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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19 19:47:44
Name ArcanumToss
Subject [일반] 심심해서 해 본 Golden 가사 번역. (수정됨)
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재밌게 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도중에 끌 만큼은 아니어서 봤는데 이상하게 울컥하는 지점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왜 그런가 했더니 진부하고 유치한 내용이긴 해도 확실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어서라는 걸 알겠더군요.
그리고 그 중에 가장 핵심은 노래 자체였습니다.
특히 목소리에 묘하게도 희망찬 감격과 애절한 호소력이 담긴 골든은 올해의 최애곡이 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제 평가는 유치하지만 노래가 다 해버린 작품이다입니다.
그래서 가사를 찾아봤는데 맘에 들게 번역된 게 없어서 챗지피티, 제미나이, 퍼플렉서티, 클로바x에게 해보라고 시켰는데도 맛이 느껴지지 않고 심심하기도 해서 그냥 제가 해봤습니다.
아이는 없지만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응?
사실은 해놓고 보니 지우기엔 아까워서 누군가에게는 쓸모가 있을 것도 같아 올려봅니다.
번역 점수를 평가하라고 했더니 제미나이는 98점, 퍼플렉서티는 만점, 챗지피티는 92~95점을 주네요.
한국인에게 한국어의 맛과 리듬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주네요... 크크크킄



I was a ghost, I was alone (hah)
어두워진 (hah) 앞길 속에 (Ah)
Given the throne, I didn't know how to believe
I was the queen that I'm meant to be
I lived two lives, tried to play both sides
But I couldn't find my own place
Called a problem child 'cause I got too wild
But now that's how I'm getting paid, 끝없이 on stage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We dreamin' hard, we came so far, now I believe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Gonna be, gonna be golden
Oh, up, up, up with our voices
Gonna be, gonna be golden
Oh,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Oh, our time, no fears, no lies
That's who we're born to be
Waited so long to break these walls down
To wake up and feel like me
Put these patterns all in the past now
And finally live like the girl they all see
No more hiding, I'll be shining like I'm born to be
'Cause we are hunters, voices strong, and I know I believe
We’re goin' up, up, up...


난 유령이었어, 혼자였지, (하)
어두워진 (하) 앞길 속에. (아)
왕좌에 올랐지만 도무지 믿을 줄을 몰랐어,
난 여왕이 될 운명이었는데.
두 개의 삶을 살았고, 다 노력해봤지만
나만의 자리를 찾을 수 없었어.
너무 거칠어 문제아라고들 했지만,
지금은 그게 날 증명해, 끝없이 무대 위에서.
숨지 않아, 이젠 태어난 그대로 밝게 빛나지.
우린 뜨겁게 꿈꿨어, 아주 한참을. 이젠 난 믿어.
우린 떠올라, 위로 위로 위로, 우리의 순간이야.
함께일 때 빛난다는 걸 알지.
될 거야, 금빛이 될 거야,
오, 위로 위로 위로, 우리의 목소리로.
될 거야, 금빛이 될 거야,
오, 숨지 않아, 이젠 태어난 그대로 밝게 빛나지.
오, 우리의 시간, 두려움도 거짓도 없어.
이게 우리의 본모습이야.
이 장벽들을 무너뜨리려 오래도 지체했어,
깨어나 나를 느끼려.
이제 이 낙인들은 모두 뒤로 하고
마침내 다들 알고 있는 진짜 나로 살아가.
더는 숨지 않아, 태어난 그대로 밝게 빛나겠어.
우린 퇴마사, 목소리에 힘이 있지, 이제 난 믿어.
우린 떠올라, 위로 위로 위로...


---
I was a ghost, I was alone (hah)
난 유령이었어, 혼자였지, (하)

어두워진 (hah) 앞길 속에 (Ah)
어두워진 (하) 앞길 속에. (아)

Given the throne, I didn't know how to believe
왕좌에 올랐지만 도무지 믿을 줄을 몰랐어,

I was the queen that I'm meant to be
난 여왕이 될 운명이었는데.

I lived two lives, tried to play both sides
두 개의 삶을 살았고, 다 노력해봤지만

But I couldn't find my own place
나만의 자리를 찾을 수 없었어.

Called a problem child 'cause I got too wild
너무 거칠어 문제아라고들 했지만,

But now that's how I'm getting paid, 끝없이 on stage
지금은 그게 날 증명해, 끝없이 무대 위에서.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숨지 않아, 이젠 태어난 그대로 밝게 빛나지.

We dreamin' hard, we came so far, now I believe
우린 뜨겁게 꿈꿨어, 아주 한참을. 이젠 난 믿어.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우린 떠올라, 위로 위로 위로, 우리의 순간이야.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함께일 때 빛난다는 걸 알지.

Gonna be, gonna be golden
될 거야, 금빛이 될 거야,

Oh, up, up, up with our voices
오, 위로 위로 위로, 우리의 목소리로.

Gonna be, gonna be golden
될 거야, 금빛이 될 거야,

Oh,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오, 숨지 않아, 이젠 태어난 그대로 밝게 빛나지.

Oh, our time, no fears, no lies
오, 우리의 시간, 두려움도 거짓도 없어.

That's who we're born to be
이게 우리의 본모습이야.

Waited so long to break these walls down
이 장벽들을 무너뜨리려 오래도 지체했어,

To wake up and feel like me
깨어나 나를 느끼려.

Put these patterns all in the past now
이제 이 낙인들은 모두 뒤로 하고

And finally live like the girl they all see
마침내 다들 알고 있는 진짜 나로 살아가.

No more hiding, I'll be shining like I'm born to be
더는 숨지 않아, 태어난 그대로 밝게 빛나겠어.

'Cause we are hunters, voices strong, and I know I believe
우린 퇴마사, 목소리에 힘이 있지, 이제 난 믿어.

We’re goin' up, up, up...
우린 떠올라, 위로 위로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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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9 20:03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헌트릭스풍으로...

허깨비처럼 살아왔사옵니다.
곁엔 누구 하나 없었고,
앞길은 캄캄하여…
신께서 옥좌를 내리셨다 하나,
믿는 법을 알지 못하였나이다.

나는 그저…
마땅히 여왕이어야 할 운명이라 여겼사오나,
두 갈래 삶을 걸어
끝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였지요.

제 뜻대로 살아 한낱 문제아라 불렸사오나,
이제 그 광기조차
내게 남은 마지막 값어치가 되었나이다.
무대라 이름 붙은 세상 위를
끝없이 오르고 또 오르며,
나는…
살고자 하였나이다.

더는 숨지 않겠사옵니다.
나는… 빛나야 할 사람이었사옵니다.

고된 꿈을 품고,
머나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사오니,
이제사 믿사옵니다.
우리가 나아갈 이 길 위에
빛은 있으리라.

우리는 오를 것이외다.
저 높은 하늘 끝까지.
함께이기에 더욱 찬란하고,
우리의 이름은
황금처럼, 남을 것이외다.

목청을 다해 부르짖으리다.
황금이 되어, 찬란히 남으리다.

숨지 않겠나이다.
빛나리이다.
본디 그러해야 하였사오니.

두려움도, 거짓도
이 순간에는 없나이다.
이것이…
우리의 본디 모습이었사오니.

오래 참았사옵니다.
이 벽을 무너뜨리고
비로소 나로 살아가기까지.

굴레는 모두 등졌사오니,
이제야 그들이 말한 나의 모습을
진실로 살고자 하옵니다.

나는…
빛나야 할 사람이었사옵니다.

우리는 사냥꾼이외다.
목소리는 흔들림 없고,
나는…
믿사옵니다.

이제… 오르겠나이다.
끝끝내, 위로.
ArcanumToss
25/07/19 20:15
수정 아이콘
지피티에게 판소리체로 주문해봤습니다.

《금빛 소리》
(느릿하게 시작하며 북장단에 맞춰)

에헤야~
나는야~ 허허, 이 세상 밖에~ 외로이 떠도는~ 귀신이었구나~~
(하~) 그 누구도 몰라주었지라~
캄캄한 어둠 속 그 길 위를, 혼자서 걷고 또 걸었더니~~ (아~)

왕좌에 오르긴 올랐건만~
믿는 법, 아는 이 없었어라~
허나 허나~ 들으소서, 나 여인이요~
타고난 운명, 여왕의 팔자였나이다아

두 삶을 살아보고~
온갖 애를 다 써보았으나~
정녕 내 자리는 찾지 못했지라~~ 아이고라~~

사람들 왈, 저 여인 거칠구나~ 문제 있다 하였으나,
그 거친 불꽃이~ 나를 나 되게 했고~~
나는야, 무대 위에서~ 하늘 끝까지, 소리를 질렀다오!

숨지 않으리~ 에헤이야~
나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그대로!
찬란히 비추리라, 금빛처럼!
우리가 꾸던 꿈~
어허허, 길고도 기나긴 세월이었다만,
이제는! 이 심장으로 믿네라!

우리는 뜨겁게 뜨겁게,
하늘을 향하여~ 치솟는구나~~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간다~ 우리의 시간!
혼자서는 못 해도,
함께이면 빛이 나는 것을, 아는가 모르겠는가~

금빛이 될 것이요~
금빛이 되어리다!
오오오~ 우리의 목소리로,
위로 위로~ 하늘 위로~

숨지 않으리라~~
본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제야 밝히노라아~~

두려움도, 거짓도,
이 소리 앞에선~ 썩 물러가라!
이것이 우리네 본디 모습~~ 진짜의 나~~아~

(장단을 바꾸며, 절정으로)

그 벽들 허무느라,
얼마나 세월을 흘렸던가!
깨어나소~ 이제야 깨어나소~
나란 존재를, 느끼고 또 외치노라~

낙인은 떨쳐버리고~
이 몸, 진짜 나로 살아가리다!
더는 숨지 않으리라~
하늘이 주신 그대로~ 찬란히 찬란히~ 빛나리라!

우리는 퇴마사라오~
허허, 악귀도 물러가는 이 소리!
이제는 믿소~
이 목소리,
세상을 울릴 것이외다!

위로~ 위로~ 위로로~~
올라가네~~ 올라가네~~
우리의 금빛 소리로~~ 아리아리랑~~
25/07/19 20:38
수정 아이콘
아리아리랑 크크크
ArcanumToss
25/07/19 20:55
수정 아이콘
위로 위로 위로로~가 킬포인 듯
Quantum21
25/07/19 21:25
수정 아이콘
golden 도 좋지만 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지막 노래인 what it sounds like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러데 순위는 참 낮더군요
25/07/19 22:25
수정 아이콘
사실 마지막곡은 가사/메세지가 중점인 곡이라서.. 곡 자체만 놓고보면 애매할수밖에 없긴 합니다.
다만 그 가사가 정말 좋았어요. 작품 끝까지 본 상황에서는 저도 작품의 주제를 말하는 what it sounds like를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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