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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4 01:42:30
Name 플래티넘
Subject 희대의 병맛 엘꼴라시코 직관람기
친구들이랑 엘꼴라시코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시즌 엘지 경기만 10경기쯤 간거 같은데 살펴보니
엘꼴라시코만 6경기더라구요.

경기의 흐름은 다들 보셨다시피
병맛의 향연이랄까요.

뭐 5시간이 넘도록 한순간도
쉬지않고 같이 소리 지르고 열광하고
울었던 엘지팬분들을 비롯하여...

3루측 관중석에서...
비롯 보이지 않았지만 느꼈습니다.
롯데팬분들의 마음을...
저분들도 나와 같이 열광하고 울고있겠구나
싶은 마음에 가슴 한켠이 훈훈해지더라구요.

원래 그런거잖아요?
이런 팀 팬질 하는 사람이 아는거고 또 하는 사람끼리 안다고...

내일 또 엘꼴라시코 가야되는데...
응원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더불어 응요님 목소리가 내일까지 돌아올련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엘꼴라시코는 내일을 기점으로 더이상 예매하기가 두렵네요.

P.s 그나저나 엘지 내일 박배추 일찍 퇴근하시면... 누가 올라오죠? 한희선수랑 배우열선수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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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랑
10/07/04 01:50
수정 아이콘
오늘 길을 가다가 상점 안의 티비에서 엘꼴라시코 경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략 9시 반 경?? 아무튼 슬쩍 고개를 들이밀고 보다가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죠.
어랏? 오늘 경기는 5시 시작이 아니었던가???
아니나다를까 스코어는 13대 13;;;;; 투수는 임작가더군요.
아하... 하며 나름의 탄성을 지르고 술 한 잔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오지환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한 여성의 뒷모습이... 너무나도 어깨가 쳐져있는 그 뒷모습이
저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거참... 이런 경험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전 기아팬입니다...
테페리안
10/07/04 01:53
수정 아이콘
엘꼴라시코 ... 내일 보러가는데 당연히 비가 많이 오니 매진은 안 되겠거니 하고 예매 안 하고 갑니다 -_-...
3루석 자리가 좀 남는 편이었나요?
10/07/04 01:55
수정 아이콘
원해랑님/ 마지막 문장때문에 유머게시판인 줄 알았습니다.
페르소나
10/07/04 01:57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엘꼴라시코는...엘지+꼴데 인건가요-_-? 그냥...롯데팬인데 기분이 별로군요...웃자고 하는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꼴이 되는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반대로 해서 쥐롯라시코 라고 하면 기분 별로이지 않나요?
테페리안
10/07/04 02:12
수정 아이콘
아 하나더 혹시... 이번 경기 응원단장 왔나요?
화이트푸
10/07/04 03:20
수정 아이콘
끝자락밖에 못봤는데..

왜 병맛 경기였나요? 단순히 핸드볼 스코어가 나와서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
delorean
10/07/04 09:44
수정 아이콘
롯데팬이지만 오리갑님은 안오셨겠죠?
날씨도 더운데...

롯데:엘지전이 참 희한한 경기 많았죠...5년전이었나 잠실에서 롯데 최준석이 난타전 마지막쯤 홈런치고 1루가면서 입모양이"넘어가라, 넘어가라" 이거 기억나네요...
아름다운달
10/07/04 14:00
수정 아이콘
어제는 엘지 투수님들이 점수를 한 2점 내주시고 내려오십니다. 그다음 이닝 마운드에 올라가는 롯데 투수는 이를 악물며

점수를 줬단 말이지....그럼 나도 질수 없지. 이글이글......

엘지의 점수 내주는 스타일은 뭐..타팀이라 스킵. 롯데는 볼질 혹은 에러로 선행주자 1루-->도루로 2루에 안착-->안타 혹은

병살 카운트 잡을 수있는거 안잡고 진루타 ---> 2사후 이닝 종료할려나...싶을 때 여지없이 안타로 1.2점 휙..... 요거 그대로

매이닝 복사질.... 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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