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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2 14:16
기인은 말하면 할수록 사족이라는 느낌이 강해질 만큼 충분히 대단하고 보여줄 만큼 보여준 선수라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팀은 졌지만 너는 할 만큼 했다"를 아프리카 시절부터 계속 이어오다시피 해서 그런가.
25/11/02 14:19
기인선수 아쉽죠. 젠지와서 이룬 업적 많지만, 더 앞으로 갈려면 다른팀도 고려할만하다고 보여요. 이번 경기는 오만한 밴픽의
피해자라고 보여요. 퍼펙트 선수가 할 줄아는 캐릭은 몇개 없죠. 오른 럼블 크산테 사이온만 안주면 탑에서 대형사고 날텐데, 지더라도 기인이 미친 캐리 보여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5/11/02 14:20
저만해도 아프리카시절에 기인 개쩐다 와 페독에서 개종하고 기독될뻔 난 무신론자인데
이런 글도 쓰고 그랬는데 그게 5년을 넘기니까 불판에서 와 기인 미친 와 기인 우와 이야 크아아 역시 기인이야 71인분은 기본이지 하고 글 쓸 생각이 안들어요.....
25/11/02 14:21
젠지 이전 팀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었고 ..
왜 기인을 자꾸 짬처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보다 항상 단단하면서도 중요한 순간 해 주는 선수인데 항상 단단해서 그런가? 항금 두꺼비를 녹여서 황금 짬통으로 쓰는 느낌이에요
25/11/02 14:22
그러게요.. 그 포인트입니다.
4경기도 오른 나오면 딱이다.. 싶었는데 요릭 그래.. 요릭도 사이드 좋으니까 했는데 미드 애니비아…
25/11/02 14:28
이번 킅이 이변 만들어낸 이유중 하나가 덕담이 밴픽짬처리를 기가막히게 해줬기때문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땜에 퍼펙트가 덜 발리면서 한타로 끌고간거고
젠지에서 한명이 짬처리를 맡아야한다면 기인말고 누가있을까 싶습니다.
25/11/02 14:42
이유는 간단합니다. 탑이 그런 라인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탑 캐리에 그렇게 목매는 이유는 그만큼 탑 캐리가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25/11/02 14:44
팀적 방향으로 정해진 듯합니다. 전에 이곳에서 '잘하는 선수는 희생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반박하며 논쟁을 했는데, 이 사례가 정확히 기인이죠. 김정수 감독이 기인을 두고서 인터뷰에서 대놓고 팀적으로 희생하고 있다며 칭찬한 적이 있습니다. 희생하면서도 다양한 측면에서 잘하지만 캐리력 역시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죠. 이미 보여준 경우도 많고.
25/11/02 15:25
전 제우스 칼이 기인보다 날카롭다고 생각하는데, 제우스도 팀 상황이 안되면 그 칼을 못쓰는데 기인도 쉽지 않죠. 팀 상황이 여의치 않았을 겁니다.
25/11/02 14:24
제가 이번에 제일 욱했던 이유가 사실 기인선수의 기회가 날라간거 때문이네요.
그래도 말 그대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니 잘 해나갈거라 믿네요.
25/11/02 14:28
다른글에도 댓글 남겼지만..
기인 역대 소속팀중 가장 기인을 야무지게 써먹었던 팀은 아프리카였죠. 당시 팀원 구성상 원장롤 할수밖에 없었고, 다음 팀들에서 에이스들이 모여있으면 아무래도 탑이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게 팀 플랜 짜기 좋긴한데 역대 롤드컵 우승팀중 포스쩔었던팀 탑이 에이스급이 아니던 팀은 14삼화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15마린, 18더샤이, 20너구리 ...
25/11/02 14:33
제 생각에 롤드컵 포스 굉장했던 팀들만 골라봤습니다.. 젠지도 그정도 아우라를 펼칠 멤버구성이었다고 봐서요.. 14삼화, 15슼,18IG, 20담원..
25/11/02 15:11
포스라는게 주관적이라 크크
4강에서 ig잡고 g2 그랜드슬램까지 무너뜨렸는데 포스가 안 쩔 순 없었습니다. 우리의 선입견이 못 느끼게 했을 뿐
25/11/02 14:33
제 생각에 롤드컵 포스 굉장했던 팀들만 골라봤습니다.. 젠지도 그정도 아우라를 펼칠 멤버구성이었다고 봐서요.. 14삼화, 15슼,18IG, 20담원..
25/11/02 14:45
플랑드레가 롤드컵 들 때 에이스가 아니었다는 뜻이죠. 탑이 에이스급이 아니던 팀
바로 위 대댓글의 김군도 마찬가지고
25/11/02 14:33
아프리카 시절 킹존전 아칼리가 6년이 됐는데도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네요. 탑이라는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모든걸 꾸준히 보여주고 포지션의 한계도 넘는걸 종종 보여줘서 응원팀의 탑으로 꼭 보고싶다 하면 항상 떠오르는 선수입니다.
25/11/02 14:42
KT를 떠난 많은 선수들 중에서 제가 애정하는 선수가 라스칼, 도란, 기인인데 이들 모두가 공교롭게도 탑이었고, 실질적인 팀의 1옵션으로 고생 많이 하다가 간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특히 본문의 기인은, 히라이가 주구장창 레넥톤만 시켜서 기인 특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점, 그래서 기인의 소중한 시간을 날려먹었다는 점에서 미안함이 큽니다.
비록 이번에는 적으로 만나 우리가 한끝 차이로 이기고 떠나지만, 앞으로도 기인은 꺾이지 않고 열심히 나아갈 것이기에, 팀을 최후에 최후까지 떠받드는 대들보로 존재할 것이기에, 언젠가는 성불하기를 기원합니다. 프로 선수가 할 수 있는 모든 커리어 획득까지 이제 딱 하나, 월즈 우승이 남았잖아요?
25/11/02 14:42
어제 기인은 솔리드하게 잘했죠, 딱히 퍼펙트에게 밀린느낌고 없고..
기인선수 너무 아쉽네요ㅠㅠ KT팬인데 마냥 기쁘지도 않은게 기인선수때문인가봐요
25/11/02 14:45
기인은 그냥 탑이라는 포지션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죠
탑솔이 꾸준히 잘한다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인데 꾸준히 잘하면서 기회 노리는 거 말고는 답이 없음
25/11/02 14:46
기인은 올해도 잘했지만, 티원 팬들은 작년에 특히 당해서 더 잘 알죠. 24스프링 결승은 물론이고, 24월즈에서도 티원이 이기긴 했지만 4세트 때 뽀삐로 미친 활약을 해서 5꽉 보내기 직전까지 갔던..
25/11/02 14:49
기인 팬들은 복장이 터질 노릇이죠. kt때도 희생, 젠지때도 희생
정작 돌아온 건 월즈에서 똥싸는 팀원 아직도 리그 올 프로 들면서 잘 하는 탑인 더샤이마저도 기인이랑 비교 되면서 꾸준함에서 평가가 깎일 정도인데 올해도, 또, 엔딩이 이따위군요
25/11/02 14:53
(수정됨) 주도권 갖고 벌어줬지만 결국 탑은 탑이였습니다.
대놓고 저점이 높거나 좋아하는 픽들 쥐어주면서 버티는데 팀차원에서 밀어주지도 않으니 뚫을 기회도 없었어요. 고생했어요.
25/11/02 15:32
순수 실력도르 이야기가 많았는데
저는 순수 실력도르를 이야기한다면 탑은 기인, 정글 캐니언 오너 경합, 미드 쵸비, 원딜 바선생님, 서폿 케리아라 봅니다. 그 중에 기인이 오랜 기간 제일 솔리드하다고 생각합니다.
25/11/02 15:41
어제 경기에서 오히려 쵸비한테 짬처리 픽 주고 기인한테 캐리픽을 줬으면 몰랐을 거라 봅니다. 뭐.. 메타가 그게 안되는 것도 있었겠지만..
+ 25/11/02 21:12
올해 전체적인 세체탑은 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인이 아다리가 안맞아서 그렇지 칸이 아닌 기인이 티원 오는 세계선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진짜 저점이 너무 높은 대단한 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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