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07 14:33:20
Name 매번같은
File #1 37253_1647492486.jpg (292.1 KB), Download : 584
File #2 123.jpg (115.1 KB), Download : 570
Subject [일반] 제 2의 머지포인트 사태? 도시락 배달 서비스 "위잇" 서비스 중단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14358?sid=1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45328?sid=102

위잇 이라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들어보신 분이 꽤 되실겁니다.
도시락 구독 서비스를 표방하고 나온 사이트로 일정 갯수의 도시락 구독을 결제하면 사무실, 집까지 배달 해주는 서비스였죠.

이 사이트가 뜬금없이 6월 4일 서비스 중단 공지를 올립니다.
https://delight.weeat.kr/notice/79

6월 4일 서비스 중단하는데 6월 4일 공지를 올린...;;

뭐 서비스 중단이야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얘네들이 4월, 5월 현금성 포인트를 여러 사이트 통해서 20% 할인해서 판매를 했다는거.
그러다보니 포인트가 수십만점, 심지어는 백만점 넘게 쌓인 회원들도 많나 보더군요.

더큰 문제는 현금 및 카드로 구독을 주문한 회원들에게 구독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일단 그 금액을 바로 환불해준게 아니라 포인트로 환불해준 케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중단되어서 사용할 수도 없는 포인트로 환불해준거

결국 공지 올린 후 하루가 지난 6월 5일 위 두번째 이미지와 같이
포인트 및 현금 결제건에 대한 환불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추가 공지가 올라왔는데...

다들 머지포인트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고
폐업 전 마지막 두달 동안 무리해서 현금을 땡긴 기록이 남아있다보니 환불이 제대로 될까 걱정을 하는 분위기네요.

부디 별 문제 없이 환불 다 진행되고 돈 물리신 분들도 잘 빠져나오셨으면 합니다.

* SAS Tony Parker 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4-06-07 15:26)
* 관리사유 : 기사 인용 초과(133) 수정권고 처리됩니다(벌점 4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07 14:38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 결국 돈 못받으신 분들 꽤 계시던데..
이선화
24/06/07 14:40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는 결국 6월 28일 앱 중단이 결정됐네요.
24/06/07 14:43
수정 아이콘
그럼 잔여포인트는 그냥 데이터 조각인거네요..ㅠㅠ
24/06/07 14:40
수정 아이콘
회사에 여기서 먹는 사람 몇 명 있던데..........
VictoryFood
24/06/07 14:4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 기사를 보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하나 생각났어요.
안전거래처럼 구독제 서비스를 구독할 때 3개월치를 따로 모아놓고 거래가 진행되면 결제를 해주고 서비스가 종료되면 환불을 해주는 서비스를 금융업체에서 하면 어떨까요?
대신 이렇게 하면 업체 측에서 자금조달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해당서비스를 진행하는 은행에서 3개월치 운영자금은 대출해줘야겠죠.
24/06/07 14:49
수정 아이콘
전세보증보험 느낌으로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습니다.
24/06/07 14:51
수정 아이콘
저런 구독제 서비스들은 한 푼이라도 아껴 저렴해야 소비자에게 간택을 받을텐데 금융기간이 중간에 끼면 가격이 오르겠네요.
VictoryFood
24/06/07 14:53
수정 아이콘
저런 거치형 서비스는 돈을 묶어두고 그 돈을 굴려서 이득을 보는거라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거 같아요.
2-3일 돈 묶이는 안전거래한다고 돈 더 내지 않으니까요.
은행은 이자수익을 얻고, 소비자는 안전을, 업체는 마케팅을 얻는 식인거죠.
아마 비용을 낸다면 업체 측에서 마케팅 비용 식으로 낸다고 보면 될 거 같구요.
양현종
24/06/07 14:55
수정 아이콘
에스크로는 수수료 푼돈 받자고 하는건데 대출까지 해줘야 되면 은행 입장에서 손해라서 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raindraw
24/06/07 14:59
수정 아이콘
안전거래를 위해서 (예를 들어)수수료를 내고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되겠지만
추가적인 요금이나 수수료가 붙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4/06/07 19:54
수정 아이콘
1. 서비스 이행을 확인할 방법이 확실하지 않고
2. 운영자금 대출이자를 누가 부담할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있죠.
업체측에서는 저런 구독제를 하는 이유는 금융비용을 줄이고 선수금으로 운영부담을 줄이는게 목적인경우가 많아서요
MissNothing
24/06/10 02:32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스벅 포인트 같은게 전부 이런식이죠. 거기서 해결해야할건 3개월간의 지불유예기간을 어떻게 매꿀건지죠. 뭐 거기서 파생되는 문제는 글 하나로 써도 모자랄정도라
갤럭시S24
24/06/07 15:0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거긴한데 토스페이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及時雨
24/06/07 15:06
수정 아이콘
솔깃해서 해볼까 했었는데 저런...
아델라이데
24/06/07 15:07
수정 아이콘
고의는 아니겠지만 이런식으로 망하면 결국 폰지사기와 다를바가 없죠.
아이유가아이유
24/06/07 15:12
수정 아이콘
아..... 머지포인트 또 생각나네.. 내 40만원..
24/06/07 15:24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 사태 때는 회사에서 현물이라도 들고 온 사람이 승자..
매번같은
24/06/07 16:18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절도죄로 고소 당해서 경찰 조사 받아도 할말 없는 행동이긴 했는데...그 회사가 그런거 신경쓸 정신도 없었고, 남은 사람들도 회사에 대한 애정이 없었을테니.
지금까지도 그 분들 별 일 없이 그 때 물건들 잘 쓰고 있겠죠?
24/06/07 16:12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 20만원 수업료로 이젠 저런건 거들떠도 안봅니다.
인간실격
24/06/07 18:4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머지포인트 앱도 이제 운영 종료한다고 문자가 왔네요. 현장에서 약탈이라도 한 사람들이 현명했지...
24/06/07 23:44
수정 아이콘
포인트만큼 코인이라도 만들어서 뿌려야...
안군시대
24/06/09 13:17
수정 아이콘
그게 면죄부로 많이 쓰이죠. 대표적인 폰지사기업체들의 엑싯(?) 방법입니다.
MissNothing
24/06/10 02:34
수정 아이콘
이제 비슷한 계열의 포인트나 구독 장사같은건 대부분 다 망하는길밖에 없겠네요. 모르는 사람은 물리는거고, 체리피커들은 초반에 더 몰릴테니 런칭할때 보통 이런저런 프로모션 달면 수익성은 더 악화될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684 [일반] 전통주 회사 전직자의 주관적인 전통주 추천 [67] Fig.114441 24/06/11 14441 27
101683 [일반] [웹소설] 조선출신 중국 대군벌 [18] Crystal10288 24/06/11 10288 4
101682 [일반] 법원,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에 5천만 원 배상 판결 [60] Pikachu11988 24/06/11 11988 3
101681 [일반] 갤럭시 버즈 3 프로 디자인 유출 [49] SAS Tony Parker 13431 24/06/11 13431 0
101679 [일반] 판단할 판(判)과 반 반(半)에서 유래한 한자들 - 짝, 판단, 배반 등 [6] 계층방정6747 24/06/11 6747 4
101678 [일반] 인간이란 [7] 전화기6414 24/06/11 6414 0
101676 [일반] [서평] 《#i세대》 -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나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8] 계층방정7348 24/06/10 7348 5
101673 [일반]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이번엔 출석정지 중 자전거 훔쳤다가 덜미 [50] Leeka16581 24/06/10 16581 10
101672 [일반] <고질라 마이너스 원> - 쉽게 삼켜지지 않는 입 안의 가시. [42] aDayInTheLife10509 24/06/09 10509 0
101670 [일반] 책 후기 - <컬트> [2] aDayInTheLife7624 24/06/09 7624 1
101669 [일반] [팝송] 비욘세 새 앨범 "COWBOY CARTER" [1] 김치찌개8103 24/06/09 8103 1
101668 [일반] [웹소설] 사이버펑크를 살아가는 불명예퇴직자를 위한 무일푼 생활 안내서.. [6] 카미트리아9621 24/06/08 9621 3
101667 [일반] 제가 들었던 노벨상 수상자 강의에 대해서 [29] 성야무인11150 24/06/08 11150 11
101665 [일반] 부린이가 알아야 할 대출상식 44가지(24년5월) [18] 유랑12510 24/06/08 12510 18
101663 [일반] 이상한 카메라로 찍은 사진 [14] 及時雨13277 24/06/07 13277 15
101662 [일반] "뉴스에 팔아라" [26] 길갈12840 24/06/07 12840 3
101660 [일반] 교감 뺨 때린 전주 초등학생이 언론에 공개된 이유 [65] Leeka16566 24/06/07 16566 21
101659 [일반] 공군의 F-4E 팬텀 퇴역식을 담아봤습니다. [15] 한국화약주식회사7232 24/06/07 7232 12
101657 [일반] 제 2의 머지포인트 사태? 도시락 배달 서비스 "위잇" 서비스 중단 [23] 매번같은8953 24/06/07 8953 3
101654 [일반] 사적제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4] 미카11707 24/06/07 11707 6
101653 [일반] 남녘 병(丙)에서 유래한 한자들 - 고침, 편함/똥오줌, 채찍 등 [11] 계층방정6234 24/06/07 6234 8
101652 [일반] 구직을 마무리하며 - 많은 분들에게 감사했던 시간 [33] Kaestro10011 24/06/06 10011 31
101649 [일반] 엔비디아가 드디어 전세계 시총 2위를 달성했습니다 [37] 보리야밥먹자11949 24/06/06 1194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