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5/07 13:48:09
Name 훼닉
Subject [축구얘기~] 챔스4강 오심5분버전 (대인배 발락...)


이 편집장면으로 보니 자세히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처음 알베스의 파울위치는 패널티 안쪽으로 보이고, 두번째 아비달 파울은 PK로 보입니다. 세번쨰 태클은 확신을 못하겠고, 아비달 퇴장은 그냥 개그고요-_-;
피케의 핸드볼은 공 움직임이 너무 확연히 보이는데 못봤다는게 웃기고, 에투는 대놓고 막을듯이 팔을 뻗네요-_- 바로 앞에서 봤는데...

제가 본바로는 참... 할말이 없는데 보시는 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시겠죠.


마지막 인혜의 골장면인데.... 발락 본인은 끝까지 팔안쓰려고 모범자세를 보이는걸 보니 좀 울컥하더군요.

예전에 세스크에게 침맞고 참고, 국대주장이 경기중에 한마디했다고 포돌스키에게 뺨맞고-_-; 그러고도 참았었죠. 위 영상에서도 흥분해서 잡아먹을듯이 항의해도 절대 터치는 안하더군요.(여담이지만 거기서 심판이 그냥 도망가는것도 웃기더군요. 사실 사람인 이상 오심이 날수도 있는거고, PK가 아니라고 판정한게 떳떳하면 당연히 발락에게 카드를 내밀면 그만인데...)

발락을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첼시 팬들도 지지부진한 활약에 지금은 그닥 반응이 안좋은 분들이 많지만, 적어도 인격면에서는 본인의 이름값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발락이 첼시와 재계약이 쉽지 않아보여서 이번이 챔스우승을 노릴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무산됐네요. 이제 나이도 적지않고 만약 분데스리가로 리턴한다면 뮌헨조차도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챔스우승은 더이상 힘들지 않을지... 첼시 건너와서 이룬 수많은 준우승때문에-_-; 더 아쉬울 따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07 13:5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확연하네요


아비달 퇴장건은 완전 개그;;;;;
박지성
09/05/07 13:56
수정 아이콘
진짜 발락이 불쌍하네요
안소희킹왕짱
09/05/07 14:0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비달퇴장만 보고 바르샤도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이 동영상보니까 할말이 없네요..
만약에 이것들이 바르샤를 결승으로 보내기위한 유에파의 음모였다고 가정한다면, 정말로 똥줄타는건 유에파였을것 같네요.
강나라
09/05/07 14:02
수정 아이콘
피케 핸드링은 진짜 못볼래야 못볼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2번째 상황도 pk가 맞는거 같고... 나머지는 안불어줄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아비달 퇴장도 개그고...
자갈치
09/05/07 14:06
수정 아이콘
심판 누구예요?? 정말 할 말 없네요 무슨 개그콘서트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이건 오심이 아닙니다... 오심도 한 두개야 오심이라고 말하지..
박지성
09/05/07 14:07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없지만
차라리 첼시대 바르샤 중립지역에서 한판 더 했으면 좋겠음

대신 바르샤에겐 만약 이경기 이기면 아비달 알베스 결승 출전할수있게해주는걸로.....
Zakk Wylde
09/05/07 14:14
수정 아이콘
정말 발락은 위대한 선수입니다.

발락의 인격은 정말 본받아야 합니다.
양념반후라이
09/05/07 14:16
수정 아이콘
발락정도 떡대면 포돌스키나 세스크 5초안에 제압 가능할텐데 잘 참더군요.
아 정말 첼시 팬 하면서 이런적 처음이네요.
정당한 게임끝에 졌으면 미련이나 안 남지. 이건 뭐 축구라고 부를수도 없는...
율리우스 카이
09/05/07 14: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첼시한테 페널티킥 3개는 줘야 했음. ... 아비달은 저 상황이 아니라 이전상황에서 퇴장 시켜야 했고...

히딩크가 바로 그 바로셀로나한테 유효슈팅을 거의 주지 않는 완벽한 전술적 우위를 홈에서 시행했음에도.. 이건.. ..

프리메라리가는 수비할때 손 쓰는게 원래 관대한가요? 대놓고 팔 뻗던데 다들 -_- 바르셀로나 급 비호감 ..
슬픈눈물
09/05/07 14:26
수정 아이콘
바르샤가 이기길 바라긴 했지만 이건 정말 재밌을 게임을 추악하게 만들어버린 심판
땜에 할 말이 없습니다....어지간해야 나올수도 있을 오심이다 라고 생각할텐데
정말 대놓고 자기 멋대로 판정을 내리는군요..제가 이제까지 알고있는 축구규정들이
다 틀린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김연아
09/05/07 14:32
수정 아이콘
피케 PK 빼고는 좀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영상 보니까 그게 아니군요.

제가 볼 땐 되려 피케 핸들링이 손에 맞은게 확실하지만 우연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그래도 PK줘야할 것 같지만;;)

아비달의 2번째 반칙이 정말 PK 줄만한 상황이고, 에투의 핸들링이 훨씬 고의성이 다분하네요.

공을 보고 한 건 아니지만, 팔에라도 걸려라는 심정으로 몸을 던지는;;;;

하여간 이 뭥미하군요;;;;
하이쿠
09/05/07 14:33
수정 아이콘
눈까지 살이 쪄서 잘못보는걸까요^^?
백년지기
09/05/07 14:51
수정 아이콘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축구라는 게 바로 저런 것이군요.
karlstyner
09/05/07 14:52
수정 아이콘
세스크 침 사건은 공식적으로 무혐의 결정 났는데요.

UEFA와 뮌헨이 오피셜로 부인했습니다.
스타2나와라
09/05/07 14:59
수정 아이콘
워... 심판 너무하네요...
어린시절의로
09/05/07 14:59
수정 아이콘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축구라는 게 바로 저런 것이군요. (2)
저런 게 축구라면 지구상에서 사라져도 상관 없을 듯 합니다.
그레이브
09/05/07 15:01
수정 아이콘
첼시의 모든 팬이 맨유를 응원하는 상황을 만들다니.....역시 축구에선 무슨 일이던 간에 일어날 수 있는 거군요.
09/05/07 15:01
수정 아이콘
karlstyner님// 그랬나요? 혹시 세스크 언급해서 기분나쁘셨을 팬분들에겐 죄송합니다.
미쓰루
09/05/07 15:01
수정 아이콘
바로 뒤에서 보고도 페널트킥 안주고 그냥 넘긴건 정말이지 돈 먹었거나 위에서 지시가 있었거나 둘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율리우스 카이
09/05/07 15:05
수정 아이콘
골대 평행카메라도 설치안하고, 비디오 판독에 의한 판정번복도 도입안하는 FIFA .. 도대체 왜그러는걸까요? 오심의 여지를 많이 남겨두어야 자신들의 영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거겠죠?

안그래도 EPL죽이기에 UEFA 가 나서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 터에, 정말 안좋은 시기에 안좋은 오심사건이 터졌네요.
Fanatic[Jin]
09/05/07 15:15
수정 아이콘
허......생방으로 볼때 마지막 장면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너무 고의성이 짙네요-_-
에라 나는 팔을 휘두른다 걸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_-
저게 페널티킥이 아니면
좋은위치에서 프리킥을 수비하는 수비수들은 중요부위를 가리고 점프를 하는 대신에
집단으로 팔을 휘두르면서 점프하는게 낫겠네요
...상상하니 멋지군요.
밀가리
09/05/07 15:26
수정 아이콘
허 왜안나오지..
그럴때마다
09/05/07 15:30
수정 아이콘
4분 20초경쯤부터 아주 가관이군요.

자신의 코앞에서 벌어진 에투의 핸드링 파울을 못본 척 하며 도망가는 심판과 추격하는 콩락
뇌공이
09/05/07 15:54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역시 히딩크 감독 무섭네요.
바르샤를 그정도로 막아내다니
참 명장입니다.
다만...4강전에서의 운은 정말...ㅠㅠ
4강 징크스 깨기가 참 힘드네요
09/05/07 16:05
수정 아이콘
심판 매수설, 우에파 epl 죽이기설...안나올수가 없는 상황이군요.
2~3m 거리 자신의 바로 눈앞에서 보고도 저런 판정이라니. 자신도 찔리는지
판정 내리고 냅다 도망치는군요. 한두번이어야 오심이죠.
FastVulture
09/05/07 16:14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너무하네
왜 발락이 쫓아가는데 도망감?? =_=
저러니까 매수설이 안나올수가없죠...
진짜 발락 ㅠㅠㅠ
플래티넘
09/05/07 16:16
수정 아이콘
아... 사진보니까 발락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안쓰러워지는 -_ㅠ
미스터풀스윙
09/05/07 16:46
수정 아이콘
분명 오심은 나올수있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고 보네요.
정말 발락은 위대한 선수입니다.

발락의 인격은 정말 본받아야 합니다.(2)
몽키.D.루피
09/05/07 16:46
수정 아이콘
첼시 진짜 억울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실력으로 징크스를 넘어보려 했지만, 또다른 태클이;;
Juventus FC
09/05/07 17:07
수정 아이콘
축구 4년에 한경기씩 보는 저희 누나도 발락은 알더군요

티비 화면에 발락 얼굴 잡히니깐..

쟤 월드컵때 우리나라 한테 골 넣은애 아냐?
반니스텔루이
09/05/07 17:11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안보고 하이라이트로만 봤는데 이건 뭐.

참 첼시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아 발락.............ㅠ ㅠ

저런 막장 주심이 어떻게 챔피언스 리그 4강 무대에서 주심을 볼 수 있는건지 참;;
Magic_'Love'
09/05/07 17:41
수정 아이콘
이 경기는 확실하게 첼시 승리네요..

바르샤가 올라가길 바랬지만.. 이건 뭐 확실합니다. 첼시가 바르샤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2년연속 epl 팀이 결승 올라간 형태가 되었네요.

확실히 현재 유럽 패권은 epl 이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09/05/07 19:03
수정 아이콘
뭔가 캥기는게 있으니 도망갓겟죠..
언제나남규리
09/05/07 20:04
수정 아이콘
축구 많이 봐왔지만 판정에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핸들링 파울 2개는 진짜 확실하네요.. 챔피언스리그 4강에 먹칠을 하는 심판의 판정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57 의사들이 증원얘기만 하는 이유.jpg [121] 빵떡유나10938 24/02/19 10938 2
100955 불법이 관행이 된 사회 [67] lightstone6693 24/02/19 6693 12
100953 의료 정상화를 위해선 의사 뿐 아니라 여러분도 희생해야 합니다. [176] 터치미8877 24/02/19 8877 0
100952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왜 뚫렸을까? [29] 隱患4595 24/02/19 4595 0
100949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야구편) [3] 라쇼2107 24/02/19 2107 2
100948 아시아의 모 반도국, 드라마 수출 세계 3위 달성! [18] 사람되고싶다7300 24/02/19 7300 11
100947 복지부가 의대 2천명 증원의 근거를 제시했는데, 근거가 없습니다? [197] 여수낮바다11140 24/02/19 11140 0
100946 R&D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6] HolyH2O4689 24/02/19 4689 0
100945 [웹소설] 당문전 추천 [57] 데갠3618 24/02/19 3618 3
100944 정부 "공공의대·지역의사제 국회 심의과정 지원할 것" [44] 사브리자나6880 24/02/19 6880 0
100943 이재명 "의대 정원 확대는 정치쇼…비상대책기구 만들어 의협과 논의" [117] 홍철9996 24/02/19 9996 0
100942 내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개혁신당 오늘의 근황 [70] 매번같은7417 24/02/19 7417 0
100941 일본과 미국에서의 일반의약품 및 원격진료 경험담 [33] 경계인4436 24/02/19 4436 8
100939 수도권 의대교수도 동네 병원으로 이직 러쉬 - 23년 11월 기사 [93] 바람돌돌이9730 24/02/18 9730 0
100938 의사의 신규 계약 거부를 처벌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98] kien8646 24/02/18 8646 0
100937 대리처방과 오더거르기에 대한 글 [138] 헤이즐넛커피9478 24/02/18 9478 1
100936 외계인2부 를 보고 (부제 최감독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2] PENTAX4373 24/02/18 4373 7
100935 의사들이 숨기는 거 [248] Pikachu12977 24/02/18 12977 0
100934 기술적 특이점은 오지 않는다. 절대로. [34] brpfebjfi9937 24/02/18 9937 9
100933 일본은 한국보다 10년 빠르다. 의사증원마저도. [321] 스토리북15379 24/02/18 15379 0
100931 이승만 띄워주기의 피로함에 대해서. [163] 테르툴리아누스10223 24/02/17 10223 0
100930 국민의힘 대전·세종·경남·경북 단수공천 대상자 발표 [60] 자급률7413 24/02/17 7413 0
100929 최근에 읽은 책 정리(라이트노벨, 비문학 편) [16] Kaestro2455 24/02/17 245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