson
18/02/02 21:08
수정 아이콘
영 걱정되면 칸토지역만 안가면 됩니다
물론 그또한 단기여행중엔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죠
블랙번 록
18/02/02 21:15
수정 아이콘
오키니와 가세요
틀림과 다름
18/02/02 21:18
수정 아이콘
일본에 갔다온 사람과 같은 방에 있으면 방사능이 노출되나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아점화한틱
18/02/02 21:22
수정 아이콘
그정돈 아무의미없어요. 체르노빌도 방사능 완전 강하지 않은 곳에는 연구하러 다닙니다. 너무 오래만 있지 않으면 돼요. (심지어 인간이 없어지니 늑대들은 더 번성하던...) 같은 방에 있는 수준으로는 극히 미미하지만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내부피폭되는 게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틀림과 다름
18/02/02 22:53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Galvatron
18/02/02 21:20
수정 아이콘
..................
18/02/02 21:25
수정 아이콘
음식은 확실히 일본산 피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18/02/02 21:26
수정 아이콘
틀린말은 아니네요
푸른음속
18/02/02 21:32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일본정부에서도 은폐하는데 저희 죽기전에는 분명 심각하게 드러날 문제라고 봅니다
18/02/02 21:33
수정 아이콘
공포감 조장글 같아 불편하네요. 저는 이미 어릴때 당한적이 있어서요.
messmaster
18/02/03 03: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러저러한 설명 없이 공포감 조장글같다라... 글쓴이의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보입니다.
저는 오히려 사건 규모에 비해 벌써 이렇게나 경각심이 없어진게 더 놀라운걸요.
나중에 안전 불감증 소리 듣느니 의심부터 하고 보는게 이 상황에선 더 상식적인 접근이라 생각됩니다. 일본 정부의 탐탁치 않은 일처리만 봐도 그렇고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지나쳐도 안 되겠습니다만
18/02/03 13:27
수정 아이콘
광우병 거짓선동사태때 이미 당한적이 있어서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루트에리노
18/02/03 05:51
수정 아이콘
본인의 불편함을 아신다니 타인의 불편함에도 조금은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네요.
산양사육사
18/02/02 21:38
수정 아이콘
한국 미세먼지가 더 위험하겠죠
아점화한틱
18/02/02 21:41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는 미세먼지대로 위험하고 방사능은 방사능대로 위험하지요. 한국에서 미세먼지 다 흡입하면서 일본가서 방사능으로 내부피폭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조심하자는 거 아닐까요
산양사육사
18/02/02 21:44
수정 아이콘
진짜 위험하다면 도쿄에 있는 해외공관/외국인들 부터 관서로 도망가거나 귀국했겠죠
shangrila4u
18/02/02 23:01
수정 아이콘
일본이란 나라가 방사능 터졌다고 다른 나라들이 쌩깔만큼 영향력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해외공관이 관서로 옮긴다면 이는 일본정부의 방사능 정책에 대한 정면도전이 되는 거죠. 이는 커다란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세렌드
18/02/02 21:38
수정 아이콘
이건 솔직히 문제가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가 없죠.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물론 저는 그래도 계속 갈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기왕이면 관서지방정도까지만 가려고 합니다. 음식물은 해봐야 몇일 가니까 그러려니 하는 거고요.
18/02/02 21:40
수정 아이콘
원전사고 반 년 후 일본 가서 살다가 토호쿠도
여행하고 온 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하며 읽게 되네요. 후쿠시마는 확실히 좀 썰렁합디다.

원전 사고 1년 후쯤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말이죠, 후쿠시마 시청 공무원들은 타 지역 축제에 나타나 후쿠시마는 안전하니 놀러오라고 하더군요. 아오모리나 아키타, 토쿄 사람들은 '후쿠시마는 끝장이지만 여기는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센다이의 도심조차 1년도 안되어 예전같은 활기가 살아났고요.) 홋카이도나 킨키 사람들은 '간토는 아무래도 위험하지, 여기는 괜찮지만' 했고, 큐슈를 가도 오키나와를 가도 '저기까지는 위험하지만 여기는 안전하다'고들 했습니다. 한국인들도 일본은 끝장이지만 한국은 안전하다 그랬고(지금도 그렇죠. 후쿠시마, 도호쿠, 토쿄 주민들이 왜 떠나지 않고 그대로 사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꽤 봤어도 그래서 자기가 한국을 떠나겠다는 사람은 별로 못 봤네요… 내 삶은 천금이고 남의 삶은 깃털이고 그런 거겠죠), 중국인들은 한국까지는 위험하지만 대륙은 안심이라 그러고, 당시 중국에서 유학하던 스페인인 친구는 가족들이 '아시아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으니 당장 돌아오라'고 난리였다더군요. 일본 살며 만난 프랑스인, 영국인, 미국인, 스위스인 여행자 또는 유학생들도 대체로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 다닌 저는 그냥… 재밌더군요. 이런 게 인간인가보다 싶고, 나도 비슷하겠구나 싶고.
뉴허브
18/02/02 21:4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예전부터 일본여행에 대해 방사능과 관련된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오면

작성자를 톡 쏘아붙이는듯한 공격적인 댓글이 심심치않게 달리더라고요.

찬반을 떠나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입니다.
아점화한틱
18/02/02 21:48
수정 아이콘
일본에 대해 갖고있는 개인적인 좋은 경험들이 마치 부정되는 것 같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일본의 어떤 점에 대한 지적을 일본 자체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인다던지...
18/02/02 21:51
수정 아이콘
'내가 갔다 왔는데 위험하다는 소리를 하다니 기분나빠서 참을 수 없다' 같습니다.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2주씩 2번은 갔다왔는데 이런글 봐도 암생각 없는 말이죠. 크크
오타니
18/02/02 22:54
수정 아이콘
거의 카더라 식이니 반응이 그럴 수 밖에요.
shangrila4u
18/02/03 15:16
수정 아이콘
일본정부가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세우면서까지 대대적으로 추진한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언급했는데도 카더라라고 하다니... 정말 황당하네요~
돼지샤브샤브
18/02/02 23:35
수정 아이콘
암튼 위험함. 위험하다는 의견은 다 통제돼서 일본 밖으로 나오지 않지만 내가 어떻게든 알고 있음. 위험함. 십 년 뒤에 어찌될 지 겪어본 적은 없고 겪어본 사람을 본 적도 없지만 위험함.

이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글들이라 좀 그래요..
18/02/03 07:48
수정 아이콘
반대의견 내는게 왜 이해가 안되는 태도인가요?
18/02/02 21:45
수정 아이콘
[방사능수치가 어떻고 위험지역이 어떻고를 말]해야만 합니다.
messmaster
18/02/03 03:31
수정 아이콘
일본 정부에서 공개를 안 합니다.
산양사육사
18/02/02 21:49
수정 아이콘
아 먼저 회원정보를 볼껄 그랬습니다.
작성글도 이거 하나시네...
shangrila4u
18/02/02 2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작년 12월 3일에 가입했는데 글을 쓸 수 있기까지 무려 두달이나 걸리네요.
18/02/04 11:13
수정 아이콘
선동하지 마세요.
Biemann Integral
18/02/02 21:49
수정 아이콘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20년 후에는 가도 되겠지요??
녹차김밥
18/02/02 21:53
수정 아이콘
내용상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동의하는 부분이 일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 다소 비겁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전 선동하고 강요하며 일본을 가지마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라는 문장입니다. 누가 봐도 일본 여행을 말리기 위한 선동적인 글이 맞기 때문입니다. 선동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 입니다. 정확히 사전적 의미에 부합하는 선동글이 맞지요. 최근 인터넷상에서 선동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함의를 부쩍 많이 머금게 된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표현하신 것을 이해할 만은 합니다. 그러나 선동하지 않겠다고 미리 말한다고 해서 그 내용이 선동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지요. ‘공격하려는건 아닌데, 너 되게 못생겼다. 그리고 그따위로 살지 마라.’ 하는 말이 공격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할러퀸
18/02/03 02:28
수정 아이콘
정확히 제가 하고싶었던 워딩이네요
shangrila4u
18/02/03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선동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나 보네요. 선동이라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실제 일인냥 조작해 사람들을 홀린다는 뜻인 줄 알았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EC%84%A0%EB%8F%99

참고로 전 이 곳에서 선동의 뜻을 알아보고 선동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녹차김밥
18/02/03 15:33
수정 아이콘
어떤 의견이신지 알겠습니다. 제가 뜻을 전달하기 위해 좀 과격한 단어를 썼던 것에 대해 혹시 감정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서린언니
18/02/02 21:55
수정 아이콘
저 일본사는데 기분 되게 나쁘네요 욕을 쓴건 아닌데 말이죠
messmaster
18/02/03 03:44
수정 아이콘
인접국민이라면. 게다가 이미 확증된 사실만으로충분히 의심 할 만 하다고 봅니다.
처음과마지막
18/02/02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험성에 대한 논란의 답은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다만 그걸 드러내놓고 말하기에는 다들 조심스럽죠
일본과 사업으로 관계된 사람들도 많고 또 그냥 신경안쓰고 여행 다니는 사람들은 기분 나빠할수도 있구요 어떤일이든 조금 앞을 내다보면 맞는 말을해도 선동한다고 욕을 먹을수도 있거든요

최대한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조심해서 나쁠건없죠
선택은 각자하고 본인이 그에 대한 결과는 본인이 받아들여야겠죠 일본과 사업해서 먹고사는 분들도 많아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죠

관련해서 구글 검색만 해봐도 다양한 의견들이 많고 여러가지주장들이 있는데요 요즘은 각자가 정보를 검색하고 각자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하죠
고양이맛다시다
18/02/02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대지진 후에 지리적으로 멀다는 이유로 나고야나 오사카를 갔었지만.. 그들의 투명하지 못한 일처리 방식등을 봤을땐 편의점이나 저렴한 음식점의 식재료가 어디에서 왔는지 전혀 믿을 수가 없어요. 일본정부가 이렇게 자신들의 잘못을 규제완화 등을 통해서 흐리게 만들어버리는 전략을 쓰는데, 관광객이 의심을 하게 되는 걸 단지 음모론으로만 치부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해결 전략이 단기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론 일본이란 브랜드가 그 동안 쌓아온 신뢰를 잃는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아이오아이
18/02/02 22:02
수정 아이콘
1년에 300만명이 넘게 일본을 갔다 오는 시대에 일본가면 방사능 먹고온다고 하면 당연히 반발이 심할 수밖에요.
특히나 5천만중에 300만하면 작아보여도 보통 해외여행을 나가는 나이대만 계산하면 더더욱 일본갔다온 당사자의 지분율은 높아질테구요.
사실 알면서 가는거죠. 이정도 먹는다고 뭐 크게 달라지겠어? 하는... (저도 이미 8월에 북해도 여행준비해놨고 이미 엔화환전까지 해놨다는게 함정)

확실히 외국친구들은 일본을 왜 가? 굳이 가야해? 라는 반응이 많더라구요. 표본 자체가 국내친구들에 비하면 턱없이부족하긴 하지만... 확실히 한국이 일본 방사능에 대해 덜 민감한것까진 맞는거 같습니다.
18/02/03 03:55
수정 아이콘
700만입니다.
18/02/02 22:05
수정 아이콘
뭐... 꺼림직한 건 맞는데 여행 가서 몇 끼 먹는 걸로 심각한 내부피폭이 일어날 거 같지는 않네요.
stowaway
18/02/02 22:06
수정 아이콘
거의 같은 글을 일본어로도 본적이 있습니다.
방사능 대신에 전쟁, 핵무기, 김정은이 들어있었지만요.
지니팅커벨여행
18/02/02 22:07
수정 아이콘
일본 국민들은,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방사능 관련해서는 정부의 말을 잘 믿는 것 같더군요.
전 회사 다닐때 그리스 사람들이 3월 말경 회의 오기로 했다가 사고 터지고 무기한 연기한 적이 있을 정도로 외국에서는 매우 위험하게 여기며 심각하게 받아들였었죠.
마침 한달 후 저는 또다른 업무로 일본 도쿄 인근 도시바 공장에 부득이하게 출장가게 되었는데 정말 찝찝한 상황이었고 한달동안 계속 여진이 반복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도시바 직원한테 방사능 위험하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후쿠시마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니 괜찮다더군요.
거리를 물으니까 200km 이상 떨어져 있어 안전하다, 걱정 말라더라고요.
그래서 그 거리면 엄청 가까운 거 아니냐고 되물으니까 하는 말이, 정부에서 그곳은 머니까 안전하다고 했으니 전혀 문제될 것 없지 않느냐고....

떠날 수도 없고 어쩔 도리가 없을테니 정부 말을 믿을 수밖에 없을 거란 생각도 들지만, 그들의 답변은 진심으로 믿는 듯해서 너무도 순진해 보였습니다.
일본 여행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내용과 같이 조심성을 얘기하는 글에 대해서는 충분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곧미남
18/02/02 22:08
수정 아이콘
일본 특히 삿포로에 푹 빠져서 1년에 2회 이상을 가는데.. 이런글 볼때마다 이런 시선도 당연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행의 재미가 이제는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 읽고 아 이리도 생각하는구나 이리되네요 다음달에
오키나와로 전지훈련 보러가는데 동일본대지진 이후 아무렇지 않게 일본여행을 가는 저랑 와이프 보면서 주변에서
걱정 많이하던 친구들도 어느덧 무뎌진건지 이제 일본 자주 가더군요
18/0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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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일주일이 무섭다면, 한국에서 7년 사는 건 훨씬 더 무서워야죠.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거리가, 후쿠오카에서 후쿠시마까지 거리의 1/5도 안돼요.

일본의 사고 대응에 문제가 많고, 후쿠시마 근처는 위험한 것도 사실이지만, 일본은 방사능 지옥이고 일본만 벗어나면 안전한 것 처럼 생각하는 것도 비논리적이죠.
뭐 먼 나라도 아니고 바로 옆나라에서 괴담 유포해 봐야 누워서 침뱉기 같습니다.
shangrila4u
18/02/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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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이라.. 괴담이란 건 말이죠 '일본 땅에 발이 닿는 순간 방사능에 피폭될 것이다' 이런 황당한 주장을 괴담이라고 하는 겁니다.
뉴허브
18/02/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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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유포'라니... 이런 표현은 놀랍네요.
콜드플레이
18/02/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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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수치가 어떻고 위험지역이 어떻고를 말]해야만 합니다. 222
몽키매직
18/02/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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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방사선을 일정량 맞을 수 밖에 없어서... 저에게는 후쿠시마 근처 여행이 아니면 큰 의미 없네요...
18/02/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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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머 여행 잠깐으로 위험한 정도라면 이미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병걸리고 위험한 상황이어야 될꺼같긴한데 후쿠시마주위만 피하는쪽이 주변 사람들의 인식인거같네요
반핵운동가가 아니고 선동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개인의경험담을 쓰셨으면 모를까 일단 그거 맞아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02/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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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국민이나 일본에 특별한 애정 혹은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본문에 동의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러한 내용의 글이 딱히 기분을 상하게 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즈드러머
18/02/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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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논리적인 사람들일 수록 비논리적인 말에 답답해 하는 법이죠. 니편 내편 니나라 내나라를 떠나서요.
My Poor Brain
18/02/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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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금수저 대학동기들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일본여행가면 등급을 내린다는 흉흉한 반농담을 하긴 했었죠.
18/02/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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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까놓고 말해서 외국인한테 서울에서 북한이랑 휴전선 맞대고 살래 후쿠시마 터지고 일본 도쿄에서 살래라고 하면 어느쪽 고를지는 크크
그리고 후쿠시마 근처도 아니고 일본전체가 위험하다고 하면 한국이 위험하지 않은 이유도 모르겠어요
뭐 한국이 위험하다고 한국 왜 안 떠나? 하는거랑 일본여행 왜가? 라고 하는게 동일하게 취급될 문제가 아니라는건 압니다만.
사악군
18/02/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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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는 아니지만'의 사족이 괜한 반감을 더사게 하는군요. 비겁하게 느껴진다는 댓글에 동의합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참고만 하세요에서 시작해서 절대로 데려가지 마세요! 로 끝나는 구성이..ㅡㅡ 그냥 하고싶은 말 하시던가 속내를 숨기시려면 잘 숨기시던가하셔야..
18/02/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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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에 일년에 한번정도 가는것 같습니다만, 주변에서 저한테 글쓴이와 같은 얘기를 할때 항상 이럽니다.
'일본가서 몇끼 먹는거 걱정하는거보다, 지금 하고 있는 술, 담배 끊는게 훨씬 몸에 이롭다'고요
물론 술,담배 안하시는분들도 계시곘습니다만, 주장을 하시려면 자료를 가지고 하셔야지 이런식으로 주장하시면 누가 편을 들어줍니까...
저도 비겁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레몬커피
18/02/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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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일본 원전사태 터진 이후에 일본 가는게 방사능이 위험하냐 안위험하냐로 한창 인터넷이 불타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게 벌써 몇년전이지..
아점화한틱
18/02/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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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 방사능피해에 대해 일반인들이 상당히 안일하게 생각한다는 논지에는 공감합니다만, 방사능피해가 위험하다라고만 던져놓고 아무런 피드백도 없는 부분은 좀 그러네요. 그렇다고 본문이 상세하지도 자료첨부에 있어 친절하지도 않고...
몰라몰라
18/02/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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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선동하고 강요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마지막엔 평생 가지 않는게 좋다.
결론을 그리 내리시고 싶었으면, 저런 말보다는 차라리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방사능 수치라도 말하는 게 더 낫습니다.
shangrila4u
18/02/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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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해 무분별한 섭취를 하는 여행을 할 거 같으면 평생 가지마라는 것이지 누가 무조건 일본여행 가지마라고 했나요? 글 맥락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겠네요.
風雲兒
18/02/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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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건강은 본인이 챙기는거니 알아서들 하시겠죠. 전 일단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 일본 가겠다는 부모,형제까지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막았고 저역시 일본은 스킵합니다. 해외여행의 선택지들 중에 좋은곳 하나를 잃었지만 나름 잘 선택한 결정이였다 생각하고 이결정은 죽을때까지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내부피폭 문제는 조심해서 나쁠게 전혀 없고 그깟 여행지 한곳 피한다고 인생에 큰 문제가 생기는거 아니까요.
재즈드러머
18/02/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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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관광의 짧은 일수동안 방사능 피폭해서 수명 단축될
확률 vs 서울에 1년 365일 살며 미세먼지에 수명 단축 될 확률.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후자의 리스크가 압도적으로 높죠. WHO의 기준으로 봐도 그렇고요.
아마도 일본여행으로 잠시나마 미세먼지에서 멀어지는게 건강면에선 더 좋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런 글이 올라오는 이유는? 사람은 본인이 믿고싶은 것만 믿기 때문이죠.
shangrila4u
18/02/0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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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조심해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현실인데...
어차피 안전은 물건너 갔으니 그냥 위험 여부는 상관 않고 아예 신경 안쓰고 그 위험의 근원지로 가겠다는 생각이 그리 많은게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근데 현실은 다들 일본여행 싸다면서 아이들 줄줄이 데리고 갔다오고서 "봐라.. 아무 이상 없지 않냐" 라고 하는게 일반적이네요.
게섯거라
18/02/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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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찜하면 안가면 되는거죠. 일본여행 안간다고 죽는것도 아닌데...뭐 개인적으로는 일본 전체가 위험하다면 딱히 한국이 안전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SkyCloudK
18/02/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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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도 없이 카더라만으로
이렇게 주장할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일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친북 반일 또라이로
만든것이랑 비슷하군요
messmaster
18/02/0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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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유의미한 데이터가 없다는건 저도 동의하지만
그 데이터를 특별법까지 만들어가며 비공개 처리하는 일본 정부의 의도는 의심할수 있죠.
하늘하늘
18/02/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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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피폭이라는게 그리 간단하지가 않죠.
우선 방사능에 노출된 음식을 먹어야하는데 왠만해선 그런 음식이 유통될리가 없으니 그런 음식을 접하기가 힘들고
먹었다고 해도 꽤 소량이라서 단기간의 체류로 내부에 쌓일수 있는 방사성원소라는게 유의미하게 해로울지도 의문입니다.
게다가 먹은것은 대부분 소화되어 밖으로 나가버리니 체내에 쌓이는건 아~주 극소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사능이 바이러스처럼 소량에 노출되어도 스스로 번식해서 위험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서 시간지나면 점점 더 사라지게 되죠.
후쿠시마 오염토라던가 오염수를 전국으로 분산저장한다는데 그런 곳만 피한다면 방사능 무서워서 일본 못간다는건 좀 오바라고 봅니다.
shangrila4u
18/02/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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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문제는 발생 이후로 아무 대책 없이 그대로 계속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일본여행시 후쿠시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면 괜찮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문제는 먹는 거에요. 후쿠시마 인근 지역이 전부 농산물 생산 랭킹 순위 권에 드는 곳들이라 문제죠. 인접 현들 대충 니가타 쌀 생산 1위, 군마 양배추, 야마가타 고추, 이바라키 배추 생산 1위 대충 적어도 이렇고 뭐 각 주요 농산물 2위 3위 내에 안 들어가는 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도연초
18/02/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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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글의 포인트이자 출발점은 후쿠시마산 식품이 위험하다는 주장인데요,
후쿠시마산 식품이 방사능에 오염되어있다는 최소한의 근거라도 제시하셔야, 최소한의 설득력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면, 그저 개인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친 작문에 지나지 않을 것 같네요.

이런 식의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는 무책임한 글이라도 괜찮다면,
저도 '한국에서의 생활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라는 글을 장기 연재할 자신이 있습니다.
재즈드러머
18/02/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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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접지역에서의 방사능 수치를 좀 제시해주시죠. 말씀하신 니가타나 군마나 원전에서 100킬로 이상 떨어진 곳들입니다.
하늘하늘
18/02/0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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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 후쿠시마산 식품이라고 해도 한끼 식사 혹은 단기간의 여행중 먹는 음식의 양이라는게 얼마 되지 않고
그 음식에 방사선원소가 포함된 양이라는게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정도가 되기는 힘들다는 거죠.
게다가 그런 음식을 먹었다고 해도 그 음식에 포함된 방사선원소가 다 체내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은 소화되어서 빠져나가고
극히 일부가 체내에 남는데 그 것마저도 반감기에 따라 양이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장기체류면 고민할 이유가 된다고 보지만 단기여행 정도 다녀오는데 방사능 무서우니 가지말라고 하기엔 기우라고 보인다는 거죠.
及時雨
18/02/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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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에서 수산물 먹는 시점에서 이미 우리는 망한거 아닌가요
18/02/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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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짜게먹어서 암발생률 1위인 국가가 확실하지도않는 방사능걱정하는거 참 웃기죠
18/02/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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읔 저번주에 이바라키 갔다왔는데..
알테어
18/0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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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얘기 볼때마다 담배피는 저로서는 담배도 피는데 그깟 미세먼지 좀 먹으면 어떠냐 라는 심정이긴한데..

이글도 저에겐 그런 맥락에서 받아들여지게 되는군요 흐흐
장바구니
18/02/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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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우리나라 북한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는데 뭐 틀린 말은 아니죠. 지나가는 차도 미세먼지도 일본 방사능도 지진도 위험요손데 얼마만큼인지는 각자가 판단해야겠고요.
Vincelot
18/02/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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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죄송하지만 이 글만 봐서는 왜 일본 여행에 대한 경각심을 지금 수준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여행 프로그램에 일본이 자주 등장하는 건 일본 자본이 한국 방송가에 들어왔기 때문이 아니라 일본 지자체에서 관광홍보차 스폰서를 해 주는 형식으로 촬영하기 때문입니다.
shangrila4u
18/0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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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후쿠시마산 음식만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북지방, 간토지방은 일본에서 농산물, 식품 생산량 1위를 달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 지역이 방사능에 직격탄으로 노출됐네요? 그래서 단순히 후쿠시마산 음식만 피하면 된다? 이게 아니라 동북, 간토지방 음식도 피해야 된다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 하고싶은 말은 일본 어느 지역에 간들 농산물, 식품 생산량 탑 먹은 지역의 음식이 없을까요? 1위라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고, 전국적으로 유통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고로 일본여행시 저 지역들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후쿠시마산 음식이 아니더라도 위 지역의 음식을 먹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일본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겁니다.
Vincelot
18/02/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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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호쿠와 간토 지역은 혼슈의 반에 해당합니다. 그 정도 넓이의 지역이 방사능에 '직격탄으로 노출'됐다면 일본 영토 전체가 방사능에 오염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2. 그래서 해당 지역의 농산물을 먹었을 때 얼마나 위험합니까? 일년에 한두 번 4~5일 정도 섭취하게 되어도 치명적인가요? 이제 일본인들은 모두 방사능으로 인해 죽게 되나요?

저는 일본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주장하시는 바에 대한 근거가 빈약하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방사능 나쁘죠. 일본 되도록 안 가면 좋죠.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과
식도락을 과감히 포기해야 할 정도인가요?
삐니키니
18/02/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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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거 일본이 한국 치안 불안하다면서 평창 가는거 조심해라 라고 한거에 대한 반발감으로 쓴 글 아닌가요. 전 그렇게 봤는데. 쿠쿠쿠쿠
삼겹살살녹아
18/02/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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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글 생각나더라구요
일본은 정부에서 나서는걸 생각하면 이정도 글은 애교죠
18/02/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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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들을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가급적이면 해당 블로그의 <후쿠시마 이야기>와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카테고리 전체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radsafe/221062127529
https://blog.naver.com/radsafe/221062675596
https://blog.naver.com/radsafe/221064361926
https://blog.naver.com/radsafe/221072000435
18/02/0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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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삽니다. 국적은 당연히(?) 한국이고요.
여기서 뉴스 보다보면 한국은 전쟁 터질까봐 두려워서 못 돌아가겠어요...ㅠㅠ 느낌이네요...
조심해야 되는거 알고 있고요. 네, 알아서 조심하겠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원산지 확인하고 있고, 요시노야나 스키야는 가지 않습니다.
뭐 더 이상 할게 없네요.
삶의 질은 미세먼지 없어서 한국보다 훨씬 살기는 좋아요.
춥지도 않으니 아침에 일어나는거 기분 좋고 기관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미세먼지로 죽으니 방사능으로 죽을란다 농담하기도 합니다.
뭐 누군가는 삶의 터진이니까요.
알아서 잘 살겠습니다.
쿠키고기
18/02/0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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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다지 염려스럽지 않습니다.

1) 정말 본문의 글처럼 위험하면 자국민을 엄청 위하는 서유럽, 북유럽, 미국, 캐나다 같은 나라가 그렇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자국민 몇 명 때문에 해군 동원하고 특수부대 파견하는 미국이 아무리 일본이 우방국이라고 해도 5만명이 넘는 재일 미국인들과 그것보다 훨많은 관광객들을 놔둘리 없다고 보고 공공연하게 일은 안 벌여도 어떻게든 그 수를 조금씩 줄여나가려고 했겠죠. 그리고 국제기관들도 저렇게 조용히 있을리 없다고 보고요.
뭐 당연히 저 기관들이나 국가들이 일본의 막강한 외교력에 조용히 있을 수 있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한 두명이 아닌 수만명 수십만명의 자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면 서유럽과 북유럽정도의 단결력이라면 충분히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2) 그리고 정말 그렇게 위험하다면 일본의 정재계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의 친인척들이 대거 해외로 이주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그들은 후쿠시마산 재료를 선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료공수한다 라고 주장할 수도 있으니 뭐 이건은 대충 넘어가고요.

3) 궁극적으로 후쿠시마 지진이 터진 후 일본에서 상주하는 사람들은 그 재료에 엄청 노출되어 있을 텐데 아직까지도 그렇게 별 문제가 없는 것 보면
고작 1-2주 단기여행가서 내부피폭당해 봐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후쿠시마산 재료만 열심히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요. 진짜 본글에 써져있는 정도로 위험하면 지금 일본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한다고 보는대 또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어떠한 질병의 위험도를 높힌다 라고 주장을 한다면 그 확률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시하는 위험확률들과 비교해서 가도 될지 안될지 생각해볼 수 있죠.
cienbuss
18/02/0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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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대체로 방사능 위험성을 축소하려는 경향은 보이고 먹어서 응원하자 같은건 진짜 미친짓이긴 했지만 단기여행의 위험성이 그정도로 클 것 같지 않네요. 만약에 위험성이 그정도라면 어차피 한국도 안전지대는 아닐 것 같고 해산물은 먹지 말아야 할테고. 여행 갈 때 요시노야 등 후쿠시마산을 쓴다는 곳들은 피하고 있고 왠지 관동쪽은 꺼려져서 오사카, 후쿠오카 위주로 가고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불필요하고 모순적인 사족 같네요. 제목부터 위험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본문에서 가지 말라는 근거만 잔뜩 제시한 다음 선택이 자유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아이를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함으로써 원래 의도인 일본여행 만류의지를 밝히고 있고. 일본여행 좋아해도 이런 글 봤을 때 그 자체로 특별히 불쾌하지는 않습니다만 말리고 싶다면 그냥 솔직하게 말리고 싶다고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일본방사능과 여행 얘기 나올 때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를 저도 넷상에서 봐왔는데 아무 문제 없는 글에 그렇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놓고 일본여행 가는 사람 바보취급 해서 그런 글도 있더군요.
shangrila4u
18/02/0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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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방어적으로 글을 쓴 것도 상상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였습니다. 한편으론 무서웠던 거죠. 제가 좀 비겁했나 봅니다.
시즈토
18/0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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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은 진리인데 사람들이 그걸 못 알아봐줄 게 뻔하니 조금 부드럽게 얘기해야겠다, 막상 뚜껑을 여니까 역시 사람들은 진리는 안 듣고 쓸데없니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차피 이렇게 될 거였다면 그냥 세게 나갈걸 그랬다, 이런 뜻으로 읽혀지는군요.
메모네이드
18/0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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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읽히지는 않았어요.
인터넷에 글을(특히 피지알같은 무겁고 따가운 곳) 올릴 때 반대의견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두려움을 가질만한 일이고 그래서 방어적인 태도로 글을 쓰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시즈토님이 쓰신 댓글의 진리라는 단어를 생각으로 바꾸면 제가 느낀 거랑 좀 비슷해 질 것 같습니다.
lesswrong
18/02/0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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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 먹거리가 유통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후쿠시마산 식품이 얼마나 방사능에 오염되었나를 살펴봐야지요. 그 데이타를 들여다 봐야 제대로 무서울 것 같아요.

과거 일본도시 두 곳에 핵폭탄이 투하됐는데 당시 현대인들만큼이나 철저하게 도시반경 수십킬로미터의 농산물재배를 금지하거나 먹거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 같네요. 측정장비가 흔하지도 않았을테고요. 당시의 핵폭발 생존자 86600명 중 방사능피폭으로 조기암이 생겨 사망한 사람들은 563명으로 사망율이 고작 1% 증가한 것이 다였어요. 직접 피폭도 당하고 아마 방사능오염식품도 꽤나 먹었을텐데 우리가 공포스러워하는만큼의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조심하는 건 좋지만 쓸데없는 공포에 사로잡히는 건 사서하는 걱정이긴 하지요.
눈이내리면
18/02/0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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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세먼지 때문에 뭐 서울도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최대한 자주 건너가 맛있는 걸 왕창 먹자는 주의입니다.
BibGourmand
18/02/0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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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방사능 오염 수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이 얼마나] 오염되었기 때문에 [체류 기간과 섭취한 음식의 종류, 방식에 따라 얼마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핵심은 다 빠지고 '오염되었으니 위험하다'라고 한다면 다른 수많은 위험물질에 대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발암물질 나오니까 구운 고기 먹지 마세요, 중금속 나오니까 생선 먹지 마세요, 방사선 나오니까 지하철 타지 마세요, 미세먼지 심하니까 한국을 떠나세요 모두 다 가능합니다.
살려야한다
18/02/03 06:2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일본에 사는 1억3천만명은 곧 방사능으로 죽어가겠군요? 일본 멸망이 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shangrila4u
18/02/04 02:49
수정 아이콘
프로피씨아
18/02/03 06:53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 원전은 산맥 동쪽에 있고 바다는 그거 하나로 죽기엔 너무 넓죠.

애초에 한국에서 소비되는 일본산 수입 수산물이 얼마나 많은데 크크
이민들레
18/02/03 08:24
수정 아이콘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정말 결과가 알려주겠군요. 크크 방사능 위험은 인지하고 있지만 일본여행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ㅠㅠ
불굴의토스
18/02/03 08:49
수정 아이콘
먹어서 응원하자!
족발마니아
18/02/03 08:52
수정 아이콘
"먹어서 응원하자"면서, 방사능수치를 측정하는 것조차 통제하고 있는 일본정부에 신뢰가 안갑니다. 공포를 걷어내고 싶으면 정보를 은폐하지 말고 공개해야죠. 일본인들이야 피하기 힘든 상황이라 해도, 한국인이 굳이 피폭의 위험을 감수해가면서까지 일본여행을 가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돼지샤브샤브
18/02/03 10:21
수정 아이콘
통제라면 어떤 통제 말씀이신지? 설마 특정비밀보호법 처벌 루머 얘기는 아니시겠죠. 방사능 수치 측정해서 여기저기 올리는 사람들 많고 그런 것까지 통제하지는 않는 걸로 압니다. 최근에는 본 적이 없지만 작년까지는 올리는 사람들 많았거든요. 클리앙 같은 데에서 방사능에 관심 많은 현지 사는 사람이 계속 공유해주곤 했습니다.
미나리돌돌
18/02/03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내부피폭의 위험성은 외부피폭에 비할바가 아니라서요.
백화려
18/02/03 10:08
수정 아이콘
딱히 근거는 없는데
근거가 없는 이유는 일본정부때문이다...
그냥 믿으라고요?
호박나무
18/02/03 10:18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쯤 되니 괜찮겠지~/안되겠지~하는건 사실 양쪽 다 신빙성이 없지요. 저는 방사능 식재료를 먹게 되더라도 4박5일 동안 먹는건 문제 없겠지 하고 다녀왔습니다. 식재료에 의한 내부피폭이 훨씬 더 위험하다는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그게 외부피폭에 비해 몇배나 위험하고 그래서 한번 먹기만 하는걸로도 문제가 되는건지 장기섭취해야 문제가 되는건지 운없으면 한번 먹는것만으로도 크게 위험이 되는지 이런 비교가 없으니 설득력도 당연히 부재할 수 밖에요.
18/0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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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어떠고를 떠나서..글 전반적인 취지에는 동감하는게..
저는 일본에 여행을 하고 유학을 가고 등등..원전 사고 터진 시점에서는 더이상 가면 안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는게 눈에 안보이면 위험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어놔서 그런가..
똥인지 된장이지 만져봐야 안다고 해야하나..

굉장히 모험적인 일이라고 여기고 있고

막말로 사람이 어디 손 조금 아프고 어디 아프고 그래도 당장 병원에 달려가는 판국에..
원전 사고 나서 방사능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곳에 웃으면서 놀러 간다?...

잘 이해가 안가고..
정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염력 천만
18/02/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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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비슷한거죠
설명이 충분치 않는데에서 나오는 공포와 광기를 딱히 뭐라고 하고싶지 않습니다
나는 소고기 맛있게먹고 일본 잘다녀오면 되는거죠뭐
회색사과
18/02/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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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미 도쿄와 요코하마가 포함된 간토지방 역시 방사능으로 오염됐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레퍼런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느 정도 유의미하게 오염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열빠
18/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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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자료는 제로네요.
shangrila4u
18/0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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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 자체가 근거자료입니다. 정부주도로 후쿠시마산 음식을 전국에 퍼뜨리는 마당에 이것보다 더 좋은 근거자료가 어딨을까요..
백화려
18/02/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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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근거라면 일본정부는 자국민을 죽이지 못해 안달났나보군요
몇년뒤면 다 죽어서 멸망할듯
골드스타인
18/0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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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방사능 피폭으로는, 암 발생의 위험도가 조금 높아지는 정도 아닐까요.
위험의 정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연구해볼 문제입니다.
하지만 밝혀지지 않은 사실로 불안을 조성하는것도 옳지는 않다고 봅니다.
특히 근거자료도 하나 없이 주장만 하는 이글은 더 그렇습니다
페르마타
18/02/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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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hangrila4u
18/02/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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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방사능오염 식품의 위험성은 다들 걱정하고 있으나 3, 4일 여행 갔다오는 데 무슨 문제 될 게 있겠냐 하는 반응에 대해선 저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여행은 가더라도 최대한 음식에 신경을 써서 가라는 얘기고, 아무리 짧은 여행기간이지만 그 기간동안 운이 안좋으면 후쿠시마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대한 조심하고 조심해서 나쁠 거 없는 마당에 방사능 오염 식품이 왜 위험하냐, 후쿠시마산 음식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증거가 있느냐 이런 말을 하면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돼지샤브샤브
18/02/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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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대해 대답하실 수 있는 말이 없으셔서 그런 것 아닐까요?

[방사능이 어떻게 퍼져있는지 얼마나 위험한지 잘 모르겠으니 나는 일단 일본은 패스할래] 혹은 [위험할 수도 있으니 너도 패스하지 않을래] 까지만 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일본을 가던 안가던 여러분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전 선동하고 강요하며 일본을 가지마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지 있는 현실을 그대로 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다만 오염된 음식을 통한 내부피폭은 외부피폭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일본여행을 간다면 오사카나 규슈지방에 가서 수입산이나 규슈산 식품만 먹던지 아니면 한국음식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여행 내내 먹으십시오. 그게 아니라면 일본여행은 평생 가지않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여러분 방사능은 절대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10년, 20년 후에 나타나는 무섭고 지독한 놈입니다. 끝으로 아이들은 특히나 위험하니 아이들 데리고는 절대 일본 가지 마십시오! " 라던가

"종종 한국도 일본과 별 다를 바 없다고 자기합리화 하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한국은 한국이고 일본은 일본입니다. 단순 비교하기엔 정도의 차이가 너무 크고요 한국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일본도 안가면 되는 겁니다. 한국도 방사능 자재, 식품 수입해서 위험한데 일본은 얼마나 심각하겠습니까. 위험도 1을 잘 인지하고 있으면서 위험도 5를 선택하는 게 어리석은 거죠."

라면서 너희들은 어리석고 본인은 뭔가 잘 아시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말씀하시니 그럼 얼마나 위험한데? 거기가 그렇게 위험한 건 맞고? 하는 질문이 나오는 게 아닐까요. 사실 지금에 와서는 일본 갈 사람은 가고 안 갈 사람은 안 가고 서로 굳이 터치하지 않는 분위기 아닙니까.
뒹굴뒹굴
18/02/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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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응원하자!] 이후로 더 불안한건 사실 입니다.
진짜 저 캠페인은.. 미친거 같아요 흐흐

그래서 갈데 많은데 굳이 일본 갈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소심해서 그렇고 가실분은 가시는거죠.
전염병도 아니니까 딱히 저한테 피해줄 일도 없고..
18/02/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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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내부 피폭에 대한 기준은 없지 않나요? 방사능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데 방사능 물질 흡수해서 몸안에 딱 붙어있으면 외부 피폭에 비해서 수만 수억 배 아닐지...
나제아오디
18/02/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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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모르겠지만 일본행 비행기표가 싸다구요? 지금이라도 검색해 보시죠;; 비싸기도 하거니와 없어서 못구하는 날짜도 많아요
온갖 무서운 말 다 하셔놓고는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해놓으면 책임이 없어지나요? 이거 완전 숲속친구 아닙니까? 껄껄
shangrila4u
18/0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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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죠. 참고만 하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후쿠시마산 음식만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북지방, 간토지방은 일본에서 농산물, 식품 생산량 1위를 달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 지역이 방사능에 직격탄으로 노출됐네요? 그래서 단순히 후쿠시마산 음식만 피하면 된다? 이게 아니라 동북, 간토지방 음식도 피해야 된다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 하고싶은 말은 일본 어느 지역에 간들 농산물, 식품 생산량 탑 먹은 지역의 음식이 없을까요? 1위라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고, 전국적으로 유통이 매우 활발하다는 겁니다. 고로 일본여행시 저 지역들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허성민
18/02/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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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후배가 센다이에서 관동대지진 직격으로 맞고 한국들어왓다가 대학만 졸업하고 후딱 한국 귀국했죠. 방사능문제도 있고 너무 불안하더랍니다..
shangrila4u
18/02/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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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에 대해 일본 현지 분위기는 어떻다던가요?
티오 플라토
18/02/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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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크크 저는 근데 일본 여행 걱정하시는 분들, 담배는 끊으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383018&memberNo=3830854&vType=VERTICAL
담배 피면 방사성 폴로늄에 의해 폐가 ""내부 피폭"' 당하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치를 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담배에 들어있는 방사선량에 대해서는 괜찮으신지 묻고싶네요

(추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 추가해 봅니다. 링크나 원본 영상에 따르면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후쿠시마 주민이 받는 방사선량의 16배에 해당하는 방사선량을 내부피폭 당합니다. 이 수치에 기반해서 생각해 보았을 때, 일본 여행 1주일가서 놀다 와서 받은 방사선량은 그냥 담배 몇 개비 피면 받는 방사선량을 쬐고 왔다고 생각하면 되는 정도입니다. (흠연시 발생하는 방사성폴로늄도 폐에 흡착되기 때문에 같은 내부피폭 기준이 되겠죠) 따라서 몇 개비의 흡연이 사람에게 치명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일본 여행을 안 가시는게 이해가 됩니다만 담배 몇개비 정도야.. 하는 분들에게는, 현재 알려진 방사선량에 의거해 생각해 볼 때, 일본 여행이 괜찮지 않겠느냐?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미나리돌돌
18/02/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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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 핍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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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안 피시고 일본도 안 가신다니 미나리돌돌님은 방사선으로부터 정말 안전하시겠네요.
질문을 바꾸어서, 흡연자가 후쿠시마 주민에 비해 16배에 해당하는 만큼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는데
일본 여행 3,4일 다녀오는게 절대 가지 말아야 할 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미나리돌돌
18/0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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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여행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무시할 순 없죠. 외부가 아닌 내부 피폭으로 세슘을 먹을 경우 생물학적 반감기가 100-150일이라하니 1/16으로 감소되는 600일간 자나깨나 강제 줄담배 입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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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에 있는 방사성 폴로늄의 반감기도 138일입니다. 세슘과 비슷한 효과를 지니니, 담배를 피셔도 동일한 논리로 1/16이 되는 600일동안 방사성 폴로늄이 폐에 흡착되어 내부 피폭당합니다. 여러 모로 담배와 일본 여행은 비교하기 용이하네요.
반감기가 비슷하니, 아랫 댓글에서 제가 주장했듯, 일본 여행 1주일 정도면 담배 몇 개비 정도 핀 효과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죠.
뒹굴뒹굴
18/0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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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피지만 일본 가기 싫으면 감히 일본 걱정할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인증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크크
이런건 왜 얘기하시는지 흐흐흐
티오 플라토
18/0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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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수치 제시도 없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원 글을 비판하고자 썼습니다.
방사선량 기준으로 흡연자가 후쿠시마 주민에 비해 16배에 해당하는 만큼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는데
일본 여행 3,4일 다녀오는게 절대 가지 말아야 할 만큼 위험하다고 말할 근거가 있나요?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이 황당한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 캠페인을 한다는 것이 일본에 가지 말아야 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뒹굴뒹굴
18/02/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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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근거가 충분 할수 있죠.
저도 굳이 먹어서 응원해주고 싶지도 않고요.
안가고 안먹는게 덜 위험한건 확실하니 피할수도 있죠.
티오 플라토
18/02/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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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고 싶은 정확한 워딩을 말해볼게요
"후쿠시마 주민들이 받는 방사선량은, 후쿠시마에 살고있지 않은 흡연자들이 받는 방사선량에 비해 1/16에 불과하다"
일본 여행도 위험하고 담배도 위험하지만, 일본 여행은 적어도 꾸준한 흡연보다는 유의미하게 덜 위험하다는 거죠.
일본 여행을 1주일 있다고 온다고 해도, 담배를 하루 한 갑씩 1주일 핀 것 보다 방사선의 관점에서 16배 이상 안전하다는 겁니다.
뒹굴뒹굴
18/02/03 15: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담배피는 사람은 담배 피는것에 일본에서의 추가 위험까지 있는거고
담배 안피는 사람은 그냥 일본에서 위험이 있는거지
그걸 왜 비교하고 있으신건지 모르겠는데요?
티오 플라토
18/02/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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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나 원본 영상에 따르면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후쿠시마 주민이 받는 방사선량의 16배에 해당하는 방사선량을 내부피폭 당합니다. 이 수치에 기반해서 생각해 보았을 때, 일본 여행 1주일가서 놀다 와서 받은 방사선량은 그냥 담배 몇 개비 피면 받는 방사선량을 쬐고 왔다고 생각하면 되는 정도입니다. (흠연시 발생하는 방사성폴로늄도 폐에 흡착되기 때문에 같은 내부피폭 기준이 되겠죠) 따라서 몇 개비의 흡연이 사람에게 치명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일본 여행을 안 가시는게 이해가 됩니다만 담배 몇개비 정도야.. 하는 분들에게는, 현재 알려진 방사선량에 의거해 생각해 볼 때, 일본 여행이 괜찮지 않겠느냐?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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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는 이유를 모르신다니 더 설명하자면, 아무런 수치 없이 일본 여행을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글에 대해서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인 "흡연"에서 받게 되는 방사선량을 잣대로 일본 여행에서 받게 되는 방사선량을 평가한 겁니다.
비유하자면 미술 작품을 만들고 그 크기를 보여주기 위해 100원짜리 동전을 두고 사진을 찍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그렇게 비교하였을 때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방사선량에 비해 일본에서 받는 방사선량이 미미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정리하자면, 절대 수치로는 그 위험성이 감이 오지 않으니 때문에 "흡연과 비교" 하였습니다.
뒹굴뒹굴
18/02/03 20:35
수정 아이콘
비교가 의미 없다는건 담배피는 사람이던 안피는 사람이던 추가적인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그 추가적인 위협을 감수를 할것이냐 말것이냐는 그 위협의 크기에 달린게 아니라
그 위협을 감수하면서 얻는 효용에 달린거죠.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판단하면 되는거고 딱히 그 비교가 의미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20:53
수정 아이콘
저는 위협의 크기를 설명하기 위해 비교를 하였습니다.
담배와 일본 여행은 서로 독립적인 방사능 위협 요소이지만, 담배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험한 지 감이 있는 반면 일본 여행은 "뭔지는 모르지만 위험하니 가면 절대 가면 안된다" 수준의 막연한 위협밖에 없죠.
광우병 사태때도 얻는 효용에 비해 (싸게 소고기를 먹을 수 있음) 병에 걸릴 위협이 너무 과장되어 있었죠. 탄 고기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는 어땠나요? 암 걸릴만한 유의미한 위협이 되려면 고기 탄 부분만을 몇kg씩 먹어야 한다는 "정량적인"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때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죠.. 저는 일본 여행 방사능도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찾기 쉬운 예인 담배로 비교를 한 거고, 이러한 정량적인 결과를 보고 사람들이 그 위협도를 판단할 수 있죠.
왜 이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판단하면 되는 거고" 라고 하셨는데, 이러한 정량적인 정보야 말로 제대로 된 판단의 근거가 되는겁니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이죠.
뒹굴뒹굴
18/02/03 22:50
수정 아이콘
티오 플라토 님//
아무리 적은 위험이라도 굳이 그걸 감수 할 이유가 없는 사람에게 합리적으로 적으니 감수하라는건 이성적 사고가 아니고 폭력적인 겁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뒹굴뒹굴 님//
크크크 뒹굴뒹굴님에게 위협을 감수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본인이 찝찝하면 안가는거죠. 이런 저라도 역시나 후쿠시마 주위로는 가지 않습니다. 그건 본인의 선택이죠. 근데 지금 이 원 글처럼 확실한 근거도 없이 일본 전역이 위험하고 잠깐 여행가는 것만으로 큰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밑도 끝도 없는 음모론을 말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죠. 막연한 개인적 공포는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걸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면 "합리적 의심" 인 것처럼 포장하지 마시고, 그냥 "저는 그냥 아직 확실하게 안전한건 아니니까 안 갈게요" 라고만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미국산 소고기 안먹는 것도 자유고, 탄 고기 안 먹는 것도 자유고, 백신의 위험성 때문에 예방접종 안 받는 것도 자유입니다. 다만 본인이 맞다고 주장을 하시려면 정확한 근거를 대 달라는 거죠.
뒹굴뒹굴
18/02/03 23:45
수정 아이콘
티오 플라토 님//
처음 글에 일본 여행 걱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시다가 갑자기 원글은 왜 찾으시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말씀하신것처럼 위험은 존재하며
일본 여행에 대한 효용이 낮은 사람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에 의거하여 일본 여행을 회피 할수 있습니다.
티오 플라토
18/02/04 02:10
수정 아이콘
뒹굴뒹굴 님//
허허 저는 담배에 든 방사능 수치 대비 일본여행에서 받는 방사능 수치가 작다는 점을 제시하면 일본여행이 그렇게 생명에 치명적이지 않음을 이해해 주실줄 알았는데.. 적극적으로 제 설명이 의미가 없다고 하시니 원 글처럼 일본여행을 적극적으로 말리는 분이라고 판단했네요. 일본 여행에 대해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분이라면, 일본에 마음의 불안을 무릅쓰고 굳이 갈 필요는 없긴 하겠죠. 저는 일본여행이 목숨의 위협을 받을만큼 방사능오염이 심하다는 주장에 전혀 근거가 없음을 지적하고 싶을 뿐입니다.
티오 플라토
18/02/04 0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뒹굴뒹굴 님//
그리고 뒹굴뒹굴님과 다르게, 일본여행이 가고싶지만 마음이 불안한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퍼온 방사선 수치가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 비교가 의미가 없다는 뒹굴뒹굴님의 말에 반박 드린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뒹굴뒹굴님이 하시고싶은 말은 "내가 생각하기에 일본은 위험하니 네가 무슨 수치를 제시하든 나에겐 의미가 없고 그러므로 나는 일본에 가지 않겠다" 인 것 같네요 크크
제 글은 다른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뒹굴뒹굴
18/02/04 07:36
수정 아이콘
티오 플라토 님//
담배와의 비교로 위험이 존재한다는 걸 말씀하셨으니
굳이 그걸 제가 생각하기에 일본은 위험하다..
라고 표현 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누가보던 위험은 합니다. 크지 않을 뿐이죠.

전 작은 리스크도 지기 싫을 뿐이고 첫글을 원글에 한정해서
얘기하셨으면 굳이 댓글도 달지 않았을 겁니다.
shangrila4u
18/02/03 16:21
수정 아이콘
전 담배는 안펴서요.. 방사능이 훨씬 무섭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어쨋든 일본에 가면 방사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건 팩트 아닙니까? 위험성을 알려주고 주의를 당부한 거지 일본에 가지 말라고는 안했습니다. 선택은 자유라고도 했고요.

또 단순히 후쿠시마산 음식만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북지방, 간토지방은 일본에서 농산물, 식품 생산량 1위를 달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 지역이 방사능에 직격탄으로 노출됐네요? 그래서 단순히 후쿠시마산 음식만 피하면 된다? 이게 아니라 동북, 간토지방 음식도 피해야 된다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 하고싶은 말은 일본 어느 지역에 간들 농산물, 식품 생산량 탑 먹은 지역의 음식이 없을까요? 1위라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고, 전국적으로 유통이 매우 활발하다는 겁니다. 고로 일본여행시 저 지역들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후쿠시마산 음식이 아니더라도 위 지역의 음식을 먹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일본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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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담배는 안펴서요.. 방사능이 훨씬 무섭게 느껴지네요" 라니요... 저는 "담배에 함유된 방사능" 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님이 경계하는 일본 식품 섭취보다, 하루 한 갑 흡연이 최소 16배 "방사능에 의한 신체 내부 피폭량"이 높습니다. 일본여행 가서 음식 먹고 와봐야, 담배 몇 개비 피고 온 것과 동일한 피폭량이라는걸 토대로, 일본 여행이 방사능때문에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담배 몇 개비 피는 것이 정말 "방사능 피폭으로 건강에 치명적일 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분들은 일본 여행을 가지 않으시는게 맞겠죠.
風雲兒
18/02/03 15:16
수정 아이콘
금연 6년차이긴 한데..무슨 뻘소리이신지..
담배랑 일본여행시 먹거리 조심하자는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흡연자들은 일본 먹거리에 대해 조심하고 경계할 자격이 없는건가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겁니까?
그냥 담배도 조심하고 일본 방사능 의심 먹거리들도 조심하면 되는겁니다. 그깟 일본여행 하나로 이런 논리를 펼치시는 분들보면 정말이지 처절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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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 댓글을 복붙하겠습니다.
아무런 수치 제시도 없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원 글을 비판하고자 썼습니다.
방사선량 기준으로 흡연자가 후쿠시마 주민에 비해 16배에 해당하는 만큼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는데
일본 여행 3,4일 다녀오는게 절대 가지 말아야 할 만큼 위험하다고 말할 근거가 있나요?
일본 여행도 담배도 위험하지만, 수치상으로 볼 때, 일본 여행을 1주일 있다고 온다고 해도, 담배를 하루 한 갑씩 1주일 핀 것 보다 방사선의 관점에서 16배 이상 안전하다는 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제가 댓글을 쓴 이유는 "그깟" 일본 여행을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 없이 단정적으로 주장하는 원 글이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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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원 글에서 등장하는, 위험도에 대한 정량(?) 지표는 글쓴이가 맘대로 정의한 [위험도] 인데, 한국이 위험도 1인데 왜 굳이 위험도 5인 일본을 가느냐..라고 했네요. 의미불명의 임의적인 척도이지만 일본 여행을 [위험도 5]로 가정해 보고, 이 위험도가 방사선 내부 피폭량에 비례한다고 생각해 볼 때,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인 "하루 한 갑 흡연" 은 제 댓글 출처 및 원본 영상 출처를 기준으로 최소 [위험도 80] 에 해당합니다. 출처에서 흡연자의 방사선피폭량이 "후쿠시마 주민"의 16배임을 생각해보면 평균적인 일본 여행을 위험도 5로 상정한 원 글에 비하면, 하루 한 갑 흡연은 위험도 수백정도는 될 것 같네요. 또 이건 방사선 기준에서만 생각한거고, 담배의 각종 발암물질까지 생각하면 더 높겠죠. 천 단위까지는 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1주일의 일본 여행은, 1주일동안 담배 몇 개비 정도 피고 온 것 정도와 비슷하게 위험하고, 이를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일본 여행을 다녀와도 상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조심하는 건 좋습니다만, 어느 정도 위험한지 모르고 무턱대고 위험하다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마치 예전 광우병 사태처럼요.
風雲兒
18/02/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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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무턱대고 위험하다고 피해도 되는게 있는데 그건 본인의 건강입니다. 자신의 선택영역에 있는 것이긴 한데 돈쓰며 시간 쓰며 내부피폭에 관한 스트레스를 신경 쓸바에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는게 낫다는 입장이고 그렇게 실천중입니다.
님이 뜬금 없이 일본내부 피폭 문제와 담배를 연관지으셨고 님의 주장역시 증명되지 않은 의견인것이고 어느범위까지 안전하다라고 답을 정할 수는 없는 문제니 조심할 사람은 하고 내부피폭 허용범위를 관대하게 잡고 여행 할 사람들은 하면 그만인거죠.
글쓴이의 논리근거가 취약하다면 그것에 대해 논하면 될일인데 '담배 피는 거보다 안전하니 일본여행 괜찮음' 이런 논리는 설득력이전에 아예 뻘소리인거죠.
티오 플라토
18/02/03 17:14
수정 아이콘
뜬금 없이 연관지은 것이 아니고, 흡연자는 주변에 많으며 예시가 되기 때문에 비교를 위해 연관지은겁니다.
담배에도 방사능이 있다고 말씀드렸으니 전혀 뜬금없지 않은데요. 왜 연관지을 수 없다고 하시는거죠? 이해할 수 없네요.
하루 한 갑 피는 것보다 일본여행에서 받는 피폭량이 적다는 것은, 완벽한 증명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수치적인 근거를 가지고 내린 결론이고, 저 영상에 나오는 수치가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의견이 아닌 팩트입니다. (차라리 제가 퍼온 링크의 수치가 잘못되었다는 증거 같은걸 가져오셔서 반박하세요)
수치적인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렸는데, 왜 설득력이 없다고 하시는 건가요?
본인이 조심하시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금연도 하시고 일본도 가지 마세요. 그런데 저는 일본 여행시 발생 할 수 있는 내부 피폭에 대한 위험성을, 우리에게 친숙한 흡연과 비교해서 정확히 알면 좋다고 생각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계속 제게 뻘소리라면서 날카롭게 말하시는데, 저도 날카로운 말 못해서 안하는 것 아닙니다. 예의를 지켜 주세요.
일면식
18/02/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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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대왕 카스테라에 대한 국민 반응이 이런거였죠.
먹거리엑스파일에서 저렴한 식용유를 쓰고 칼로리 폭탄에 건강에 엄청 안좋은것 처럼 방영한 이후로 전국에 대왕 카스테라집이 거의 다 망했었죠.

하지만 수치를 집중적으로 연구해보면 칼로리가 높은건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카스테라나 다른빵이랑 같은 수준이고 안좋은 식용유를 쓴다고 광고했지만 대부분의 기존 카스테라도 같은 식용유로 만들고 있다는 거였죠.

한마디로 건강에 안좋은건 맞지만 그게 몸에 안좋은거라면 몸에 좋은 음식이 뭔지 찾기가 더 힘들다 수준이였지만
"어찌됬건 몸에 좋은 음식은 맞지 않느냐? 내 몸 내가 걱정한다는데 뭔 상관이냐? 라는 국민들의 반응이 일방적이기에 다 망해버렸죠.
또 이런 수치적인 비교 없이 막연히 "그러니까 몸에 좋다는거야 안좋다는거야? 그게 궁금한거야" 같은 태도들 덕분에 먹거리 엑스파일이 승승장구하고 갑질할수 있는거고요.

저는 이 본문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정독하며 '위험하긴 위험하구나...' 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 담배와 비교해본걸 보니 '이게 선동글이구나' 라는 느낌밖에 안드네요.
결과적으로 별로 영향도 안줄 정도의 미미한 수준의 수치를 너무 과장해서 표현한게 되버렸죠.
風雲兒
18/02/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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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전문가나 그쪽계통에 있는 사람들의 발언으로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공개 되었지만.. 먹어서 응원하자는 일본 정부의 태도로 봤을때 현재 후쿠시마 인근 지역 농산물의 유통과정과 그 오염정도에 믿음이 안간다는 차이가 있죠.
게다가 아직 내부피폭의 위험성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조차 없는 현상황에서 조심해서 나쁠건 더더욱 없죠.
일면식
18/0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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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정부에 대한 불신은 상당합니다.
일본 전지역에 방사능 위험 음식군이 유통되고 있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그건 그렇게 생각해요.
초점은 그래서 그게 얼마나 위험하다는건지?
위험하다는것에 대한 기준이 뭔지?
라는거죠.
그냥 위험하면 위험한거고 조심해서 나쁠게 없는것 아니냐? 라고 한다면
라면 치킨 등의 음식들이 견과류와 채소에 비해서는 건강에 매우 위험하니 조심해서 나쁠것도 없겠죠.

그래서 저 담배예시처럼 정밀하게 수치적으로 어떤지? 에대한 관찰과 그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배 얘기가 왜 나오냐? 라고 하셔서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린거에요.
風雲兒
18/0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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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담배와의 비교 수치에 대하 얼마나 믿을 수가 있는겁니까?? 몇 배까지는 괜찬고 어떤 수치부터는 위험하다고 자신 할 수 있나요? 아직 제대로 연구되지도 않은 분야라서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결국은 스스로의 정보 검색에 의한 판단이 중요한겁니다.
티오 플라토
18/02/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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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시한 출처의 통계자료를 못 믿으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일본 여행이 목숨에 치명적일만큼 위험하다고 한다면, 하루 한 갑의 흡연은 그것의 최소 16배 위험하다는 거에요
저선량 방사선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대로 연구되지도 않았다는건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대체로 자연 상태에서 받는 방사선 이하로 피폭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는 것에 학계가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선량을 재 보고 가장 위험한 어종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 기준으로 계산해 본 결과 음식 섭취로 인한 피폭량은 결과 자연 상태의 방사선 (연간 1~3 밀리시버트) 값보다 낮은 값 (연간 1밀리시버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rep09016
출처는 Nature publishing group 에서 발간하는 Scientific report 저널에 실린 논문이고, 일본 대학과 슬로바키아 대학이 공동연구한 결과입니다.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그결과 매우 위험한 것 같지는 않으니까 세계 각국 정부에서도 일본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겁니다. 스스로 정보 검색을 어느 정도로 하고 판단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찾으면 찾을수록 일본이 여행조차 하면 안되는 위험한 국가라는 생각은 점점 들지 않네요.
칼라미티
18/02/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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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비교하니 느낌이 확 오네요...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당
지나가다...
18/02/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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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할로윈 때 5박 6일로 도쿄 가서 미친 듯이 먹고 왔고, 올해도 이미 6월에 수국 구경하러 비행기표 호텔 전부 예약해 놓았습니다. 또 미친 듯이 먹고 오겠죠.
결과는 10년 후에 공개하겠습니다.
shangrila4u
18/02/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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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네요! 선택은 과감해야 하는 거죠~
행복한 일본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18/02/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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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조가 과감하시네요.
저도 글 쓴 분의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먹어서 응원하자는 말이 우리나라 정치인에서 나왔다면 바로 매장당했을 겁니다.
예전에 관련 다큐를 두 번 봤었는데 그 다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단 보류라는 느낌이 강했었습니다.
남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저는 최대한 일본도 안가고 해산물도 자재합니다.
Blooddonor
18/02/03 15:39
수정 아이콘
글쓴이 의견 잘 들었습니다. 그래도 누가 "20년 후 한일 평균 수명 어디가 더 높을것인가?" 내기하라고 하면 전 일본 걸겠습니다.
18/02/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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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매우 위험하다]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일본 여행가는 한국인도 매우 위험한데 현지인들은 하루하루 지옥도가 따로 없겠네요
티오 플라토
18/02/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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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러게요. 후쿠시마 원전이 터진 지 곧 7년이 되는데...
며칠만 있어도 큰일날 곳에 사람들이 7년씩이나 살았으니 거긴 이제 눈뜨고 볼 수 없는 인세의 지옥이겠죠?
티오 플라토
18/02/03 16:34
수정 아이콘
정말로 객관적으로 엄청나게 일본이 위험했다면, 한국은 글쓴이의 주장마냥 일본 자본에 의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최소 유럽이나 미국, 혹은 일본과의 경제교류가 적은 국가들에서는 일본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어야 옳죠.
티오 플라토
18/02/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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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본이 엄청나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청와대에 일본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해 달라고 청원이라도 넣으셔야 하는것 아닌가 싶어요
지금 정부가 1년에 700만명이나 되는 국민이 방사능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바람에 죽음의 길로 부나방처럼 날아들고 있는데 대책 안세우고 뭐하는건가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 치면 누적 2천만명도 넘을 것 같은데 심각한 것 아닌가요? 크크크
일면식
18/02/03 16:50
수정 아이콘
한달내내 일년 내내 먹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여행을 가서 먹는 식사라고 해봐야 몇끼 안될건데
과연 그정도 식사를 통해 들어오는 방사능의 수치가
일상생활을 하며 발생하는 방사능, 예를 들면 ct촬영 한두번 보다는 크긴한건지 그게 의문이죠.

거주라면 모르겠지만 여행가서 몇끼먹는건 상관없을것 같아요.
티오 플라토
18/02/03 18:00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 원전사고 정보는 나무위키에서도 찾을 수 있고, 나무위키에서도 글 쓸 때 학술논문들을 인용한 부분 위주로 확인하시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namu.wiki/w/%ED%9B%84%EC%BF%A0%EC%8B%9C%EB%A7%88%20%EC%9B%90%EC%9E%90%EB%A0%A5%20%EB%B0%9C%EC%A0%84%EC%86%8C%20%EC%82%AC%EA%B3%A0?from=%ED%9B%84%EC%BF%A0%EC%8B%9C%EB%A7%88%20%EC%9B%90%EC%A0%84%20%EC%82%AC%EA%B3%A0#s-8.3
강미나
18/02/03 20:36
수정 아이콘
위험하다도 아니고 위험할 수 있다는 표현이니 틀리다고까지 하지는 않겠지만,
똑같은 논리로 서울 한복판을 걷다가 언제든 북한의 장사정포를 맞고 죽을 수 있는 한국 여행도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게' 맞겠죠.
돼지샤브샤브
18/02/03 21:35
수정 아이콘
광우병 사태 때 타 커뮤니티에서 한참 싸우면서 한나라당(이었는지 새누리당이었는지) 알바 소리 들을 시절에 제가 자주 하던 말이 어디 한 번 잠복기 끝나기 시작할 때인 8년 뒤에 다시 보자는 거였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8년 뒤에도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 커뮤니티에서는 "시위를 했기 때문에 위험한 부위를 피할 수 있어서 괜찮아진거다" 라고들 합니다만, 그렇게 위험하며 자기들도 안 먹고 세계에서도
아무도 안 먹는 부위를 한국 사람들만 먹기 때문에 한국에만 독점적으로 판매하려고 했다는 것일까요? 그럴 리도 없겠거니와, 그 유명한 SRM 부위는 이미 알음알음 한국에 들어와서 우리 밥상에 오르기도 했다는데(소머리나 내장 등) 그래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무슨 일이 생겼죠?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광우병 잠복기는 최대 20년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 고 하는 놈도 있더군요.. 십 년 정도 유예기간이라도 가지고 싶은 걸까요.

예전만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로 찾아본 결과로는 후쿠시마 원전 주위에 거주하거나 하는 게 아니고 단기 여행만 다니는 한국인이라면 이번에도 아무 일도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냥 또 10년 뒤에 보면 될 것 같네요. 그 때는 또 무슨 다른 이유를 대면서 머머머 때문에 그렇게 큰 피해가 없었던 거다- 혹은 20년 뒤에 다시 보자- 라고 할 것 같지만요.
shangrila4u
18/02/04 02:00
수정 아이콘
단기간 여행이 위험하던 위험하지 않던 방사능식품이 일본 전역으로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충분히 신경쓰고 알아보며 결정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 아닐까요? 막말로 방사능 오염 음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명확한 데이터가 없다면 고오염 음식을 소량으로 섭취했을 때도 얼마든지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 님 글이 '단기간 여행은 무조건 문제 없으니 한 4, 5일 일본여행 가는 건 다른 나라 여행하는 것처럼 건강에 전혀 문제될 게 없고 안전하다.' 이렇게 들리네요.
돼지샤브샤브
18/02/04 12:02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남들에게 따로 권유는 하지 않을 뿐입니다.

다시 보니 [무조건] 이라는 함정 카드가 있군요 크크 뭐 어쩌다 나오는 방사능 핫스팟을 본인이 먼저 찾아서 거기 물을 미친사람처럼 전부 퍼먹거나, 후쿠시마 원전 1km 지점에 들어가거나 하는 [조건] 에서는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18/02/03 22:18
수정 아이콘
그동안 피지알에는 위험하다는 취지든 과장되었다는 취지든 이보다 훨씬 자세한 내용의 글들이 이미 몇번 올라왔고
그와 관련해서 토론도 많이 되었습니다. 먹어서 응원하자를 조롱하는 글도 많이 올라왔었지요.
그래서 이 글은 뭔가 지금 타이밍에는 좀 뒷북 같네요. 새로운 내용도 없고요. 그런데 이 글을 쓰기 위해 2개월이나 기다리신 정성은 대단하시네요.
순수하게 일본 여행가는 한국인들이 걱정되어서 2개월을 기다리신 거라면 더더욱이요.
글쓴분은 아니시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방사능 글을 쓰는 기저에는 일반적인 반일 감정을 넘어선 혐일 감정이 내재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일부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는 거고요. 반대로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죠.

예를 들면 피지알에 올라온 방사능 관련 글중에서 가장 극단적이었던 게 방사능 문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일본 유력 인사들은 이미 일본을 떠나고 있으며 일본은 1-2년 뒤에 망할 거라는 글이었는데 이런 글이 정말 방사능이 걱정되어서 퍼뜨린 글이라고 보긴 힘들지요. 그런데 이 글도 피지알에서 추천을 꽤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댓글 분위기도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식으로 흘러갔었구요.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와서 보면 현실은 원전사고 초기에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던 괴담정도는 아니었던 거죠. 일본 정부의 대응이 구려보이는 건 사실입니다만 과장해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여론도 분명이 있는 게 사실이라서 저는 여행 정도는 문제 없다는 쪽이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주장대로라면 조만간 일본 1억인구는 아주 비참한 현실을 맞이하고 지금 일본 정보는 그걸 알고도 묵인한다는 건데 방사능 관련해서 일본 정부가 좀 구리긴해도 그정도로 극단적인 상황은 아닐 거라 보구요.

그리고 원전사고 10년 지나고 20년 지나도 우리나라에선 일본 음식 먹지 마라 일본 여행 가지 말라는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전사고의 영향력이 어느정도로 나타날지 궁금하긴 하네요.
18/02/04 00:44
수정 아이콘
본문 글과 비슷한 수준의 근거만 제시하려면 그냥 제 경험을 소개하는게 좋겠네요. 제 경우 Chernobyl과 Pripyat에 다녀온지 10년쯤 되었고, 지금 여권 사증란을 세어보니까 일본 랜딩 퍼미션 스티커가 13장 있는데(참고로 2010년산 여권이고, 2010년 일본 스티커는 없음), 아직은 멀쩡합니다. 당연히 키예프나 센다이/도쿄 등지에서 밥도 여러번 먹었고, 미국 등에서도 메뉴판에 진짜 고베 비프, 마쓰사카 비프가 있으면 거의 항상 그 메뉴를 고르는 관계로, 2011년 이래 섭취한 일제 음식이 수백 끼니는 족히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짬이 얼마 안 찼으니 일단은 지켜보다가 20년차 도래 이전에 뭔가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와서 댓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이민들레
18/02/04 14:26
수정 아이콘
이불밖은 위험하죠
YORDLE ONE
18/02/05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도쿄 거주중입니다만 이런건 신경쓰이면 안오는게 맞아요. ^_^; 미국도 총맞는거 무서우면 안가는게 맞고요.
shangrila4u
18/02/06 03:18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도쿄는 방사능 정말 심각한데..
어서 탈출하심이...
아 참고로 본인이 일본 넷상에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이건 괴담 혹은 과장된 말이 아니란 거 잘 아시죠? 일본어로 도쿄 방사능 검색만 해도 자료랑 사진이 우루루;;
YORDLE ONE
18/02/06 12:2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알아서 잘 살게요 크크크크 얼마나 무서우셨을지 생각하니 제가 다 죄송해지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덕아범
18/02/06 11:51
수정 아이콘
고작 며칠 여행다녀오는 정도로 위험하면 벌써 바이오하자드
터졌겠죠. 솔직히 이미 일본가는 사람들중 그 정도는 줏어듣고 가는 사람이 대다수고 현지에 사는 사람들도 인터넷에 떠도는 이런식의 괴담은 과장도 있다는 식인데

애초에 일본여행 매니아들은 보통 취미가 부합해서 가는 경우가 대다수니까요. 그런 사람들은 밥먹을돈도 아까운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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