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2/01 23:17:55
Name iPhoneX
Subject [기타] PS4 신작[용과 같이 7] 짧은 후기. (약? 스포) (수정됨)
1. 시스템

용과같이 7은 전통적인 기존의 액션시스템을 버리고 턴제 RPG로 주인공과 함께 전면적인 교체를 실시합니다.
분명 많은 우려가 있었고, 저 역시도 페르XX를 연상케하는 UI와 한물간 턴제의 결합때문에 걱정을 좀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부분은 성공적입니다.

- 기존의 용과같이를 즐겁게 하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는 시리즈 최고 명작인 '제로'를 하면서도 가장 노잼이었던 부분이 전투였습니다.
액션의 깊이도, 손맛도, 뽕맛도 없는 단조로운 전투는 키 버튼 2개만 누르면 클리어되는 진부한 옛날 게임 그대로였죠.
- 턴제는 오히려 이 노잼 전투를 보는맛과 하는맛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특유의 B급 감성을 섞어서 마법사(파이어볼-불쇼), 소환수(딜리버리-스마트폰) 등으로 잘 매칭시켰고, 공격시 QTE, 방어시 저스트가드등을 통해 명령입력후 단순하게 구경하는 것에서 벗어나라고 안간힘을 쓴게 느껴졌습니다. 하여간, 재밌습니다.
- 다만 중후반부에 급격히 높아지는 적의 레벨과 그에 따른 JRPG 특유의 레벨노가다가 필연적으로 뒤따라야 하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 보스전 또한 보스의 피통만 많고 쫄깃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더 오래싸우는 적일뿐이었고. 드래곤퀘스트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아주 많이 보이는데 (당장 주인공부터 드퀘빠) 드퀘의 절묘한 게임 밸런싱은 발끝에도 못따라왔다고 평가합니다. 사실상 턴제 전투의 전략성은 거의 거세당하긴 했어요.


2. 스토리

훌륭합니다. 다만 주인공의 루피식 동료동료 타령은 조금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다소 안이한 후반 급전개 및 개연성을 주인공 이치반 성우의 [연기력]을 통해 어마어마한 하드캐리를 해버립니다. 이게 없었다면 스토리의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을겁니다. 정말 눈물 날뻔 했습니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이 분이 용과 같이 0, 1에 나왔던 키류의 친구인 '니시키'의 성우라고 하시는데, 정말 니시키 생각 1도 안났어요.
전반적인 스토리는 한국식 막장 드라마가 좀 섞여서 확실히 저에게는 어필이 좀 덜 된 건 있었습니다.

- 가장 아쉬운건 이치반 주변의 동료들입니다. 이치반이 단순한 선형적 캐릭터인 반면 동료들은 꽤 입체적인 캐릭터들입니다.
캐릭터성은 살았는데, 그 캐릭터들이 메인스토리에 완전히 녹아든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한마디로 왜 이들은 만난지 한달도 안되보이는 소프 점장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사에코는 야쿠자들사이에서 어떻게 싸우고 살아남는가 , 갑자기 중반부에 공기화 되는 경찰 아저씨는 뭔가, 한준기는 잘생긴거 말고 동료로 영입되서 한일이 뭔가 등등. 동료들의 메인스토리 쩌리화가 좀 심하긴합니다. 그중 얼굴 원툴인 사에코는 말할것도 없구요. 이 친구가 보스들의 펀치를 견디는거 자체가 신기해요. 그게 좀 납득이 안되고 아쉽긴했어요.
-서브퀘는 제가 많이 건드는 편이 아니지만 뺑뺑이 위주의 퀘스트가 많은것이 좀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진득하게 붙잡는 사람아니면 건들기도 싫고, 사실 위쳐3 급으로 인상깊은 서브퀘도 보이진 않았습니다. 특히 용과같이 7에서 서브퀘는 오로지 주인공 이치반의 몫이다보니, '동료'들이 전혀 참여하지 않는것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3. 미니게임
이건 제가 많이 하지 않아서 짧게 쓰겠습니다.
- 드래곤 카트 : 마리오 카트에 영감을 받은 게임인데 전략성이 얕긴한데 중독성은 있습니다.
- 경영 : 말그대로 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기업을 키우는 게임인데... '제로'에서 보여준 물장사나 땅투기만큼의 매력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꽤 재밌게 했습니다.
- 알바퀘스트 : 딱히 재미있진 않았어요. 기존 RPG에서 보여주는 의뢰->해결->보고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외 장기, 포커, 오락실 게임 등등 많은 미니게임이 있어서 재미를 느끼면 몇시간은 순삭할 수 있습니다.


4. 총평
전반적으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시리즈 15년만에 주인공 교체는 성공적이었던거 같습니다. (판매량도 괜찮다고 해서 이치반 시리즈는 쭉 나올걸로 기대됩니다.)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기존의 일본식 RPG 공식을 충분히 따르면서, 드퀘의 리스펙트, 향수를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그걸 현대식으로 잘 버무렸다는 부분입니다.

기존에 용과같이 시리즈를 해보고는 싶으나 전작의 압박으로 엄두가 안난 분에게 이 작품은 추천할만 합니다. 전작과 달리 주인공이 교체됐고, 그리고 전작관련 내용이 있긴하나 몰라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어서요.
반면 전통적인 턴제 RPG를 싫어하거나, 메인 스토리 특유의 일본감성이 버거우신분에게는 비추천하고 싶어요.

가장 중요한 플탐은 스토리만 달릴시 25시간~30시간 이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20/02/01 23:28
수정 아이콘
주변 평가는 제로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작품이 드디어 나왔다..인거 같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했던 전투가 의외로 멀쩡했고 용과 같이 시리즈 특유의 맛 간 재미가 살아있을 거라 기대했던 서브 퀘스트 쪽이 약간 무난쵸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놈헬스크림
20/02/01 23:39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중입니다.
서브퀘는 주인공 온리라 동료와의 캐미가 없는게 아쉽고
자금 또한 이치반홀딩스 이후에는 크게 신경이 안쓰이는 부분이라
이런 밸런스 적인 측면이 좀 아쉽긴 합니다.
기존 용과같이6가 한글화 없이 마무리 되어 어쉬웠는데
우려했던 용과같이7이 재미있게 나와줘서 고맙네요...
바닷내음
20/02/01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플래티넘 땄습니다! 플래티넘까지의 기준이 여러 트로피에서 100% 가 아닌 '어느정도까지만' 이어서 상대적으로 쉽더라고요.

전투는 재밌게 했습니다. QTE때문에 재밌기도 했지만 턴제전투임에도 불구하고 밥먹으면서 하는게 힘들었던건 안비밀...
근데 후반부에 가면서 보스몹의 피통도 커지지만 딜이 많이 안먹히는 경향이 있어서 지치는 경향이 조금 있더군요.

스토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있긴 했는데 초반에 이진쵸에 가게 된 순간부터 큰 스토리로 이어질때까지 이치반이 이진쵸에서 큰 스토리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점이.. 좀 어색했어요. 당사자라면 당연히 했어야할 것들은 안하고 사건이 벌어진 끝에 줄거리가 이어진 것 같아서.. (할말이 많지만 스포일이라 생략...)

말씀하신대로 동료들의 공기화는 좀 문제네요..
특히 경찰아저씨는 등장하면서 떡밥을 크게 던졌는데 (생략)
사에코는.. 왜 그렇게 열심히 같이 행동하는 지 개연성이 없으며..
한준기와 조는.. 굳이 동료가 됐었어야하는지 의문... 특히.. 조...
특히 메인스토리와 상관이 없는 옵셔널 캐릭터 에리는 아예 스토리 관련 영상은 물론 렌더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조차등장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어쨌든 저쨌든 아쉬운 점 도 있지만 너무 즐겁게 플레이한 게임이었던것같아요.
20/02/01 23: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은..

전투 : 전략성이 너무 얉은건 아쉽지만 걱정했던거에 비하면 괜찮았음. 개선의 여지도 많아서 다음작이 기대됨.

캐릭터 : 이치반은 성공적인 주인공 교체라고 생각하고, JRPG식 전개는 까지만 주인공이야 이런 스타일도 나쁘지 않다고 보므로 마이너스 요소는 아닌듯. 파티원들은 그닥.

서브퀘 : 생각나는거 별로 없음 / 미니게임 : 재밌는거 별로없음.

스토리 : 전체이야기는 좋으나 스토리텔링이 전형적인 JRPG식 전개가 되어서 이 부분에 면역없으면 많이 그럴듯. 동료드립도 심하고, 스토리적으로 일본게임은 이렇지 하면서 익스큐즈가 필요한 부분이 많이 늘었음. 이전 용과같이라고 뭐 아주 현실적인 스토리텔링이었던건 아니지만 더 심해진 느낌.

개인적으로 해본게임중에서는 용제로나 저지아이즈보다는 못하고....용극1이나 2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시리즈 오래갈려면 뭔가 바꾸긴 해야했을테니 바꾸고 이 정도 평 듣는것만으로도 대성공이지만 시리즈 최고작 그런느낌은 아니었습니다.
20/02/02 00:06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밋게 하고있어요 크크 근데 제목에 스포주의 붙여야 하지 않을까요? 본글도 댓글도...
20/02/02 00:45
수정 아이콘
넵 붙였습니다.
20/02/02 00:48
수정 아이콘
이런 전투시스템에선 육성과 전략이 공존하기 힘들죠. 아니 전술이라고 부르는게 맞으려나.
보통은 전략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육성 뽕맛 + 파고들기 추가컨텐츠 이렇게 가는게 정석일텐데
(엔딩 보고나면 도시 한가운데에 100층짜리 탑이 솟아오르고, 육성 열심히 해서 그거 깨면 떡밥 추가해소 시켜준다든가 이런식)
키리코
20/02/02 0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투는 후반 가면 적 체력만 너무 많아서 너무 전투 피로감이 느껴지고 노잼...후반 가면 전투를 하는 건지 딜리버리 연출 감상을 하는 건지 모를 정도였음. 특히 최종보스전(정확히는 끝에서 두번째 보스) 용과같이 보스전 중에서 가장 기억에 안 남고 노잼이엇던 보스전이 될거같아요.
스토리는 작위적인 설정들을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결과적으로 무리수 계속 던지다 망한 스토리로 봤습니다.
이치반 성우의 열연 빼고는 거의 남는 게 없엇는데 그나마도 거의 국제시장 그 장면에서 황정민이랑 동생이 캐리한 그런 느낌이라 별로 큰 감동은 없엇네요. 너 지금 감동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보여주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아쉬운 점들이 많이 눈에 띄아 전반적으로 이근 재팬 리뷰점수7.8점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오오와다나나
20/02/02 01:34
수정 아이콘
시리즈 전통의 전투시스템을 아예 뒤집어 엎는 그 결단력에 놀랐습니다

바꾸고 첫 작품인데도 전투시스템 기본은 꽤나 잘나온것 같고 몇편 더 나오면서 발전 시켜나가면 좋을듯 합니다


스토리는 역시 최고작인던 제로에는 아주 조금도 따라 갈수는 없네요.

그냥 이번작 스토리는 마블 영화를 보듯 캐릭터,컨텐츠 테마파크를 위한 그냥 있는 스토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스토리도 저윗분 말씀대로 중간 중간에 별 해괴한 일본식 비현실적 (용사,, 드퀘,,,) 계속 섞여 들어가니

스토리는 그냥 한준기나 선희 등등 온갖 캐릭터 등장을 위한 마블영화식의 그정도의 의미에서 스토리일뿐


그래도 게임을 시스템을 많이 갈아엎었고 컨텐츠로 재미를 주고 캐릭터 테마파크도 잘 즐긴 그런 작품이였습니다
탁탁이
20/02/02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금 엔딩 보자마자 pgr에도 후기 글이 올라와서 더 반갑네요.
스토리는 역시 제로를 이기긴 어렵지만 새 주인공과 무대, 시대 등 많은 것을 바꾼 점을 감안해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제로 > 극1>= 용7 정도 되는 듯 하네요.(전 지금도 마지마를 보면 제로의 이야기만 떠올라서 계속 안쓰럽거든요.)
후반부 체력뻥튀기 적들 때문에 전략성보다 시간끌기의 노잼 전투가 되는 부분이 아쉽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회피, 가드하고 극 사용시 버튼 입력 때문에 턴제의 단점을 많이 보완한 부분도 매우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여튼 용과 같이 팬으로서 매우 재미있게 즐겼고 또 용과 같이 팬들에게는 더 뽕에 취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으니 더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었네요.
20/02/02 02:24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샀습니다. 즐기러 갑니다
스위치
20/02/02 03:47
수정 아이콘
[스포] 초반만 해도 밑바닥 군상들의 몰입도 있는 전개를 보여주다 중반 넘어서는 용과 같이 특유의 뇌절 전개로 진행되는게 아쉽더군요. 도련님과 이치반이 같이 드퀘 같은 걸 하던 과거라도 있으면 주제를 아우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 마스미의 이야기도 분량과 짜임새 모두 아쉬웠고요. 그래도 이치반이란 유쾌한 캐릭터는 잘 잡혔더군요.
시리즈중에서 가장 정신나간 패러디와 개그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어차피 쌈마이한 이야기를 가오로 덮어봐야 우스꽝스럽기만 한데, 개그로 기름칠을 해놓으면 그건 괜찮거든요. 한국과 중국 캐릭터의 묘사도 특색있게 잘됐고 rpg에 맞는 컨텐츠도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소니의 영향인지 물장사가 삭제됐지만 경영을 매끄럽게 넣은 점도 나쁘지 않았어요.
열혈근성노력
20/02/02 04:05
수정 아이콘
일단 1월 16일에 나온 세 게임중 최고로 보고 있고
JRPG로 본다면 페르소나5보다도 위로 보고 있습니다.
용과 같이로 보자면 제로보단 아래고 극1,저지아이즈 보단 위로 보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잘 즐겼습니다
국밥한그릇
20/02/02 05:58
수정 아이콘
저는 스토리 부분에서 말씀하신 주인공의 루피식 도련님 타령 때문에 몰입이 어려웠습니다.
이치반이 도련님을 그렇게 애타게 사랑(?)해서 감옥에 보내려는(?) 개연성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둘 만의 이야기가 더 있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연성 없는 무리한 스토리 전개를 제외하면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스토리는 그냥 그런갑다... 하면 됩니다.)
엔딩 이후 서브퀘 하러 돌아다녀야 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02/02 08:34
수정 아이콘
오호 괜찮은 게임으로 평가해주셨네요
전 유튭으로 플레이하는 영상이라도 찾아봐야겠네요
20/02/02 22: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주고 싶은 겜이에요. 크크 돈은 안아깝다. 뭐 이정도지 주변에 막 추천할만 종류의 게임은 아닙니다. 시리즈 자체도 좀 장르성이 짙은 게임이기도 하구요.
20/02/02 10:07
수정 아이콘
용과함께에서 항상 결정되어있는 엔딩

야쿠자에겐 해피엔딩은 없다... 정말 맘에 듭니다.. 6도6이지만 7도 괜찮은것같아요
20/02/02 10:33
수정 아이콘
방금 엔딩봤는데. 스토리는 그냥그냥 나쁘지않았다 정도? 이치반 캐릭터가 몰입이 잘 안되고 이진삼방이 무너지는 과정이 너무 억지스러웠구요. 뭐 그래도 제로나 극 다음이긴 한 것 같네요.
다만 원래 솔로 주인공을 내세운 시리즈여서 그런지 동료들은 그냥 공기 수준. 이치반이 하자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아다치가 목표하던 것도 대충 때운 수준이라..
최종보스라고 할 만한 친구도 그냥 별개연성없이 나온 수준이라 별로 몰입도 안되고 인상적이지도 않고..
이 게임에서 가장 짜릿했던건 마지마 사에지마 전이랑 키류전이었다는게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이 말고도 아쉬운게 많긴하네요..
뭐 말은 이렇게 했지만 재미있게 했습니다. 전투도 나쁘지않았는데 다음에는 단순 피뻥이나 내성만으로 전투가 길어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샤르미에티미
20/02/02 10:40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아서 제겐 멀리 떠나간 게임이 됐군요. 제로조차도 스토리 그다지 좋다는 생각 안 드는 게임이라 실시간 격투 기반 전투라는 게 저에겐 최대 장점이었는데 말이죠. 턴제 게임은 널리고 널려서 다시 실시간 전투로 돌아오길 바랐는데 평이 괜찮아서 아쉽?네요. 턴제로 쭉 갈 테니까요.
이호철
20/02/02 11:12
수정 아이콘
제로랑 극1만 스팀으로 해 봤는데 용7이 제일 낫더군요.
물론 전 JRPG를 매우 좋아하고 나까마 스토리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네요.
올때메로나
20/02/02 11:34
수정 아이콘
용과같이 시리즈가 이 스토리로 그대로 시리즈 전통대로 액션겜으로 나왔어도 그냥 평타 쳤을텐데
큰도전을 했고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자들에게 부담이었을텐데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밑바닥이치반이라고 하는 이치반이 이정도의 대사건에서 주인공급 활약을 한다는게 조금 몰입이 안되었습니다
키류라면 뭐 키류니까 했겠지만 이건 6편이상으로 엄청난 판이 깔려있는데 동료파워라곤 해도 몰입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이름을댈수없는양반이 8편에 복귀할수도 있겠구나 싶을정도로 꽤나 비중이 높더군요
성공적인 7편이었고 과연8편을 여기서 어떤식으로 만들지 상상이 잘안되지만 또 해낼거라고 믿습니다
이번년도 시작이 좋네요 좋은게임이었습니다.
카오루
20/02/02 11:52
수정 아이콘
일단 전체적적으로 좋았지만 안좋은점도 많은게임 이었네요 저한테는.

전투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배경 상 보스들이 인간형이어야 하고 과도한 컨셉이나 개성이 들어갈 수가 없는데
그걸 턴제로 하다보니 뒤로 갈수록 물리는 감이 없지 않았고, 무엇보다 저지아이즈나 용시리즈에서 보스전에서의 연출+전투로 이어지는 뽕맛이 장난 아니었는데(호떨같은 패링기나 기타 기술 잘들어가서 마무리지으면 정말 손맛이...)7에서는 그냥 피많은 보스를 회복으로 버티고 버티면서 잡는것뿐이니..

레벨디자인에서도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외톨이노숙자를 안잡으면 적 레벨을 따라가기가 어렵고, 외톨이노숙자를 잡기시작하면 외톨이 노숙자 이외의
모든 잡못과의 전투가 의미없는 노동이 되어버려서...이건 알바또한 마찬가지였고요 경영 어느정도 궤도에 들어가면 알바로 돈버는게 의미가 없어지지요.
그렇다고 알바에 무슨 시나리오가 크게 있는것도 아니고.

극2보단 좋았지만 저지아아이즈, 제로보다는 안좋은정도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2/02 12:09
수정 아이콘
일본식 갬성과 이치반 스킨 쓴 루피식 주인공은 좀 마이너스지만 스토리의 전결이 나름 깔끔해서 용과같이 시리즈 중에는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로 극1보단 떨어지지만.. 극2 정도는 되는 거 같네요.
파랑파랑
20/02/02 14:16
수정 아이콘
용과같이 시리즈, 7로 처음 해봤는데 졸잼이었습니다. 보스가 피통만 많고 단순함, 미니게임이 처음엔 재밌는데 갈수록 원패턴(경영,카트등), 여러 직업과 다양한 스킬은 장점이지만 무기 새로 업그레이드 해야되는 게 불편 등 아쉬운 점은 몇가지 있었지만, 병맛과 정성스러운 인무비+더빙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저는 대만족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20/02/02 15:40
수정 아이콘
재미있다는 평도많고...평소에 용과같이때문에 PS4를 샀을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용6를 플레이 안하고 7를 하고싶지않아서 일단 사놓고 플레이는안하고있습니다
6을 영문판을 구하던지 하긴해야될텐데...
바람의바람
20/02/02 20:26
수정 아이콘
저에겐 키류가 없는 용과같이는 용납이 안되서 걸렀습니다
송하영
20/02/02 23:02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나름 흥미진진하게 끌어가고 마무리 수습도 그럭저럭인데 아무리 봐도 이치반과 도련님의 서사는? 좀 안 와닿았네요. 마사토의 사이드 스토리가 좀 더 있었으면 엔딩이 더 괜찮게 다가왔을 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15 [LOL] 플레이오프 2R 대진, 젠지 vs DK, T1 vs 한화 결정 [48] 반니스텔루이5914 24/03/31 5914 2
79314 [LOL] 16:0 [33] 계층방정5598 24/03/31 5598 5
79313 [LOL] (극도로짧은후기)lck 24 스프링 플옵 1R KT vs DK [32] 1등급 저지방 우유3720 24/03/31 3720 2
79312 [LOL] VCS 관련- Cerberus Esports의 이인철입니다. [4] G_이카루스2499 24/03/31 2499 8
79311 [LOL] 2024 LPL 스프링 올프로 발표 [16] 껌정3329 24/03/31 3329 0
79310 [콘솔]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후기 [28] 빵pro점쟁이2951 24/03/31 2951 2
79309 [LOL] LCS에서 정글러 펜타킬을 달성한 그 남자가 MSI에 옵니다. [32] 6208 24/03/31 6208 20
79308 [LOL]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 롤 공식 참가 [61] Leeka7454 24/03/30 7454 5
79307 [LOL] (짧은후기)lck 24 스프링 플옵 1R 한화생명vs광동프릭스 [61] 1등급 저지방 우유6976 24/03/30 6976 2
79306 [모바일] [던파모바일] 2주년 업데이트 정보 [27] 오드폘5402 24/03/29 5402 5
79305 [LOL] 2024 MSI: 중국 청두(성도) [43] SAS Tony Parker 9018 24/03/29 9018 0
79304 [LOL] 동부권 팀들에서 기억에 남는 선수들 [15] 랜슬롯6532 24/03/29 6532 3
79303 [기타] [철권8] 2024 ATL S1 정규시즌 대회안내 [19] 염력의세계4064 24/03/29 4064 0
79302 [콘솔]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4 발매확정 [14] 드문6096 24/03/28 6096 0
79301 [LOL] VCS 승부조작 관련 발표 [77] 껌정10534 24/03/28 10534 0
79300 [LOL] LPL 2024 스프링 정규시즌 최종순위 및 포스트시즌 대진표 [23] 더치커피6777 24/03/28 6777 1
79299 [스타1] ASL 시즌17의 8강이 확정되었습니다 [22] BLitz.7878 24/03/27 7878 9
79298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4주차 리뷰 [4] Riina5106 24/03/27 5106 1
79297 [LOL] 2024 PGR LCK SPRING ALL-PRO 투표 결과 [27] 말레우스6841 24/03/27 6841 12
79296 [LOL] 경기 시청층과 실제 게임하는 층의 괴리감 [90] sionatlasia12011 24/03/26 12011 25
79295 [LOL] 이번 올프로 기인의 특이 기록 [35] 반니스텔루이8258 24/03/26 8258 1
79294 [모바일] 스타레일 1주년과 드디어 나온 그 캐릭터(2.1버전,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 [26] 대장햄토리3187 24/03/26 3187 3
79293 [LOL] 2024 LCK 시엠 투표결과 총 정리 [25] Leeka4281 24/03/26 42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