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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4 10:49:32
Name roqur
Subject [LOL] 최근 4경기 젠지의 픽 비율 (수정됨)
최근 네 경기에서 젠지의 픽이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를 한번 분석해 봤습니다.

상대 팀 픽까지 가져오는 건 좀 빡세기 때문에 상대팀 밴픽은 젠지밴 여부만 씁니다.

왜곡의 여지가 많으니 더 심층적인 판단은 전체 밴픽을 보신 다음에 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vs. 아프리카(2월 28일)
■ 1세트(블루)
아프리카 밴 : 칼리, 레넥, 신드라(준-젠지밴)
젠지 픽 : 우디르 / 카이사 조이 / 볼리베어 알리스타

■ 2세트(레드)
아프리카 밴 : 레넥톤, 칼리스타, 아지르(젠지밴)
젠지 픽 : 니달리, 신드라 / 아펠리오스 /  레오나 /  카밀


vs. 리브샌박 (3월 5일)
■ 1세트(블루)
리브 밴 : 칼리, 레넥톤, 신드라(준-젠지밴)
젠지 픽 : 아지르 / 릴리아 렐 / 자야 볼베

■ 2세트(레드)
리브 밴 : 칼리 레넥 아지르 (풀-젠지밴)
젠지 픽 : 니달리 신드라 / 사이온 / 알리스타 / 베인


vs 한화생명(3월 7일)
■ 1세트(레드)
한화의 밴 : 칼리, 아펠, 레넥톤 (약간-젠지밴)
젠지 픽 -> 렐 헤카림/ 아지르 / 자야, 카밀

■ 1세트(블루)
한화의 밴 : 아지르 레넥톤 헤카림 (준-젠지밴)
젠지의 픽 : 우디르 칼리 알리 / 신드라 카밀
(깔끔한 2:0 승리)



vs. T1(어제)
■ 1세트(블루)
T1밴 : 레넥 칼리 렐(준-젠지밴)
젠지 픽 : 우디르 / 카밀 아지르 / 이즈리얼 카르마


■ 2세트(레드)ㅠ
T1밴 : 레넥 칼리 렐(준-젠지밴2)
아지르 우디르 / 카밀 / 아펠 / 갈리오


총 8세트의 게임에서
탑 : 카밀 5회, 볼리베어 2회, 사이온 1회
정글 : 우디르 4회, 니달리 2회, 릴리아 헤카림 각각 1회
미드 : 아지르 4회, 신드라 3회, 조이 1회
원딜 : 아펠 2회, 자야 1회, 베인 1회, 이즈리얼 1회, 카이사 1회
서폿 : 렐 2회, 알리스타 2회, 레오나 1회, 갈리오 1회


를 픽했습니다.

확실히 봇에 비해 상체가 좀 더 픽이 편중된 경향이 있긴 해요. 특히 탑의 카밀 선호는 좀 신기합니다.

아펠-쓰레쉬 조합은 물론 쓰레쉬 자체를 픽도 안 하는 서폿도 말이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요.

그럼 지금부터 롤잘알 젠지팬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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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넌
21/03/14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픽 카밀로 진 경기가 많아요.
물론 스프링 초반엔 꿀을 빨긴 했는데 상대 탑솔들이 나르, 그라가스 숙련도가 낮을 때의 얘기지 2라 들어오면서 다들 숙련도가 좋아짐에 따라 선픽 카밀이 막히는걸 넘어 박살나고 있습니다.

선픽 나르가 대안인데 나르 한타 숙련도를 보니 안쓰는 이유가 보입니다. 그럼 다른 탑솔들처럼 1라운드 내내 죽이되든 밥이되든 나르를 했어야 했나 싶지만 이미 지난일이구요.

젠지 팀도 문제입니다.
카밀레넥톤을 주로 해서 그런지 라스칼이 꼬이면 젠지 자원들이 상체로 쏠립니다. 그부분에서 많이 자빠집니다. 2라 한화전 같이 망한 카밀 버리기도 해서 나름 고집을 버렸나 했더니 다시 똑같이 망한라인 메꾸다가 팀이 자빠집니다.

어제 비참한 패배를 했지만 선픽 카밀에 대한 고집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나마 희소식이겠죠,

++카밀을 제외한 다른 픽들은 뻔하긴해도 그래도 정석픽으로 보이니 말을 아끼겠습니다. 선픽 카밀은 스프링 2티어에도 들어가는지 의문이에요
F1rstchoice
21/03/14 12:54
수정 아이콘
카밀자체가 나르 그라가스상대로 라인전보는 픽은 아닌데 선픽으로 뽑는건 약자멸시라고밖에...
내가 이길수 있어, 혹은 버틸수 있어라고 하기에는 이미 롤이 너무 고여버렸어요. 프로단계쯤 가면 상성빨도 엄청받고 자원 배분에 있어서도 많이 생각해봐야하는데...
21/03/14 11:10
수정 아이콘
특정픽만 나오는게 보통 원인을 두개로 볼수있는데 그게 대세챔이거나 아니면 그 챔프를 플레이 하는선수의 선호도여부거든요.
카밀이 지금 대세픽수준까지는 된다고는 보여서(완전한 1티어는 아니지만 1.5티어는 되는게 아닌가..) 나오는거 자체를 뭐라고 할수는 없는데 문제는 너무 일찍 나온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밴픽의 결과로나온 5챔프도 중요한데 챔프나오는 순서도 중요한지라 이렇게 다르게 보고나면은 젠지가 탑을 케어해주기보단
탑에 대세에 적당히 어울리는 괜찬은 챔프를 주고 버려두는게 아닌가 싶다고 봐도 이상할건 없다고 봐요.
아무래도 팀이 미드정글탑으로보는 상체 중심의 팀이기보단 하체중심의 팀이라서 근데 이팀이 웃기는게 너무 하체만 보는 픽을 하면 또 안되거든요..
그럼 거기에 자원을 꼴박아서 게임이 산으로가는..
피해망상
21/03/14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21 Spring 전체 픽(카리스와 플로리스는 제외)
Rascal
카밀 : 11번(63.6%), 레넥톤 : 10번(80%), 나르 : 4번(50%), 볼베 : 3번(33%), 사이온 : 2번(0%), 아칼리 : 2번(0%)
퀸, 이렐, 오른, 그라가스, 판테온 : 1번

CLID
니달리 : 13번(69.2%), 올라프 : 6번(66.7%), 우디르 : 6번(50%), 탈리야 : 3번(66.7%), 릴리아 : 2번(50%)
그브, 헤카림 : 1번

BDD
신드라 : 16번(68.8%), 아지르 : 12번(66.7%), 오리아나 : 3번(66.7%), 조이 : 2번(50%), 요네 : 1번

RULER
카이사 : 15번(60%), 자야 : 6번(66.7%), 아펠 : 6번(83.3%), 진 : 3번(66.7%), 칼리스타 : 3번(100%), 이즈 : 2번(50%)
사미라, 베인 : 1번

Life
세트 : 6번(50%), 레오나 : 6번(83.3%), 알리스타 : 5번(60%) 갈리오 : 5번(80%), 렐 : 4번(50%)
자르반 : 4번(75%), 노틸러스 : 3번(100%), 라칸 : 2번(50%)
카르마, 그라가스 : 1번

딱 봐도 바텀쪽 말고는 픽 편중이 심해보여요.
물론 정규시즌에서 안꺼내들다가 플옵에서 비장의 무기로 꺼내는 게 없는건 아니지만요.
사미라
21/03/14 11:15
수정 아이콘
미드가 눈에 확들어오네요. 거의 아지르 신드라 투챔맨인데
피해망상
21/03/14 11:16
수정 아이콘
궁금해져서 qwer.gg 가서 검색해본건데 5개밖에 안한거 보고 깜짝...
당근케익
21/03/14 11:18
수정 아이콘
왜 비디디 아지르만 하냐고!! -> 신드라 주구장창
아 왜 비디디 신드라만 하냐고!! -> 아지르 주구장창

반복되는중입니다
묻고 더블로 가!
21/03/14 11:12
수정 아이콘
라스칼이 1라운드까지는 분명 한체탑급이었는데 2라운드 들면서
좁은 챔프폭(심지어 선픽) + 폼 저하로 떡락 중인 것 같네요
21/03/14 11:23
수정 아이콘
밴픽이 고이다 못해 썩어버린 느낌인데 이거 해결 못하면 PO전망이 상위 5팀중 가장 어둡다 봅니다.
Mephisto
21/03/14 11:42
수정 아이콘
밴픽의 편향성은 둘째치고 어떤 픽을 해도 같은 마인드로 운영을 하는게 결정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잘 읽혀요.
라인전 기반으로 우위 선점후 후반에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받아먹기만 하는 운영.
그러니 초반에 꼬이면 게임 그냥 터지고 선수들도 라인전 망하면 자신들이 뭘해서 역전하려는 운영이 거의 없습니다.
그덕에 리그 초엔 성적잘나오고 라인전이 약하거나 운영에 헛점이 있는 팀들은 잘 이겨내지만 시즌이 가면 갈수록 그 장점과 단점이 여실히 드러나는거죠.

물론 효과적인 운영이긴합니다.
성적이 증명하죠.
하지만 지는 경기보면 임계점도 여실하게 읽히는 팀입니다.
상위권에는 무조건 올라가지만 정점은 꿈도 꾸지 못할 팀.
그리고 팬들이 젠지라는 팀에게 바라는건 정점에 올라서는거지 단순히 강팀을 유지하는건 아니죠.
피지알러
21/03/14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8경기중에서 1경기 빼면 아지르 밴 안당하면 픽한거네요. 근데 밴픽 뿐만이 아니라 그냥 인게임 스타일도 그렇고 젠지 경기는 그냥 자연스럽게 거르게 되더군요. 그나마 라스칼이 보루였는데 이제 그것도 뚝이 무너졌는지 최근은 경기력이 많이 내려왔죠. 작년 롤드컵 때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발전이 더딘 팀 같습니다. 변화하려는 모습이 너무 부족하고 자기안주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러니 지역 강자는 될 수 있겠지만 패자는 불가능하죠.
돌아온탕아
21/03/14 11:48
수정 아이콘
젠지는 자기네들이 익숙한 밴픽하고 실수만 줄이면 무조건 이긴다는 마인드가 롤드컵 3대떡 이후에도 별로 안바뀐 거 같아요.
아주 틀린 마인드는 아니긴 하죠. 근데 이렇게 밴픽이랑 플레이 스타일 풀이 좁아지면 상대팀들이 밴픽준비나 상대하기 너무 수월해지는데... 이 부분이 자꾸 간과되는 거 아닌가 아쉽습니다.
감코 선수들이 짬밥이 얼마인데 이런걸 모르진 않을텐데 1년 반동안 왜 저한테는 변화가 안느껴지는지...
아이군
21/03/14 12:03
수정 아이콘
젠지의 문제점은 어제 경기 댓글에서 한분이 잘 요약해 주셨죠.

[찰진 접수]

일단 맞기 시작하면 정신을 못차려요. 그리고 심지어 다음 경기에도 똑 같은 걸로 맞아요. 한 라인이 망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것이 어떤 정답이 있는 건 아닌데, 젠지는 확실하게 오답을 고릅니다. 망한 라인을 케어해야 할 수도, 버려야 할 수도, 다른 라인에서 만회해야 할 수도,후반 봐야 할 수도 있는데 그걸 다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쵸오오오비 or 3연 인베 or 돌아왔구나 칸태식이 엔딩으로 질주하는 거죠.

아주 찰지게 집니다. 망한 라인은 기본 6데스씩 박고, 망한 라인 골드차는 최소 3000골은 넘게 납니다. 어제 마지막 경기 테디와 룰러의 골드차는 7000골 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맞을 때마다 억소리나죠.

이거 참... 담원의 고스트 처럼 누군가가 마지막 조각이 되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패마패마
21/03/14 14:41
수정 아이콘
젠지가 지는 경기는 보통 다른 팀의 소장용 경기... ㅠㅠ
아이군
21/03/14 15:10
수정 아이콘
더 락급의 찰진 접수...
AndroidKara
21/03/14 14:43
수정 아이콘
답은 커..즈? 아닐까요.
오더되는 정글이 필요합니다.
아이군
21/03/14 15:10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게임 이해도가 높아야 됩니다.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21/03/14 1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카밀 레넥톤+신드라 아지르 로 스크림할 때 상체 패고 다닌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 네 픽은 요즘 밴으로 막기 쉬운 상황이 아니라서...
21/03/14 12:22
수정 아이콘
젠지 상대로는 레넥톤 아지르 밴이 완전 특효약인 것도 같고...

잘풀린다고 플랜B 준비 안해오면(몇주동안) 그것도 문제가 있죠....
소녀전선
21/03/14 12:33
수정 아이콘
라이프가 쓰레쉬를 안하니까 젠지측은 자연스럽게 쓰레쉬밴이 고정이고
상대하는 팀에서는 미드는 어차피 신드라 아니면 아지르니까 둘중하나 밴하거나 아니면 다 풀어줘도 어차피 둘중하나고
탑은 레넥밴해주고 남은자리 룰러 픽 제한시켜주면 너무 쉽죠

체급차가 나는 팀들은 젠지가 저런밴을 먹어도 걍 찍어 누를수 있는데
그게 안되는 팀 상대면 저렇게만 밴해도 게임의 반은 먹고 들어가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앞서간 상태로 시작하는거죠
lck우승기원
21/03/14 12:52
수정 아이콘
인게임 원패턴 소리 듣는 데 더해
픽마저 원패턴 소리를 듣는 젠지 크크크
로즈엘
21/03/14 13:05
수정 아이콘
그냥 라스칼이 폼이 떨어진게 크죠.
지금까지 이 패턴으로 이겼는데 라스칼이 선픽 카밀로 이득을 못 보니까 다른데가 문제인거처럼 보이는거죠.
어제 1경기도 라인 주도권 가지고 정글이 우세였는데 라스칼이 후벼파이면서 그냥 기울었고. 아프리카 샌박전에서도 계속 나온 양상입니다.
비디디 아지르도 좋은 픽은 맞는데 현재는 변수 만드는 픽보단 굳히는 픽 느낌이네요.
구운아몬드
21/03/14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Mephisto
21/03/14 13:59
수정 아이콘
근데 막상 그건또 틀린게 인게임 플래이 뜯어보면 선수들은 뭔가 할려고해요.
라인전에서 밀어붙이는 팀이 많다는건 그만큼의 역량이랑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잖아요.
근데 그게 일그러지는 시점이후 젠지의 선택은 저같은 롤알못도 예측이 가능해요.
이건 선수들에게 그렇게 하지말라고 틀어막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결과물이라는 생각밖에 안들 정도로 말이죠.
Mephisto
21/03/14 14:01
수정 아이콘
불리한 젠지 경기에서 자주드는 생각이 "아 그래 지금 그렇게 쑤시면 역전이.... 안쑤시네?...."거든요?
특히 클리드가 그래요......
쿼터파운더치즈
21/03/14 13:33
수정 아이콘
선수가 선호하는 픽을 쥐어준다..라고 해석이 되요 개인적으로는
밴픽단계에서 선수입김이 제일 센 팀이 아닐까 싶어요 밴 쥐어주는 것도 우리 애들 좋아하는 애들 카운터 위주로 하고
픽도 메타 대세챔아니면 선수들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픽으로만 쥐어주는 느낌입니다
오늘하루맑음
21/03/14 1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스칼이 폼이 떨어지긴 해도

어차피 이 로스터로 우승 못 하는건 이미 검증이...

제일 이해 안 가는거 FA 시장에 서포터가 그렇게 많았는데 그대로 라이프로 간겁니다

뭐 미드 쵸비로 바꾸고 BDD 팔아버리는건 일반 사람은 행동에 못 옮긴다고 쳐도

오더 플레이어가 떡하니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지나간다?
Starlord
21/03/14 13:51
수정 아이콘
라이프가 그래도 롤드컵부터 스프링 1라운드까진 주가도 높고 재계약의 이유도 보여주긴 했던거같은데 지금은 그냥 뭐... 최악의 서포터까진 모르겠고 무색무취 승객1 정도인거같네요
AndroidKara
21/03/14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라이프고평가가 이상했어요.
Dončić
21/03/14 13:55
수정 아이콘
사실 비디디 픽을 뭐라하고 싶지 않아요
둘 다 대세픽이고 비디디가 그 둘 잡아서 뭐 못해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아지르는 그간 lck 탑레벨로 다뤘으니까요. 특히 아지르로 변수 창출을 해왔는데 굳이 픽으로 변수창출하라고 비디디한테 말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팀플랜이 뭐가 되어도 현재 메타상 아지르는 박아둘만 하구요
아이군
21/03/14 15:12
수정 아이콘
이게 참 XXX가 못하냐? 라고 하면 그건 전혀 아니죠. 그게 문제....
Dončić
21/03/14 20:42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에 OP 또는 성능 좋은 픽으로 밀어붙이는건 딱히 나쁜게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래서 이게 포스트시즌가서 다른 칼을 꺼낼 수 있는 역량이 있냐는게 문제고, 그게 되면 포스트시즌의 페이커처럼 안했던픽 꺼내서 캐리하면서 상대 멘탈 박살내는게 되는거죠. 비디디 챔프폭이 좁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아서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는 있습니다.
21/03/14 17:06
수정 아이콘
전 좀 뭐라고 할때도 왔지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챔프라 해도 하던것만 하게되면, 적어도 상대 입장에서 준비하기가 편하거든요.
이건 큽니다.
Dončić
21/03/14 20:45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상대가 대비하고 뭐해도 약자멸시가 되는 픽이고 이걸로 스프링 내내 썼는데도 플옵은 간거잖아요.
비디디 자체가 챔프폭이 좁은 선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인게임에서 비디디의 슈퍼토스로 대변되는 변수창출 능력이 꾸준히 나왔던만큼 인게임에 변수를 만든다는 조건은 모두가 비디디가 그걸 하려고 하는 걸 알아도 더 높은 확률로 비디디가 변수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봐요.
다만 유일한 걱정은 팀차원에서 비디디에게 "아지르, 신드라" 외의 픽을 줬을 때 운영을 할 줄 몰라서... 라는건데 이건 말그대로 모든 면에서 무난한 미드챔이 아니면 팀이 운영이 안된다는 소리라서 이게 사실이 된다면 젠지는 너무 암울하네요.
오늘하루맑음
21/03/15 09:58
수정 아이콘
반지원정대라고 꾸렸는데 플옵에서 만족하면...

감독 날렸으니까 이제 단장급이 날라가겠죠

처음엔 운영하던 감독탓이지만 로스터 자체가 뒤틀려서 저 결과가 나온거면 로스터를 꾸린 단장이...
노래하는몽상가
21/03/14 14:25
수정 아이콘
우틀않 시전을 매번하는게 전 젠지라고 생각하는데
라스칼에 카밀보고서 음 저건 자신감이지 했지만
두 경기 다 비비기는 커녕 똥망한수준인거 보면
어떤 식으로든 이팀은 그냥 준비한거만 할려고 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준비한거만 실행하는게 물론 잘못된게 아니긴 한데.......
장고끝에악수
21/03/14 14:29
수정 아이콘
유연성이 없고 읽혀서 예측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아펠쓰레쉬를 못해서 쓰레쉬를 자체밴하는 이건 뭐..
선수 고집인건지
라라 안티포바
21/03/14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비디디 챔프폭은 딱히? 굳이따지면 요즘 미드세라핀을 안하는점 정도...
그보다는 라이프 쓰레쉬 기피가 더 심각하죠.
21/03/14 14:36
수정 아이콘
뻔~합니다 뻔~해
AndroidKara
21/03/14 14:48
수정 아이콘
작년선발전에서 T1이기고 했던 인터뷰
"T1은 라인전이후 에포트선수가 시야잡을때를 공략해서 이기는걸 목표로했다." 로 기억하는데 이거보고 와. 전략적으로 훌륭한 팀이라고생각했는데..

참..
21/03/14 15:56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젠지를 보면서 느끼는게, 정글을 클리드가 아닌 커즈를 잡았다면 팀으로써 더 완성도가 높아질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밌게도 티원은 커즈보다 클리드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고요.
지금까지 롤판에 거의 없던 일이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것 같지만,
만약 커즈 <-> 클리드 트레이드가 된다면 두팀다 훨씬 무서워 질것 같아요.
21/03/14 15:58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의 젠지는 1류팀 판독기가 된 느낌입니다. 매우 강력한 원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원패턴 파훼가 안되는 대부분의 팀을 잡아먹는데, (인게임이던 픽밴이던) 원패턴을 뚫어버리는 팀들한테는 너무 허무하게 무너짐
와신상담
21/03/14 16:10
수정 아이콘
해봄직한 말들은 앞에 다 해주셔서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 구성으로 커리어 끝났을때 대퍼팀 넘을수 있을까? 하구요. 지금까지는 대퍼팀이 위 같거든요? 퍼포먼스 커리어 둘 다요. 그런데 그 대퍼팀도 소기의 성과는 있었지만 실패다가 중론이구요.
R.Oswalt
21/03/14 17:44
수정 아이콘
젠딩크식 밴 1페이즈 칼리스타 레넥톤은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정글도 정글이지만 이 팀은 서포터가 제일 문제입니다.
그랩챔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서포터의 성향으로 미드의 비디디는 혼자서 게임메이킹과 이니시에이팅, 변수 창출까지 가능한 또퍼토스 아지르 or 광역스턴 신드라를 강요받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비디디 이번 시즌 챔피언 풀이 신드라 15, 아지르 12, 오리아나 3, 조이 2, 요네 1 이게 다죠.
라이프 콩자반 세트 잘 하지 않냐? 근데 걔들은 1페이즈 칼리스타 밴으로 다 막힙니다. 그랩 챔 싫어하니까 쓰레쉬든 노틸이든 다 풀어놓고, 그냥 1페이즈 젠딩크 밴으로 칼리스타 레넥톤에 op 소리 나오는 렐 자르면 레오나 알리 밖에 없습니다. 나올 게 뻔하니까 대처도 쉬워짐...
이라세오날
21/03/14 17:55
수정 아이콘
스프링은 이대로 가야죠

이득을 너무 극한으로 보려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불리할땐 오히려 필요이상으로 소극적이 되구요

이 두 부분만 섬머까지 수정되었으면 좋겠네요
드러나다
21/03/14 18:51
수정 아이콘
오늘도 커즈 평가는 떡상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1/03/15 01:47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가 생각남
도대체 뭘 배우고 있는건지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작년 롤드컵 대비 뭐가 나아지긴 한건지
켈린이 좀 많이 아쉬움
미카엘
21/03/15 0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팀에는 A급 일반 병사가 다섯입니다.. 팀의 방향성을 외적 내적으로 이끌어 줄 A급 분대장이 없어요. 그리고 감코진 탓만 하기에는 선수들의 에고(?)가 너무 강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려나요? 작년에 T1과 G2에게 셧아웃 당하고 뭘 고쳤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지하게 젠지는 스크림을 하면 할수록 혼란에 빠질 겁니다. 앞으로 혹독하게 팀 체질을 개선할 거면 좋지 않거나 안 쓰는 비주류 챔프들 위주로 스크림을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불리할 때 경기를 뒤집는 역량을 이렇게 극단적으로라도 키워야죠. 솔랭도 감코진이 단호하게 지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챔프 7개 이상 10승씩 찍어오기라던가.. 물론 저는 일반인 롤알못이라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 합니다.

선수들을 소모품처럼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젠지에 모인 선수들 전부 우승하고 싶어서 뭉친 것 아닌가요? 담원의 넓은 챔프 폭과 유연한 경기 운영을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한숨도 나오네요. 세체팀과 비교해서 억울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젠지는 담원은 커녕, LCK의 중하위권 팀에게도 한 번 약점을 잡히면 속절없이 무너지는 화끈한 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자랑하는 라인전 원 툴, 원 패턴 팀 얘기 듣고도 우실줄 반복이면 미래가 없습니다. 극약 처방 안 하면 올해도 잘해 봤자 선발전 몸 비틀기에 롤드컵 토너먼트 라운드 광탈입니다. 부디 자기객관화를 철저하게 해서 자존감은 높이되, 쓸데없는 자존심은 내던지길.. 그래야 담원을 비롯한 세계의 강팀들과 붙어서 졌잘싸라도 하지 않겠습니까?

에휴 새벽에 어차피 팀 관계자들 보지도 않을 걸 뭐 이리 길게 써 놨는지ㅜㅜ
21/03/15 07:53
수정 아이콘
T1이 변화를 추구한답시고 너무 흔들어서 문제라면, 반대로 너무 요지부동이라 문제인게 젠지죠. 현재의 스타일이 안정적인 롤드컵 진출 티켓은 부여할지언정 롤드컵 토너먼트 이상에선 절대 안통한다는게 이미 나왔는데 그래도 변화를 시도할 여유가 있는 스프링에 뭔가 바뀌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미카엘
21/03/15 10:53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진지하게 롤드컵 진출 실패 각도 보이네요. 스프링과 서머가 다르다고는 하지만요.
피해망상
21/03/15 08:24
수정 아이콘
젠지에서 에고 가져도 되는건 롤드컵 먹은 룰러 하나죠.
나머지는 가져서는 안됨.
사실 감독도 바뀌고, 코치도 추가가 되었는데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5명 전부 탓은 아닐지 몰라도 선수 문제인건 맞죠.
미카엘
21/03/15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룰러도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작년 서머처럼 라인전 다 패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요. 만약 본인 중심으로 팀 운영을 한다면 최소한 자기 라인 원딜 티어 정리 정도는 잘 되어야 하는데 그것도 실패했었다고 본인피셜로 작년에 인터뷰도 했었고요. 월챔 원딜이라고 강한 에고 인정해 주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면죄부를 주는 건 말이 안 됩니다. 프레이처럼 팀을 호령하는 오더형 원딜도 아니잖아요? 우승으로 에고 인정하는 거면 룰러는 LCK 우승이 없는데 클리드 비디디는 있죠. 그리고 월챔 룰러보다 많이 먹은 뱅은 더 강한 에고 가져도 되게요? 다섯 명 다 자기 객관화가 안 되고 있다고 봅니다. 심지어 20분 내에 단식 세나 100스택 쌓는 걸 오늘 새벽에 처음 알았다고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이 정도면 잘못된 에고죠. 프라이드와 에고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페이커가 괜히 장수하나요. 세 번이나 트로피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메타 적응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플리트비체
21/03/15 11:56
수정 아이콘
젠지정도면 정규리그에서는 무조건 다양한 픽 해보는게 좋죠
어차피 플옵이 진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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