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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0 09:47:21
Name Riina
Subject [오버워치] 블리즈컨 발표 정리 (발매일 미정, 신규 영웅 미공개) (수정됨)
개막식 때 언급이 거의 없을때부터 뭔가 안 좋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훨씬 더 기대 이하의 발표였습니다.



게임 전반
● 발표일 미정
● 신규 영웅 미공개
● 신규 맵 로마, 뉴욕 공개
https://twitter.com/PlayOverwatch/status/1362902483081719808
● 맥크리, 파라, 리퍼, 위도우메이커의 오버워치 2 모델 공개
● 소전(지난 블컨 공개 영웅)에 대한 간략한 추가 정보

PvP (오버워치 1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역할군마다 패시브 능력 생김 (탱커는 넉백 감소, 힐러는 비전투시 체력 회복 등)
● 라인하르트 화염강타 2회까지 충전 가능, 돌진 중 취소 가능
● 2CP를 Push(지난 블컨 게임 모드)로 대체할 수도 있음

PvE
● 기존 맵에 신규 구역을 추가
● 맵에 날씨 효과를 추가 (낮, 밤, 눈보라, 모래폭풍 등)
● PvE 미션 종류에 대한 설명
● 스킬 트리 관련 설명. RPG 게임의 스킬 트리와 유사해짐.
● 스킬로 기술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음 (라인하르트의 화염 강타가 적을 빙결시킴 등)
● 새로운 널 섹터 적 소개 (Breacher, Puller)

이번 발표가 오버워치 1이 없는 상태에서, 2019년 블리즈컨에서 발표한 신규 게임의 개발 상황 안내였다면, 꽤 만족할 발표였습니다.
PvE 관련해서는 흥미로운 점도 많았고, 신규 맵들도 꽤 잘 디자인된 편이니까요.
개발 속도가 느려보이긴 하고 미완성된 부분도 많지만 그건 코로나 때문에 늦춰졌다고 하면 용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이번 발표가 기존에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비판을 받던 게임의 새 업데이트를 거의 완전히 없엔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내놔야 할 후속작의 진행 상황 발표였다는거죠.
언제 출시될지도 공개하지 않았고, 1편을 없데이트로 만들고 개발력을 쏟아부었다는 상황에서 개발했다고 하기에는 공개한 컨텐츠가 너무 부실합니다. 적어도 새 영웅 몇 개는 더 공개해야 했어요. 아니면 2편이 나올 때까지 1편에 업데이트할 내용을 알려주든가 말이죠.

리그나 게임 흥행에 적신호가 들어온 지 꽤 됐고 여기에는 정말 많은 여러 이유가 있긴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없데이트입니다.
속편 발표 이후로 영웅 하나가 추가되고, PvP맵 2개가 리워크로 빠진 게임에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는게 신기한 일이겠죠.
언제 이 없데이트가 끝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인데, 점점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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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 09:56
수정 아이콘
트위터 영상 들어갔다 레인보우 블리자드 뱃지 보고 그냥 껐습니다.
기대1도 안됩니다.
아따따뚜르겐
21/02/20 09:57
수정 아이콘
올해 발매는 사실상 힘들다고 보는 지라 디아4처럼 새로운 캐릭터 소개라도 트레일러를 만들었어야 됐다고 보는데 그것도 없던 게 큰 것 같네요. 환경 그래픽 개선 말곤 딱히 건질 게 없는 것 같습니다.
21/02/20 10:00
수정 아이콘
발매 전에 신규 영웅 2명 정도만 1편에 추가해주기만 해도 괜찮을텐데, 왜 안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따따뚜르겐
21/02/20 10:02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는 그냥 큰 변화를 주고 싶다겠죠. 결국 게임 구조상 돈 벌이가 안 되는 게임의 한계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얘들은 bm을 진짜 못 짜요.
그랜드파일날
21/02/20 10:00
수정 아이콘
와망 시작도 대격변 1년 없뎃이었죠. 유저가 떠나는 이유는 별 게 없어요. 밸런스, 트롤보다 더 심각한 건 할 게 없는거죠... 블쟈 개발 느린건 진짜 고질병 같습니다.
21/02/20 10:04
수정 아이콘
다른 회사 PvP 게임들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업데이트를 하는데 블리자드는 답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퀄리티는 좋았는데 그것도 정말 너무 오래 전 일이고요.
하얀마녀
21/02/20 10:05
수정 아이콘
내가 알고싶었던 것 : 옵치2는 언제 나오는지, 언제 나올지 모른다면 옵치1은 뭐 업뎃 안해주는지

쟤들이 알려준 것 : 위도우 머리 스타일 바뀐거 개 쩔지 않음?
돌아온탕아
21/02/20 10:11
수정 아이콘
진짜 2천만달러 주고 리그 가입한 팀들이 고소해도 할말 없을 정도네요. 사실상 1년 더 방치한다는건데...
21/02/20 10:11
수정 아이콘
1년이 아닐수도 있다는 점이 더 무섭죠...
Lord Be Goja
21/02/20 10: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올해중반정도에는 스토리따위 나중에 짜맞추더라도 새 영웅하나둘정도는 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4월에 리그를 열었는데도 흥행이 부진하다면 리그참여자들이 가만히 있을거같지가 않네요
21/02/20 10:53
수정 아이콘
카네자카 업데이트에서 떡밥을 던지긴 했으니 그거에 기대를 걸어보는수밖에요...
모쿠카카
21/02/20 10:24
수정 아이콘
그냥 정통 FPS였으면 카스처럼 없뎃이어도 버틸순 있을텐데

옵치는 FPS라기보다는 1인칭 AOS 장르 느낌이 더 강해서

변화가 없으면 버티기가 힘든게 강하죠...
모쿠카카
21/02/20 10:26
수정 아이콘
발로란트는 지금 반년차인데 신규 요원 4명 낸거랑 비교하면...
pzfusiler
21/02/20 10:25
수정 아이콘
요즘 블컨은 블리즈컨이라고 쓰고 장례식장이라고 읽는거 같네요..
21/02/20 10:33
수정 아이콘
pve는 어쨌든 완전한 신규요소 수준이고 갈아엎기 반복할테니까 개발이 지연되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발매예정 분기도 못내놓을 정도로 지지부진 하면 기존 컨텐츠 업뎃소식이라도 내놔야죠.
그리고 신작에서는 돈독올랐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시즌패스 방식으로 돈 좀 걷고 시즌단위로 대규모 업뎃정도는 해줬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 발표해봐야 믿고 살 사람 없지만요.
아따따뚜르겐
21/02/20 10:51
수정 아이콘
그 흔한 시즌패스 하나 없다는게 사실 악재였던거죠. 오버워치 bm이 꼬인 것이 되돌아 보면 오버워치 출시 후 처음 한 하계 올림픽 이벤트에서 전리품 상자에 대한 큰 비판 받고 조정하게 된게 꽤 크다 봅니다.
Lord Be Goja
21/02/20 11:16
수정 아이콘
그쯤만 해도 오버워치리그에 대한 내부기대가 워낙 컸을테니까,본게임은 리그 선수수급/ 리그홍보용매체로 쓰고 리그에서 번돈으로 개발을 하는 순환을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피파가 축구공으로만 돈버는건 아니니까..
아따따뚜르겐
21/02/20 11:20
수정 아이콘
꽤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21/02/20 11:17
수정 아이콘
왜 풀프라이스였을까요.,
아따따뚜르겐
21/02/20 11:26
수정 아이콘
게임 방식때문에 캐릭터 보유에 차별을 둘 수 없으니 풀프라이스 게임으로 나왔다고 볼 수 밖에 없긴한데, 지금 기준에서 보면 다른 방식이 가능하죠.
최근 멀티겜 bm 중에 가장 혁신적이라고 보는게 시작은 도타였지만 결국 포나의 배틀패스라고 보거든요. 오버워치가 포나 이후에 나왔다면 이런 쪽으로 나올 수 있었을 겁니다. 2로 넘어가면 배틀패스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워존도 이걸로 돈 벌고 있죠.
상하이드래곤즈
21/02/20 12:23
수정 아이콘
대깨옵 입장에서 지금부터라도 스킨팔이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전설스킨 위에 쩌는 디자인으로 신화스킨이 나와만 준다면 ... 하지만 안될꺼야....
Lord Be Goja
21/02/20 1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버워치2 발표내용은 지난 2년간이 아니라 지난 두달간 빡세게 발표거리 만들면 나왔을법한 내용이군요..
타이탄 프러젝트의 잔해없이 오버워치 만들었으면 작년쯤에나 발표가능했을듯..
아라나
21/02/20 12:17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는 캠페인이 없는 점도 마이너스 요인같아요
상하이드래곤즈
21/02/20 12:25
수정 아이콘
그걸 추가한게 2(라고 쓰고 DLC or 확장팩)입니다.
아라나
21/02/20 12:26
수정 아이콘
앗..아아
아르타니스
21/02/20 12:27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되도 안되는 pve 요소 추가해서 회사 전체의 플랜을 꼬이게 할 위험요소를 없애고 가는 라이엇이 현명한 무브를 하지 않나 싶을정도로 블리자드는 뭔가 본인들의 과거의 영광의 아이덴티티와 현실에 처한 상황에 대해 해결 능력은 없으니 일단 변명을 해야하고 결국 기약없는 책임회피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지부조화의 연속인거같네요.
Proactive
21/02/20 12:30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게임엔진을 뒤엎는거라 꽤 걸릴거라곤 했습니다만 이게 2023년에나 나온다고 하면 좀 많이 실망할 것같아요...
확실히 총 쏠때의 소리, 반동, 전체적인 느낌이 나아지긴 했더군요. 날씨효과도 멋있고요.
근데 그럴거면 지역리그나 가만히 놔두지....
레드미스트
21/02/20 13:19
수정 아이콘
24년에 발매될거라는 합성 사진이 나돌았는데, 그게 사실이 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겠더라고요.
공개한 내용들을 보면 왜 오래 걸리는지 이해는 되는데... 오늘 발표로 1편을 관에 넣고 못 박은 느낌?
배고픈유학생
21/02/20 13:35
수정 아이콘
신캐도 아니고 기존 캐릭터 옷 바뀌는 걸 열심히 설명하는 똥꼬쇼 보니 얘네 일은 하나 싶었습니다.
21/02/20 14:44
수정 아이콘
옵치 리그 지금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Tyler Durden
21/02/20 14:5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할 땐 옵치2도 첫 발표가 성급한 발표였다 생각듭니다.
예전에는 차기작은 거의 비밀리에 발표하고 했었는데, 블리자드 치고는 꽤 성급하게 발표했는거 봐선 윗선이나 액티비전 압력을 받은것 같기도 하죠.
패치급으로 할려 했었다가 다시 새로운 게임급으로 바꿀려는 계획이 되었나 하기도 하고...
개발진은 옵치1보단 옵치2에 다 끌려갔겠구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패치 방향도 좀 이상하고, 핵도 잘 안잡죠;;
Lord Be Goja
21/02/20 16:29
수정 아이콘
사실 콜옵쪽 팀들에 3년주면 신작나오는 기간이긴 하죠
거울방패
21/02/20 15:21
수정 아이콘
늦게 나오긴 하는데 영상 보니까 재밌어 보이네요.. 하고싶다 크크크크
내배는굉장해
21/02/20 15:33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할 거면 오버워치 리그니 일은 크게 왜 만들었는지 참...
아싸라비아똥구멍
21/02/20 16:51
수정 아이콘
후... 블리자드.. (절레절레)
하나의꿈
21/02/21 13:0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게임엔 인생을 걸어볼만한 신뢰가 남아있지 않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1/02/21 13:51
수정 아이콘
2024발매 루머가 진짠가;;
21/02/21 16:11
수정 아이콘
그냥 얘들 개발 능력 자체가 완전히 떨어진 거 같은데요? 이제 aaa급 게임 낼 수 있긴 한가 싶을 정도로
올해는다르다
21/02/21 19:04
수정 아이콘
진짜 2024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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