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4/29 17:14:50
Name 짱짱걸제시카
File #1 KetoRashTop_1_800x592.jpg (44.0 KB), Download : 45
File #2 1478853837915.jpg (43.8 KB), Download : 4
Subject 저탄고지 다이어트 최악의 부작용, 키토래쉬<혐짤주의>.




'뭐? 삼겹살이 1키로에 1만원이라고?"

시작은 마트에서 세일하는 독일산 냉동 삼겹을 득템하면서부터 였습니다. 우연히 얻게된 이 수북한양의 삽겹살을 냉장고에 처박아 두고 하루,이틀 꾸역꾸역 먹기 시작하다보니 어느새 쌀밥을 먹은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문득 이왕 이렇게 된거 이 삽겹살 파티에 박차를 가하여 요즘 유행이라는저탄고지 다이어트로 이어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약 30일 후, 무려 6키로 감량성공!!
1~2키로는 몸에 수분이 빠진거라 치더래도 나머지 4키로의 푹풍감량은 실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체중계 바늘의 수치를 떠나서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6키로를 감량한거 이상으로 날렵해 보이니, 소위 눈바디로는 동일 감량대비 기존 다이어트에 비해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기적같은 다이어트를 오늘부로 그만두려 합니다.
6키로를 빼고 정상적인 몸무게로 돌아왔기 때문은 아닙니다. 간신히 32사이즈 청바지의 단추를 채울수 있게 됐을뿐, 저는 여전히 돼지거든요.
마치 조세호옹의 역작, 다이어트 고고에 나오는 헤비스트 초코볼같은 이 한줄기 빛을 내팽겨치려는 이유는 다름아닌 두드러기 때문입니다.
보통 키토래쉬라 부르며 저탄고지 다이어트를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겪고있는 부작용중 하나죠.

그렇다면 키토래쉬란?


키토시스 상태에서 간지러움을 동반하는 피부발진으로 아직까지 발병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주로 동양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와 유사하고.. 저도 병원에서 다이어트 중이라고 실토하기 전까진 이쪽으로 진단을 내리더군요. 


원인으로써 가장 유력한 가설은 세가지 입니다.


1. 키톤체가 땀에 묻어 나와서 두드러기를 유발함. 

2. 지방이 타면서 특정 지용성 물질이 급격히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을 유발.

3.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주 식단, 육류&어류에 히스타민을 유발하는 성분이 많아서.


기타 체온상승/음식 알러지/자가면역질환/과도한 체중감량/키토시스 상태에 있는 동안 일어나는 해독작용/지방을 태우는 과정에서 몸에 저장된 독성물질 배출/칸디다곰팡이/진균증


등등의 추측이 있기도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제한했던 탄수량을 늘리고 항 히스타민제를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밥을 다시먹으면 저탄고지 식단으로인해 돌입했던 키토시스 상태가 깨지면서 1번이 해결되는 것이고, 항 히스타민제는 말그대로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것이니 2,3번이 해결되는 것이겠거니...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근데 2번같은 경우.. 사실 저는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아닌 일반적인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를 했을때도 똑같은 증상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아침은 샐러드를 먹고 저녁엔 공기밥 반절을을 먹는 식단을 감행했더니 두드러기가 올라오더군요. 물론 1주안에 가라앉았고 다시 문제가 되지않았다는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그 경험을 비추어보면 딱히 키토시스 상태에서 지방이 타는것과 일반적인 단식으로 지방이 타는것과 별 차이가 없지않나, 그렇다면 저탄고지 다이어트만의 부작용이 아닌 그냥 예민한 사람들은 무슨 다이어트를 하든 겪는 부작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지방이 잘타는 만큼 그 부작용을 겪는 사람도 많은 것 이고?


대부분의 가설들이 히스타민을 언급하고있는 걸 보면 어떤식으로든 히스타민이 원인이 되는게 맞지않나 싶으며, 이 히스타민 이라는 놈이 은근히 위험한게 여러 알러지나 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외국에선 각종 식품들에 히스타민 유발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돼지,소,닭,등푸른 생선,연어 등등 히스타민 유발성분이 많은 식품에 한하여 표시 의무를 곧 도입예정이라는 기사를 보기도 했고, 앞으로는 굳이 저탄고지 관련 문제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꾸준히 염두에 두어야 겠다는..


아무튼 뭐..

지금은 그 어떤 치료법도 통하지 않아 결국 다이어트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시작한지 3일만에 발진했으나 탄수량을 늘렸더니 금방 가라 앉았고, 다시 2주차에 발진, 병원가서 2종류의 약과 연고를 처방받고 낫지도 심해지지도 않는 정체 상태를 유지, 그러다 4주차에 다시 심하게 발진하여 어쩔수없이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리즈시절의 강동원같은 외모를 되찾을수 있었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슬림한 몸매도 좋지만 그렇다고 흉측한 피부로 살수도 없으니..

흉터가 남을까 무섭고 자칫하면 얼굴로 타고 올라오는 사례도 있으니 아무리 무심한 저라도 겁이 나더라구요.


물론 저탄고지 카페의 키토래쉬 관련 글을 읽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항 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간단하게 치료됩니다.

또한 저처럼 약효를 보지 못하다가 개인적인 진단과 처방으로 돌파한 경험담도 종종 올라오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특정 음식을 끊는다던가 하는.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멋지게 후기글을 쓰려고 했으나 본의 아니게 중단하게 되었으니 이런 잡담글로라도 아쉬움을 달래보려는 의도와, 여성분들같은 경우 피부에 훨씬 민감한 편이니 이런 부작용도 있다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원래 제가 몹시 효과를 보면서 여자친구 한테도 강권하려고 했었는데, 여자친구도 똑같이 부작용을 앓았다고 생각하면 조금 끔찍해서요.


하지만 부작용을 겪지 않는 체질이라면 저탄고지는 매우 훌륭한 다이어트 입니다.

글 내용에 첨부된 각종 잡지식들은 검증된 내용이 아니니 유의 하시길 바라며, 혹은 정정해 주기실 바라며, 저는 그럼이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올리브카레
17/04/29 17:17
수정 아이콘
이런 부작용이 있었군요... 피부 발진 환자들에게 한번씩 확인해 봐야겠네요. 의도치 않은 팁 하나 얻고 갑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17/04/29 17:18
수정 아이콘
근데 32인치 청바지를 땡겨서라도 입을 수 있으면 이미 돼지는 아니신듯요...?
짱짱걸제시카
17/04/29 17:21
수정 아이콘
키가 작아서..
마스터충달
17/04/29 17:19
수정 아이콘
안 맞는 사람도 있나 보네요.
어른이유
17/04/29 17:23
수정 아이콘
흠 저는 두달째인데 부작용자체는 없네요 그나마 축복받았다고 해야할지 살은 진짜 한달만에 10킬로넘게 감량했네요
저는 최고의 다이어트인데 부작용겪는분들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주변분들도 제가 살 확 빠진 모습 보고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 시도하더니 며칠못가 다 포기하더군요...-_-저는 이리 쉬운 다이어트가 있나싶었는데
하도 급빠졋더니 얼마 안된바지도 헐랭여서 핏이 많이 죽네요 외관은 맨날보니 몰랐는데 오랜만에 살쪘을대 입은 바지를 보면 뿌듯하기도하고 돈깨질일에
마음도 아프긴하네요
하여간 이런 부작용을 없애는 방법이 얼른 나오길...
짱짱걸제시카
17/04/29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두드러기만 아니면 최고의 다이어트 같아요. 그래서 약사쌤이 말렸는데도 억지로 이어나가다가 결국 2차 발진까지..
더이상 퍼지지도 않고 가만히 있어만줘도 한달만 더 억지로 해보고 싶은데 참 ㅠㅠ
근데 요즘 피지알 이모티콘 써도 되나요? 원래 질게에서만 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크크크.
정공법
17/04/29 17:28
수정 아이콘
혐짤표시점 ㅠㅠㅠ
17/04/29 17:30
수정 아이콘
리즈시절의 강동원........솔직히 이분 강등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점화한틱
17/04/29 17:35
수정 아이콘
[리즈시절의 강동원같은 외모를 되찾을 수 있었는데]라...

흠...
치킨은진리다
17/04/29 17:36
수정 아이콘
허리 32는 평균 아닙니까!!! 돼지라뇨!
달토끼
17/04/29 17:48
수정 아이콘
대부분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했다가 다시 저탄수고지방을
시작하면 발진이 없다고 하던데 특이한 경우인 것 같네요. 실망이 크시겠습니다. 저탄고지가 좋긴 하지만 아직 키토레쉬처럼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도 많아서 아쉽네요.
달걀먹고빵구빵
17/04/29 17:52
수정 아이콘
사람이 가지고있는 지방에 축척되어있는 물질들이 다양해다고 하더군요. 몸에 안좋은 영향 미치는 물질도있고... 결국 지방을 태우다보면 그런 물질들이 배출되면서 몸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것같던데...
그러니까 어렸을때부터 탄수화물보다는 지방을!!
네오크로우
17/04/29 18:00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평상시 가끔 조깅을 빡세게 하거나 운동 좀 심하게 하면 저렇게 벌겋게 돼서 가렵고 하던데
유력설 중 2번에 해당되는 거 같네요. 매번 그러는 건 아닌데 저렇게 발진나면 항 히스타민제를 먹어야 하는 건가요?
짱짱걸제시카
17/04/29 18:11
수정 아이콘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검색해보시면 될꺼같아요~
네오크로우
17/04/29 18:32
수정 아이콘
아.. 검색해보니까 콜린성 두드러기가 맞는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작은 기다림
17/04/29 18:03
수정 아이콘
10월 부터 시작해서 20kg 정도 감량했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 키토래쉬나 키토플루 다 겪지 않고 진행중이네요 ㅜㅜㅜ
17/04/29 18:12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론 같은 저탄고지나 단식등의 다이어트 할때 운동하면서 매일매일 땀흘리면 괜찮고 지방이 타는데 운동안하고 살 빠지면 간지럽고 두드러기 올라오는거 같더군요 뭔가 피부를 통해서 배출이 되야되는데 안되면 간지럽게 되는거 같았습니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거나 탄수화물을 적절히 먹든가 하면 안간지럽더군요
엘룬연금술사
17/05/01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저는 5년 넘게 가려움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새벽에 자다가 너무 긁어서 걸핏하면 잠 깨고 뜬 눈으로 꼬박 새고, 아침마다 이불에 피가 흥건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피부과도 여러군데 다녀보고, 약도 종류별로 먹어봐도 소용 없더니 러닝을 시작하고 매일 땀 쏟으면서 언제인지도 모르게 완치되었습니다. 정말 거짓말같이 사라졌습니다.

주로 밤 8시에 달리는데 피곤해서인지 밤에 누우면 바로 자고, 새벽에 가려워서 깨지도 않다보니 정말 푹 자고 아침에 잘 일어나서 하루 종일 컨디션도 좋습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 러닝도 반드시 하게 되고, 러닝하려다 보니 담배도 줄이게 되어 이제는 전자담배만 간간히 피게 되더군요.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힘들지 않은 수준으로 러닝을 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러닝머신에서 6키로로 걷기 4분, 10키로로 뛰기 1분 1세트로 4세트만 하셔도 땀 많이 날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고 이 정도면 부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차 욕심이 나서 속도도 높여가게 되고 횟수도 키워가다가
이제는 탄천을 직접 뛰고 있습니다.

앞뒤로 5~10분 몸풀기로 스트레칭하고 뛰면 땀이 더 잘나는데 몇 주만 꾸준히 하시면 가려움증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저와 제 지인 1명은 확실히 효과를 봤거든요.
짱짱걸제시카
17/05/01 00:42
수정 아이콘
뭐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땀나는 상황을 피하라고하고 저도 헬스장 다니는 상태에서 별 효과없이 두드러기가 났지만..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이 많은만큼 저탄고지 경험자가 하는 사담은 무시할수 없겠죠.
cluefake
17/04/29 18:48
수정 아이콘
쿨럭. 저 히스타민에는 안 좋은 기억이 많은데..
어릴 때 천식이라던가 지금 귀찮게 하는 콜린성 두드러기라던가..(목욕할때 뜨끈하게 담그고싶은데 귀찮게 함..)
저도 해볼까 했는데 저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긴 하군요. 방학때 해보고 저런거 뜨는지 아닌지 신경은 좀 써야겠네요.
내안의그대
17/04/29 19:38
수정 아이콘
살이 너무 쪄서 저녁에 30분 가량 속보로 걷기를 시작했는데 몇 일 지나서 발목 부근에 붉은 반점들이 나서 당황했었는데
이 글 보고 네이버 검색해 보니 아무래도 콜린성 두드러기 같네요.
변태인게어때
17/04/29 19:5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리즈 시절의 강동원.....이면 목숨 걸고 빼야죠.
짱짱걸제시카
17/04/29 20:33
수정 아이콘
음..나름 유머를 섞어본다는게 망언으로 이어졌네요 ㅜㅜ
변태인게어때
17/04/29 20:53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뭐 저 상황이 일어나서 그냥 운동으로 빼고 있습니다.
I 초아 U
17/04/29 20:50
수정 아이콘
전 lchf 6개월정도 하면서 이런 부작용은 한 번도 없었는데 다행이었군요.
17/04/29 21:08
수정 아이콘
저도 3주동안 6키로 빠졌다가 키토래쉬때문에 중단했어요
혹시나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았나 싶어서 각종 검사도 받아봤는데
아무 이상 없더라구요
루시우
17/04/29 21:17
수정 아이콘
고지혈증 위험은.....

http://m.medigatenews.com/news/2776255512
네파리안
17/04/29 22:09
수정 아이콘
이건 의사마다 의견이 다른건지 모르겠는대 제가 고지방 다이어트 하기전에 내과의사님과 상담하려고 피검사 받았는대 고지혈증수치가 너무 높아서 약처방도 받았는대 의사선생님이 고지혈증하고 고지방 다이어트랑 별로 상관없다고 약만드시면 하셔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때마침 저번주에 1달이 되서 다시 혈액검사 받으러 갔는대 정상인수치까지 떨어져서 약도 안먹어도 될정도로 정상이 된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케바케가 많은거 같아요.
어른이유
17/04/29 23:18
수정 아이콘
건강검진 결과에서 콜레스테롤 LDL이 올라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1. 키토시스 초기에 증가하는 LDL 수치는 일시적이며,
2. LDL 수치는 높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검사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HDL과 중성지방입니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아니며, 수치가 높다고해도 문제가되지 않습니다. LDL은 입자의 크기가 작을 때에만 문제가 됩니다. 혈중 LDL 입자들의 크기가 작으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포화지방을 먹었을 땐 이런 입자가 작은 LDL은 생기지 않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입자가 작은 LDL이 생겨납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측정할 때, LDL값은 크기와 수에 관계없이 LDL의 ‘밀도’를 측정합니다. 저탄수 고지방 식이 초반에는, 체내의 축적된 지방이태워져 몸 속에 순환될 뿐만 아니라, LDL의 ‘부피(크기)’가 올라가기 때문에, LDL이 수치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갯수는 감소됩니다. 즉, 쉽게말해, 키토시스 초기에 LDL 수치가 증가할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감소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첫 문단에서 말했듯 수치가 높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검진결과 수치에서 눈여겨 보셔야 할 것은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입니다. 중성지방(트라이글리세라이드)을 HDL로 나눴을 때 숫자가 낮을 수록 건강에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뇌와 신경을 이루고 호르몬을 만드는 주 성분이며, 저탄수 고지방 식단은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높히는 최적의 식이요법입니다.
링크가 안타져서 복사해왔네요 복사는 해도 되죠?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유리한
17/04/30 00:44
수정 아이콘
이게 좀 재미있는게, 실제로 이 식이를 하시는 분들은 보통 고지혈증 수치가 정상수치로 떨어집니다. 개인차는 좀 있지만요.
의사들마다 의견이 많이 갈리는게 이 식단의 문제 중 하나죠. 크크크크
결국 어떤 의사의 말을 믿을 것인가는 개인의 판단이 됩니다.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LCHF ​하시는 의사분께 주기적으로 검진 받으면서 시행하는게 좋습니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저 입장문은 LCHF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 발표된거라서 아쉬워요.
유리한
17/04/29 21:55
수정 아이콘
저는 다행히 키토플루만 며칠 겪은게 부작용의 전부입니다.
이제 저도 석달을 채워가니 슬슬 후기 작성을 해야겠네요.
그보다 리즈시절에 강동원이라니.. 손모가지.. 아 아닙니다..
Philologist
17/04/29 22:01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와는 관련이 없지만... 다이어트 고고는 조재호 씨 작품...
17/04/29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한달 잠깐 했는데 부작용은 없었고 오히려 피부가 좋아졌단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행이었네요. 본문의 부작용은 작년에 유행탈때부터 잘 알려진 사항으로 기억합니다. 부작용을 겪으신건 안타깝지만 그래도 효과를 본다음 그만 두신건 바람직하시네요.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식단이고 본문같은 부작용이 여러현상 있기 때문에 시도 하시려는 분들은 사전조사 단계에 인지가 되어있어야 겠죠. 그런데 이런 일부 부작용을 가지고 저탄고지 식단을 싸잡아 욕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게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노러쉬
17/04/30 07:4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키토래시로 고생중인데.. 너무 간지러워 미치겠어요
금수저
17/04/30 11:23
수정 아이콘
키토래쉬는 가볍게 지나갔는데 탈모때문에 포기했어요. 5개월차에 손으로 머리를 쓸어 올리면 대략 10개씩... 머리 감으면 30-40개씩 빠지니... 이러다 대머리 되겠다 싶어서 포기!!
밥 반그릇 추가하고 두달정도 지나니 이제 안 빠지네요. 그리고 살도 안 빠지고요 크크. 총 13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생각보다 덜 빠졌지만 만족합니다.
니가가라하와��
17/04/30 12:15
수정 아이콘
진짜 키토래쉬에 해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 특정 음식물이 몸에 안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당 불내증이거나, 달걀이 몸에 안맞는다거나....)
그러나 글쓴님은 전형적인 키토래쉬 같아 보이고, 남한테 백번 좋아도 나한테 안맞으면 무쓸모니 어쩔수 없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키토래쉬도 시간이 지나서 잠잠해진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네요.
이런 부작용들도 결국은 연구가 부족하고 사례군 자체가 적어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버리겠죠.

저 위에 댓글도 그러하듯 고지방->고지혈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절대다수니까요.
저도 계속 실험중입니다만 여전히 케톤체 농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알수 없습니다.(키토래쉬도 케톤체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고지방이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할 수 있는 팩트입니다.
영원한초보
17/05/01 00:09
수정 아이콘
사진 본인이면 돼지 아닌데요.
역삼각형 몸매 아닌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22 러시아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 옥중 사망, 향년 47세 [31] 된장까스7367 24/02/16 7367 3
100920 ITZY의 UNTOUCHABLE 커버 댄스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 [2] 메존일각2218 24/02/16 2218 3
100919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지금까지의 상황 정리 [29] 아우구스투스6839 24/02/16 6839 0
100918 윤석열 대통령 카이스트 졸업식 축사 도중 끌려 나가는 카이스트석사졸업생 [338] 면역23367 24/02/16 23367 0
100917 데이터로 바라본 의대 증원과 우리나라 의료 환경의 미래 [94] 여왕의심복17357 24/02/16 17357 0
100916 '건국전쟁' 흥행몰이 계속…곧 50만명 돌파 [250] 핑크솔져11514 24/02/16 11514 0
100915 당내 내분 소식이 외부로 퍼져나오고 있는 개혁신당 +@ [114] 매번같은8802 24/02/16 8802 0
100914 정부, 집단연가 사용불허·필수의료 유지명령 "사후구제·선처없다" [152] 시린비8958 24/02/16 8958 0
100913 일본과 미국의 의료인력 [29] 경계인6463 24/02/16 6463 21
100912 '빅5' 전공의 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20일 근무 중단(종합) [419] Pikachu9683 24/02/16 9683 0
100910 비..비켜 이건 내가 다 살 거야. (로얄 스타우트 시음기) [12] 대장햄토리5285 24/02/16 5285 5
100909 대한민국은 왜 살기 쉽지 않은가-연결 단절의 사회 [27] 프리템포6974 24/02/15 6974 0
100908 윤 대통령 독일 덴마크 갑작스러운 순방 연기와 후유증 [149] 빼사스11412 24/02/15 11412 0
100907 한림대 의대 4학년 '동맹휴학'…"1년간 학업 중단, 함께해 달라" [274] 시린비14409 24/02/15 14409 0
100906 오늘자 민주당 및 국민의힘의 공천 현황 [121] 아우구스투스11038 24/02/15 11038 0
100905 고려거란전쟁 중간 리뷰 [24] 드러나다6198 24/02/15 6198 13
100904 MS의 새 아웃룩을 사용하려면 엣지가 설치되어 있어야 함 [23] SAS Tony Parker 5578 24/02/15 5578 1
100903 <해피 투게더> - '해피', '투게더'. 가깝고도 멀다. [11] aDayInTheLife2786 24/02/14 2786 3
100902 쿠팡이 기자들의 명단을 입수해 회사 블랙리스트에 등재시켰네요. [58] 버들소리10053 24/02/14 10053 8
100901 MLB 서울시리즈 첫날 시구를 일본 기시다 총리가 한다는 카더라가 돌고 있습니다. [79] 매번같은7955 24/02/14 7955 0
100900 드디어 기다리던 S24울트라 티타늄 오렌지 [14] 겨울삼각형7435 24/02/14 7435 1
100899 중국, 이르면 내년부터 탄소 배출량 감소 [108] 크레토스7454 24/02/14 7454 18
100898 대통령실, '명품백 정보공개 청구' 거부 통지‥"국가 중대 이익 해칠 우려" [65] 자칭법조인사당군9248 24/02/14 92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