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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7 11:03:37
Name 축구사랑
Subject 희대의 사기극이 될뻔했던...오르콤장학금사태
결국 오르콤에서 최종공지가 떳습니다.
이미지훼손으로 인해 당초 취지대로 장학금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그냥 프랑스학생들에게 장학금 주겠답니다.
희대의 사기글이었던거죠.
게시판에 답글을 다는 관계자는 오직 1인이었고 프랑스본사사장,한국지사장 모두가 동일인듯합니다.

외인부대씩이나 나와서 하는 짓이 다단계수법이라니요. 솔직히 외인부대출신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모든게 의심스러운 사항에서 결국 하나도 의문점을 해소한건 없습니다.
답글은 가관인게 신고해라,같이 경찰서 가자 는 식이니...

이번 기회를 통해 장학금이라고 무턱대고 지원할건 또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기발한 사기방법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니뭐니 해도 개인정보유출 그리고 자소서를 쓰느라 들인 시간 등등이 아쉽군요.
참 씁쓸한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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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헬륨
09/01/17 11:08
수정 아이콘
결국엔.... 이렇게 되는군요 ㅠㅠ
상신유지
09/01/17 11:17
수정 아이콘
콘도 1년 무료 이용권이나 영어교재 통신 판매나 오르콤이나 금액은 비슷 비슷하네요. 5만~6만원.

불특정 다수에 대한 사기에 적당한 금액인듯.

Q&A보면서 참으로 의아했던게, 싸이트를 잠시만 둘러봐도 석연찮은 점이 많이 보이는데, 절대적인 신뢰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알바라면 다행이지만,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장학금을 타기를 진심으로 바래서 믿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참으로 씁쓸합니다.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고자 희망을 품고 노력과 시간을 들였던 학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행복한 날들
09/01/17 11:3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 회사가 있긴 한건가요?
시간 내서 자소서 쓰신분들 허탈하시겠네요.
WizardMo진종
09/01/17 11:56
수정 아이콘
저걸 당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여자예비역
09/01/17 12:23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형편에 절박한 마음에 학생들이 신청했을텐데.. 단 한명이라도 저기에 송금한 사람이 있으면 신고해야죠..
장학금 주겠다 해놓고 돈만 받고 저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토스희망봉사
09/01/17 12:25
수정 아이콘
새로운 유형의 피싱 사기 로군요
이런 정보는 빨리 빨리 공유해서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TheInferno [FAS]
09/01/17 12:51
수정 아이콘
오래된 수법이라도 안통하는건 아니죠
'당신을 연예인으로 만드는데 돈이 필요하다 얼마를 들고와라'라는 사기수법은 꽤 오래된 수법인데
아직도 통하거든요

이런 유형의 사기방법은 '검은 사기'라는 만화에 많이 나오는데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건 좋지만
그 만화가 그대로 '사기 교과서'가 될 위험이 잠재해있죠
그 만화에 나오는 수법중에는
딱 5분만에 길거리를 걷던 여자애에게 수백만원대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방법도 있거든요
목동저그
09/01/17 15:11
수정 아이콘
워낙 사정이 절박한 학생들이 많으니까 저런거에 현혹도 되고 하는 것이겠지요.
저도 매학기 등록금 낼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픈 지라 남 이야기로만 치부하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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