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3/03 00:07:32
Name Riina
File #1 Houston_homestand.jpg (83.4 KB), Download : 33
Subject [오버워치] OWL 4주차 리뷰


이번 주의 오버워치 리그는 휴스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애틀랜타 레인이 드디어 시즌 첫 경기를 시작했고, 휴스턴의 제이크 선수의 영구 결번 행사가 있었습니다.
메이-맥크리-라인-디바-아나-루시우가 여전히 주류이지만 지난주 토론토의 선전으로 인해 일부 팀들이 돌진 조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에 카운터를 치기 위한 토르비욘도 나온 한 주였습니다.


뉴욕 엑셀시어 (4승 1패 +9)
-vs. FLA (3:0)
플로리다를 상대로 손쉬운 3:0 승리를 거두며 지난주의 부진에서 멋지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딜러 조합을 새별비-후아유 대신 넨네-리베로로 교체를 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이번 시즌 첫 출장한 리베로가 메이로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POTM을 받았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입니다.
당분간은 두 딜러 조합이 주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퓨전 (5승 +11)
-vs. BOS (3:0)
퓨전의 전승 행진은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그동안 주전이었던 아이비와 포코를 대신해서 이코와 퓨리가 나왔음에도 보스턴을 상대로 무난하게 스윕을 했습니다.
카르페는 지난주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던 제리를 상대로 서열정리를 했고 사도의 라인하르트는 학살극을 찍었습니다.
대서양 컨퍼런스에서 누가 이 팀을 막을 수 있을까요?


보스턴 업라이징 (1승 2패 -5)
-vs. PHI (0:3)
지난주 첫 승은 상대가 휴스턴이어서 그랬던 걸까요?
모두의 예상대로 필라델피아에게 무기력하게 완패를 하면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아직까지 상대팀이 뉴욕, 필라델피아, 휴스턴으로 양 극단에 있는 팀이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긴 합니다만 반등의 요소가 보이질 않아서 전망이 밝아 보이진 않습니다.
다음주 홈 팀 워싱턴과의 경기가 이 팀의 위치를 확실하게 결정지을 것 같습니다. 하위권인지 아니면 최하위권인지를요.


애틀랜타 레인 (1승 1패 +1)
-vs. TOR (3:0) / -vs. PAR (1:3)
애틀랜타는 이번 주에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대서양 팀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와 풀세트 접전을 하면서 퓨전도르를 수상한 토론토를 상대한 2월 29일에는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토론토의 돌진 조합을 라리사 + 토르비욘 + 바티스트라는 준비된 카드로 완벽히 봉쇄하는 데 성공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겼습니다.
증폭 매트릭스와 꼼짝 마, 화염 강타의 연계를 이용한 라인하르트의 4명 동시 처치는 이번 주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이나 팀합 모든 점이 완벽해서 필라델피아보다 위일지도 모른다 라는 평까지 나왔었는데...
다음날 파리를 상대로는 경기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1:3으로 패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은 모습이었으나 첫날 보여준 충격적인 경기력에 비하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무난히 상위권은 갈 거 같습니다.


런던 스핏파이어 (3승 2패 -2)

-vs. HOU (3:2) / -vs. FLA (3:2)
휴스턴과 플로리다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면서 전투기가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즌 이긴 모든 경기를 3:2로 이기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매 경기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글리스터를 중심으로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는 모양새입니다.
다음 주에는 경기가 없고 다다음주에는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를 상대하는데 이 강팀들과의 연전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됩니다.


플로리다 메이햄 (1승 3패 -4)

-vs. NYXL (0:3) / -vs. LDN (2:3)
이번 주에 2패를 기록하면서 점점 예전의 순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고일과 강남진이 분전하고 있지만 뉴욕에게는 완패를 당했고 런던에게도 풀세트 접전끝에 아깝게 졌습니다.
2주 차에 비해서 경기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뭔가 반전의 계기가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똑같이 연패 중인 토론토를 상대합니다. 과연 이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토론토 디파이언트 (1승 3패 -4)
-vs. ATL (0:3) / -vs. HOU (1:3)
1주일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주에 필라델피아와 접전을 하면서 주가가 엄청 올랐었는데 이번 주에 전부 까먹으면서 xhfhsxh로 추락했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말을 했는데 너무 성급했던거 같습니다.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라리사 + 토르비욘 조합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스윕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대서양 유일의 전패팀 휴스턴에게는 솜브라-둠피스트 돌진조합에 박살이 나면서 첫 승을 내줬습니다.
둠피스트-솜브라 조합은 토론토가 지난 주부터 계속 적극적으로 쓰던 조합이었는데 이에 대해 전혀 대처를 못한점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다음 주 플로리다와의 단두대 매치가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파리 이터널 (3승 1패 +5)

-vs. ATL (3:1)
이번 주에도 승리를 추가하면서 어느새 3연승을 달성하며 컨퍼런스 3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애틀랜타의 이전 경기력이 너무 좋기도 했고 경기 전 파리 선수들이 아프다는 트윗이 올라오기도 해서 다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했었는데 파리가 3:1로 이겼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한빈은 2 연속 POTM을 차지하면서 절정의 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디바를 이용한 활약도 엄청나긴 했지만 왕의 길에서 현 메타에서 사라진 자리야를 이용해서 원맨 캐리를 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휴스턴과 필라델피아를 상대합니다. 과연 퓨전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요?


휴스턴 아웃로즈 (1승 5패 -9)
-vs. LDN (2:3) / -vs. TOR (3:1)
드디어 휴스턴이 해냈습니다. 홈 팬들 앞에서 제이크의 영구결번식 날에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코치진이 드디어 선수를 제 위치에 기용하면서 끔찍했던 지난 2주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링저-하이드레이션을 맥크리/위도우 - 메이, 블랏세-단테를 둠피스트-솜브라로 맵에 따라 출전을 시키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유효해보입니다.
자기 주 영웅에서는 1인분 이상 할 수 있는 선수들임을 이번 주 경기를 통해서 증명했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 팀을 캐리하고 있는 건 메코인데, 매 경기 엄청난 디바의 눈보라 먹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 9회)
딜러 선수들의 영웅 폭이 극단적으로 좁은 관계로 카운터 조합에 취약한 점, 무마의 라인하르트 등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습니다.
어쨌든 이번 주 경기만 봤을 때에는 독보적인 최약체에서 탈출한 것 같습니다.


영웅 밴
다음 주의 경기부터는 영웅 밴이 도입됩니다.
지난 2주간의 사용률이 10%가 넘고, 직전주에 금지되지 않은 영웅들 중 무작위로 추첨된 딜러 둘, 탱커 하나, 힐러 하나의 영웅이 일주일 간 금지됩니다.
5주 차에 금지된 영웅은 맥크리, 위도우, 라인하르트, 모이라입니다.
현재 메타에서 쓰이던 히트 스캔 딜러 둘이 전부 밴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파라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돌진 조합에 사용되는 영웅들 중 금지된 영웅이 하나도 없으므로 돌진 조합이 주류가 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다만 최악의 경우에는 오리사 시그마 투방벽 조합을 일주일 내내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주 영웅 풀이 바뀌는 것은 매주 이동까지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닌가 싶긴 한데 메타 고착화를 확실히 막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최고의 장면이었던 라인하르트 바람의 상처를 보시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03 00:42
수정 아이콘
매주 알찬 정리 감사합니다. 덕분에 풀로 못챙겨본 경기도 간단히 소화하게 되네요!
휴스턴이 결국 첫승을 해내네요. 홈팬들 성불하겠어요 그것만 해도 성공한 홈스탠드였던 것 같습니다.

뉴욕은 사실 앞으로 3-4경기는 리베로 못볼줄 알았습니다 예전의 이 팀이었으면.. 빠르게 교체해봤던 선택이 아주 잘 들어가서 매우 마음이 편했습니다. 어려울때마다 1인분 이상 해주는 고마운 선수입니다 헤헤..
후아유 선수에겐 시련이 되긴 하겠지만, 잘 극복해서 좋은 딜러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

옵치리그 보면서 본 게임도 10시즌만에 컴백했는데, 영웅 밴이 경쟁전에도 적용된다 하니 라인 모이라 대신 써볼만한 영웅들 좀 해봐야겠네요.. 다음주의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20/03/03 00:48
수정 아이콘
실제 게임과 리그는 다른 밴 목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마 나중에 추가적으로 공지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매 주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3/03 02: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경쟁전 사용과 리그사용은 다르니까요...천상계 중 천상계인 리그와 달리 하위티어 픽률은 또 다르니...
zelgadiss
20/03/03 00:51
수정 아이콘
옵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김유라
20/03/03 06:27
수정 아이콘
리베로 경기력만 보면... 도대체 왜 안나왔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20/03/03 08:29
수정 아이콘
휴스턴이 마지막에 이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마저 졌으면 첫 홈스탠드 분위기가 어휴
20/03/03 08:45
수정 아이콘
리베로 넨네, 후아유 새별비 이렇게 지역별로 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현재 코로나땜에 같은팀만 계속 경기를 하고 있어서
영웅밴은 좋아보이긴 합니다 !
20/03/03 11:26
수정 아이콘
휴스턴 제발 홈경기장에서라도 이겨라!! 하면서 봤는데 다행이었습니다 ㅠ
드디어 영웅밴 시작인데 리그가 어떤식으로 변할지 궁금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91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6주차 리뷰 [3] Riina4714 23/09/07 4714 0
77941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5주차 리뷰 Riina4452 23/08/30 4452 1
77893 [오버워치] [OWL] 다시 시작하는 워라밸 리그 [4] Riina5053 23/08/25 5053 0
77765 [오버워치] 오버워치2 시즌6 후기(스포) [11] 아이스베어5656 23/08/12 5656 1
77668 [오버워치] 오버워치 최고의 아케이드 게임, 숨바꼭질 후기 [19] 아이스베어6963 23/08/02 6963 3
77665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3주차 리뷰 [2] Riina4467 23/08/01 4467 0
77624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2주차 리뷰 [8] Riina5912 23/07/27 5912 0
77589 [오버워치] 내년 오버워치 리그 지속여부에 대한 투표 예정 [71] 만찐두빵9069 23/07/20 9069 0
77588 [오버워치] 오버워치2가 스팀으로 나오네요 [29] 랜슬롯6947 23/07/20 6947 0
77575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1주차 리뷰 [4] Riina4748 23/07/19 4748 2
77494 [오버워치] 옵드컵 예선 결과 [15] Riina7000 23/07/04 7000 6
77410 [오버워치] 청두 헌터즈 오버워치 리그 탈퇴 [22] 만찐두빵9188 23/06/21 9188 0
77400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직관 후기 [2] Riina5055 23/06/19 5055 2
77371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프리뷰 Riina5143 23/06/15 5143 0
77326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6주차 리뷰 [4] Riina7149 23/06/05 7149 0
77295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5주차 리뷰 [4] Riina7034 23/05/30 7034 0
77256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4주차 리뷰 [2] Riina5017 23/05/23 5017 0
77194 [오버워치] 오버워치 2의 PvE 영웅 모드가 폐지됨 [29] 달은다시차오른다7569 23/05/17 7569 1
77187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3주차 리뷰 [5] Riina5752 23/05/15 5752 2
77160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2주차 리뷰 [4] Riina6010 23/05/09 6010 3
77131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1주차 리뷰 [11] Riina6826 23/05/02 6826 6
77119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프리뷰 - 동부 파워랭킹 Riina5148 23/04/29 5148 0
77110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프리뷰 - 서부 파워랭킹 Riina5577 23/04/27 55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