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11 13:26:28
Name 문현제
Link #1 https://spot.wooribank.com/pot/Dream?withyou=CQCSD0004&cc=c003569:c003460&gubn=2
Subject [LOL] 너무 답답해서 우리은행에 한번 더 글을 남겨야겠습니다.
카나비 사건 이후로 라이엇 코리아와 케스파가 팬들을 더이상 기만하는 것을 볼 수가 없네요. 어떠한 액션이든 지속적으로 취해야할 것 같아서 아래 내용으로 우리은행에 한 번 더 의견을 남겼습니다. 혹시 뜻이 있는 분들은 우리은행에 한 번 더 의견을 남겨주세요.
https://spot.wooribank.com/pot/Dream?withyou=CQCSD0004&cc=c003569:c003460&gubn=2



제목 : LCK 스폰서 정말 계속 하셔야 합니까?

*개인적으로 우리은행을 주 거래은행으로 써오고 있는 제 소개를 쓸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LCK 스폰서 계속 하셔야만 하겠습니까?

현재 라이엇 코리아와 한국 e스포츠 협회에서 주관하는 LCK의 인식은 점점 더 나락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던 카나비 선수 사건을 통해 이미 많은 분들이 우리은행에 LCK 스폰서를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보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라이엇 코리아와 Kespa는 이 일을 반성하고 고치고자하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런 부정들이 밝혀지게 한 DRX 김대호 감독에게 치졸한 복수를 하고 있습니다. 전혀 공정하지 않은 이유로 DRX 소속 프로게이머인 도란 최현준 선수에게 한 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주었습니다. 해당 선수의 소명기회도 전혀 주지 않다가 김대호 감독이 전화하여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겨우 얻어냈습니다.


프로스포츠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팬들의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팬들이 해당 프로스포츠팀, 선수, 운영 주체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수익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위해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기업들은 해당 프로스포츠에 스폰서로 참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LCK는 그 팬들을 무시하고 오히려 기만하는 프로스포츠 리그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스무 살 우리 LCK는 미성년자 스무 살 친구들을 가두는 우리가 되었고 노예계약을 조장하는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리그였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005&aid=0001264175)

kespa라는 단체는 한국이스포츠협회라는 명칭과는 다르게 이스포츠 관련 기업들의 이익집단이었고 라이엇코리아는 그 케스파와 완벽하게 결탁하여 LCK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e스포츠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도 김대호 감독과 최현준 선수의 불공정 징계에 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케스파의 영향력을 키우고자 하는 선수 등록제도, 종목 등록제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봐도 케스파의 권한을 확장하고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는 발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케스파에서도 없고 라이엇 코리아에서도 없습니다. 케스파는 징계위원회, 징계 회의 기록, 징계 절차 등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는 굉장히 불투명한 조직입니다. 이스포츠 팬들은 이미 케스파에 대한 모든 신뢰를 잃은 상태입니다.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은 성장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된 한 사람으로서 이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정말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어린 친구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어른들과 그것을 방조하는 게임회사까지… 정말로 LCK 후원 계속하셔야겠습니까? 우리은행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다시 한번 재고해주십시오. 우리은행을 이용하면서 한 번도 고객들을 무시한다거나 기만한다고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LCK 스폰서를 철회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스티
19/12/11 13:34
수정 아이콘
글 좋네요. 저도 상황봐서 이번에도 동참토록 하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도란선수도 스무살이네요.
초코타르트
19/12/11 1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선되지 않을바에야 망하는게 맞다. 저는 이런 류는 굉장히 반대하는데 이게 다 선수를 위한거 아닌가요.
근데 망하면 가장 피해보는게 선수들이죠. 선수를 위한 행위가 선수를 망가트리는건 본말전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외리그도 있지만 해외에 진출하는 선수는 일부분이고 자국리그가 없으면 프로지망생도 상당히 줄어들거구요.
사실 이런식이기 때문에 저들이 배짱좋게 나오는게 맞긴한데... 어렵네요.
페로몬아돌
19/12/11 13:43
수정 아이콘
그니깐 더 짜증 나는거죠. 선수들을 인질 잡고 저 난리를 치는거니
버그에요
19/12/11 13:50
수정 아이콘
망할 것까지 각오하고 개선해야 썩은 것들을 도려낼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처리한다면 선수들은 언제까지 권리보호도 제대로되지 않는 상황에서 프로생활을 계속해야하는데 그것이 정말로 선수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굳이 우리가 망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붓지 않더라도 이런 상황을 겪은 리그는 어느 정도 무너져내려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리그가 망하는 거을 각오하고 썩을 부위를 도려내는 것이 이미 이탈한 팬들의 마음을 돌리고 리그를 살리는 길이 될 수 있겠죠.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네들의 배짱플레이도 견제하면서요.

그리고 지금의 행동들은 선수들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팬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도 이스포츠를 만들어온 주체 중에 하나고,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기반으로하는 리그 따위 팬들도 보기 싫으니까요.
초코타르트
19/12/11 1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수들이 합심해서 지금 누리고 있는걸 잃는 것을 각오하고 권리를 주장한다면 저는 응원할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팬들이 선수를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선수들의 이익과 상반된다면 그게 선수들을 위한거라고 볼수는 없다고 봅니다.
스포츠 선수라는것 자체가 특수한 전문직이고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는게 쉬운 직종도 아니구요.
'우리가 생각하는데 이 방향이 맞아'는 밥줄이 걸리지 않고 이해관계가 없는 제 3자니까 쉽게 나올수 있는거 아닐까요
직종변경이 쉽지않고 이직또한 어려운 업계에서 내 밥그릇 무너질지도 모르는데 부조리 없애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각오가 있어야합니다
팬의 입장에서 이런 리그 정떨어져서 못보겠다 이런 의견은 존중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구요.
미숙한 S씨
19/12/11 15:59
수정 아이콘
망하면 새로운 e스포츠가 들어설겁니다. 케스파가 망한다고 롤 e스포츠판이 망할까요? 라코가 망한다고 국내 e스포츠판이 사라질까요?

아니요, 빈자리는 다른 누군가가 메꾸게 되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선수들에게 대미지가 있을수 있는것은 맞는데, 그걸 이유로 방치해 뒀다가는 선수들이 영원히 착취당할겁니다.

그게 지금 여기서 정의가 바로잡혀야 하는 이유입니다.
興盡悲來
19/12/11 13:42
수정 아이콘
우리은행이 뭐 어쩌겠어요... 이미 계약해놓은게 있을건데... 계약이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부터는 안하겠죠.... 아마 이스포츠판 자체에 스폰서들이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르고 그렇게 국내 이스포츠판에 암흑기가 올지도.... -.-;;
버그에요
19/12/11 13:52
수정 아이콘
스폰서 계약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이미지 개선 및 홍보라는 목적이 완전히 어그러진 상황이고, 이에 대한 귀책사유가 오로지 계약 상대방에게 있기 때문에 계약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계약을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우리은행 정도되는 기업이 계약서 검토 없이 허투로 계약하지도 않았을 거구요.
興盡悲來
19/12/11 13:53
수정 아이콘
보통 그렇게 안하니까요.... 여타 스포츠... K리그 승부조작 걸렸을 때도 K리그 후원하던 스폰서들 중에서 해약하고 돌려달라고 한 기업은 없었죠.... 그렇게 하려면 소송걸어야되는데.... 보통 그렇게까지 안하죠....
19/12/11 13:52
수정 아이콘
계약조항에 이미지 훼손관련 조항이 있지 않을까요?
위약금이 있든말든, 파기하는게 이미지에 좋으면 기업입장에선 고려해볼만도 한거구요
興盡悲來
19/12/11 13:55
수정 아이콘
이게 개인 연예인들 모델로 쓰는 광고같은 경우에는 뭔 일이 날지 모르는 판이라 그런걸 일반적으로 넣는데, 리그 스폰서같은 경우에는 뭐 한두팀이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은 있어도 리그 자체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보니 그런 조항을 잘 안넣는걸로 압니다 보통은.... 넣더라도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고....
19/12/11 13:55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그럼 우리은행도
興盡悲來
19/12/11 13:58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냥 우리은행은 좀 안타깝습니다... -.-;;
버그에요
19/12/11 13:55
수정 아이콘
해제 뿐만 아니라 상황이 더 악화되면 우리은행이 역으로 라이엇코리아 및 계약당사자에게 이미지 손상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興盡悲來
19/12/11 13:57
수정 아이콘
소송은 걸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뭐 케스파나 스틸에잇을 떠나서 라이엇코리아가 단독으로 중대한 실책을 저질러서 기업에 막대한 이미지 타격을 줬다 그런 객관성을 확보해야되는데..... 법정 싸움은 원래 '이게 안되네' 소리가 나오는게 일반적이라....
타카이
19/12/11 13:44
수정 아이콘
선수들 최대한 커리어 쌓아서 스무살 우리인 lck를 떠나야…
19/12/11 13:53
수정 아이콘
온갖 천하의 쓰레기짓은 하면서 아무런 책임도 안지고 지들은 배따땃, 등따땃하게 있는데
사무살인 도란은 온라인에서 게임 하나 못한거 가지고 벌금에 출전정지
이게 노예가 아니면 뭡니까?

아래글에도 적은거지만, 경기 시작전 팀들 응원멘트 치는 시간에
"1,2,3 스무살 노예"라고 박아줘야 사태 심각성을 알겠죠
기사조련가
19/12/11 14:30
수정 아이콘
1,2,3 스무살 노예 다같이 챈트하는거 대환영입니다. drx 팬 뿐만 아니라 개막전 팀 팬분들도 같이 외쳐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그날만큼은...
특히 케스파컵은 정규리그 성적에 안들어가니까 팀챈트 보다는 스무살 노예 챈트 해주셨으면..
클로이
19/12/11 14:26
수정 아이콘
스무살~노예~ 본인들 돈 들여서 자기네 브랜드 저렇게 홍보 계속 하고 싶으면

계속하겠죠
19/12/11 16:53
수정 아이콘
우리은행도 사실상 한통속이니 청원하고 불매운동 해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7174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8088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599288 13
79301 [LOL] VCS 승부조작 관련 발표 [57] 껌정3953 24/03/28 3953 0
79300 [LOL] LPL 2024 스프링 정규시즌 최종순위 및 포스트시즌 대진표 [22] 더치커피3336 24/03/28 3336 1
79297 [LOL] 2024 PGR LCK SPRING ALL-PRO 투표 결과 [26] 말레우스5406 24/03/27 5406 12
79296 [LOL] 경기 시청층과 실제 게임하는 층의 괴리감 [89] sionatlasia10263 24/03/26 10263 25
79295 [LOL] 이번 올프로 기인의 특이 기록 [35] 반니스텔루이6731 24/03/26 6731 1
79293 [LOL] 2024 LCK 시엠 투표결과 총 정리 [25] Leeka3072 24/03/26 3072 0
79292 [LOL] 4~10위팀 선수들이 받은 올프로 투표 살펴보기 [17] Leeka4203 24/03/26 4203 0
79291 [LOL] 논란의 LCK 올프로팀 [133] 찌단7685 24/03/26 7685 9
79289 [LOL] 퍼스트 세컨 서드 득표수 [84] Pzfusilier5145 24/03/26 5145 2
79288 [LOL] 2024 LCK 스프링 올프로 및 MVP 발표 [127] 껌정6124 24/03/26 6124 2
79287 [LOL] 너구리/애슐리강이 뽑은 스프링 올프로팀 [23] 1등급 저지방 우유3280 24/03/26 3280 10
79286 [LOL] 클템 찍어*3 뽑은 올프로.jpg [103] insane5607 24/03/26 5607 2
79285 [LOL] 플옵 진출팀간의 스프링 상대전적 최종본 [12] Leeka2473 24/03/25 2473 1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3590 24/03/25 3590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3552 24/03/25 3552 17
79281 [LOL]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 [78] CrazY_BoY8382 24/03/25 8382 0
79280 [LOL] LCK 정규시즌 최다 POG 선수들 [9] Leeka4460 24/03/24 4460 0
79278 [LOL] 2024 LCK 스프링 선수별 지표 [17] 찌단3740 24/03/24 3740 3
79277 [LOL] 2024 LCK 스프링 PGR 유저 올프로 투표 [101] 말레우스3976 24/03/24 3976 2
79276 [LOL] 주관적인 LPL 스프링 올프로 선정 겸 감상평 [25] gardhi3749 24/03/24 374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