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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12 13:22:40
Name 흠야...
Subject 한 프로게이머의 몰락이 너무 안타갑네요..
전 저번에 한번 말씀드렷듯 요즘 욕 많이 먹고 있는 기자질하고 있어요..
오늘 오전에 바쁘게 기사 마감하고 있는데 참 안좋은 보고 하나가 올라왓네요..
여러분도 알만한 한 전직 프로게이머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됏습니다.
2006년에 한 회사에 들어가 200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요..
그전에 2005년도에도 특수절도로 기수유에, 2007년 8월엔 강도상해죄로 집유받앗던 전과도 잇다네요..
아무튼 한대 프로게이머로 몸담앗던 인물이 너무 어린 나이에 망가진 것 같아 정말 안타갑네요..
안그래도 어제 오늘 게속 이호성 선수의 범죄와 몰락을 취재하며 우울해하고 잇던 차에
들려온 이야기라 기분이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한창 열심히 하고 잇는 프로게이머들에게 해가 되거나
안그래도 요즘 위태위태한 이 판에 해가 되진 않을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시프트키가 갑자기 먹히질 않아 오타가 많은 것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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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외길
08/03/12 13:28
수정 아이콘
헉...누구지...
상어이빨
08/03/12 13:33
수정 아이콘
헉...누구지... ? (2)

fomos, fighterforum에 가보니 관련기사가 안보이네요.
08/03/12 13:33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니 누군지 알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4&aid=0001949510
풍운아라더니...결국 저렇게 되는 건가요..;;;
PiNoKhiO
08/03/12 13:35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예~전에 사진만 본 선수군요... WCG 우승자 출신이라는 것만 기억나던...
어리버리
08/03/12 13:36
수정 아이콘
쉽게 짐작이 가네요. WCG 우승자 이모씨라고 친절히 안내까지 나왔네요.
참 아쉽습니다. 센스는 있던 선수로 기억되는데.
08/03/12 13:37
수정 아이콘
단체생활 못해서 항상 팀에 적응 못한다는 말만 들리더니..

풍운아 풍운아 하던. 흠..
08/03/12 13:37
수정 아이콘
흠...
참...
좋은 재능을 지니고서도 팀생활에 적응 못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08/03/12 13:37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그만두고 아마추어대회나가면서 상금을 휩쓴다는 소문을 들었던거같은데...
어떡하다 저렇게 됐나요;;;
Withinae
08/03/12 13:37
수정 아이콘
또 게임이 미치는 영향 어쩌고 저쩌고 하겠군요.
딱하니 프로게이머절도라고 뜨니...사실상 현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참소주
08/03/12 13:38
수정 아이콘
누굴까요;
상어이빨
08/03/12 13:41
수정 아이콘
참소주님// 이용범 선수 입니다. 제 댓글이 문제가 될까요? -_-;
KH가마우지
08/03/12 13:42
수정 아이콘
풍운아 삼성칸출신 이용범선수인가요;;
08/03/12 13:43
수정 아이콘
WCG 우승에 이씨면... 그 선수밖에 없지 않나요.. 쿨럭
스피넬
08/03/12 13:44
수정 아이콘
기사보니 바로 알겠네요-_-;;
08/03/12 13:44
수정 아이콘
NdrewK님// 이재훈선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현재 군복무중이니까요.
KH가마우지
08/03/12 13:50
수정 아이콘
나이까지 나와있고 WCG우승자라고까지나와있어서

모를래야 모를수가없군요-_-;

근데 스타판이 위태위태한가요? 저는 그렇게 안느껴지는데..;
참소주
08/03/12 13:54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 아 감사합니다; 흠.. 제가 몇년간 스타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분이었네요 ㅠ
밀로세비치
08/03/12 14:03
수정 아이콘
예전 군생활할때 후임 초등학교땐간 중학교땐가 짝이라고 하던데......
헉...지금의 제플레이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게이머인디........
하하하
08/03/12 14:06
수정 아이콘
절도와 프로게이머를 묶어서 결국 또 사람들이 게임만 하는 놈들이 저렇지라는 인상을 심어주는거 아닐지 걱정되네요.
08/03/12 14:09
수정 아이콘
게임만 하는 넘들이 저렇지 뭐 라고 하기엔 야구만 한 사람이 저지른게 워낙 커서 ..
제3의타이밍
08/03/12 14:16
수정 아이콘
하이고 ogogo 어쩌다 이지경까지...
08/03/12 15:33
수정 아이콘
저 선수................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후우............
댓글들이 너무 순화된거 아닌가요. 진짜 화가 나는데요.

죄값 톡톡히 받으십시오. 아무리 이쪽 계열 출신 분이라도
범죄자에게까지 너그러워지고 싶지는 않네요.
08/03/12 15:38
수정 아이콘
WCG우승으로 어릴때 너무 큰돈을 만졌던 터라 은퇴후 벌었던 돈은 너무 작게 느껴졌었던걸까요...
임요환선수의 눈을 충혈되게 만들었던 그 경기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참 아쉽네요
08/03/12 15:43
수정 아이콘
쩝......... 재능은 그렇게 좋으면서 왜저렇게 ...... 안타깝네요
크라잉넛
08/03/12 16:22
수정 아이콘
그선수군요.
팀생활 적응못하고, 좀 성격이 안좋다고해서 딱 알고있습니다.
쇼타임
08/03/12 16:22
수정 아이콘
WCG 우승 상금도 도박과 유흥으로 날려먹고 아마추어대회를 전전하면서 상금을 타썼는데 그것마저 금지되자 주머니사정이 갑자기 궁핍해진 걸로 보입니다........
휴.
08/03/12 16:38
수정 아이콘
쇼타임님 의견에 동의.
으흘흥
08/03/12 16:38
수정 아이콘
죄값 톡톡히 치르고 나오길.
루나러브굿
08/03/12 17:33
수정 아이콘
이용범 선수 로템에서 잘하기로 유명한 선수였고 특히 드랍이 일품이었습니다. (최인규 선수가 표현하길 '이 선수는 드랍만 한다')
박정석선수와의 플레인스 투 힐 경기등 명승부도 꽤 많이 연출했죠.
그런데 재능에 비해 성품에 좀 문제가 있는지 가는 팀마다 적응하지 못하고 방출되거나 나오더군요. 안타깝습니다.
아레스
08/03/12 17:46
수정 아이콘
단지 양xx 짓을 한 양xx였을뿐이군요..
IntiFadA
08/03/12 18:04
수정 아이콘
아... 재능은 정말 뛰어나다고들 했던 선수였는데요....
델피니아
08/03/12 18:06
수정 아이콘
안타깝다는 말로 포장하기에는 한 짓이 너무나 악질이네요.
2초의똥꾸멍
08/03/12 18:07
수정 아이콘
테란에게 이윤열이란 천재를 주었다면 저그에겐 이용범이란 천재를 주었었는데.. 성격때문에 아쉽게 빛을못봄..
08/03/12 18:09
수정 아이콘
게이머 이전에 사람이 되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런 일까지 저지르게 되는군요.
징역 얼마 먹을 것 같으니, 인간이 되어서 나왔으면 합니다.
silberio
08/03/12 18:09
수정 아이콘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댓글을보니 유망한 선수였던 것 같은데 안타갑네요.
그리고 제발 이스포츠와 범죄를 연결짓는 여론몰이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08/03/12 18:12
수정 아이콘
전 이 선수 옛날부터 겜 할때의 눈빛과 자세만 봐도 정상적인 착한 마인드의 인물이 아닐거라고는 예상했습니다.
근데.. 참 한심하네요
진리탐구자
08/03/12 18:21
수정 아이콘
흠.....
그래도 '그럴 줄 알았다'라는 식의 댓글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
버관위_스타워
08/03/12 18:23
수정 아이콘
이용범 선수 집안이 좀 산다고 들었는데
Fabolous
08/03/12 18:23
수정 아이콘
<a href=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0839845&cp=nv
target=_blank>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0839845&cp=nv
</a>

기사 마지막 부분에 가면 또 거의 프로게이머를 "컴퓨터게임에 몰두해서인지 현실인식이 부족한" 사람으로 만드는군요.
아아 진짜 왜이러는지..
Kyrie_KNOT
08/03/12 18:54
수정 아이콘
정말 타고난 센스가 있어보이는 선수였는데...정말 성격과 마인드에 약간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나 봅니다.
오소리감투
08/03/12 19:24
수정 아이콘
벌써 3번째라니, 이건 정상참작의 여지도 찾기 힘들군요 ㅡㅡ ;;
하이맛살
08/03/12 19:33
수정 아이콘
참.....예전에는 wcg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팀만 들어가면 방출되 무소속으로 활동하는게 안되보였었는데 이건뭐 ....
08/03/12 19:51
수정 아이콘
현실인식이 부족한건 맞는말이죠. 애초에 싹이 잘못된 사람인가 봅니다.
08/03/12 19:54
수정 아이콘
벌점 먹고 렙업하는 일이 있어도 이용범 이 인간에게는 선수 호칭 붙이기도 싫네요. 나 님 말씀처럼 아무리 프로게임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강도상해같은 질 나쁜 범죄에까지 동정이나 이해를 구하고 싶진 않네요.
집행유예 기간중에 추가범죄 저지르다 잡혔으니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군요. 안타깝긴 하지만 죄값 확실하게 치르고 새 사람이 되어 나오길..
08/03/12 21:04
수정 아이콘
Fabolous님//
기사에 [프로게이머][현실인식이 부족하다]고 나와 있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벌써 세번째 잡혀왔지만 죄책감을 별로 못 느낀다”며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서인지 현실인식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기사를 아무리 다시 봐도 [현실인식이 부족하다]의 주체는 [이씨]일 뿐, 프로게이머 전체로 확대해석할 여지는 보이지 않는데요?
08/03/12 21:22
수정 아이콘
해피님//
범행날짜를 보니 이 사건은 강도상해로 재판을 받은 후 반성을 못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닙니다.

즉, 집행유예기간 중의 범죄가 아니고 나이(범행 당시 만 21세 11개월)도 많지 않기 때문에, 피해변제여부 등 앞으로의 사정과 아주 많이 반성을 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시 집행유예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합쳐서 재판 받았으면 징역 2년6월~3년에 집유 4~5년 정도가 하한선으로 보이는데, 여죄를 숨긴 탓에 두 번 재판받게 되어 그 합산형량은 한 번 재판받았을 때보다는 높을 듯합니다.

2005. 7. 특수절도 기소유예
2006. 9. 이번에 발각된 특수절도 범행
2007. 6. 강도상해 범행 (찾아보니 술이 취해서 범행한 것인데, 택시기사가 반항하는 바람에 돈 실제로 뺏지도 못하고 미수에 그쳤군요)
2007. 8. 강도상해 판결 선고(재판 진행 중 피해자와 합의,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미결구금일수 73일)
문근영
08/03/12 22:17
수정 아이콘
이용범선수하니.
미스용범의 친평화주의 간디토스가 생각나네요.
상당히 의외적인 모습이네요.
08/03/12 22:21
수정 아이콘
성격이 안 좋다는 말은 예전부터 파다했습니다만, 그냥 단순히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정도인 줄만 알았는데, 정말 한심하군요.

선수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아깝습니다.
Naught_ⓚ
08/03/12 22:24
수정 아이콘
현실인식의 부족을 '컴퓨터 게임'탓으로 돌리는 건 좀 아니라고 보이네요.
루이스 엔리케
08/03/12 22:51
수정 아이콘
이 선수야말로 재능만 있는 '천재'형 선수네요? 팀생활 적응도 못했는데 wcg 우승까지 할 정도면 재능은 타고났군요. 근데 상금을 유흥과 도박으로 날렸다니 원래 학창시절부터 소위 논다는 범죄형 날라리였나보네요? 아무튼 재능이 아깝군요.
abrasax_:Respect
08/03/13 00:36
수정 아이콘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사실 제가 오버하고 있는 면도 있지만 이 판이 향하고 있는 끝을 가장 적나라하게,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8/03/13 05:57
수정 아이콘
아.. 이 선수 게임 스타일을 참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살고 있었군요. 안타깝네요.
마음의손잡이
08/03/13 08:26
수정 아이콘
이제 인생에서 드랍당하겠군요. 저한테도 저정도의 재능을 조금만 나누어주었더라면. 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이쥴레이
08/03/13 10:34
수정 아이콘
집이 부자라고 들었지만.. 팀 적응 못하고 있을때 삼성으로 가길래. .거기서는 잘하겠지 했지만.. 곧 다시 나와버리고..

그뒤 소식이 들리지 않더니.. 에휴..
불멸의영웅
08/03/13 22:52
수정 아이콘
저 선수 저 고등학교1학년떄 담임선생님 제자라고
공부하기 싫으면 딴거라도 죽자고 해서 성공하라고 하면서
제시해주셨던 선수인데...
참 안타깝네요.
Xenocide
08/03/13 23:33
수정 아이콘
호감이 가던 선수였던만큼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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